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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여는 그림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키워드 미술 감상)
생각을 여는 그림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는 키워드 미술 감상)
저자 : 이명옥
출판사 : 아트북스
출판년 : 2016
ISBN : 9788961962650

책소개

<그림 읽는 CEO>, <이명옥의 크로싱> 등 미술과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이 기존의 학습된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을 들여다보는 미술 감상법을 제안한다.



이 책은 미술의 문턱을 낮추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미술을 감상하고 지식과 정보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체험함으로써 그림 보는 즐거움을 발견하길 권한다. 그리하여 저자는 “키워드로 읽으면 명작이 새롭게 보인다”라는 명제 아래 새로운 미술 감상법을 개발했다. 이는 키워드와 스토리텔링을 융합한 감상법으로 먼저 주제의 핵심이 되는 단어를 고른 다음, 그 의미가 담긴 여러 미술작품을 미술사적 의미와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 형식으로 엮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에벌린 드 모건의 「루나」,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달을 응시하는 두 남자」, 이중섭의 「달과 까마귀」, 강익중의 「꿈의 달」을 ‘달’이라는 키워드로 묶어 이야기를 들려주며, ‘개’를 키워드로 18세기 윌리엄 호거스, 조선의 이암, 영국의 프랜시스 바로, 현대미술의 슈퍼스타 제프 쿤스, 19세기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고야, 한국의 공성훈 등 동서고금을 막론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낯설게 조합한다.



이처럼 익숙한 작품을 새롭게 전달하고 낯선 작품을 친근하게 소개함으로써 감상자는 참여자로, 작품 감상은 곧 경험으로 바뀌게 된다. 결국 작품에 대한 의미는 만들어진 것을 학습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발견하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키워드 X 스토리텔링
키워드로 읽으면 명작이 새롭게 보인다!
그림 전문가 이명옥 관장이 제안하는 미술 감상법


같은 그림을 보더라도 우리는 서로 다른 연결 고리로 작품을 기억한다. 가령 요하네스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를 이야기할 때 소녀가 머리에 두른 푸른 터번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누군가를 바라보는 듯한 시선을 떠올리거나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한 입 모양, 커다란 진주 귀걸이 등으로 각자의 머릿속에 있는 작품을 불러오기 한다. 이처럼 특정 부분으로 접근하는 그림 읽기는 상상력을 자극하고 그림에 대한 해석을 풍부하게 만든다.
하지만 우리는 미술사의 흐름 속에서 작품을 파악하고 특정 화풍으로 묶이는 예술가들 사이에서 미술 감상을 학습해왔다. 미술과 가까워지는 방법을 알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교과서에 실린 미술작품의 가치를 깨닫지 못해 수동적인 감상자가 되어버렸다. 이같이 미술에 대한 막연한 부담감과 어려움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느껴야 할 예술을 멀어지게 만든다. 큰마음 먹고 미술관을 가거나 예술 서적을 펼쳐 봐도 학습된 감상으로 인해 쉽게 피로가 쌓인다. 그렇다면 작품을 제대로 감상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또 감상한 작품을 진정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할까?
이러한 미술 풍토 속에서 『그림 읽는 CEO』『이명옥의 크로싱』 등 미술과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으로 주목받고 있는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은 이번 책 『생각을 여는 그림』을 통해 기존의 학습된 방식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을 들여다보는 미술 감상법을 제안한다.

키워드로 시작하는 동서고금 미술 가로지르기
작품을 경험하면 미술의 문턱이 낮아진다

『생각을 여는 그림』은 미술의 문턱을 낮추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미술을 감상하고 지식과 정보만을 얻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체험함으로써 그림 보는 즐거움을 발견하길 권한다. 그리하여 지은이는 “키워드로 읽으면 명작이 새롭게 보인다”라는 명제 아래 새로운 미술 감상법을 개발했다. 이는 키워드와 스토리텔링을 융합한 감상법으로 먼저 주제의 핵심이 되는 단어를 고른 다음, 그 의미가 담긴 여러 미술작품을 미술사적 의미와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 형식으로 엮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에벌린 드 모건의 「루나」, 카스파르 다비드 프리드리히의 「달을 응시하는 두 남자」, 이중섭의 「달과 까마귀」, 강익중의 「꿈의 달」을 ‘달’이라는 키워드로 묶어 이야기를 들려주며, ‘개’를 키워드로 18세기 윌리엄 호거스, 조선의 이암, 영국의 프랜시스 바로, 현대미술의 슈퍼스타 제프 쿤스, 19세기 스페인의 프란시스코 고야, 한국의 공성훈 등 동서고금을 막론한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낯설게 조합한다. 이처럼 익숙한 작품을 새롭게 전달하고 낯선 작품을 친근하게 소개함으로써 감상자는 참여자로, 작품 감상은 곧 경험으로 바뀌게 된다. 결국 작품에 대한 의미는 만들어진 것을 학습하는 게 아니라 스스로 발견하는 것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익숙한 그림을 낯설게, 오래된 생각을 새롭게
생각이 바뀌면 세상도 달리 보인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모든 사물을 신선하게 접할 수 있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필터가 생기면서 새로운 것을 향한 의욕은 점차 사그라진다. 어른이 되어서도 아이처럼 세상을 바라볼 수는 없을까? 지은이는 명작을 톺아보는 것에서 그 해답을 찾는다.
이 책은 2012년도부터 지금까지 『소년 조선일보』에 연재하고 있는 칼럼 「이명옥의 명작 따라잡기」 중 핵심만을 엄선하여 내용을 다듬고 도판을 더해 주제의 밀도를 높였다. ‘명작’은 자칫 오래되어 퇴색된 인상을 준다. 하지만 분명 명작은 어떤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태도로서 다음 세대에 전해지는 값진 유산이다. 더불어 시대와 세대를 넘나들며 지금 여기에 유효하게 적용되는 질문이자 사건이다. 그것이 지은이가 동서고금을 가로지르는 명작을 통해 작품을 뒤집어 보고, 낯설게 보기를 주장하는 까닭이다.

“키워드 감상법을 활용하면 익숙한 작품인데도 마치 처음 대하는 것처럼 새롭게 바라보는 눈을 갖게 되고 숨겨진 의미를 발견하는 기쁨을 경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같은 작품, 같은 사람, 같은 사물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석하는 능력이 길러진다.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는 ‘창의성은 새로운 풍경을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을 갖는 여정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이 독자들에게 예술가의 눈으로 새롭게 세상을 바라보는 경험을 안겨주길 바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시작하며 · 같은 세상 다른 느낌



1부 · 관찰이 통찰을 만든다

태양 | 황금빛 에너지에 물들다

달 | 감성과 상상력으로 충만한 밤하늘

별 | 아름답지만 닿을 수 없는

바람 |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방법

구름 | 하늘의 표정 혹은 떠 있는 명상

번개 | 구름 속의 자객



2부 · 세상은 온통 무언가의 은유

고양이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개 | 가까워서 서로 닮은

소 | 동물 중에 부처이자 성자

물고기 | 눈을 떠라, 눈을 열어라

원숭이 | 인류의 조상 또는 인간의 친구

의인화 | 동물에 빗댄 인간의 본성



3부 · 처음 보는 것처럼, 낯설게

눈 | 철학을 마음에 담다

눈물 | 가장 순수한 감정

머리카락 | 쓸모없음의 쓸모

심장 | 몸과 마음의 중심

변장 | 연출된 자아의 메시지

위장술 | 숨어 있음의 미학



4부 · 질문하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날개 | 오래된 동경

보석 | 찬란하고 강렬하게

황금 | 최고의 순간을 말하다

후광 | 신의 이름으로

창문 | 세상을 보는 프레임

음식 | 본능과 탐욕 사이



5부 · 관점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각도 | 세상은 보이는 대로 존재한다

시점 | 피카소처럼 바라보기

뒷모습 | 등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른다

압축 | 줄일수록 더 강렬해진다

길이 | 늘어난 신체가 말하는 것들

대칭 | 아름다움의 비밀

나선 | 생명의 무늬



마치며 ·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인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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