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웃음의 가격은 얼마인가 (나답게 살기 위한 감정사용 설명서)
웃음의 가격은 얼마인가 (나답게 살기 위한 감정사용 설명서)
저자 : 울리히 슈나벨
출판사 : 새로운현재
출판년 : 2016
ISBN : 9788962808674

책소개

인간만이 지닌 공감 능력 때문에,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감정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사회적 동물로 살아가는 인간의 '감정'을 매개로 우리의 삶과 사회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독일 최고의 과학저널리스트로 손꼽히는 저자는 인간이 환경과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감정적인 영향을 받고 살아가는지를 파헤친다.

또한 감정이 무엇인지,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살펴보고 연애와 일, 인간관계, 사회에서 감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본다. 더불어 '다른 이들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감정대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답을 제시해준다.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더 나아가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오늘도 이리저리 휘둘려 피곤한 삶,
무엇이 나를 무기력하게 만드는가?
독일 최고의 과학저널리스트가 밝혀낸
일, 사랑, 인간관계가 행복해지는 감정의 메커니즘

전 국민을 집단 패닉 상태로 몰고 갔던 세월호 참사 이후 또 다시 집단 무기력 현상이 우리 사이에 스며들고 있다. 청와대발(發) 최순실 트라우마로 온 국민은 혼란 상태에서 분노로 바뀌었다가 이내 집단 무기력증과 우울증에 빠지게 된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감정전이'라 부른다. 인간만이 지닌 공감 능력 때문에,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감정을 주고받으며 살아간다. 《웃음의 가격은 얼마인가》는 이처럼 사회적 동물로 살아가는 인간의 ‘감정’을 매개로 우리의 삶과 사회를 들여다보는 책이다.
베스트셀러《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휴식의 기술’을 선사했던 울리히 슈나벨이 이번에는 인간의 ‘감정’을 주제로 한 문제작을 출간했다.
독일 최고의 과학저널리스트로 손꼽히는 저자는 인간이 환경과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감정적인 영향을 받고 살아가는지를 파헤친다. 또한 감정이 무엇인지, 어떻게 발달하는지를 살펴보고 연애와 일, 인간관계, 사회에서 감정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아본다. 더불어 ‘다른 이들의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감정대로 주체적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이들에게 해답을 제시해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 더 나아가 세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의 내비게이션이자,
매일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감정의 힘
감정의 중요성은 오랫동안 저평가되었다. 감정은 정치, 경제, 과학 차원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 ‘험난한 삶’에서 감정을 논한다는 것은 개인적인 약점을 들추거나 일종의 사치로 통했다. 변덕스러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합리적으로 ‘냉철하게’ 머리로 결정하는 ‘호모 이코노미쿠스’가 이상적인 인간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관념은 몇 년 사이에 급격히 변했다. 과학자들과 경제학자들 역시 행동에 미치는 감정의 영향력을 점차 감지하기 시작했다. 감정은 경험의 무게를 결정하고 우리가 어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알려주고 이성에게 방향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감정은 인생의 내비게이션이 되어 인생 여정을 안내하고 우리의 행위에 의미를 부여한다. 저자는 우리의 행동을 조종하고, 의미를 부여하는 무의식적인 힘인 감정의 메커니즘을 밝혀낸다. 안정적인 관계와 자유에 대한 갈망과 자아실현 욕구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 행복을 좇아 달리면서 감정적 피로를 느끼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더 나아가 이 책을 통해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감정의 지도’를 확인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불안한 시대, 감정노동과 집단 우울증에 시달리는 이들이 왜 그러한 감정을 느끼는지, 어떻게 하면 그 감정을 제대로 받아들여 다스릴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게 한다. 《웃음의 가격은 얼마인가》는 주위의 세뇌로부터 감정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자신의 고유한 내적 나침반을 발견하도록 돕고자 한다. 그리고 어떻게 감정이 생기고 그것이 평생 동안 무엇을 주입하는지 그리고 감정을 잘 다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설명한다. 작가는 과학적 연구를 토대로, 개인적인 일화와 다양한 감정 전문가들과의 대화를 곁들여 멋진 감정풍경화를 그렸다.

감정적 탈진 시대, 나답게 살기 위한 감정조절법
이 책의 1부와 3부는 우리가 매일 이용하는 ‘감정의 지도’를 보여준다. 감정전이 현상과 주위 사람들의 영향력, 미디어사회에서 매일 우리를 위협하며 괴롭히는 정보와 감정의 홍수, 행복과 불행에 대한 관념, 사랑의 쾌락과 고뇌, 매일 직장에서 의식하지 못한 채 감내해야 하는 감정노동을 담았다.
2부에서는 ‘감정이란 무엇이고, 감정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다룬다. 또한 ‘유아기에 감정이 어떻게 발달하고 무엇을 통해 감정이 빚어지는가’, ‘최신 연구에서 감정과 이성의 전통적 구별이 더는 유효하지 않은 까닭은 무엇인가’와 같은 주제를 다룬다. 감정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 결과들과 전 세계 사회학자들과의 인터뷰, 역사적인 사건들, 저자의 에피소드를 소개해 독자들에게 감정에 대한 깊은 사색을 유도한다. 그리고 감정에 지배당하지 않고, 자신의 본질을 잃어버리지 않고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더 나아가 감정을 뛰어넘어 인간을 존엄하게 하는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게 해준다.
각 장 사이사이에 구체적인 질문과 내용을 다루는 짧은 관찰, 대담, 보도가 ‘감정에게로 한걸음 가까이’라는 제목으로 소개된다. 예를 들어 현대의 막연한 두려움과 부담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 어떻게 하면 자기 자신의 감정을 더 잘 들여다볼 수 있는지에 대해 들여다본다. 이 부분은 감정을 발달시키고 감정을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무기력을 극복하는 힘
감정을 그냥 무시해선 안 된다. 감정은 삶의 원동력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감정을 맹목적으로 믿어서도 안 된다. 감정은 쉽게 조작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중도를 찾을 수 있을까?
이러한 질문을 던지는 것 자체가 해답을 찾기 위한 첫걸음이기도 하다. 감정의 다양성을 의식함으로써 우리는 감정 앞에 속수무책으로 휘둘리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이것이야말로 고도로 기술화된 현대 미디어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일지도 모른다.
한편으로 감정은 우리에게 귀중한 정보를 주고 결정을 내릴 때 우리를 도와주는 대상이다. 또한 감정은 현대 미디어사회에서 다양한 영향과 관심을 받는 격전의 대상이기도 하다. 신상품이나 정당정책을 선전할 때나 SNS 활동, 구호활동, 테러반대운동 등에 참여하라고 독려할 때 사람들은 언제나 감정에 호소한다. 애정 욕구와 소속감 욕구 혹은 두려움과 분노에 호소한다. 우리는 감정에 약해 쉽게 미혹되고 영향을 받고 설득되기 때문이다.
감정은 한편으로 한 치의 틈도 없이 견고해 보이고 다른 한편으로는 쉽게 조작이 가능하다. 이런 모순을 해명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무엇을 어떻게 느끼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각자 고유한 감정을 발달시키고 우리 시대가 강요하는 감정을 한 번쯤 거부하기를 응원한다. 감정이라는 미지의 대륙에는 통찰뿐만 아니라 존재의 의미를 여는 열쇠도 감춰져 있기 때문이다. 나 자신의 감정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내가 진짜 원하는 게 무엇인지, 나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 위한 시도이기 때문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감정이란 무엇인가

들어가는 글 당신은 어떤 사람입니까

1부 감정의 롤러코스터
01. 감정전이
02. 현대의 도전 과제
감정에게로 한걸음 가까이 1
-두려움에 맞서라
행복의 이면
감정에게로 한걸음 가까이 2
-감정에 휘둘리지 마라

2부 무엇이 감정인가
04. 감정의 의미
05. 감정의 탄생과 발달
06. 감정의 보편성

3부 사랑, 일, 공감
07. 사랑의 각본
감정에게로 한걸음 가까이 3
-동화 같은 사랑
08. 노동감정과 감정노동
감정에게로 한걸음 가까이 4
-조화롭게 사는 법
09. 동정에서 공감으로
감정에게로 한걸음 가까이 5
-죽음에서 삶을 배우다

에필로그 우주의 중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