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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 김정희의 예술론
추사 김정희의 예술론
저자 : 정혜린
출판사 : 신구문화사
출판년 : 2008
ISBN : 9788976681522

책소개

19세기 조선의 마지막 장에 서서 최신의 청대 고증학을 배경으로 명·청대 제 예술론을 종합·절충하여 제 3의 새로운 예술론을 꿈꾸었던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의 이론적 행보를 추적한 연구서.

20세기 이전까지 '시서화일치(詩書畵一致)'가 문인 예술의 정체성을 관습적으로 지시해 왔다면, 김정희는 그 관념에 제 명제들로 구성된 이론 체계를 부여하고자 했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김정희는 19세기 전반 조선 예술계에서 전방위적으로 활동한 인물이다. 그가 경학․금석학․서예․회화․시․문장 등의 분야에서 남긴 업적은 창작과 이론 양 방면에서 19세기 전반기의 의미심장한 문화현상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그에 대한 연구 역시 1950년대 이래 다양하게 진행되었으며, 그 연구 경향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각 장르별 이론이나 개별 예술작품을 연구대상으로 삼는 장르별 연구 경향과,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구 경향이 그것이다. 이 책은 전장르적 연구 경향을 계승하되, 경학을 바탕으로 시론․문장론․화론․서예론에 일관하는 바 창작 이념을 구성하는 여러 명제들과 체계, 그리고 이 체계가 장르별로 특수화된 양상에 초점을 맞춘다.
서론과 결론을 포함하여 전체 7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장에서는 김정희가 비판하는 영․정조대 예단의 세속화 현상을 예술과 학문, 사회적 자아와 개인적 자아를 축으로 논해 보았다. 1절에서는 조귀명, 이용휴-이가환 부자가 당시 문단에 커다란 변화를 시도하고, 이후 김정희의 주된 논의 대상인 성령시와 신운시가 확산되는 가운데 도와 문의 거리가 확대되는 과정을 고찰한다. 2절에서는 영․정조대 남종문인화가 올바로 정착되지 못했다는 김정희의 비판 근거를 조선 후기 남종문인화론의 정착과정을 통해 고찰해 본다. 3절에서는 김정희가 비판한 영․정조대 서예계의 현실을 고찰한다.
제3장에서는 김정희 예술론의 전제인 도(道)를 설정하기 위해 당시 경학계의 주요 쟁점인 한송절충론(漢宋折衷論)으로부터 김정희 사상의 시대적 맥락과 그 특징을 재검토하였다.
제4장에서는 김정희의 문론과 시론을 고찰하였다. 김정희의 문론은 양적으로 매우 빈약하다. 김정희는 조선 후기 문장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으며 청대 문론에 대한 평가들만 남겼다.
제5장에서는 김정희의 화론을 살펴보았다. 김정희가 명․청대 문인화론의 어떤 측면을 수용했으며 무엇을 변형시켰는가로부터 왜 무엇을 수용하고 변형시켰는가로 탐구의 방향을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
제6장에서는 김정희의 서예론을 고찰하였다. 김정희의 서예에 대해서는 상당한 양의 연구가 축적되었다. 기존 연구에 대한 반성 위에 김정희의 서예론을 예술론으로서 재조명해 보았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제1장 서론



제2장 영.정조대 예단에 대한 비평

1.문단

2.화단

3.서단



제3장 경학관: 한송절충론

1.영.정조대 한송절충론

2.양주학파의 수용

3.상주학파의 수용



제4장 문예론:문도상수론

1.문론: 청대 제 문론의 절충

2.시론: 명.청대 시론의 절충



제5장 화론: 격물치지적 문인화론

1.동기창과 태창화파의 남종문인화론

2.정섭의 묵란화 이론

3.김정희와 명.청대 문인화론



제6장 서예론: 첩학과 비학의 절충



제7장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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