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힘내라, 한국 교회
힘내라, 한국 교회
저자 : 이원규
출판사 : 동연
출판년 : 2010
ISBN : 9788985467995

책소개

종교사회학자가 바라본 한국 교회의 현주소와 나아갈 방향

종교사회학자이며 기독교계의 원로 중 한 사람인 저자 감신대 이원규 교수가 종교사회학자 특유의 예리한 관찰과 분석을 통해 한국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 책. 한국 교회가 어느 위치에 서 있으며, 한국 교회를 보는 안팎의 시선은 어떤지를 구체적인 통계를 바탕으로 사회조사방법론에 근거하여 제시한다. 이를 통해 그는 끊임없이 기독교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나가야 함과 동시에 다원화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하는 보편적 가치의 중요성, 대안적 희망을 제시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한국 교회의 현주소와 지향점에 대한 예언자적 담론
일제강점기에 높은 도덕성과 선구적인 식견으로 민족주의 정신과 교육, 계몽운동에 앞장섰던 기독교가 최근 일부 네티즌을 중심으로 펼치는 반기독교의 흐름 속에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치솟은 종탑만큼이나 독선적인 신앙, 목사 세습 행태에서 불거진 도덕성의 상실, 조상 제사에 대한 거부로 대변할 수 있는 전통문화와의 마찰, 그리고 여성 차별 등의 시대를 역행하는 보수화. 과연 한국 교회는 추락하고 있는가? 한국 교회의 내일은 없는 것일까?
종교사회학자이며 기독교계의 원로 중 한 사람인 저자(감신대 이원규 교수)는 이런 한국 개신교에 대한 비판적 자기반성을 통계자료로 예시한다. 개신교, 불교, 가톨릭 교인과 성직자들의 의식이나 교회, 사찰, 성당을 바라보는 한국민들의 인식 변화에서부터, 전 세계적인 추세에 이르기까지. 그러고 나서 조심스레 한국 교회가, 또 한국 사회 속에 있는 기독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역할, 그리고 미래의 희망을 제시한다.
이 책은 개신교의 자성적 성찰을 장삼이사의 논리나 말잔치로 펼치지 않는다. 종교사회학자 답게 통계청, 한국 갤럽 등에서 작성한 의식조사나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한 자료로 대변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개신교회에 대한 한국민들의 평가가 10년 전에 비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실증적으로 제시한 후, 그러한 현상이 벌어지게 된 한국 교회의 실상을 하나하나 되짚어 낸다.
저자의 이러한 비판의 근저에는 한국 교회를 향한 애정이 있음은 말할 필요도 없겠다. 이원규 교수는 한국 교회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현실을 넘어서, 다시 한 번 제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 단지 희망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 오히려 한국 교회가 한국 사회에 종교로서의 역할을 회복할 것을 강하게 주문한다. 교회 안팎으로 시련을 맞은 한국 교회에 따갑게 질책하고, 자성을 촉구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희망을 이야기한다. 한국 교회의 상황이 눈앞에 불난 집 같은 이 시절에 오히려 희망을 외치는 저자의 말에는 준엄한 예언자적 목소리가 담겨있다. 이 책의 제목처럼 한국 교회, 한국 교회 교인들이 힘을 모아 사회의 등불이 되지 않는다면 희망을 볼 수 없으리라는 외침이다. 다소 낙관론으로 읽힐 수 있는 이야기들이지만 종교사회학자만이 펼칠 수 있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논리로 한국 교회의 미래지향적인 청사진을 제시하는 데서 이 책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권두에 한국 개신교를 대표하는 장로교(예장 통합, 기장, 예장 합동)와 감리교, 그리고 순복음교회의 지도자들이 쓴 추천사를 실었다.


이 책은 2부, 20개 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부 ‘한국 교회, 희망을 말하자’에서는 한국 교회에 대한 내부자적인 비판과 그 너머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최근 급성장하는 가톨릭교회나 미약한 성장세를 보이는 불교에 비해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에 있는 개신교의 문제점인 교회 세습, 교회 내 여성 차별, 그리고 이단종파의 문제 등을 다루었다. 그리고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개신교의 과거사와 민족문화와 시민사회운동을 펼쳐가야 할 앞으로 기독교의 역할에 대해 쓰고 있다.
제2부 ‘한국 사회, 희망을 말하자’에서는 한국 사회 전반의 문제점들을 제시하고 있다. 출산율 저하, 자살, 사형제도, 제사와 화장에 대한 문제 등. 또 한국 사회의 변화와 그에 대한 한국 교회의 역할과 대응에 대해서도 할애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 사회의 현재적 특질을 공동체성의 붕괴로 보고, 이를 회복하는 과제가 한국 교회에 있음을 이야기한다.


종교사회학자가 한국 교회를 향해 보내는 예언서
이 책에는 풍부한 자료와 함께 한국 사회와 교회가 함께 가야 할 미래의 비전을 함께 꿈꾸고 노래하려는 저자의 헌신과 열정이 살아 움직이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돌출구가 보이지 않는 한계상황 속에 울려오는 부르짖음과 예언의 소리이기에 이 책은 더욱 소중히 다가올 것입니다.
_은준관 목사(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전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성장률을 가진 한국 교회가 이제 자신을 겸허히 되돌아보아야 할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교계의 원로이시며 한국 교회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계신 이원규 교수님의 책이 출간된 것은 여간 기쁘지 않습니다. 시의적절한 문제제기와 희망의 노래는 한국 교회의 앞날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_옥한음 목사(사랑의교회 원로목사)

저자는 본서를 통해 끊임없이 기독교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나가야 함과 동시에 다원화된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가져야 하는 보편적 가치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줍니다. 모쪼록 더 많은 분들이 한국 교회와 사회에 더 큰 희망을 품기를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본서를 추천합니다.
_손인웅 목사(덕수교회, 한목협 회장)

대부분의 비판서적들의 한계라고 할 ‘대안 부재’의 우를 답습하지 않고, 대안적 희망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돋보이는 미덕입니다. 이원규 교수님의 《힘내라, 한국 교회》는 한국 교회의 실추된 위상을 가슴 아파 하면서 새로운 한국 교회의 미래를 모색하는 이들 모두에게 나침반이 될 것을 확신합니다.
_채수일 목사(한신대학교 총장)

저자는 종교사회학자이며 종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사회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데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더 많은 분들이 한국 교회와 사회에 더 큰 희망을 품기를 기대하며 기쁜 마음으로 본서를 추천하여 드립니다.
_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추천의 글
머리글

제1부 한국 교회, 희망을 말하자 - 위기를 이겨 내는 교회
1. 한국 개신교, 왜 정체되고 있나
2. 기독교, 이제는 서구종교가 아니다
3. 교회 세습, 어떻게 볼 것인가
4. 한국 교회 여성, 그들은 누구인가
5. 이단종파, 왜 그리 많은가
6. 성탄절, 더 이상 축제가 아니다
7. 기독교,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
8. 민족문화, 선교적 과제다
9. 시민사회, 교회가 만들어 가자
10. 한국 교회, 희망을 말하자

제2부 한국 사회, 희망을 말하자 - 희망의 사회를 만드는 교회
11. 낮은 출산율, 대한민국이 사라진다
12. 자살,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13. 사형제도, 바람직한 것인가
14. 제사, 우상숭배 아니다
15. 화장, 왜 권장해야 하나
16. 환생, 많은 기독교인이 믿는다
17. 경제 성장, 교회 성장과 관계 있다
18. 주5일 근무제, 교회에 득이다
19. 깨진 공동체,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20. 한국 사회, 희망을 말하자

참고문헌
미주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