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동급생
동급생
저자 : 히가시노 게이고東野圭吾
출판사 : 창해
출판년 : 2008
ISBN : 9788979198188

책소개

세 명의 동급생이 친구의 죽음을 파헤친다!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동급생』. 히가시노 게이고에게 제31회 에도가와 란포 상을 안겨준 〈방과 후〉에 이은 두 번째 학원 미스터리이다. 작가가 유일하게 후기를 쓸 만큼 애착을 보인 이 작품은 치밀하게 짜여진 추리소설이자, 청소년 시절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성장소설이다.

야구부 주장인 니시하라는 사귀던 야구부 매니저 유키코가 교통사고로 죽자 혼란스러운 슬픔에 빠진다. 그 와중에 유키코에 대한 나쁜 소문이 전교에 퍼지고, 니시하라는 그 소문을 뒤쫓다 그녀가 단순한 교통사고로 죽은 게 아님을 알게 된다. 그는 유키코가 죽을 때 옆에 있었던 여선생 미사키에게 사건의 진상을 말해 달라고 하지만, 교사들은 학교의 이미지에 흠이 날까봐 사건을 덮기에 급급하다.

게다가 니시하라를 추궁하던 미사키 선생이 살해당하면서, 그는 사건의 용의자가 되고 만다. 수업시간에 니시하라와 미사키 선생의 신경전을 봤던 학생들은 그를 피하고, 형사의 날카로운 시선이 그를 따라 다닌다. 니시하라는 유키코의 억울한 죽음은 물론, 자신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미사키를 죽인 범인을 찾아 나서는데….

〈font color="ff69b4"〉☞〈/font〉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 니시하라는 유키코의 단짝 친구였던 가오루와 유키코를 짝사랑하던 투수 가와이와 함께 사건의 진상을 파헤친다. 이 소설은 특히 추리소설적 요소를 바탕으로 소년의 성장기를 풀어낸 점이 돋보인다. 주위 사람들의 사랑과 죽음, 이해와 희생을 통해 니시하라는 반항심 가득한 청소년에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된다.


〈embed src='http://www.onbooktv.co.kr/upfiles/movie/628061320_6c08087f_263-02.wmv' loop='-1' autostart='true'〉〈/embed〉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요즘 성공의 반대말은 ‘재미없음’이다.
그런 면에서 〈동급생〉은 이미 ‘성공’했다.


영상세대들이 일본 드라마 〈갈릴레오 갈릴레오〉로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에게 눈을 뜨면서 2008년은 히가시노 게이고가 한국에 상륙한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의 매니아 층이 확실히 늘어났다. 어떤 포털 사이트든 “재미있는 소설을 소개해 주세요.”라는 질문에는 〈방과 후〉, 〈비밀〉과 같은 그의 작품이 빠지지 않고 추천된다.
그 히가시노 게이고의 두 번째 학원 미스터리 〈동급생〉이 드디어 한국에 출간됐다. 작가가 힘들게 집필해서 처음으로 후기를 썼다는 이 작품은 명문고에 재학 중인 주인공이 대학 입시를 앞둔 시점에서 뜻하지 않게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교사나 형사의 도움 없이, 아니 오히려 방해를 받으며,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범인을 찾아나서는 내용이다.

독자의 사춘기 시절을 돌이켜보게 하는 이 작품은, 어리석지만 아무것도 재지 않고 올곧게 행동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독자는 내면에 잠들어 있던 맑은 젊음이 다시 부유하는 느낌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성공요인, 문학성과 대중성
‘미스터리’와 ‘성장소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깔끔하게 잡아낸 수작


독자의 성원을 방증이라도 하듯 선보인 작품 중에 많은 수가 드라마와 영화화된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에서 대중의 인기와 사회적 파급력을 동시에 갖춘 귀한 작가로 대접받고 있다.
한국에 소개된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의 특징을 살펴보면 추리소설이라는 큰 선 안에 가족애, 휴머니즘, 신기술, 시간여행을 비롯해 답답한 사회문제 등 언제나 새로운 주제를 그만의 시선으로 교차시킨 점을 들 수 있다.
작가에게 제2의 전성기를 안겨준 〈숙명〉 초판본(1990년) 관련 인터뷰('소설현대' 8월호)에서 “범인은 누구일까, 어떤 트릭을 썼을까 하는 식으로 마술을 구사한 수수께끼도 좋겠지만 좀더 다른 형태의 의외성을 창조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하여 추리소설의 외연을 넓히는 데 주력한 작가의 의지가 〈동급생〉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난다.
많은 사건을 겪은 고3 주인공은 때론 야무지지만 때론 한없이 어리석다. 아마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일본이든 한국이든 사춘기 시절은 같은 어둠 속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할 정도로 주인공의 감내하는 아픔과 갈등은 우리네 고등학생과 크게 다르지 않다.
추리소설에서 소년의 성장기를 매끄럽게 풀어낸 〈동급생〉이야말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가적 역량을 한껏 발휘한 수작秀作 중에 수작이라 하겠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서장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저자 후기
역자 후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