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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ong>알록달록 좌충우돌 하상백의 오늘요일
<strong>알록달록 좌충우돌 하상백의 오늘요일
저자 : 하상백
출판사 : 중앙북스
출판년 : 2010
ISBN : 9788961884396

책소개

꿈을 향한 디자이너 하상백의 좌충우돌 분투기!

디자이너 하상백의 꿈과 패션과 일상 이야기『알록달록 좌충우돌 하상백의 오늘요일』. 아이돌그룹의 스타일리스트이자 케이블 패션 프로그램의 인기 패널로도 잘 알려진 디자이너 하상백. 끊임없는 열정으로 매일 '오늘요일'을 사는 그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대학 졸업 이전부터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패션 아트 디렉터, 잡지 모델 등으로 바쁘게 활동하던 그는 어느 날 문득 런던행을 감행한다. 그리고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센트럴 세인트 마틴 스쿨에서 고된 학생의 삶을 걷는다. 하상백을 성장시킨 5년간의 좌충우돌 런던 유학기와, 톡톡 튀는 시선으로 그려낸 패션 이야기가 펼쳐진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누군가 어느 요일이 가장 좋으냐고 물어보면
나는 망설임 없이 ‘오늘요일’이라고 대답한다.”

세상에서 가장 낙천적인 디자이너 하상백의
꿈을 향한 고군분투기, 그리고 패션과 일상 이야기!

Mnet ‘트렌드 리포트 필’의 인기 패널이자 아이돌그룹 ‘샤이니’의 스타일리스트로 알려진 패션 디자이너 하상백의 유쾌한 청춘 토크쇼! 무일푼 하상백을 패션 프린스로 성장시킨 5년간의 좌충우돌 런던 유학기, 톡톡 튀는 그만의 시선으로 그려지는 알록달록 패션 이야기, 그리고 끊임없는 열정으로 매일매일 ‘오늘요일’을 사는 하상백의 일상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작부터 끝까지 긍정적 에네르기로 꽉꽉 들어찬 이 책은 오늘도 꿈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 땅의 젊은이들을 향해 ‘Cheer Up!’을 외치는 희망의 응원가이다.

꿈을 찾아, 어디까지 가봤니?
꿈을 향한 좌충우돌 런던 유학기

누구나 여기가 아닌 저기를 꿈꾸며, 낯선 곳으로 떠나고 싶어한다. 하지만 막상 하루하루의 익숙한 일상으로부터 탈출하기란 쉽지 않다. 자유는 두려움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스물다섯 번째 봄, 패션 디자인, 발송 활동, 스타일링 작업 등 전부라 생각했던 모든 일들을 뒤로 하고 런던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하상백도 다르지 않았다. 자유 하나, 두려움 두 개, 그리고 시작이라는 희망…….
대학 졸업 이전부터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패션 아트 디렉터, 잡지 모델 등으로 활동하고, 만 스물한 살 나이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론칭하며 일본 패션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초대되는 등 그는 한 마디로 숨 한 번 여유롭게 내뱉지 못한 ‘바쁜 청춘’이었다. 하지만 어느 날 문득 “과연 나는 얼마나 행복할까?” 라는 질문 앞에 머뭇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무작정 런던행을 감행한다. 그런데 유유자적한 일상을 즐기고 싶었던 그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들을 배출한 곳으로 유명한 센트럴 세인트 마틴 스쿨의 악명(?) 높은 ‘루이즈 윌슨’을 만나 다시 고된 학생의 삶을 ‘스스로’ 걷는다.
이 책은 바로 그 시절 하상백의 청춘백서 같은 뜨근뜨근한 ‘고군분투기’를 담고 있다.
런던으로 떠날 당시 통장 잔고 330만원이 전부였던 가난한 주머니를 ‘경험’과 ‘추억’으로 두둑하게 채우고, 그를 현재의 패션 프린스로 성장시킨 토대가 된 5년간의 런던 유학 시절의 이야기는 ‘꿈이 이루어지는 하상백식 청춘사용설명서’라 할 만하다.
패스트푸드 음식점의 반복되는 일이 아닌 잡지사 해외 통신원으로 일하면서 커리어와 네트워킹, 그리고 통장 잔고라는 세 마리의 토끼를 좇은 일, 전세계에서 모여든 실력과 끼로 가득한 학생들이 서로 부딪치며 만드는 열정의 에너지가 가득한 센트럴 세인트 마틴 스쿨에서의 치열한 시간들이 엿보이는 생생한 에피소드들, 그리고 매일매일의 일상에서 그가 느끼고 경험한 소소하지만 소중한 단상들이 기존의 여행서들이 보여주는 자기 고백체가 아닌 톡톡 튀는 ‘대화체’의 문장으로 재치 있게 그려진다. 더불어 세인트 마틴 스쿨 재학 시절, 그의 풋풋한 열정이 느껴지는 패션 일러스트레이션, 아이디어 스케치, 샘플 의상 등 디자인 작업물들이 보는 즐거움을 더해 준다.
그는 이 책의 처음부터 끝까지 ‘경험’의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한다. 중요한 일 앞에서, 새로운 일 앞에서 누구나 부딪치는 망설임. ‘할까? 말까?’라는 질문 앞에서, 뭐든 해보고 후회하는 게 하지 않는 것보다 낫지 않겠냐고 말을 건넨다. 그에겐 주머니가 가벼운 것보다는 훗날 인생의 경험이나 추억이 부족해지는 것이 훨씬 더 무서운 악몽이었다. 언제 잃을지 모르는 재산보다는 자칫 위험해 보일 만큼 순수한 감성으로 ‘경험’과 ‘추억’에 쏟아 붓는 삶. 항상 후자를 선택해온 그의 매일매일이 오늘의 하상백을 가능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뒷골목에서 클럽까지,
‘런던통’ 알록달록 패션 이야기

하상백에게 런던 거리의 멋쟁이들은 눈의 피로를 날려 버리는 안약이고, 어려운 현실에 맞서 열심히 노력하는 런던의 패션 디자이너들은 용기를 북돋아주는 자양강장제나 다름없었다. 클럽에서 만나는 휘황찬란한 파티 피플들은 비타민이며, 특이한 제품으로 가득한 패션 편집 매장이나 백화점은 어디가 아프든 낫게 해주는 병원 같았다. 그에게 런던은 ‘패션 재활원’ 같은 곳이었다.
이 책에는 온갖 개성의 전시장이라 할 만한 런던의 거리 패션에서부터 지금까지 어느 런던 관련 책에서도 볼 수 없었던 클럽 신의 상상력과 실험 정신 넘치는 패션들이 알록달록한 사진들과 함께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또한 마놀로 블라닉, 스텔라 맥카트니, 이사벨라 블로우 등 런던 출신의 패션계 유명 인사들과의 인연, 영국에서 건너온 핫한 패션 아이콘들, 그에게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음악 등 그만의 톡톡 튀는 시선으로 버무린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패션은 트렌드가 아니라 자기만의 독특한 스타일의 문제라고 말하는 그가 제안하는 ‘옷 잘 입는 법’, 같은 색이라도 도시마다 달라 보일 수 있는 ‘컬러 사용 설명서’, 여행지에서 옷 입기 등 패션 실용 팁도 빼놓지 않고 있다. 런던을 방문할 때마다 그가 즐겨찾는 그만의 패션 아지트, 갤러리, 음식점 등도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런던에서 클러빙을 즐기며 얻은 단순한 깨달음이 있다. 고통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좋은 시간을 위해서는 기다릴 줄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무엇이든 준비는 필수다.”

누군가 어느 요일이 가장 좋으냐고 물어보면 망설임 없이 ‘오늘요일’이라고 대답한다고 말하는 하상백. 젊음의 열정으로 매일매일 ‘오늘요일’을 사는 그는 언제나 오늘은 어제보다 더 나은 것 같고, 작년보다는 내년이 더 좋아질 거라고 믿는 세상에서 가장 낙천적인 디자이너다. 그가 특유의 유쾌함으로 말을 건넨다.

“그리고 잊지 마세요.
당신은 새로운 만남, 새로운 인연 그리고 새로운 일을 하기에 지금도 충분히 완벽하다는 사실을.
무엇이든 배울 수 있고, 누구든 만날 수 있고,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는 가장 좋은 상태입니다!”

책속으로 추가

미끄러지는 것은 참 안타깝다. 사실 안타깝고 아픈 것보다 부끄럽다는 게 더 큰 문제일 때가 있다. 하지만 미끄러지는 것보다 더 안타까운 일은 미끄러지면 포기하고 그냥 주저앉는 것이다. 그럴 땐 누구나 미끄러질 수 있다는 것을 빨리 기억해내고 훌훌 털어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굴하지 않고 계속 발걸음을 옮기는 것은 미끄러짐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줄 것이다. 미끄러짐을 알면 다시는 미끄러지지 않아야겠다는 교훈을 얻게 마련이니까 말이다. 누구나 다 아는 얘기다. 하지만 그 누구나 아는 얘기를 실천하는 것은 참 쉽지 않다. 일단 한번 미끄러지고 일어서보지 않는 한!
_ 088p, ‘미끄러짐’ 중에서

런던 거리에서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옷은 버리면 손해다’라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든 잘 보관해두면 언젠가 그 트렌드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실제로 캄든 마켓이나 노팅힐 마켓 등 빈티지 패션으로 유명한 곳에 가면 반복해서 드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밀려든다. ‘아니! 저것은 짐정리 좀 하라는 엄마의 등살에 못 이겨서 버린 옷이랑 비슷하잖아!’ 한번은 캄든 마켓의 빈티지 옷 더미에서 타탄 체크 아이템을 열심히 찾는데 친구가 살짝 비아냥거리는 투로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어떤 사람의 쓰레기는 다른 어떤 사람의 보물!”
_ 135p, ‘돌고 도는 돌림병, 빈티지 바이러스’ 중에서

옷을 잘 입고 싶은가? 그렇다면 경험을 두려워하지 마라. 돈 걱정은 일단 접어두고, 의류 매장에서 돈 안 들이고 할 수 있는 경험을 실컷 누리기를! 사이즈별로 모두! 컬러별로 모두! ‘시간이 없다’ ‘눈치 보인다’는 식의 변명은 집어치우고 이 옷 저 옷 입어보면 톱 스타일리스트의 조언 없이도 금방 발견할 것이다. 자신이 가장 멋져 보이는 스타일을.
_ 143p, ‘뛰는 놈, 나는 놈, 경험 많은 놈’ 중에서

항상 이용하는 골목, 대문을 열면 어김없이 존재하는 길바닥, 눈을 뜨고 얼굴을 들면 열려 있는 하늘, 하나도 생소하지 않은 동네 놀이터, 난생 처음 보는 눈매를 가진 이방인과 그들의 옷차림, 그리고 그 이방인들에게는 너무나 낯설지도 모르는 나.
이런 생각을 해본다.
‘아름답지 않은 색은 없다’ ‘어울리지 않는 색은 없다’
정말 안타까울 것이다. 내가 눈을 감을 때, 아직까지 보지 못하고 만져보지 못한 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우리는 눈을 감으면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검은색을 왜 그렇게 좋아할까?
_ 153p, ‘colour colour colours’ 중에서

역시 어느 한 도시에서 사는 것과 그 도시를 여행하는 것은 달라도 아주 다르다. 마음가짐, 기분, 가고 싶은 곳, 가야 하는 곳, 사람들, 친구들. 그중에서도 가장 다른 것은 바로 ‘내 옷장이 없다는 것!’
옷장에 옷을 가득 채워도 입을 옷이 없는데, 조그만 트렁크에서 뭘 입으라는 것인지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다. 습할 때도 건조할 때도 틈만 나면 구불거리는 내 반곱슬머리를 잠재울 모자는? 기분 따라 마음 가는 대로 쏙쏙 골라 입는 내 컬러 티셔츠 컬렉션은? 욕심 때문에 떠나는 여행에서 욕심을 버리는 법을 배운다. 여행 가방을 꾸릴 때마다.
_ 171p, ‘하상백의 런던 룩’ 중에서

‘월 화 수 목 금’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지난한 일과를 뒤로하고 주말 파티를 위해 신나게 놀기로 작정했다면 남의 시선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해서 놀 수 있는 마인드가 필요하다. 말쑥한 회색 슈트를 벗고 초록색 닌자거북이가 돼보는 것, 스커트 정장을 벗어던지고 번쩍이는 레깅스에 마돈나의 브라톱을 믹스매치하는 것, 그리고 끝없이 돌아가는 디스콜 볼 아래에서 형형색색의 타이츠로 휘감은 몸을 열정을 다해 흔드는 것.
오늘의 위너이자 인생의 위너인 댄스 플로어의 영리한 사람들은 눈치를 살피며 점잖을 떠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얘기하는 듯하다.
“웃어라, 세상이 함께 웃을 것이다. 울어라, 너 혼자 울게 될 것이다.”
_ 222p, ‘댄스 플로어의 영리한 사람들’ 중에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Prologue | 고백

Part 1. STUDY
무작정 런던으로 떠난 하상백, 세인트 마틴 스쿨의 유학생이 되다

진짜 오징어 맛 오징어 구이를 위해 나선 인생 공부길
압둘라 이야기
쌀 두 가마니와 두 며느리 이야기
경유 비행기가 좋은 이유
조금 불편할 수 있는 가벼운 주머니
패션 스쿨을 가다
루이즈 윌슨과의 첫 만남
루이즈 윌슨과 함께 강해지기 1
루이즈 윌슨과 함께 강해지기 2
루이즈 윌슨과 함께 강해지기 3
세인트 마틴이 가르쳐준 것들
꽃보다 노력
차 한 잔의 여유
참았던 고름이 한꺼번에 터지듯
치실과 투자의 닮은 점 찾기
미끄러짐
런던에는 패닉이 없다
런던 클리셰 Yes or No
어제의 런던과 오늘의 런던

Part 2. FASHION
뒷골목에서 클럽까지, ‘런던통’ 패션 생중계

고백 그리고 허병
미래를 보여주는 런던의 스트리트 패션
TPO의 시대는 가고, 슈퍼의 시대도 저물다
돌고 도는 돌림병, 빈티지 바이러스
저렴하게 멋내면서 어려운 사람도 돕는 현명한 채러티 숍
뛰는 놈, 나는 놈, 경험 많은 놈
마놀로 블라닉에게 듣고, 스텔라 맥카트니에게 묻다
이제는 더 이상 만날 도리가 없는 이사벨라 블로우
해러즈백화점에서 만난 중년 신사와의 짧은 대화
colour colour colours
런던 컬러 사용 설명서
미쿡 사람~ 영쿡 사람~
적당히 스마트하고 힙하게
하상백의 런던 룩
더 핫 스터프
브리티시 록
귀여운 암고양이 같은 영국의 여가수들
패션과 음악 사이

Part 3. PLAY
달콤하고 화끈한 런던 그라운드의 매력 즐기기

오늘요일
내가 좋아하는 대로 아침 먹기
그리니치 파크에서 망중한 즐기기
No Pain, No Gain
댄스 플로어의 영리한 사람들
런던 언더그라운드의 위력, BoomBox
영국 사람들의 음식에 대한 자세
런던에서는 누구나 쉽게 걸려드는 중독, 패스트푸드
히스로 인젝션, Ed's
런던에 가면 누구나 달콤해진다
런던에서 즐기는 한국식 중국 음식
맛보다 기분
사람보다 중요한 건 없다
드렁큰 디스코 볼
롤러 디스코의 컬러 팔레트
수요일의 클러빙, Nag Nag Nag
냄새 혹은 향
Rehab

Epilogue | Imperfectly Perfect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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