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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그 후에
저자 : 기욤 뮈소
출판사 : 밝은세상
출판년 : 2010
ISBN : 9788984371019

책소개

죽음을 뛰어넘는 삶, 그리고 사랑 이야기!

프랑스에서 주목받는 젊은 작가 기욤 뮈소의 두 번째 장편소설『그 후에』. 임사 체험, 메신저, 죽음의 예언, 사후 세계 등 초현실적인 요소를 더한 스릴러 형식을 바탕으로 삶에 대한 애착과 사랑을 그리고 있다. 어린 시절 자신이 구해준 말로리와 결혼해 단란한 가정을 꾸린 변호사 네이선. 하지만 아들의 죽음으로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지만 이혼을 택하고 각자의 길을 걷게 된다. 어느 날 네이선의 사무실에 죽음을 예견하는 '메신저'를 자처하는 굿리치 박사가 나타난다. 굿리치 박사가 예견한 죽음들이 차례로 벌어지고, 그가 다음에 죽을 사람으로 자신을 지목한 것이라 생각한 네이선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을 찾아 나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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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충격적 스토리, 죽음보다 강한 사랑의 감동!
-기욤 뮈소를 일약 세계적 작가로 탄생시킨 바로 그 소설!
-기욤 뮈소 장편소설 《그 후에》

《그 후에》,《당신 없는 나는?》,《구해줘》,《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사랑하기 때문에》,《사랑을 찾아 돌아오다》는 기욤 뮈소라는 한 작가의 소설이지만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프랑스에서 ‘뮈소 열풍’의 서막을 열어젖힌 작품이 바로 이 소설 《그 후에》이다.
이 소설은 기욤 뮈소의 두 번째 장편소설이다. 이 소설이 출간될 당시만 해도 기욤 뮈소는 앙티브 출신의 가능성 있는 신인작가에 불과했다. 이 소설의 출간과 함께 기욤 뮈소는 비로소 전 세계에 판권이 팔려나가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상했다.
이 소설은 임사 체험, 메신저, 죽음의 예언, 사후 세계 등 초현실적 요소를 가미한 스릴러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작가가 중점적으로 다루는 건 삶에 대한 애착과 사랑이다. 뉴욕의 맨해튼에서 성공을 이루기 위해 하루하루 악전고투를 치르며 살아가는 네이선 델 아미코 변호사, 그는 소송에서 연전연승하며 나이에 비해 화려한 커리어를 이루고 살지만 평생을 바쳐 사랑한 여인 말로리와 이혼한 아픔을 간직하고 있다.
어느 날 네이선의 로펌 사무실에 죽음을 예견할 수 있다고 자처하는 의사 가렛 굿리치가 나타난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네이선의 눈앞에 실제로 굿리치가 죽음을 예견한 사람들이 차례로 죽어간다. 그렇다면 죽음을 예견한다는 ‘메신저’는 과연 실재하는 것인가? 메신저를 자처하는 굿리치가 네이선을 찾아와 전하려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뉴욕의 맨해튼서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치열한 생을 살아오다 돌연 죽음과 직면하게 된 네이선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가?

이야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는 압도적 반전!
기욤 뮈소는 여자 친구를 만나기 위해 달려가던 길에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죽음의 문턱에 이르렀던 체험에서 영감을 얻어 이 소설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작가는 초현실적인 소재들과 현실적인 인물들을 적절히 매치시켜 독자들을 한시도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전율의 세계로 이끈다. 단숨에 몰입시키는 충격적 스토리, 숨 막히는 긴장, 이야기 흐름을 단번에 뒤집어버리는 압도적 반전은 이 소설이 왜 수 년 동안 유럽 독자들에게 절대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지 그 이유를 말해준다. 비교적 스토리가 복잡하게 얽혀있고, 등장인물이 많아 도입부만 보면 미처 정돈되지 않은 듯 어수선해 보이지만 뒤엉킨 실타래를 흥미로운 전개방식으로 풀어나가며 앞뒤좌우를 정교하게 꿰어 맞추는 작가의 솜씨는 절로 혀를 내두르게 한다.
죽음의 순간에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게 될까? 우리의 생에서 사랑은 왜 소중한가? 죽음보다 강한 사랑은 과연 존재하는가?
스피디한 문체, 영화 같은 장면들, 숨 막히는 긴장이 연속되는 강렬한 서스펜스, 이야기 흐름을 단숨에 뒤집는 압도적 반전이 있는 이 소설은 가족의 품을 떠난 사람, 사랑을 잃은 사람이 이룬 성공의 허상을 잘 보여준다. 성공보다 인간을 진정으로 행복하게 만드는 건 ‘죽음보다 강한 사랑’이다.
기욤 뮈소는 이 소설에서 죽음의 문제를 다루는 것을 통해 역설적으로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게 무엇인지 이야기한다. 인간은 언젠가 죽어야 하기에 나약한 존재이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죽음에 대한 공포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진정 사랑한다면 죽음의 공포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걸 작가는 이 소설의 주인공 네이선의 행로를 통해 잘 보여준다. 이 소설은 소설이라는 장르가 담아낼 수 있는 모든 흥미로운 요소를 포괄하여 보여 주고 있으며 죽음을 뛰어넘는 삶, 죽음보다 강한 사랑 이야기로 독자들을 무한한 감동의 세계로 이끈다.

이 소설은 죽음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바로 삶이다. 사랑과 관련된 초현실적 요소를 가미해 독자들이 진정한 삶의 의미에 대해 묻고, 서로 사랑하고, 타인을 위해 열린 마음을 갖는데 인색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욤 뮈소

단숨에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충격적 스토리
-《그 후에》줄거리 요약
여덟 살 소년, 네이선 델 아미코는 물에 빠진 여자 친구 말로리를 구하려다 죽음의 문턱에까지 다다른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신비로운 빛 속에 떠오른 어떤 영상을 보고 나서 다시 삶의 세계로 돌아온다. 네이선은 어려운 환경을 딛고 유능한 변호사로 성장해 자신이 구해준 말로리와 결혼하고 두 아이를 둔 행복한 가장이 된다. 하지만 어렵사리 이룬 단란한 가정의 행복은 아들 션의 죽음으로 풍비박산난다.
네이선은 아들 션을 잃은 충격을 잊기 위해 변호사 일에 매진한다. 말로리는 열정적이며 순수했던 사랑보다는 성공에 모든 걸 다 걸어버린 듯 행동하는 네이선의 모습에 크게 실망한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하지만 이혼을 택하게 되고 네이선은 뉴욕에서, 말로리는 샌디에이고에서 각자의 길을 걷는다. 네이선은 지독할 만큼 일에 매달린 결과 로펌의 대표 변호사가 되고 성공을 한손에 거머쥐었지만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한 채 살아가야 한다는 건 하루하루가 고통의 연속이다.
어느 날 네이선의 사무실에 죽음을 예견하는 ‘메신저’를 자처하는 가렛 굿리치 박사가 나타난다. 가렛 굿리치가 예견한 죽음들이 차례로 눈앞에서 벌어지면서 네이선은 큰 충격에 휩싸인다. 네이선은 굿리치의 진료일지를 보고 그가 자신이 임사 체험을 하며 죽음 직전에까지 갔던 때의 담당 의사였다는 걸 알아낸다. 굿리치가 사무실에 찾아온 건 결국 다음에 죽을 사람으로 자신을 지목한 것이라 여긴 네이선은 커다란 충격에 사로잡혀 삶에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을 찾아 나서는데…….


오늘 밤, 네이선은 처음으로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직 두려움이 완전히 가신 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두려움과 함께 일종의 설렘 같은 걸 느꼈다. 신대륙을 향한 호기심과 흡사한 죽음을 향한 호기심.
비록 미지의 세계로 떠나지만 사랑으로 충만한 네이선은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굿리치 식으로 말하자면 ‘자기 자신 그리고 다른 사람과 화해하고’ 떠나게 된 것이다. -399p

별안간 몸에 전기충격이 오는 듯하며 순식간에 머릿속에서 빛의 터널이 나타났다.
“뭘 보았소?”
굿리치가 재차 물었다.
“거기서 뭘 보았기에 산 자들의 세상으로 다시 돌아온 거요?”
네이선이 고개를 푹 숙였다.
“어떤 얼굴을 봤어요. 나이가 어려 보이는 어떤 얼굴을…….”
모든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 여덟 살 먹은 어린 네이선의 얼굴이 보였다. 평생 지우려고 애썼던 그 순간의 기억이 또렷하게 되살아났다. 그를 자꾸만 죽음으로 잡아끌던, 그 은은하고 부드러운 하얀 빛이 선명하게 기억났다. 마지막 순간, 저 세상에 와 있다고 믿는 순간, 그는 돌연 자신에게 선택권이 있다는 걸 느꼈다. 떠날 수도 있고, 돌아갈 수도 있는 선택권이.
그의 결정을 돕기 위해 어떤 이미지를 보여주었다. 찰나의 순간에 그의 눈앞을 지나간 미래의 이미지.
-417~41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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