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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마음이 점점 커지면? 배 터져요! (유치원 교사와 아이들의 행복한 동행)
나쁜 마음이 점점 커지면? 배 터져요! (유치원 교사와 아이들의 행복한 동행)
저자 : 정현숙
출판사 : 혜문서관
출판년 : 2007
ISBN : 9788976700605

책소개

선생님, 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유치원 아이들을 통해 본 인생 이야기, 『나쁜 마음이 점점 커지면 배 터져요』. 2007년 2월까지, 30여 년간 유치원 선생님으로 살아온 저자가 유치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맑은 눈으로 건져 올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른들이 잃어버린 순수한 웃음이 넘쳐나는 세계로 안내한다.

이 책은 저자가 블로그에 연재해온 글을 모은 것으로, 유치원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삶의 진리와 희망을 발견해내고 있다. 그리고 타인의 것을 뺏지 않으면 자신의 것이 뺏기는 삭막한 일상 속에서 감정 없이 살아가는 어른들에게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가야하는지를 보여준다.

저자는 유치원 아이들이 자신의 삶에 소중한 가르침을 제공해주는지 모르고 오랜 시간을 보내왔음을 고백하면서, 그들이 세상의 악함으로부터 어른들을 지켜주는 보호자라는 깨달음을 동심을 담아 전하고 있다. 또한 20여 년간 소중하게 모아둔 유치원 아이들의 그림을 담아 어른들의 감성을 적셔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내가 얼마나 메말라 있는가?”에 대한 깨달음과 회복에 관한 책

이 책은 그동안 지은이의 블로그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모은 것이다. 30년 간 유치원 교사로 살았던 지은이가 유치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맑고 따뜻한 시선으로 건져 올린 에피소드는 어른들은 잃어버리고 사는 깨끗하고 순수한 웃음이 넘쳐나는 세계로 안내한다.

지은이는 아이들이 노는 모습과 그들의 재잘거림 속에서 삶의 진리와 희망을 발견하고, 어른들은 세상의 악함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해야 한다지만 아이들이야말로 어른들을 지켜주는 진정한 보호자라는 깨달음을 ‘동심’에 담아 전하고 있다. 인형이 넘어지면 아플 것이라는 생동적인 사고, 물활론, 동일시 개념, 직관적 사고, 의인화 등의 이론으로 설명을 하지만 뭉치면 ‘동심’이라는 말로 대변되는 유치원 아이들의 특성 때문에, 유치원 창 너머에서 벌어지는 풍경을 담은 이 책을 읽는 내내 미소를 머금고 있다가 어느새 순수로 물든 행복감으로 가득 찬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밝고 짧고 재미나는 이야기들로 가득하지만 결코 보여지는 무게처럼 가볍지만은 않다. 우리는 삭막한 일상 속에서 숨 가쁘게 살아가다가도 문득 멈춰 서서 “내가 너무 메말라 가는 것은 아닐까?”라는 원초적인 물음을 던질 때가 있다. 이 책은 바로 그 물음에 대한 대답으로서 우리가 어떤 마음가짐과 자세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 준다. 남의 것을 뺐지 않으면 내 것을 뺐기는 세상, 한 번 뒤틀린 관계는 평생 회복이 불가능하고 서로서로 상처를 입히며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 역시 남의 것도 내 것이라고 뺐고, 자기에게 유리한 쪽으로 머리도 굴리고 아옹다옹 시끄럽게 싸우기도 하지만, 돌아서면 언제 그랬느냐고 맑은 웃음을 지으며 서로 양보하고 위로하며 의심할 줄 모른다.
이렇게 유치원 교사의 눈을 통해 바라본 아이들의 세상에서 우리가 그토록 갈구하는 삶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성경에서 말했듯이 계산 없는 아이들의 순수성이 남아 있는 곳이 천국임을 알게 된다.

지은이는 유치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막연히 귀엽고 재미있는 존재라고만 여겼지 아이들이 자신의 삶에 얼마나 소중한 것을 제공해 주는지 모르고 오랜 시간을 보냈음을 고백하며, 눈여겨보고 귀 기울여 들어 보면 기발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들로 마음을 밑바닥까지 따뜻하게 해 준 아이들이었음을 회고한다. 아이들이 지은이 자신에게 준 선물을 그냥 묻어 두기에는 아까운 보물이라는 생각에 30년 간 아이들과 동행하면서 한 편 한 편 모아 두었던 글들이 이제 한 권의 책으로 묶여져 나와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지은이가 유치원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20년 동안 소중하게 모아 둔 아이들의 그림과 어우러진 이 글들은 고향집으로 가는 오솔길에 내리는 보슬비처럼 삭막하고 건조해지기 쉬운 어른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 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 - 마음을 밑바닥까지 따뜻하게 해 주는 아이들 이야기

에필로그 - 귀한 것을 선물해 준 아이들에게 보답하는 답례품



1. 동행

나쁜 마음이 점점 커지면? 배 터져요!

음악 감상은 왜 하지? ‘간식이 안 되었으니까’

터터비, 허터비, 토토비

와! 선생님 눈에서 불 나온다

구름 위에 있는 아빠

비누 많이 쓰면? 부자 되요!

얘들아, 선생님도 그런 적 있대

수박을 파는 가게

커서 무엇이 되고 싶니?

하나님 보러

자동차는 무엇으로 가지?

선생님 발 있다

해님이 자꾸 따라와요

진정이 뭐예요?

의자야, 미안해

생일 아닌 아이는 기분 나쁘다

선생님은 ‘으자’를 보고 ‘의자’라고 한다

아퍼차

울타리 김치 먹는 소리

보이는 대로 말하는 아이들

어느 비 오는 날

산타 할아버지는 백화점에서 사신다

곰탱이

알았쪄여

귀신 소리

예쁜 위로

기분 없어

핸드폰 안 가지고 가신 할머니

너희들이 더 사람이야



2. 선물

이 자, 틀 자

키스와 뽀뽀의 차이

와! 저 물 짱이다

선생님 집은 깨끗해요?

우문현답

셋이 결혼하면 큰일 나

나, 이빨 탔어요

이건 뭐지? 앗 뜨거

옆집 토끼

우산이 어지러워요

애들아, 거기는 말이 장난감이 아니야

아빠에게 중요한 것은?

나, 얼굴에서 물 나와요

참을성과 붙임성

솜이요, 통이요

아주 난리를 치네요



3. 성찰

의사들은 아침마다 돌아다니는데요

생각하는 의자

치워라와 치울래

닮아도 되는 사람

보이고 싶지 않은 모습

사고뭉치와 귀염둥이

김동성 형님

밤에도 서 있는 허수아비

우리 아이, 유치원 보내지 말아야겠다

꽃마음, 구름마음, 천사마음

나 같으면 두들겨 팼을 텐데

가기 싫어도 가야 하는 곳

감자탕 끓이시느라고 힘드시죠?

다음엔 장미꽃을 사다 줄게

우리 엄마는 선생님을 보고 선생이라고 한다

아빠, 보고 싶어

그런 말 한 적 없는데요

선생님 못 생겼다

지하철 안 풍경

인사말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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