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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철학 공부
처음 시작하는 철학 공부
저자 : 다케다 세이지|현상학 연구회
출판사 : 컬처그라퍼
출판년 : 2014
ISBN : 9788970597508

책소개

『처음 시작하는 철학공부』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흘러온 철학적 사고의 흐름, 그리고 그 원리와 사고방식을 아주 쉽게 풀어서 보여 주는 책이다. 그 방법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철학의 대표선수 30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주요 사상과 쓰임을 짧고 재미있게 담았다. 각 철학자의 ‘철학사적 위치와 생애, 핵심 사상, 그 이론이 어떻게 활용되었나’의 3단계로 구성된 이 책은 ‘핵심과 흐름’을 함께 볼 수 있는 쉬운 철학 입문서가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철학 공부는 어렵다는 편견을 버려!
철학사상의 ‘핵심과 흐름’을 짚어 주는 가장 쉬운 철학 입문서

철학에 관한 가장 오래되고 널리 알려진 오해는, 철학이 삶과 동떨어진 어렵고 사치스러운 취미의 학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철학은 우리 삶의 본질을 들여다보고 생각의 원리를 탐구하는 기초 인문학이다. 자연과학이 유용한 원리와 법칙을 많이 만들어 냈듯이 철학도 지금까지 인간과 사회에 유용한 원리를 많이 만들어 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는 대부분 학교 교육을 통해 데카르트, 루소, 칸트 같은 이름을 들어 왔지만 정작 그들이 무슨 이야기를 했는지는 잘 모른다. 철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조차 ‘이데아, 물자체, 변증법, 영겁회귀’ 같은 철학 용어는 알아도, 그것들이 어떤 원리인지 그리고 전체적으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쉽게 설명할 수 있는 학생은 거의 없다. 이 책의 목적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흘러온 철학적 사고의 흐름, 그리고 그 원리와 사고방식을 아주 쉽게 풀어서 보여 주려는 것이다. 그 방법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 서양철학의 대표선수 30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주요 사상과 쓰임을 짧고 재미있게 담았다.

철학 공부를 시작하는 단계에서 한 철학자의 모든 철학을 집대성해 알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릴 필요는 없다. 지금 필요한 것은 ‘내가 철학을 왜 알아야 하는가, 그래서 철학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으며, 그 생각은 사회에 어떤 도움이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마르크스가, 프로이트가 왜 이런 생각을 했는지 이해하고 내 입으로 다른 사람에게도 설명할 수 있다면, 그리고 플라톤부터 데리다까지 철학의 생각은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 총체적인 시야를 가질 수 있다면 더 깊은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기초로 충분하다. 그런 의미에서 각 철학자의 ‘철학사적 위치와 생애, 핵심 사상, 그 이론이 어떻게 활용되었나’의 3단계로 구성된 이 책은 ‘핵심과 흐름’을 함께 볼 수 있는 가장 쉬운 입문서가 될 것이다.

내 삶에 도움이 되는 ‘앎’
지식이 아닌 지혜를 위한 철학 공부

유명한 철학자의 이름이 시대 순으로 나열되어 있기는 하지만 이 책은 철학사 책은 아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내키는 부분부터 읽어도 좋다. 다만 앞에서부터 천천히 읽어 가다 보면 지금까지 철학이 어떻게 훌륭한 원리를 축적해 왔는지, 그 연관성을 쉽게 알게 될 것이다. 철학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인간에 대해, 인간관계에 대해, 더 나아가 사회에 대해 흥미롭고 다양한 사고방식을 완성해 왔다. 그 사고방식들을 다소나마 간단명료하고 명쾌한 원리로 보여 주려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이 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관점은, 철학에서 중요한 것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에 대한 생각이 사람의 삶을 보람되게 하는가 또는 사회적으로 좋은 관계를 창출해 내는가 하는 문제라는 점이다. 지금까지 뛰어난 철학자들은 대부분 모두가 수긍하고 만족할 수 있는 좀 더 ‘유익하고 유효한 세계상’을 만들어 내는 일에 몰두해 왔다. 그러면서 한결같이 이건 틀림없이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다고 수긍할 만한 원리를 보여 주었다. 그러므로 철학자 30인의 이름과 그들의 핵심 사상을 안다는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지혜가 될 수 있다. “아하, 이런 원리가 쓰여 있구나!”라고 많은 사람이 알게 된다면, 그것은 더 폭넓게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는 ‘앎’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철학은 남 이야기가 아니라 내 삶에 도움이 되는 학문이며,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퍼즐이나 수수께끼처럼 재미있는 학문이다. 지금까지 어렵고 지겹게 생각되었던 철학 공부가 어떤 효용을 가지는지 그 쓰임에 관해 호기심이 생겼다면 망설임 없이 이 책을 집어 들기 바란다. 이 책은 놀랄 만큼 재미있고 쓸모 있는 철학의 세계로 ‘쉽게’ 들어가는 문과 같다. 독자들이 이 책의 바탕 위에서 더 깊은 철학의 세계로 들어가는 즐거움을 누리기 바란다.

? 「How to Study」는 ‘우리 삶에 도움이 되는 앎’을 지향하는 지식 교양 시리즈입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조금 긴 머리말 | 도대체 철학이란 무엇인가?

책 사용법
step1 철학사적 위치와 생애
step2 핵심 사상
step3 활용하기

1. 플라톤 1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좋은 대화 상대였던 철학자
2 이데아-‘참모습’을 되찾다
3 발상을 전환해 본질을 묻다

2. 아리스토텔레스 1 스타일리시한 만능 학자
2 네 가지 원인(原因) - 세계를 안다는 것
3 이상적인 정치란 존재할 수 있는가

3. 아우구스티누스 1 현대로 이어지는 자기성찰의 사상가
2 내적 인간-나 자신과 맞서는 내성(內省)의 사상       
3 ‘자유’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는

4. 아퀴나스 1 중세 최고의 철학자
2 철학은 신학의 시녀, 신의 존재 증명
3 종교 탁자

5. 데카르트 1 근대철학의 아버지
2 코기토 에르고 숨(cogito ergo sum), 심신이원론(心身二元論) 
3 철학 탁자

6. 홉스 1 공포 시대를 살다 간 최장수 철학자
2 리바이어던(The Leviathan)
3 전쟁은 왜 일어나는가

7. 스피노자 1 데카르트를 넘어서다
2 에티카(윤리학)와 범신론(자연이 곧 신)
3 무언가를 믿는다는 것

8. 로크 1 신을 향한 신앙심과 신에게서 벗어나고픈 자립심
2 사적소유권
3 ‘교양’의 본질

9. 흄 1 음미를 거듭한 자유로운 정신의 철학자
2 인간 본성의 학문
3 직관 검증적 사고방식

10. 루소 1 사람과 사회의 행복을 탐구한 철학자
2 사회계약
3 자유의 원리

11. 칸트 1 철학의 대립을 통일한 철학자
2 순수이성의 안티노미
3 절망이 희망을 만든다

12. 헤겔 1 유럽 근대철학의 완성자
2 변증법
3 ‘참됨’의 철학

13. 키르케고르 1 실존철학의 시조
2 실존주의
3 근대적 윤리의 본질

14. 마르크스 1 경제사회의 비전을 제시하다
2 사적(史的)유물론
3 자본주의의 ‘원리’

15. 니체 1 현대사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사상가
2 권력 의지
3 내 삶에서 소중한 것

16. 프로이트 1 무의식의 발견자
2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3 규정된 자기 기준

17. 소쉬르 1 수재 언어학자이자 구조주의의 선구자
2 시니피앙(기호 표현, 상징)과 시니피에(기호 내용, 의미)
3 사회는 ‘복잡한 게임’

18. 베르그송 1 순수지속과 직관의 철학자
2 철학적 직관과 순수지속
3 자유는 시간의 문제?

19. 후설 1 철학의 의미를 찾아낸 철학자
2 현상학적 환원
3 이해할 수 없을 때는 지나친다?

20. 하이데거 1 ‘실존 = 인간’에서 ‘존재’를 파악하다
2 세계?내?존재
3 ‘죽음’에서 나온 참됨

21. 비트겐슈타인 1 철학은 내가 끝내겠다!
2 언어 게임(language game)
3 언어의 수수께끼

22. 바타유 1 정동(情動)의 사상가
2 에로티시즘(eroticism)
3 부끄러움을 아는 성욕

23. 사르트르 1 명실상부한 실존주의의 기수
2 실존주의-인간은 자유라는 형벌에 처해진 상태
3 극한 상황의 윤리학

24. 메를로퐁티 1 몸이란 무엇인가를 철저하게 추구하다
2 신체도식(body schema)
3 몸이 세계를 쇄신한다

25. 아렌트 1 20세기의 문제를 날카롭게 분석한 철학자
2 활동적인 삶과 차이성
3 성공 게임과 문화 게임

26. 레비나스 1 존재론에서 윤리학으로
2 타자의 ‘얼굴’- 무한의 존재
3 타자의 고통과 마주한다는 것

27. 레비스트로스 1 구조주의의 아버지
2 구조
3 구조 분석은 ‘보편적’ 관점에서

28. 라캉 1 구조주의를 뛰어넘은 사상가
2 상상계?상징계?현실계(imaginaire, symbolique, reel)
3 현대의 불안의식에 적합한 개념

29. 푸코 1 포스트모더니즘 사상가의 탄생
2 인식의 패러다임(앎의 틀)
3 원리는 간단명료할수록 좋다

30. 데리다 1 포스트구조주의를 대표하는 철학자
2 해체
3 결말이 나지 않는 것은 버린다?
저자 일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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