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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우리 집이올시다 (한국을 사랑한 파란 눈의 어머니, 캠벨)
조선은 우리 집이올시다 (한국을 사랑한 파란 눈의 어머니, 캠벨)
저자 : 권지영
출판사 : 신앙과지성사
출판년 : 2023
ISBN : 9788969073136

책소개

왜 캠벨은 안전한 고향을 떠나 바다 건너 낯선 나라를 찾아왔을까? 그가 학교를 세우고, 예배를 드리며 진심으로 바랐던 것은 무엇일까? 조선이 나의 집이라고 말하며 다시 돌아와 이 땅에 묻힌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그의 삶을 들여다보며 가졌던 우리의 많은 질문에 대해 건조한 설명이 아니라 꼼꼼하고 성실하게 찾아낸 캠벨의 목소리로 대답해 준다. 모쪼록 이 평전이 캠벨 선교사의 헌신을 기념하면서 선교사의 선교활동을 계승하여 세상 곳곳에 또다시 펼쳐지는 캠벨 후예의 선교에 활력을 제공하는 기적의 기록이 되기를 바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조세핀 필 캠벨 (Josephine Eaton Peel Campbell, 姜慕仁, 1853-1920)
조세핀 필 캠벨은 1853년 4월 1일 미국 남부 텍사스에서 목사이자 법조인이었던 브라이언트 필의 딸이다. 남감리회 교육자이자 선교사였던 마틴 루터의 외손녀로 태어났다. 텍사스에서 어린 시절을 보내고 1862년 미국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여 자랐다.

1878년 1월 미국 남감리회 목사이자 교육가인 알론조 캠벨과 결혼하여 딸과 아들 두 자녀를 낳았으나, 수년 내에 모두 잃어 홀로 남았다. 가족을 모두 잃은 뒤 “하나님께서 자신의 빈손을 주님을 위해 일하는 것으로 채워주시기를” 기도했다. 캘리포니아 주립 사범학교에 재학 후, 미국 남감리회 해외 여선교부에서 파송을 받아 1887년 4월 중국 상하이에 도착하였다. 상하이에서 클럽튼 학교 음악교사, 여선교부 활동을 하던 중 1888년 5월 중국 쑤저우로 파송되어 쑤저우 여선교부를 담당하였다. 쑤저우 여성병원에서 의료 및 복음전도 사역을 주관하는 동시에, 쑤저우 매일 학교들을 감독하고 이스트사이드 기숙학교의 교장으로 일했다. 1895년 5월부터 지속된 안식년 휴가 이후 한국 여성 선교의 개척자로 지명되어, 1897년 10월 8일 중국인 수양딸 도라 유(Dora Yu)와 함께 제물포항에 도착하였다. 1898년 8월 1일 자골(지금의 내자동)로 남감리회 여선교부 본부를 이전하고, 1898년 10월 2일 여섯 명의 학생으로 ‘캐롤라이나학당’, 즉 ‘배화학당(培花學堂)’의 문을 열었다. 1900년 4월 15일 부활주일에 기숙사 기도실에서 예배를 드린 것이 종교교회와 자교교회의 모체인 자골교회의 시작이었다. 1907년에는 용각골(필운동) 언덕의 4천여 평을 매입하여, 1915년 배화학당 이전 건축이 완성될 때까지 이를 지휘 감독하였다. 1910년까지 배화학당의 교장직을 맡았고, 1912년 안식년 휴가 이후에는 수표교교회와 광희문교회의 전도부인 사역을 포함한 서울 선교본부의 복음 전도사역을 맡았다.

1917년 1월부터는 세브란스 병원 간호학교 교사, 기숙사 사감으로 봉직하였다. 1917년 10월, 한국 교인들이 준비한 ‘내한 선교 20주년 기념식’이 거행되었으며, 이와 관련한 매일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여기(한국)가 우리 집이니까 언제까지든 여기서 지내겠습니다.”라고 말하였다. 1918년 안식년 휴가를 떠났고 디프테리아를 앓으면서 쇠약해졌으나,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920년 8월 한국으로 돌아왔다. 내한 4개월 만인 1920년 11월 12일 67세의 나이로 별세하여 양화진에 묻혔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간행사/ 최이우ㆍ3
추천사/ 이현식ㆍ5

Ⅰ. 선교사가 되기까지 1853~1887
1. 개척자들ㆍ14
2. 낭만의 시절ㆍ19
3. 빈손ㆍ23
4. 부르심ㆍ26
5. 적합한 사람ㆍ30

Ⅱ. 중국 선교 - 상하이 1887~1888
1. 교회의 건설시대ㆍ38
2. 대양을 건너서ㆍ42
3. 매력적인 선교사ㆍ46
4. 시작점에 일어난 일ㆍ50
5. 새로운 도시, 가득 채워진 손ㆍ54

Ⅲ. 중국 선교 - 쑤저우 1888~1895
1. 병원의 관리자ㆍ62
2. 외국인 악마들ㆍ67
3. 영원한 불만족ㆍ71
4. 성숙한 기독교인ㆍ75
5. 영혼 없는 존재ㆍ79
6. 양어머니ㆍ84

Ⅳ. 한국 선교 - 결정과 개척 1895~1897
1. 안식년 휴가ㆍ90
2.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ㆍ94
3. 한국의 문을 두드리다ㆍ98
4. 격변의 시대, 성장하는 기독교ㆍ103
5. 한국에서의 첫날들ㆍ106
6. 처음 교회들ㆍ111

Ⅴ. 한국 선교 - 시작 1897~1898
1. 시동을 걸다ㆍ116
2. 한국의 여성들ㆍ120
3. 학당의 시작ㆍ126
4. 학당의 처음 풍경ㆍ132
5. 이웃집 외국인ㆍ137

Ⅵ. 한국 선교 - 발전 1898~1905
1. 배화학당의 발전ㆍ144
2. 건축 이야기ㆍ149ㆍ154
4. 작은 선교사에게 일어난 일ㆍ160
5. 여선교부의 어머니ㆍ167
6. 휴가를 떠난 이유ㆍ171

Ⅶ. 한국 선교 - 부흥 1905~1910
1. 부흥ㆍ178
2. 새로운 도약ㆍ184
3. 신여성들의 등장ㆍ189
4. 자골교회 전도부인들ㆍ197
5. 새로운 교회들ㆍ204
6. 아들, 유경상ㆍ208

Ⅷ. 한국 선교 - 달려갈 길 1910~1920
1. 지치지 않는 열정ㆍ214
2. Amoniㆍ221
3. 강부인기념회ㆍ225
4. 조선은 우리 집이올시다ㆍ228
5. 마지막 숨까지ㆍ232

후기/ 전병식ㆍ237

부록/ 연표ㆍ242
미국 감리교 역사기록보관소 보관자료ㆍ244
주ㆍ272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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