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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국가를 만든 사람들 (영국편)
복지국가를 만든 사람들 (영국편)
저자 : 이창곤
출판사 : 인간과복지
출판년 : 2014
ISBN : 9788980072026

책소개

복지국가 역사를 만든 사람들

복지국가 발달사를 인물로 조명하는 첫번째 시리즈『복지국가를 만든 사람들: 영국편』.이 책은 영국 복지국가 건설자들의 생애, 사상, 정책,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복지국가의 원조 격인 영국편을 먼저 들여다보았다. 모두 11명의 영국인들의 생애와 업적을 통해 당대의 사회정책 화두와 과제를 짚고자 했다. 인물 선정과 순서에는 특별한 기준이 없다. 영국 복지국가의 형성과 발달에 영향을 크게 끼친 인물을 중요도와 역사적 순서 등을 감안해 전개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역사는 인물사다
어떤 인물들이 복지국가 역사를 어떻게 만들었나


시드니 웹 부부, 베버리지 등 영국 복지국가 건설자들의 생애, 사상, 정책, 에피소드를 소개한 책. 한국 복지국가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한 참고서. 사회과학 책이 이렇게 재미있는 건 처음 본다. 소설보다 더 재미있어 한번 잡으면 손을 놓을 수 없다.
- 이정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현대 복지제도는 집단적으로 삶의 안전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낸 발명품이다. 그리고 복지 제도를 만들어낸 인물들은 기존의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와 비전을 갖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타인의 고통에 대해서도 공감을 했던 인물들이었다. 이 책은 영국 복지제도를 만든 인물들에 관한 책이지만, 복지 논의를 이제 막 시작한 한국사회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수 있는 책이다.
- 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
복지국가는 무르익은 시대적 조건들에 의해 결정結晶된다지만, 그 시대 그 공간에 존재한 탁월한 인물들의 기여도를 빼놓고 설명할 수도 없다. 영국이 보편적 복지국가의 원조로 인류 복지국가의 역사에 한 획을 긋게 된 과정에서 활약한 인물들의 추적은, 지금 이 시각 바로 대한민국에서 강건한 복지국가의 대장정을 가야할 우리에겐 너무나 값진 등불이 아닐 수 없다. 필자가 밝혀 놓은 이 등불을 따라 이 땅의 수많은 복지국가의 일꾼들이 담대한 희망과 노도와 같은 의지를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 이태수, 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
역사가는 자신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사실들을 선택하여 기술한다. 필자 이창곤에 의해 적절히 선정된 이 책의 복지사상가들은, 하나같이 복지사상을 관념적으로 주장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아이디어를 현실사회에서 실현시키는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었다. 반대파에 대한 끈질긴 설득력, 풍부한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곧바로 적용 가능한 복지안을 만들어내는 걸출한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었다. 많은 아이디어들이 분출하고 있지만 복지실현에 걸림돌이 많은 한국사회의 복지커뮤니티성원들이 이 책의 인물들에게서 무엇보다도 배워야 할 것은 복지현장의 통찰과 반대파를 설득하는 끈질김일 것이다.
- 박광준, 일본불교대학 교수

저자 서문
역사는 인물사다. 모든 역사적 사건의 성취와 비극은 당대의 인물들의 생각과 행위의 결과다. 이 책은 복지국가 발달사를 인물로 조명하는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복지국가의 원조 격인 영국편을 먼저 들여다보았다. 모두 11명의 영국인들의 생애와 업적을 통해 당대의 사회정책 화두와 과제를 짚고자 했다. 인물 선정과 순서에는 특별한 기준이 없다. 영국 복지국가의 형성과 발달에 영향을 크게 끼친 인물을 중요도와 역사적 순서 등을 감안해 전개했다. 선정 기준을 굳이 말하라면 저자의 자의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하는 게 맞을 수도 있겠다.
시드니와 비어트리스 웹 부부를 가장 먼저 언급한 것은 이들 부부가 영국 복지국가 이념의 기원을 열었으며, 동시에 그 발전에 끼친 공로가 매우 컸다는 생각에서다. 윌리엄 베버리지는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다만 덧붙이고 싶은 말은, 복지국가를 연 세기적 보고서인 《베버리지 보고서》가 아직도 국내에 번역돼있지 않아 일반 독자는 물론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학자와 학생들조차 접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복지에 대한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드러내 보이는 것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한 나라의 복지 발전에는 빈곤 등 삶의 실상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이를 가능케하는 사회과학적 방법이 사회조사다. 찰스 부스와 시봄 라운트리의 생애를 통해 우리는 이들의 사회조사가 어떻게 빈곤에 대한 인식을 바꾸었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다. 빈곤퇴치 등 삶의 질의 개선은 실천이 수반되지 않고선 이뤄질 수가 없다. 옥타비아 힐의 열정을 통해 우리는 사회사업과 주거복지의 의미와 사회복지실천가의 열정이 이루는 성취를 새삼 확인하게 될 것이다. 사회개혁은 좋은 정치 또는 정치가 없이 가능하지 않다. 로이드 조지와 어나이린 베번의 생애를 통해 독자들은 좋은 정치인이 어떻게 한 사회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가를 생생히 목격하게 될 것이다. 정치와 정치인은 비난과 혐오의 대상일 수는 있어도 그것에 머물러선 곤란하다. 우리는 이들을 통해 시민들이 얼마나 그들을 쓰임새 있는 도구를 만들기 위해 지지 혹은 비판하는가가 중요하며, 또한 정치인은 스스로 타협, 설득, 지혜 등을 통해 스스로 역량을 발휘하는가가 중요함을 인식하게 된다. 복지국가 사상의 원초적 기저는 평등에 대한 갈구다. 리처드 토니의 삶과 사상적 궤적을 통해 독자는 좋은 사회란, 본질적으로 평등과 형평의 가치가 실현되는 사회란 생각을 다시금 깊이 인식하게 될 것이다. 복지국가는 단순히 빈민의 삶을 어제보다 좀 더 낫도록 하는 국가가 아니다. 그것에 머물러선 곤란하다.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기본권을 보장하는 국가가 복지국가다. 이런 생각을 시민권이론을 통해 체계적으로 정립한 이가 토머스 험프리 마셜이며, 이를 위한 학문을 수립한 이가 리처드 티트머스다. 두 사람의 생애와 업적을 통해 사회권과 사회정책의 의미를 각각 곱씹게 될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장?시드니·비어트리스 웹 부부 ?11
사회개혁에 생애를 바친 ‘내셔널미니멈’ 창시자
2장?윌리엄 베버리지 ?53
‘복지국가의 아버지’ 복지 기틀 닦은 하이브리드 지식인
3장?찰스 부스와 시봄 라운트리 ?93
빈곤 조사의 새 장을 열다
4장?데이비드 로이드 조지 ?131
노령연금 창시로 복지국가 문을 연 정치가
5장?옥타비아 힐 ?163
주택에 복지 개념 접목한 선구자
6장?리처드 토니 ?193
영국 경제민주화의 주창자
7장?토머스 험프리 마셜 ?227
시민권 이론으로 보편적복지 주창하다
8장?어나이린 베번 ?255
영국 무상의료 시스템의 창설자
9장?리처드 티트머스 ?285
영국 사회정책학의 대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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