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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경계선에서 (오래된 믿음에 대한 낯선 통찰)
지금, 경계선에서 (오래된 믿음에 대한 낯선 통찰)
저자 : 레베카 코스타
출판사 : 쌤앤파커스
출판년 : 2011
ISBN : 9788965700074

책소개

거대한 전환의 문턱에서, 급박한 경고의 신호를 보내고 있는 책!

오래된 믿음에 대한 낯선 통찰『지금, 경계선에서』. 이 책은 ‘우리 인류는 왜 더 이상 현대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가’에 대하여 문제를 제기하며, 현대의 문명 시스템이 왜 이러한 한계 상태에 도달한 것인지 분석한다. ‘진보냐 몰락이냐’의 경계선에서 왜 지금 인간 사회는 이런 위기의 교착상태에서 몰락하고 있는지, 왜 우리는 진실이 아닌 것을 믿는지, 왜 우리는 비난의 문화에 투신하는지, 왜 오래된 믿음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도록 놔두는지, 왜 과거 문명들의 몰락을 지금 되풀이하는지, 왜 통찰이 미래의 희망인지에 대하여 명쾌하고 통찰력 있는 분석과 해법을 제시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델포이의 신탁과 같다!”
지금, 우리는, 경계선에 서 있다.
우리의 선택에 따라 우리의 미래는 극적으로 달라진다.


현재의 문명 시스템은 이제 한계에 도달한 것인가?
오늘날 놀라울 정도로 많은 이들이, ‘급격하게 달라진 이 세상에서 생존하고 성공하는 데 필요한 능력을 자신이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기분이 든다.’고 털어놓는다.
이런 문명사회의 정체 상태와 복잡성은 현재만의 문제일까? 그러나 로마제국, 크메르나 마야제국 등 과거 역사에 존재했던 거대문명의 붕괴과정 역시 지금 우리 인류가 처한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는 것이 학자들의 입장이다.
출간 전부터 기대를 모은 획기적인 책『지금, 경계선에서』에서, 저자 레베카 코스타는 이런 의문에 답할, 명쾌하고 통찰력 있는 분석과 해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이 책이 우리 문명의 몰락 직전, 한밤중에 울리는 경계병의 경각음이자 도움을 요청하는 목소리.’이기를 바라며 저술했다고 말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이 급박한 위기의 경고를 들을 의지다.
이 책은 인류의 ‘진보냐, 몰락이냐’의 경계선에서, 중요한 몇 가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왜 지금 인간 사회는 이런 위기의 교착상태에서 몰락하고 있는가? 왜 우리는 진실이 아닌 것을 믿는가? 왜 우리는 비난의 문화에 투신하는가? 왜 오래된 믿음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도록 놔두는가? 왜 과거 문명들의 몰락을 우리는 지금 되풀이하는가? 왜 통찰이 미래의 희망인가?

우리 인류는 왜 더 이상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가?
지금 우리 인류에게 부여된 문명의 도전!

우선 역사로부터의 성찰을 위해 저자는 마야, 크메르, 로마제국 등 과거 위대한 문명의 붕괴 패턴을 분석했다.
3,000년 동안이나 번성을 누린 마야문명은 현대 과학으로도 여전히 수수께끼를 풀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사회조직, 치수, 건축, 천문, 수학 등의 기술력을 보인 제국이었다. 그런데 한 세기 만에 왜 갑자기 이 문명은 붕괴되고 말았을까? 무분별한 전쟁, 극심한 가뭄, 극적인 환경변화, 인구폭발, 식량부족 등 학자들마다 그 몰락의 원인에 대해서는 분분하지만, 저자는 이를 총합한 다른 관점에서 분석한다. 즉, 마야 문명 붕괴 역시 더디게 진행되는 인간 진화와 빠르게 진행되는 사회 발전 사이의 균등치 못한 변화 속도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실 마야인들이 취한 조치는 인식 한계점에 도달했을 때 모든 위대한 문명에서 나타나는 방식 그대로였다. 즉, 그들은 위험한 문제들을 다음 세대로 전가하는 길을 택했고, 이에 따라 문제는 점차 방대해지고 위태로와졌으며 결국 몰락으로 나아갔다는 것이다. 마야인들은 ‘사실’이 아니라, ‘믿음’에 문제의 복잡성 해결을 맡겨버리고 결국 자멸해버렸다.
어떤 문명이 위기 상태에 처했다는 첫 징후는 바로 이러한 정체 상태, 교착 상태다.

우리가 마주한 ‘지식의 교착ㆍ문명의 극한ㆍ통찰의 한계’의 원인,
오래된 믿음의 장벽!

이런 문명/사회 붕괴의 과정은 비단 과거 문명의 어리석은 전유물이 아니라, 바로 지금, 현대 문명이 당면한 문제라고 저자는 지적한다. 마야, 로마, 크메르, 기타 여러 발전한 사회 및 문명이 처했던 바로 그 인식 한계점에 현재의 인류 역시 직면했다는 것이다.
날로 심각해지는 현대 사회의 복잡성, 세계적 경기침체, 환경재난, 지구 자원의 고갈, 늘어가는 분쟁, 강력한 유행성 바이러스, 각종 이해관계의 충돌…, 이런 모든 문제들 앞에서 우리가 실시하는 문제해결 방식 역시 인식 한계점에 다다른 미봉책, 완화책에 불과하다.
우리가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인간 사회에 견고한 ‘오래된 믿음의 장벽’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즉, 어떤 문명이든 문제해결에 있어 인식 한계점에 봉착하면, 다섯 가지 ‘오래된 믿음’, 즉 슈퍼밈의 장벽에 마주치게 된다는 것이다.
우선 ‘불합리한 반대’가 증폭한다. 복지에는 찬성하지만, 증세에는 반대하는 사회 분위기, 경기부양책은 찬성하지만 구체적 대안에는 반대하는 것, 지구온난화 문제는 걱정하지만 유류세 상승이나 기타 대안에는 반대하는 것 등이 그런 예다. 사회에 무엇이든 반대하는 분위기가 팽배해지면 그 사회는 무엇인가에 조종당할 가능성 역시 높아진다.
복잡성에 지배당하게 되면, 차라리 더 간단한 이유인 믿음을 택하고 본질은 회피한 채 개인에게만 책임을 묻기 시작한다(책임의 개인 전가). 그런 사회는 결코 시스템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없다. 또한 인과관계가 명료해지지 않는 복잡성의 시대에는 거짓분석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 미국 주가동향과 방글라데시 버터 생산량과의 상관관계를 장난 삼아 연결지었지만 진실로 믿었던 주식시장 사람들의 사례를 보라. 구획화된 사일로식 사고도 문제의 원인이다. 이를테면 나사가 개발한 우주 기반 태양 에너지 기술은 인류에게 혜택을 주지 못하고, 이런 사일로식 사고에 의해 사장될 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사회의 모든 부문을 이제 경제 원리가 지배하고 있다. 이는 효율성의 장점도 있으나, 경제 원리로는 측정할 수 없는 많은 영역에 어려움을 가져왔다. 이를테면 기초학문 투자는 사라지고, 기업이 투자한 자금은 기업의 상품개발과 직결된 분야로만 쏟아진다. 또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될 기술이 빛을 보지 못한다. 이렇듯 경제우선주의는 더 커다란 문제해결에는 오히려 심각한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이런 슈퍼밈의 정체를 간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왜냐면 현대의 많은 문제는 ‘태도’와 ‘인식’의 문제 때문에 해결되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통찰은 인간의 무기, 이 새로운 경계선에서, 우리의 선택이 미래를 만든다
과학자, 기업가, 각계각층 전문가들로부터의 연이은 추천사!

그렇다면 이런 불합리한 세상에서 우리의 문제를 해결할 합리적 해결책은 무엇인가?
그 시작은 우리를 지배하고 변화를 어렵게 하는 슈퍼밈을 간파하고 통찰할 수 있는 능력이다. 문제를 꿰뚫고 본질적 해법을 제시하는 사람들은 어느 시대에나 소수이지만 존재했다. 통찰적 사고를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더더욱 그렇다. 그들은 우리를 옥죄는 장벽을 간파하고, 핵심을 볼 줄 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통찰의 영역을 확대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수천 년간 의지해온 좌뇌-우뇌의 분석적 사고 외에 우리에게는 새로운 방법을 떠올리게 하는 제3의 영역, 통찰의 힘이 존재한다. 이를테면 너무도 복잡한 현행 탄소절감 계획 대신 간단하지만 통찰적인 해법, “흰색 도로와 지붕 칠하기” 등의 대안 등등이 그에 해당된다. 그런데 왜 이런 통찰적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일까? 그 현실적 한계의 상황이 책 속에 생생하게 펼쳐진다.
수많은 각계각층의 대가들도 이런 저자의 문제의식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책의 뒷부분에 실린 부분에는, 진화생물학의 아버지 에드워드 윌슨, 노벨상 수상자인 제임스 왓슨, 기업가 리처드 브랜슨, 마이클 머제니크 등 각계각층 대가들의 흥미로운 추천사가 수록되어, 이 책의 중요성과 함의에 대해 다각도로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책에 대한 추천사
“이 책은 우리를 오래된 잠에서 깨어나게 했다.”
-닐 패터슨, 과학다큐멘터리 제작자, 회장.

“처음 몇 페이지만 봐도 그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흔치 않은 책인 동시에, 오늘날 인류가 맞딱뜨린 문제의 해법을 찾으려 하는 매력적인 책이다.”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창업자, 환경운동가

“이제 문제는 평범한 사람들이 감당하기에는 너무 복잡해지고 말았다. 저자는 이러한 상황이 우리에게 부여한 도전을 생생히 그려낸다.”-제임스 왓슨 박사, 노벨상 수상자

“이 책은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다.”
_존 퍼킨스, 경제학자, 《뉴욕타임스》 선정 베스트셀러 『경제 저격수의 고백』의 저자.

“저자는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흥미로운 결과물을 완성했다. 반드시 읽어봐야 할 책이다!”
- 도널드 J. 트럼프, 기업가

“새로운 세기를 위한 중요한 책이다. 우리 사회의 정책입안자들과 리더들이 부디 이 책을 읽고 그 안에 담긴 통찰에 대해 논의하기를 바란다.”―데이비드 프렌드, 미국벤처자본협회 협회장

“인간이 사회적 복잡성의 포로가 되는 과정을 명쾌하게 분석했다는 점에서, 또 용감하고 통찰력 있는 해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실로 존경스러운 작품이다.”
- 필립 브라우넬 박사, 오리건주립대학 생물학과 교수

“이 책은 마치 델포이의 신탁과 같다. 저자는 거대한 전환의 문턱에서, 이 급박한 경고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_존 레이티, 하버드의대 정신의학과 교수, 베스트셀러 『운동화 신은 뇌Spark』의 저자.

“마땅히, 그리고 반드시 우리는 이 책에 귀를 기울여야만 한다.”
_존 F. 로스, 《아메리칸 헤리티지》, 《인벤션&테크놀로지》 편집장.

“저자는 우리의 시야를 보다 높은 곳으로 끌어올렸다.”
_마이클 머제니크, 캘리포니아대학 신경과학 박사, 국립과학아카데미와 의학원 회원, 푸르키네 메달 등 수상 다수.

“인간 진화의 결정적 시기에 우리의 집단행동을 요청하는 중요한 외침!”
_윌리엄 레이히, 상임이사, 자연보존관리단의 전 책임자.

“코스타는 점점 더 커져가는 통찰의 목소리를 앞장서서 이끌고 있다.”
―밥 윌러드, 지속가능성 분야의 권위자.

“위기의 시기에 전 세계 지도자들이 반드시 봐야 할 필독서!”
_트루디 스타일러, 열대우림보호기금 설립자.

“이 책은 우리 문명이 처한 문제의 해법을 찾는 훌륭한 출발점이다.”
- 필립 브라우넬, 오리건주립대학 생물학과 교수.

"이 책을 이해함으로써 우리는 커다란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다."
-윌리엄 브래들리, 3선 상원의원, 저술가, 스타벅스 법인이사, 투자은행 파트너.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도전을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로드맵.”
-길 프렌드, 프레시디오대학원 교수,『그린 비즈니스에 관한 진실』의 저자.

“가슴 뛰게 만드는 대단히 넓고 깊은 책!”
-앤디 버틀러, 의 최고경영자, 와 설립자, 스미스소니언협회 레멜슨 발명혁신연구센터 회원.


“사실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브레인스토밍과 같은 활동은 점점 더 자취를 감춘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반드시 필요한 해법 중 하나가 그와 같은 “틀을 깨는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뿐만 아니라 교외 휴양시설, 경영자 코치, 팀 구축 훈련 등도 불필요한 사치로 간주되어 예산을 작성할 때 가장 먼저 삭감 대상이 된다. 경제적 어려움은 두려움, 경직성, 순응을 야기하고, 이와 동시에 창의성과 혁신은 점점 더 위험한 것으로 인식된다. 이렇듯 혁신적 사고 및 해법에 대한 소외는 반대 슈퍼밈이 초래하는 지극히 위험한 결과 중 하나다. 반대가 심해질수록 통찰의 발달은 지체된다.”
- 4장 첫 번째 장벽, 불합리한 반대

“연비 좋고 빠른 차를 만들어내지 못한 자동차업계가 불행한 운명을 맞이한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렇다 하더라도 유례없는 세계적 불황이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몰아내지 않았더라면 자동차산업이 이렇게 무너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동차회사만 탓하는 이들에게는 수많은 원인을 고려하는 것보다 ‘책임의 개인화’가 훨씬 손쉬운 길이었다.
자동차회사 경영자들을 향한 우리의 그릇된 징벌적 태도는 미국 경제의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 부분을 살리기 위한 긴급구제 대책을 거의 좌절시킬 뻔했다. 자칫하면 수백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질 수도 있었던 사태였다. 이것이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의 문제점이다.“
-5장 두 번째 장벽, 책임의 개인화

“여기서는 권총과 지구온난화라는 터무니없는 예를 들다 보니 간단한 추론만으로도 두 사건이 서로 무관함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기후 변화와 권총 사이에는 전혀 연관성이 없다. 양자 간에 상관관계가 아무리 강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두 사건 사이의 관계가 지금처럼 명백하지 않을 때는 어떨까? 가령 적포도주를 마시는 것과 심장병 사이의 관계, 백신과 자폐증 사이의 관계, 혹은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세계적 불경기, 교사의 봉급과 공교육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보라. 이들 관계도 권총-기후 변화의 관계와 같을까? 아니면 한 사건이 다른 사건의 실제 ‘원인’이 되었다는 타당한 증거가 있을까? 이것이 상관관계의 문제다. 인과관계가 존재할 가능성을 ‘암시’하는 경우는 많지만 그것이 꼭 인과관계가 ‘입증’되었음을 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6장 세 번째 장벽, 거짓 상관관계

“놀랍게도, 우주 기반 태양 에너지를 연구한 나사 과학자들은 10년이 넘도록 에너지부의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에너지부에서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환경 관련 자료를 학계와 공유하려다 비난을 받았던 CIA와 마찬가지로, 무공해 에너지 개발 역시 나사의 공식 임무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것을 “부적절한 임무 확대”로 본 에너지부는 나사를 비난하며 우주개발이나 충실히 하라고 지시했다. 나사 과학자들이 아무리 애를 써도 에너지와 우주 연구 사이에 놓인 사일로의 벽을 돌파할 수는 없었다. 한편, 에너지부와 청정기술 벤처 자본가들은 나사가 개발하여 이미 실험실 내에서 효과까지 입증한 태양열 발전보다 훨씬 못한 기술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었다.”
- 7장 네 번째 장벽, 사일로식 사고

“모든 사람들이 경제 불황 얘기만 하고 싶어 하더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원인은 무엇이며, 회복하는 데는 얼마나 오래 걸릴까요? 다들 이런 얘기만 하는 거야. 그 자리에 모인 이들은 아마 각 분야에서 제일 똑똑한 인물이었을 걸세. 현 인류 가운데 가장 뛰어나고 영리한 축에 드는 사람들이었겠지. 하지만 우리는 회의에서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네. 단 한 가지도. 사실 그들은 내게 강연 주제를 바꾸어줄 수 없겠느냐고 묻기도 했다네. ‘불황’에 관한 이야기를 할 수는 없느냐고 말이야. 모든 사람들이 거기에만 관심이 있다는 거지. 잠시 말을 멈추었던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경제가 모든 것을 망치고 있네.” 비통한 지적이다. 뛰어난 인재들을 가능한 한 많이 모아서 눈앞으로 다가오는 위험을 극복해야 할 이때, 에드워드 윌슨과 같은 중요한 전문가들이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협력하는 능력을 상실해가고 있음을 생각하면 특히 그렇다.”
- 8장 다섯 번째 장벽, 극단의 경제학

“민첩한 신생기업은 매일 매순간 작은 그룹 단위로 직무를 수행하는 터라 더 큰 창의성, 신속한 개발, 군더더기 없는 뛰어난 운영이 가능하다. 얄팍한 주머니, 열악한 설비, 상대적으로 적은 수의 전문가 등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작은 신생기업들은 어느 대기업도 해내지 못한 일들을 끊임없이 성취함으로써 자원보다 중요한 것이 그룹 크기임을 거듭 입증한다. 이런 연유로 최근 대기업들은 신생기업 인수를 시장에서 계속해서 앞서나가기 위한 필수적 전략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1995년부터 2004년 사이에 존슨앤드존슨은 51개의 소기업을 인수했다. 현재 이 회사는 200개 이상의 개별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왜냐고? 그 속사정은 존슨앤드존슨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약이 무엇인지 확인해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매출액 상위 6개 약품 중 이 거대기업 내부에서 개발된 약은 고작 2개에 불과하다. 나머지 4개는 여타 소기업으로부터 획득한 것이다. 닷컴기업의 전설, 구글 역시 같은 길을 가고 있다.” -12장 통찰은 인간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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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한국의 독자들에게
추천의 글_ 에드워드 윌슨
프롤로그

1장 반복되는 문명 붕괴의 패턴
-왜 문명사회는 악순환을 거듭하는가
3,000년간 번영을 누린 마야 문명의 몰락 / 진화론에 쌓인 먼지를 털고/ 반복되는 진화상의 장애/ 문명이 몰락하는 초기의 징후 / 가뭄조차 해결하지 못하는 현대 문명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잔존하는 인간 본능/복잡성이 무너뜨린 로마제국/크메르제국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나 / 복잡성과 붕괴의 고리

2장 진화의 선물- 현대 문명은 돌파구를 찾을 수 있는가
문제를 해결하는 3가지 방식/ 교착을 뛰어넘는 통찰의 힘 /인간 두뇌는 어떻게 진화되었나/ 통찰, 매우 효과적인 해법

3장 거대한 장벽, 슈퍼밈 - 우리의 믿음은 어떻게 우리를 가로막는가
밈을 둘러싼 논란/ 밈에서 슈퍼밈으로/ 오래된 믿음이 주는 위안/순응은 전염된다/단일성이 주는 위험, 멸종/슈퍼밈의 강력한 장악력/경제적 단일성의 출현/ 획일성의 대가/ 밈을 간파할 것

4장 첫 번째 장벽, 불합리한 반대- 자유선택이라는 환상이 부른 반대의 수렁
“무조건 싫다고만 하는 태도”의 문제점/자유 선택이라는 환상/이익을 목적으로 한 반대/반대와 복잡성의 상관관계/통찰을 억압하는 것

5장 두 번째 장벽, 책임의 개인화- 개인에게 책임 지우는 시스템의 문제
책임의 개인 전가/책임은 희생자를 필요로 한다/사실 가리기/자기 비난에 눈 먼 현대 문명/꼬마기관차만으로는 역부족/대중문화의 역설/‘비만’을 바라보는 우리의 좁은 시선/비만 역시 시스템적 문제/개인 책임의 시대

6장 세 번째 장벽, 거짓 상관관계-우리가 진실이라 알아온 상관관계의 오류
진실이 되어버린 가짜 상관관계/ 혼란에 빠진 공공정책/ 완화책이 가지는 일시적 유용성/ 역설계가 유발한 실수/합의에 의해 만들어지는 ‘사실’

7장 네 번째 장벽, 사일로식 사고-고립된 사일로들이 만드는 오류
소통하지 않는 사일로들/ 하나로 완성되지 못하는 세 개의 부품/생존의 영역을 둘러싼 문제/태양 에너지 개발을 무력화시킨 사일로/ 경쟁 대신 통합으로

8장 다섯 번째 장벽, 극단의 경제학- 경제우선주의에만 매몰된 오류
동전의 양면/보편적 경제중심주의/더 큰 행복을 위한 투쟁/침팬지의 무서운 변화/침팬지와 돈/인간, 돈 그리고 대혼란 / 시계추처럼 흔들리는 공공정책/ 경제적 계산에 내몰리는 사회기관/ 제약회사의 공정성은 무엇인가/늘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사회적 압력/비즈니스 사회를 위한 싸움

9장 오래된 믿음으로부터의 자유-불합리한 세상을 극복할 합리적 해결책
균형감각 회복하기/인습과의 오래된 싸움/유누스와 다섯 골리앗/

10장 깨달은 것, 그리고 행동할 것-우리의 선택이 결국 우리의 미래
문명의 패턴을 깨달아라/ 장단기 전략을 함께 가져라 /완화책이라는 수렁/중요한 완화책, 병행적 점진주의 /이 방법이 안 통하면 저 방법으로/ 위험을 무릅쓰는 벤처의 지혜/공공정책에서의 병행적 계획/지식과 믿음 사이의 균형 /백악관의 파수견 /결국은, 진화다

11장 복잡성과 진화의 간극을 뛰어넘어-인식의 한계를 넘어 통찰의 세계로
인식 능력의 한계를 극복하는 법/ 가소성이란 획기적 능력 / 학교를 위한 새로운 도구/인식 한계점을 타파할 열쇠, 통찰/새로운 날로 향하는 새로운 길/ 복잡성, 그리고 무의식과 통찰 / 크고 작은 통찰/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12장 통찰은 인간의 무기- 새로운 일상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
규모에 관한 지혜/ 운동과 인식 능력의 관계/ 새로움의 힘/ 두뇌 훈련으로 얻어지는 것/ 휴식이 가져다주는 놀라운 변화 /고도의 집중력/복잡성과의 결별/식사, 수면 그리고 운동/뇌를 맑게 유지하라 /이런 세상을 상상해보라

에필로그 새로운 도약의 문턱에 서서 - 우리는 그럴 의지가 있는가

부록-감사의 글/이 책에 대한 견해 /읽을거리/참고문헌/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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