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산업집적의 경제지리학
산업집적의 경제지리학
저자 : 이철우
출판사 : 푸른길
출판년 : 2020
ISBN : 9788962918731

책소개

산업집적지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도주의 경제지리학적 접근법’의 수용

경제지리학의 기본적인 연구대상은 경제지역이다. 경제지역은 내·외적 동인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기체이며, 이러한 경제지역의 전형적인 존재양식이 바로 산업집적지이다. 한마디로 산업집적지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경제적 과정의 공간적 실체를 말한다. 21세기에 접어들어 진화경제지리학을 중심으로 산업집적지는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종래의 정태적 연구에서 동태적 연구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났다.
이 책은 1980년대 중반부터 산업집적지 연구에 천착해 온 저자가 30여 년 동안 학술지에 게재했던 70여 편의 논문 가운데 18편을 추려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이 책의 이론적 접근방법은 산업집적지 연구의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용하여, 보편적 법칙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신고전적 접근방법 대신 제도주의 경제지리학적 접근방법에 뿌리를 두고 있다. 경제과정은 경제적 요인과 비경제적 요인이 상호통합되어 작동하기 때문에, 서로 공생적인 관계를 이해해야만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제도주의 접근은 정부, 노동조합, NGO뿐만 아니라 특정 장소의 공식적·비공식적·정치적 관례와 사회적 관습을 포괄하는 비경제적 제도의 역할을 명시적으로 인정한다.
이 책은 첫째, 제도주의 경제지리학의 관점에서 기존 연구의 한계점과 연구과제를 찾아내고, 둘째, 이에 대한 경험적 사례 연구를 통해 개념을 포함한 기존 이론을 발전시키며, 셋째, 사례 연구를 위한 분석 틀의 개선과 관련 정책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책의 구성은 크게 제1부 이론적 논의(8개 장)와 제2부 경험적 사례 연구(10개 장)로 이루어져 있다. 이론적 논의는 특정 이론 그 자체에 대한 비판적 논의보다는 산업집적지라는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분석 틀의 정립을 목적으로 한 내용이 중심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권위 있는 기존 이론과 사례 연구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통해 나름대로 새로운 과제를 찾고 새로운 분석 틀과 방법을 정립하여, 이를 사례 분석에 적용하였다. 이러한 연구성과는 경제지리학, 특히 제도주의 경제지리학적 연구가 향후 산업집적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경험적 연구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산업집적지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도주의 경제지리학적 접근법’의 수용



경제지리학의 기본적인 연구대상은 경제지역이다. 경제지역은 내·외적 동인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하는 유기체이며, 이러한 경제지역의 전형적인 존재양식이 바로 산업집적지이다. 한마디로 산업집적지란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경제적 과정의 공간적 실체를 말한다. 21세기에 접어들어 진화경제지리학을 중심으로 산업집적지는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종래의 정태적 연구에서 동태적 연구로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어났다.

이 책은 1980년대 중반부터 산업집적지 연구에 천착해 온 저자가 30여 년 동안 학술지에 게재했던 70여 편의 논문 가운데 18편을 추려 단행본으로 묶은 것이다. 이 책의 이론적 접근방법은 산업집적지 연구의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수용하여, 보편적 법칙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신고전적 접근방법 대신 제도주의 경제지리학적 접근방법에 뿌리를 두고 있다. 경제과정은 경제적 요인과 비경제적 요인이 상호통합되어 작동하기 때문에, 서로 공생적인 관계를 이해해야만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제도주의 접근은 정부, 노동조합, NGO뿐만 아니라 특정 장소의 공식적·비공식적·정치적 관례와 사회적 관습을 포괄하는 비경제적 제도의 역할을 명시적으로 인정한다.

이 책은 첫째, 제도주의 경제지리학의 관점에서 기존 연구의 한계점과 연구과제를 찾아내고, 둘째, 이에 대한 경험적 사례 연구를 통해 개념을 포함한 기존 이론을 발전시키며, 셋째, 사례 연구를 위한 분석 틀의 개선과 관련 정책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책의 구성은 크게 제1부 이론적 논의(8개 장)와 제2부 경험적 사례 연구(10개 장)로 이루어져 있다. 이론적 논의는 특정 이론 그 자체에 대한 비판적 논의보다는 산업집적지라는 실체를 제대로 파악하기 위한 분석 틀의 정립을 목적으로 한 내용이 중심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권위 있는 기존 이론과 사례 연구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통해 나름대로 새로운 과제를 찾고 새로운 분석 틀과 방법을 정립하여, 이를 사례 분석에 적용하였다. 이러한 연구성과는 경제지리학, 특히 제도주의 경제지리학적 연구가 향후 산업집적에 관한 다양한 분야의 이론과 경험적 연구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책을 펴내면서

제1부 이론적 논의
제1장 산업환경의 변화와 산업정책 패러다임
제2장 산업집적지 관련 이론에 대한 비판적 논의
제3장 산업집적지 혁신 모형으로서 트리플 힐릭스
제4장 클러스터 적응주기 모델의 의의와 과제
제5장 산업집적지의 진화에서 회복력의 의의
제6장 혁신클러스터 발전을 위한 사회·제도적 조건 및 정책 방향
제7장 산업집적지 분석 틀로서의 지장산업론의 의의
제8장 산업집적지에 대한 한국의 연구동향과 과제

제2부 경험적 사례 연구
제9장 구미 IT산업 클러스터의 진화과정과 동인
제10장 미국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의 진화와 주체의 역할
제11장 네덜란드 바헤닝언 푸드밸리의 진화와 혁신 주체
제12장 케임브리지 클러스터의 진화와 대학의 역할
제13장 외레순 식품 클러스터의 트리플 힐릭스 공간의 특성
제14장 중관촌 클러스터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특성
제15장 구미 IT산업 클러스터의 회복력 평가
제16장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지역개발기구의 역할
제17장 지역혁신체계와 클러스터 정책에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과제
제18장 참여정부 지역혁신 및 클러스터 정책 추진의 평가와 과제

에필로그
찾아보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