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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건축과 하이데거 (모더니티의 시작에서 건축적 형태와 세계, 2022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근대 건축과 하이데거 (모더니티의 시작에서 건축적 형태와 세계, 2022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저자 : 이동언
출판사 : 산지니
출판년 : 2021
ISBN : 9788965457428

책소개

▶ 건축이론 비평 전문가 이동언 교수의 신간
개념적 건축과 창조적 건축의 구분을 시도하다

건축과 인문학을 접목해 건축이론 비평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 이동언 교수의 책이 출간되었다. 이동언 교수는 그동안 써낸 건축비평집 『건축 詩로 쓰다』, 『삶의 건축과 패러다임 건축』, 『시를 통해 부산건축 새롭게 읽기』를 통해 건축과 인문학의 결합이라는 낯선 조합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며, 서울 중심의 편향된 건축문화 비평의 관점을 ‘지역’으로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근대 건축과 하이데거』에는 개념적 건축과 창조적 건축의 구분을 위한 시도가 담겨 있다. 이 책은 두 가지 물음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는 작품의 창조와 수용에 있어서 예술의 기여이다. 어떤 건축이 가장 중요한 장소를 만들며 이 세계에 기여하는가이다. 두 번째는 건축을 창작된 대로, 그 창조성을 순전히 이해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물음이다. 건축 작품은 그 자체로 순전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과학적, 언어적 분석 방식과 도구적 측면에서 파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작품을 그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전체를 상징으로, 이미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 찾아간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2022 대한민국학술원 우수도서



▶ 건축이론 비평 전문가 이동언 교수의 신간

개념적 건축과 창조적 건축의 구분을 시도하다

건축과 인문학을 접목해 건축이론 비평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부산대학교 건축공학과 이동언 교수의 책이 출간되었다. 이동언 교수는 그동안 써낸 건축비평집 『건축 詩로 쓰다』, 『삶의 건축과 패러다임 건축』, 『시를 통해 부산건축 새롭게 읽기』를 통해 건축과 인문학의 결합이라는 낯선 조합을 독자들에게 소개하며, 서울 중심의 편향된 건축문화 비평의 관점을 ‘지역’으로 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번에 출간된 『근대 건축과 하이데거』에는 개념적 건축과 창조적 건축의 구분을 위한 시도가 담겨 있다. 이 책은 두 가지 물음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는 작품의 창조와 수용에 있어서 예술의 기여이다. 어떤 건축이 가장 중요한 장소를 만들며 이 세계에 기여하는가이다. 두 번째는 건축을 창작된 대로, 그 창조성을 순전히 이해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물음이다. 건축 작품은 그 자체로 순전히 받아들여지지 않고 과학적, 언어적 분석 방식과 도구적 측면에서 파악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작품을 그 시작에서부터 끝까지 전체를 상징으로, 이미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한 의문에 대한 해답을 이 책에서 찾아간다.



▶건축에서의 해석학과 해석학적인 건축에 관하여

서문에서는 서구사회의 개념적 체계와 창조성의 대결구도를 개괄적으로 말한다. 2장 ‘세계, 기호와 건축’에서는 세계에 관한 다양한 경험들을 서로 구분시키는 마르틴 하이데거의 네 가지 세계를 설명한다. 3장 ‘세계의 패러다임과 건축적 해석’에서는 스티븐 페퍼의 패러다임에 따라 건축적 해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핀다. 페퍼가 정리한 이 패러다임은 형식주의, 기계주의, 유기주의, 맥락주의이다.

4장 ‘모더니티의 시작에서 건축적 형태와 세계’에서는 바로크 건축의 이론과 그것을 규정했던 패러다임의 기초들을 스컬리, 노베르크 슐츠, 페레즈 고메즈와 같은 당대 저명한 이론가들을 기반으로 설명한다. 5장 ‘근대 건축에서 개념적 세계(2)와 실존적 세계(3)’에서는 근대 건축의 이론과 해석 그리고 일부 이론가들이 맥락주의를 근대 건축의 본질로 받아들이지 못한 한계에 관해 설명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후기 하이데거 저작에서 찾을 수 있는 원리와 부합하는 건축의 상징과 공간의 의미를 넓히고자 한다.



▶ 건축 작품 그 자체로서의 경이로움을 발견하기 위하여

이 책의 출발점이 된 두 가지 물음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서 저자는 창조성에 대한 명확한 형이상학적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특별히 우리 시대에서 누구보다 이 문제에 깊이 파고들었다고 할 수 있는 하이데거의 형이상학을 소개한다. 하이데거의 형이상학은 세계를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다시 만들어지는 질서로 이해하는데 이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아퀴나스, 데카르트, 칸트, 헤겔, 사르트르와 같은, 서구의 사상적 전통에서 큰 발자취를 남긴 사상가들과 차이가 있다. 하이데거는 작품이 지니는 강력함의 원천인, 작품만의 우연성을 직면하는 것처럼 작품의 가장 단일한 위치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훌륭한 예술 작품과 건축 작품에는 그들의 아우라와 우리가 느끼는 경이로움의 원천이 있다. 그것은 재현이나 표현으로서의 도구성을 넘어선다. 경이로움은 그 자체로 작품에 붙는다는 것이다.

『근대 건축과 하이데거』를 통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건축 작품을 해석하는 다양한 이론적 방법에 대해 만나보길 바라며, 기술의 발전에 따라 신기술이 우리를 뒤덮고 있는 지금 무엇이 더 좋은 건축인가를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 서문



2. 세계, 기호와 건축

2.1 세계(1), 세계(2), 기호와 건축

2.2 세계(3), 세계(4), 침묵과 건축



3. 세계의 패러다임과 건축적 해석

3.1 서론: 세계의 패러다임과 건축적 해석

3.2 형식주의와 건축적 해석

3.3 기계주의와 건축적 해석

3.4 유기주의와 건축적 해석

3.5 맥락주의와 건축적 해석



4. 모더니티의 시작에서 건축적 형태와 세계

4.1 네 개의 세계와 바로크 건축

4.2 스컬리와 바로크 건축: 세계와 상징

4.3 노베르크 슐츠와 바로크 건축: 진정한 공간 아니면 게슈탈트 공간?

4.4 페레즈 고메즈와 바로크 건축: 살아 있는 세계 또는 패러다임의 퍼즐?



5. 근대 건축에서 개념적 세계(2)와 실존적 세계(3): 스컬리, 노베르크 슐츠와 코쿤

5.1 서론: 모더니즘과 전통

5.2 스컬리와 패러다임

5.3 노베르크 슐츠의 “맥락주의”

5.4 코쿤의 “해석학”



6. 결론: 건축의 상징과 공간



하이데거를 왜 다시 말해야 하나 - 임성훈

참고문헌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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