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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향한 여정 (홍성현 목사 회고록)
통일을 향한 여정 (홍성현 목사 회고록)
저자 : 홍성현
출판사 : 동연
출판년 : 2011
ISBN : 9788964471449

책소개

홍성현 목사 회고록『통일을 향한 여정』. 진보 기독교 신학자이자 목사로서 일평생 통일을 위해 살아온 홍성현 목사의 회고록이다. 군사정부 시절 '북한의 주체사상을 북한의 ‘문화’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소신발언을 했던 홍성현 목사가 마지막 목회지인 수송교회 담임목사 시무를 비롯한 40년간의 목회생활을 은퇴하고 쓴 회고록이다. 홍성현 목사의 75년 인생을 돌아본 회고록, 세상 나라와 하나님의 통치에 관한 설교집, 민족의 평화통일과 교회의 강연록을 모아 엮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평생 통일을 화두로 삼은 신학자이며 목회자, 홍성현

진보 기독교 신학자이자 목사로서 일평생 통일을 위해 살아온 홍성현 목사(현 6.15공동선언실천미국위원회 위원장)의 회고록이다. 중도 보수적인 대한예수교 장로회(통합) 목사로서 서슬이 시퍼렇던 군사정부 시절 “북한의 주체사상을 북한의 ‘문화’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소신발언을 했던 홍성현 목사가 마지막 목회지인 수송교회 담임목사 시무를 비롯한 40년간의 목회생활을 은퇴하고 쓴 회고록이다. 수송교회에서의 13년간 목회를 제외하고, 인천제일교회, 무악교회, 현대교회를 비롯한 여러 교회에서 평균 3년의 재임기간을 채웠을 정도로 타협하지 않고 소신껏 통일과 진보신학 및 이념을 제시하였던 홍성현 목사.
지금은 비록 평생 반려자인 부인의 병간호를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지만, 아직도 마지막까지 우리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헌신할 뜻을 피력하고 있다. 박사학위를 맑스주의와 기독교, 그리고 주체사상에 대한 연구논문으로 쓰는 등 남달리 통일에 관련한 연구를 많이 했으며, 특히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 영세중립국 선언을 제안하면서 오늘의 통일문제를 고민하는 우리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선구적이며 보수적인 교단 정치와 신앙에
타협하지 않은 올곧은 삶

이 책은 격동의 한 시대를 살아온 한 양심적인 목회자의 개인적 삶의 궤적이자, 교회개혁과 민족통일을 추구해 온 개혁적인 한 목회자의 시대적 증언이라 하겠습니다. 신군부의 군사독재가 엄혹했던 1980년대 초중반에, 보수적인 한국교회와 교단(예장통합), 신학교(장신대)의 풍토에서 ‘교회의 갱신과 사회의 변혁’을 고민하며 신학적 모색을 하던 시절 홍 목사님과 만나게 되어, 당시에는 논의가 금기시되었던 민족의 평화통일을 향한 교회의 역할, 제3세계와 사회주의국가에 대한 기독교선교, 기독교와 맑시즘과의 대화 등을 강의실과 목회현장에서 함께 연구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신학적 만남은 이후 새로운 신학운동을 위한 「제3세계신학연구소」창립과 새로운 교회운동과 목회자운동에의 참여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보여준 목사님의 모습은 목회 현장과 교단 정치에 매몰되지 않는 신학적 강단과 솔직함, 그리고 후배들을 끌어안고 함께 일을 해나가는 겸손함이었습니다. 때로 목사님의 솔직함이 교단 목회자들과 장로들의 견제와 질시의 원인이 되어 교회에서 자리잡아가는 데 어려움을 초래하기도 했지만, 오직 한길을 걸어가는 큰 힘이 되었음을 우리는 압니다. 우리 교단에도 훌륭한 목회자와 신학자가 많았지만 후배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함께 일해가신 분은 아주 드뭅니다. 위를 쳐다보기 보다는 아래로 향하는 목사님의 겸손함과 사랑이 후배들과의 이러한 신학적 연대를 가능케 했을 것입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를 돌아보건대 홍성현 목사가 평생을 바쳐 이루려고 하신 교회갱신과 민족통일에의 기여가 더욱 난감해진 시대임을 절감하게 됩니다. 이명박 정부 이후 남북관계는 대립과 갈등으로 치달아 전쟁 일보 직전까지 와있고, 한편 한국 개신교는 최근의 한기총 사태에서 보듯이 본래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잃어버리고 타락한 종교개혁 전야의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홍성현 목사가 걸어왔던 신학적 목회적 여정은 계속 이어져 가야할 것입니다. 이 책의 출간이 한국교회와 후학들에게 새로운 자극과 결단의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_회고록 편집위원회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3부로 되어 있다.
1부 「나의 75년 삶을 돌아보며」는 홍성현 목사의 자필 회고록이다. 태어날 때부터 피난 시절, 중고등학교와 대학시절, 그리고 유학. 또 새문안교회 전도사, 부목사 시절과 인천제일교회, 무학교회, 현대교회, 새민족교회, 미국 나성교회와 마지막 목회지 수송교회까지의 목회에 얽힌 이야기를 토로한다. 그리고 새시대선교연구회와 신풍운동, 장로교신학대학과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장로교 총회 일, NCC 총무 선거와 관계된 이야기, 평화와통일연구소와 시민사회운동에 관련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서술한다. 때로 불편한 이야기나 그 일에 연루된 사람들에 대한 직설적인 평가도 서슴지 않고 거론하고 있다.
2부는 설교집이다. 2000년도 이래 행한 총 9개의 설교문을 게재했다. 부천 범박동 철거민, 해방기념주일, 창립기념주일(수송교회 69주년, 무학교회 60주년 등), 그리고 생전에 친형님과 같이 지냈던 홍동근 목사 추도예배 등 주로 특별한 장소에서 행한 설교를 가려 뽑았다.
3부는 강연록이다. 일생의 주된 관심사가 한반도 통일에 관한 것이었으며 그에 대한 몇 편의 강연록(한반도 통일과 기독교의 과제, 북한 교회와의 신학적 연대를 위하여, 민족의 평화통일운동에서의 교회의 역할, 북한 동포들과의 어우러짐을 위하여 등)을 수록하였다. 아울러 교회 인권, 난민에 대한 봉사 목회, 생명운동 등에 대한 강연도 같이 실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 머리말

▣ 「회고록」 나의 75년 삶을 돌아보며
세상에 태어나다 | 38선을 넘다 | 하늘의 음성을 듣다 | 대학진학 | 4.19혁명과 새생활운동 | 중·고교 교사로 | 장신대로 | 첫 목회지 새문안교회 | 새시대선교연구회와 신풍운동 | 교회와 사회 연구 | 프린스톤과 트렌톤 교회 개척 | 8년만의 귀국 | 인천제일교회로 | 무학교회로 | 장로회 총회를 위하여 |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교수로 | 새민족교회와 평화와통일연구소 | 현대교회 임시목사 | 한 학기 학장 | 미국 나성한인교회 | 다시 서울로 | 마지막 목회지 수송교회 | 시민사회운동 | 또 다시 미국으로 | 꼭 이루고 싶은 일

▣ 「설교집」 세상 나라와 하나님의 통치

1. 비천한 자를 높이시려고
2000. 12. 25. 부천 범박동 지역주민과 함께 드리는 예배
2. 추모
2003. 11. 25. 홍동근 목사 3주기 추모예배
3. 교회의 세 가지 기능
2004. 5. 9. 수송교회 창립 69주년
4. 생명지킴이
2004. 6. 13.
5. 민족의 자유
2005. 8. 14. 해방60주년기념
6. 파토스적인 삶
2006. 6. 2. 중앙고급공무원훈련원 신우회
7. 오늘이 그대의 마지막 날
2007. 3. 4. 무학교회 60주년
8. 기독교 신앙은 사회적 사건으로 드러나야
2007. 7. 16. 이랜드비정규직 농성장 기도회
9. 세상 나라와 하나님의 통치
2007. 8. 14. 해방기념주일

▣ 「강연록」 민족의 평화통일과 교회

1. 한반도통일과 기독교의 과제
1987. 9. 제3세계연구소 지방순회 강연
2. 북한교회와의 신학적 연대를 위하여
1994. 12. 4. 원주지역 목회자 강연
3. 21세기 교회 인권
1999. 4.25. 부산노회 인권위 주최 특별기도회
4. 나그네(난민, 외국인)에 대한 봉사 목회
1999. 11. 8. 한국교회갱신연구원
5. 새 천년을 위한 목회자의 역할과 사회적 기대
2000. 2. 14.부산 목회자 포럼 강연
6. 21세기의 생명운동
2003. 5. 16. 한카서부노회 강연
7. 민족의 평화통일 운동에서의 교회의 역할
2007.5.16 통일민주협의회 월례회 강연
8. 북의 동포들과의 어우러짐을 위하여
2007.5.16 통일민주협의회 월례회 강연

▣ 「편집후기」 이 책을 펴내며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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