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자연기행 自然紀行
자연기행 自然紀行
저자 : 강운구
출판사 : 까치
출판년 : 2008
ISBN : 9788972914457

책소개

사진작가 강운구가 찾는 자연으로 가는 길. 그 길은 언제나 아름답게 열려 있다!

한국 작가주의 사진가 1세대로, 가장 한국적인 질감의 사진을 남기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강운구의 두 번째 산문집 『自然紀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변화하는 모습을 이름 모를 꽃들을 통해서 보여주기라도 하는 싱그러운 꽃들의 모습이 사진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생생하게 담겨 있다.

특히 제주도의 말마늘(수선화) 이야기, 『삼국유사』에 나오는 헌화가(진달래꽃) 이야기, 할미꽃의 학명 관련 이야기(미나리아재빗과), 노래 봉선화의 탄생 배경에 대한 이야기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도 함께 실었다.

풍경에 나오는 소재들보다는 그것들이 발산하는 정서적인 울림에 이 땅의 아우라가 깃들어 있다고 믿는 작가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서 고단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가는 행로를 엿볼 수 있다. 전체컬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사진작가 강운구가 찾는 자연으로 가는 길. 그 길은 언제나 아름답게 열려 있다
『自然紀行』은 한국 작가주의 사진가 1세대로, 가장 한국적인 질감의 사진을 남기는 작가로 평가받고 있는 강운구의 두 번째 산문집이다. 풍경에 나오는 소재들보다는 그것들이 발산하는 정서적인 울림에 이 땅의 아우라가 깃들어 있다고 믿는 작가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이 책을 통해서 고단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찾아가는 행로를 엿볼 수 있다.

내용 소개
지금까지도 널리 회자되는 책 『사진과 함께 읽는 삼국유사』를 통해서 우리의 정체성을 돌아보게 한 사진작가 강운구는 이 땅 위의 현실을 인식함으로써 전통문화와 산천초목들에까지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토종식물과 외래식물, 자생식물과 특산식물 등 식물군에 주목했는데, 그가 이렇게 우리나라의 식물들에 관심을 두기 시작한 것은 그것이 이 땅의 고유한 풍경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였기 때문이다.
“꽃을 포함한 자연 그 자체가 나의 주된 관심사는 아니었지만, 그것들은 이 땅의 사람들과 풍경을 떠받치고 있었으므로 관찰을 게을리 할 수가 없었다”라고 〈후기〉에서 밝힌 바 있는 작가는 설악산에서 한라산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땅을 여러 번 헤매고 다니기도 했었다. 이 책은 이렇게 자연을 향한 강운구의 기나긴 여정의 결과인 셈이다. “들길이나 산자락을 지나다가 어떤 작은 풀꽃 한 송이가 눈에 뜨이면, ‘이름 모를 꽃’ 항목에 밀어넣고 말 수만은 없었으므로 이리저리 묻거나 이 책 저 도감을 뒤져서 조금씩 이름과 생태를 알아가게 되었다. 그렇게 되자 그 꽃들이 점점 더 예뻐 보였다. 그래서 아주 조금씩 천천히 그것에 더 다가갔다.”(〈후기〉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변화하는 모습을 이름 모를 꽃들을 통해서 보여주기라도 하는 듯, 이 책에는 싱그러운 꽃들의 모습이 압도적으로 많다. 특히 제주도의 말마늘(수선화) 이야기, 『삼국유사』에 나오는 헌화가(진달래꽃) 이야기, 할미꽃의 학명 관련 이야기(미나리아재빗과), 노래 봉선화의 탄생 배경에 대한 이야기 등은 작가가 주는 보너스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
겨울에 피는 꽃은 없다
작고 아름다운, 떨고 있는…… : 제비꽃
숨가쁜 사연들 : 백합과의 꽃들
향내는 바람에 날리고 : 꿀풀과의 꽃들
기우는 햇빛, 맑고 서늘한 바람 속에서 : 국화과의 꽃들
저물어가는 들판을 밝히는 황혼의 꽃들 : 볏과의 식물들
작은 꽃, 큰 기쁨
꽃들의 함성 : 진달래와 철쭉
반짝반짝 바람에 날리는 아름다운 은발 : 미나리아재빗과의 꽃들
단순하거나 복잡한 : 패랭이꽃
가을 문턱에서 : 물봉선
겨울 : 눈꽃

2
가을빛
가을 바다
여름 빛깔, 패랭이
바닷바람
이른 봄
산벚 고운 빛

3
그래도 반가운 꽃
풀빛 자연
우리는 거의 물이다
가을 속으로
마침내 열매

4
지리산 설경
무서운 꽃
봄을 재촉하는 야생화
바래봉 철쭉제
만추, 그 열매
말마늘 또는 나르시스
소나무
아름다운 시간은 그리 길지 않다

후기 : 이 땅 풍경을 이루는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