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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본질
색채의 본질
저자 : 루돌프 슈타이너
출판사 : 물병자리
출판년 : 2016
ISBN : 9788987480305

책소개

근대 이후 색의 본질을 밝히는 것은 물리학의 과제였다. 일반적으로 우리 눈에 보이는 색채는 '물체가 흡수하기를 거부하여 튀어나온 진동하는 빛의 파장'으로 정의된다. 따라서 물체가 없는 곳에서는 빛이 독자적으로 존재할 수 없다. 이런 이론을 '색채 유물론'이라 할 수 있다면, 이 책에서 지은이가 전개하는 논리는 물질이야말로 색에 의해 생성되는 것이라는 '색채령주도론(色彩靈主導論)'이다.

슈타이너는 많은 영계통신을 행하면서 윤회, 전생, 영계입문 등 영학(靈學)에 대해 많은 업적을 남긴 20세기 초 오스트리아의 사상가이다. 화가들을 위해 열린 '색채의 본질에 관하여'라는 강연을 정리한 이 책에서, 그는 색채의 우주론적인 근원적 성질을 명백히 드러내려 하고 있다. 색채는 물질계와 영계의 경계에 존재하는 것으로, 색채를 통과하면서 나아가는 것이 영계로 이입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정신 세계와 자연과 우주의 영적 체험에 관심이 있으신 독자에게라면, 새롭고도 흥미진진한 독서가 될 수 있겠다. 하지만 미술 관련 서적은 아니다. 옮긴이는 슈타이너의 문헌 가운데서 이 책이 특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언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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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색채 원근법의 비밀을 밝히는 책이다. 색채 원근법에서 멀고 가까움은 선 원근법이나 단축법과는 달라서 물질 공간 내의 거리감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공간적인 의미에서는 완전히 평면상에 머물면서, 그 평면성에 의식을 집중하여 그 속에 몰입함으로써 그 평면 속에 3차원 공간과는 전혀 다른 영적인 차원을 도입하려 하는 것이 색채 원근법이다. 따라서 여기에서 말하는 멀고 가깝다는 것은 물질계와 영계간의 거리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다.
슈타이너는 여기에 비의를 여는 열쇠가 있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4차원 세계란 영계에 다름아니다. 그 4차원은 물질적인 성질의 것이 될 수 없다. 예로부터 과학에 있어서나 존재론에 있어서 수수께끼로 여겨져온 “시간”이라는 객관적이면서도 주관적인 개념은 천체의 운행을 기준으로 하여 생성되고 흘러가는 모든 물질의 “존재형식”이라고 규정되어 왔다. 이러한 시간개념과 우리 인간의 “시간의식” 사이에는 괴리가 있다. 이러한 시간의 분열이 존재하는 한, 존재세계의 4차원으로서의 시간도 물질세계의 연장선상에 있는 객관적인 시간으로밖에 취급될 수 없는 것이다. 슈타이너는 “시간”의 내적이며 영적인 측면을 4차원으로 생각하였고, 그 시간을 통하여 3차원 세계에서 4차원 세계로 이행하는 것을 비의 입문이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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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001. 색채 체험과 네 가지 상의 색
002. 색채의 상과 광휘
003. 색채와 물질-색으로 그리기
004. 공간 원근법에서 색채 원근법으로
005. 예술 창조의 전제가 되는
006. 색채 세계와음향 세계의 도덕적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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