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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머니즘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머니즘
저자 : 이중원 (엮음)
출판사 : 이학사
출판년 : 2020
ISBN : 9788961473774

책소개

이 책은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머니즘’의 다양한 핵심 테마 가운데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인간 사회에 중요하게 부각될 4개의 테마 - ‘인공지능과 뇌’, ‘인공지능과 언어, 학습’,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먼 사회’, ‘인공지능과 예술’ - 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부인 ‘인공지능과 뇌’(1장 「인공지능과 뇌」(이경민), 2장 「인간 지능과 인공지능」(조영임))에서는 인공지능 대 인간 지능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여 만든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과 닮은 점은 무엇이고 차이점은 무엇인가? 인공지능은 인간 지능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이와 같은 물음을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의 관계를 비교ㆍ분석한다.
제2부인 ‘인공지능과 언어, 학습’(3장 「인공지능과 기계번역」(최인령ㆍ신중휘), 4장 「기계 학습과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이영준))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패러다임적 변화를 살펴보면서 그에 따른 인공지능의 언어와 학습 능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성공적인 교육의 방향과 그 가능성을 살펴본다.
제3부인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먼 사회’(5장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먼」(신상규), 6장 「인공지능과 법」(양천수))에서는 인간의 생활양식뿐 아니라 인간존재의 의미에도 큰 영향을 끼칠 인공지능 로봇들이 등장함에 따라 인간과 인공지능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 제4부인 ‘인공지능과 예술’(7장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작품」(이진경), 8장 「AI 아트: 인간과 기계의 공생」(강미정ㆍ김경미))에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예술에도 활용되면서 인간의 최고 고등 영역으로 여겨져온 예술적 창의성을 인공지능에게 부여할 수 있는지의 문제를 다룬다. 인공지능이 인간 예술가처럼 예술적 창의성을 가질 수 있는가, 달리 말해 인공지능의 창작 활동은 예술 활동인가, 혹은 예술 활동은 아닐지라도 인공지능의 창작물은 예술 작품일 수 있는가가 주요한 논쟁점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인간과 인공지능이 공존할 포스트휴머니즘 시대를 모색하다



이 책은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우리의 생활양식과 사회관계가 급격히 변화하고 그에 따라 윤리적?법적?사회적 쟁점들이 새롭게 부상하며 급기야 휴머니즘 및 인간의 정체성에도 많은 변화가 나타날 것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인간 본질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전환을 초래하며 인간의 본성뿐 아니라 세계의 본성, 그리고 인간과 세계의 상호작용을 근본적으로 변형시키고 있다는 인식을 공유하는 연구자들이 모여 과학, 의학, 철학, 법학, 미학, 교육학 등 각자의 분야에서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머니즘’을 주제로 진행한 다양한 학술 활동의 결과물을 담고 있는 이 책은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존을 모색하는 포스트휴머니즘 시대의 담론을 다채롭게 펼쳐 보인다. 인간과 인간 아닌 것들의 경계가 명확하고 인간과 동물, 인간과 자연, 인간과 기계의 모든 관계가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언급되던 인간중심주의 시대에서 벗어나 인간과 비인간의 연결, 동맹, 공생을 모색해야 하는 포스트휴머니즘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이때 이 책은 인간, 기계, 생명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접근을 가능하게 해줄 것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은 어떤 미래를 가져올 것이며,

인간과 인공지능은 어떤 관계를 맺게 될 것인가?



과거 인간과 기계는 서로 이질적인 존재로 그 경계가 명확했지만, 21세기에는 인간의 기계화 경향과 기계의 인간화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인간과 기계 간 경계가 약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신체 일부를 인공장기나 로봇 팔?다리로 대체하는 신체 변형 기술, 자유롭게 유전자를 조작하는 생명 편집 기술, 인공세포나 인공혈액을 만드는 나노 기술, 사이보그 기술의 발전은 인간의 능력 증강을 가능하게 하는 인간의 기계화 경향의 사례들이다. 반면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고, 인간처럼 생각하고 말하며 행동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등장은 기계의 인간화 경향을 잘 보여준다. 특히 이는 그동안 인간에게 고유한 것으로 인식됐던 능력들(감성, 이성, 도덕성 등)을 (인간과 동일하진 않지만) 기계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본격화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아직은 인공지능이 특정 영역에서만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을 뿐 인간처럼 다양한 영역에서 멀티 능력을 갖추고 있지는 못하고, 로봇 역시 언어나 감정 표현이 아직은 서툴고 행동 또한 인간처럼 유연하지도 민첩하지도 섬세하지도 못하다는 한계는 분명히 존재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이러한 한계들은 점차 극복될 것이다. 먼 미래의 특이점에 접근할수록 초지능을 지닌 새로운 종으로서의 ‘로보 사피엔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인간과 기계의 탈경계화는 기계를 바라보는 인간의 시각을 바꾸고, 인간과 기계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며 궁극적으로 휴머니즘에 어떤 변화를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인간은 기계를 그 존재적 특성과 무관하게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단순한 도구로 간주해왔다. 하지만 인공지능에서 보듯이 기계는 인간의 어떤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어떤 목적을 갖고 세계를 구성하는 실존적 존재자로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인간 사회를 떠받쳐주는 물리적 기반이 아니라, 인간과 복잡하게 연결된 관계망 속에서 사회를 구성하는 하나의 행위자로 거듭나고 있다. 한마디로 인공지능 시대에 기계는 더 이상 인간의 외부에 존재하는 객체가 아니라, 인간의 몸과 마음의 일부로 주체화될 수 있는 존재인 것이다. 아직은 일부의 현상이지만 섹스로봇과 결혼한다거나, 인공지능 로봇에게 시민권을 부여하는 사건들은 이러한 단면을 잘 보여준다.



21세기는 포스트휴먼 시대다



이렇듯 인간의 기계화 경향과 기계의 인간화 경향이 상호 교차하면서 인간과 기계의 탈경계화가 가속화되는 상황 혹은 그러한 상황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을 포스트휴먼의 상태라 말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21세기는 포스트휴먼 시대다. 이 책은 이러한 포스트휴먼 시대에 포스트휴먼을 이끌어가는 과학기술의 발달이 인간과 기계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그로 인해 인간 정체성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나타날지, 나아가 달라진 인간 정체성의 시각에서 미래 사회는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그리고 그러한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떠한 윤리적?법적 규범과 사회제도적 장치들이 새롭게 필요한지를 탐색한다. 구체적으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목표를 지향한다. 첫째, 21세기 과학기술 문명을 선도하고 있는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그것의 발전 배경과 현황 및 전망을 기술적 측면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둘째,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변화들, 곧 인간과 인공지능 간 새로운 관계 설정,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이에 수반하는 윤리적?법적?사회적 쟁점들과 같은 인간학적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셋째, 인공지능의 인격체로의 발전 가능성, 인공지능을 활용한 인간의 능력 증강과 그에 따른 인간 정체성의 변화, 그리고 기계의 인간화 경향과 인간의 기계화 경향이 교차하는 미래의 포스트휴먼 환경에서 궁극적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적합한 담론으로서 포스트휴머니즘을 모색하는 것이다. 이는 곧 다가올 미래 사회에 대한 초학제적 대응의 의미를 갖는다.



이 책의 주요 내용



이 책은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머니즘’의 다양한 핵심 테마 가운데 현재와 가까운 미래에 인간 사회에 중요하게 부각될 4개의 테마 ― ‘인공지능과 뇌’, ‘인공지능과 언어, 학습’,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먼 사회’, ‘인공지능과 예술’ ― 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제1부인 ‘인공지능과 뇌’(1장 「인공지능과 뇌」(이경민), 2장 「인간 지능과 인공지능」(조영임))에서는 인공지능 대 인간 지능의 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인간의 지능을 모방하여 만든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과 닮은 점은 무엇이고 차이점은 무엇인가? 인공지능은 인간 지능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이와 같은 물음을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인간 지능의 관계를 비교?분석한다.

제2부인 ‘인공지능과 언어, 학습’(3장 「인공지능과 기계번역」(최인령?신중휘), 4장 「기계 학습과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이영준))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패러다임적 변화를 살펴보면서 그에 따른 인공지능의 언어와 학습 능력을 중점적으로 다룬다. 또한 인공지능 시대에 인공지능을 활용한 성공적인 교육의 방향과 그 가능성을 살펴본다.

제3부인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먼 사회’(5장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먼」(신상규), 6장 「인공지능과 법」(양천수))에서는 인간의 생활양식뿐 아니라 인간존재의 의미에도 큰 영향을 끼칠 인공지능 로봇들이 등장함에 따라 인간과 인공지능이 사회적으로 어떻게 공존할 것인지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 제4부인 ‘인공지능과 예술’(7장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작품」(이진경), 8장 「AI 아트: 인간과 기계의 공생」(강미정?김경미))에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예술에도 활용되면서 인간의 최고 고등 영역으로 여겨져온 예술적 창의성을 인공지능에게 부여할 수 있는지의 문제를 다룬다. 인공지능이 인간 예술가처럼 예술적 창의성을 가질 수 있는가, 달리 말해 인공지능의 창작 활동은 예술 활동인가, 혹은 예술 활동은 아닐지라도 인공지능의 창작물은 예술 작품일 수 있는가가 주요한 논쟁점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 이중원



제1부 인공지능과 뇌

1장 인공지능과 뇌 ― 이경민

2장 인간 지능과 인공지능 ― 조영임



제2부 인공지능과 언어, 학습

3장 인공지능과 기계번역 ― 최인령?신중휘

4장 기계 학습과 인공지능 시대의 교육 ― 이영준



제3부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먼 사회

5장 인공지능과 포스트휴먼 ― 신상규

6장 인공지능과 법 ― 양천수



제4부 인공지능과 예술

7장 인공지능 시대의 예술 작품 ― 이진경

8장 AI 아트: 인간과 기계의 공생 ― 강미정?김경미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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