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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처럼(소통과 헌신의 리더십)
세종처럼(소통과 헌신의 리더십)
저자 : 박현모
출판사 : 미다스북스
출판년 : 2008
ISBN : 9788989548720

책소개

오천년 우리 역사의 전성기를 연 '세종대왕'의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

『세종처럼』은 "15세기 조선의 기적"을 이룬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현대 경영에 접목시킨 책으로, 실록에 나타난 세종의 모습을 '신하들과의 소통, 백성에 대한 헌신, 국가의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 등 3가지 관점에서 분석하였다. 저자는 21세기 지식창조경쟁사회에 요청되는 리더십의 표본으로 세종을 연구하였다.

방대한 〈세종실록〉을 탐독하며 '단 한명의 백성도 하늘처럼 받드는' 세종대왕의 소통과 헌신의 리더십을 발견하였다. 그런 다음 국가의 최고경영자이자 리더인 세종을 입체적으로 통찰하고, 현대경영에 맞는 교훈을 이끌어냈다. 세종 리더십의 요체를 3부에 걸쳐 구체적으로 설명하였고, 마지막 4부에서는 세종의 어록을 제시하였다.

특히 신하들과의 열린대화와 토론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모습에서 열정의 리더로서의 소통을 이야기하고, 훈민정음 창제의 동기를 백성의 관점에서 보며 세종식 정치의 핵심을 '마음경영(감동경영)'이라고 명명한다. 또한 파저강 토벌을 예로 들며 모두가 반대하더라도 끝까지 설득하고 이끌어서 추진하는 리더십에 관해서도 설명하였다. [양장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1. 실록 속에 나타난 세종의 모습을 신하들과의 소통, 백성에 대한 헌신, 국가의 최고경영자로서의 리더십, 세 가지 관점에서 생생히 중계하다.

《세종처럼-소통과 헌신의 리더십》은 총163권 154책으로 구성되어 있는 방대한 《세종실록》의 요체를 국가의 최고경영자이자 리더인 세종을 주인공으로 두고 입체적으로 통찰하고 현재적으로 망라한 책이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관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1) 첫 번째는 소통의 관점이다.
15세기 조선의 기적을 이룬 리더 세종은 소통하는 지도자였다. 그 소통은 1차적으로 국가경영의 집행자이자 실행자인 신하들과의 소통이었다. 부왕(父王) 태종으로부터 왕위를 승계한 이후 세종의 즉위 첫마디가 “의논하는 정치를 하겠노라!”는 것이었다. 그후 세종은 인재의 선발에서부터, 법과 제도의 혁신은 물론이거니와 파저강 토벌과 같은 영토개척에 이르기까지 나라의 크고 작은 모든 사안에까지 신하들과의 열린 대화와 토론으로 정책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지도자로서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세종시대에 이루어진 모든 위대한 업적은 세종이 소통의 지도자(리더)였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울러 그 소통은 위대한 세종시대를 가능케 만든 핵심참모 가운데 한 명인 허조가 죽을 때 “비록 나라의 임금은 세종이셨지만, 나는 이 나라의 주인이었다.”라고 남긴 말처럼 신하들은 모두가 나라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여기고 목숨을 바쳐서 일하도록 만든 열정의 리더로서의 소통이었다.

2) 두 번째는 헌신의 관점이다.
“임금은 백성을 위하여 존재하며, 백성의 하늘은 밥이다. 단 한 명의 백성이라도 하늘처럼 섬기고, 받들어라!”는 언명은 세종식 정치와 경영의 시작이자 끝이요 핵심이었다. 세종은 22세에 즉위하여 54세에 사망할 때까지 23년간 왕으로 재직하면서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라 할 정도로 질병에 시달렸다. 질병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과로였다. 세종은 하루에 서너 시간밖에 수면을 취하지 않을 정도로 나라의 일에 매달려 밥을 하늘로 아는 백성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의 경영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헌신적으로 노력한 지도자였다. 세종시대에 이루어진 모든 업적은 그러한 헌신의 결과물이었다. 15세기 조선의 위대한 발명품이자 세종의 가장 큰 업적이라 할 수 있는 ‘훈민정음 창제’도 마찬가지다. 《세종처럼-소통과 헌신의 리더십》안에서 저자는 훈민정음 창제의 동기를 백성의 관점에서 보며 ①억울한 사연을 말과 글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백성을 위하여 ②언어의 통일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하여 ③나아가 계층 간의 단절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때문에 당시 강대국인 명의 반대와 완고한 유학자들의 극렬한 반대를 무릅쓰면서도 백성들을 향한 헌신의 마음에서 훈민정음 창제를 끝까지 완수해낸 것이다. 아울러 필자는 세종식 정치의 핵심을 ‘마음경영(감동경영)’이라고 언명한다. 그 구체적인 근거로 천민과 양반 사대부에 상관없이 여든이 넘은 노인을 초청해서 공경하는 잔치를 벌인 일, 강원도 대기근이 일어났을 때 먼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여 자신의 자식들인 대군들이 소유하고 있던 토지를 일부 삭감하여 백성들에게 나누어주게 한 일, 노비들에게 100일간의 출산 휴가를 준 일과 그 남편에게도 30일의 산간 휴가를 준 일 등을 들 수 있다. 이처럼 세종은 혁신적인 정책을 실시하는 섬김과 헌신의 리더십을 행하였다.

3) 모두가 반대하더라도 끝까지 설득하고 이끌어서 추진하는 리더십의 관점이다.
세종이 이루어낸 모든 업적은 비슷한 의견을 가진 동조자들과의 협의 속에서 이루어진 순금식 결과물이 아니라 언제나 반대자들과의 격렬한 토론 속에서 설득과 협상, 나아가 투쟁의 와중에 합의와 결정으로 이루어진 강력하고 단단한 합금식 창조물이었다.
재위 15년, 세종이 37세 되던 해에 이루어진 파저강 토벌은 바로 그러한 사례이다. 1432년(세종 14년) 겨울에 백두산 아래 여연 지역을 침범하여 약탈한 이만주 일파를 토벌하기 위하여 세종은 파저강 토벌을 위한 3단계 대논쟁을 실시한다. 1단계 논쟁은 ‘토벌을 중국(명)에 보고할 것인가’의 문제였고, 2단계 논쟁은 ‘토벌을 실제로 감행할 것인가’의 주제였으며, 3단계 논쟁은 ‘토벌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전략과 전술을 짜는 문제였다. 이 3단계 논쟁의 와중에서 세종은 이만주 일파의 토벌과 국가의 영토를 보전하고 확대하는 문제 앞에서 반대자를 끌어안는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반대자가 제기하는 모든 문제들에 대하여 하나하나 면밀히 대응책을 마련함으로써 향후 전개될 군사적 정책의 집행이 보다 강력하고 완전한 것이 되도록 만들었던 것이다. 이러한 리더십은 세종시대에 이루어진 모든 위대한 업적의 과정에서 관철되었으며 훈민정음 창제와 같은 국가적 사업에서는 그 절정에 이르렀다고 할 수 있다.

“세종처럼 생각하고, 행동하고, 성공하라!”

2. 국가의 최고경영자로서만이 아니라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를 이룬 한 인간으로서의 세종을 생생하게 중계하다

이 책의 제1강은 ‘세종의 습관노트 - 세종은 누구인가’로 시작한다. 여기서 밝히는 세종은 서울 토박이 셋째아들로 조선 건국 후 세대이며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배우기를 좋아하여 취미가 공부이며, 생각하는 속도(두뇌회전)가 빠른 사람이었다고 한다. 또한 고기가 없으면 수라를 들지 않을 정도로 육식 체질이었으며, 하루에 네 끼 식사를 할 정도로 식성이 좋았으며 비만형이었다고 전한다. 그러나 한번 마시면 끝장을 보는 양녕대군이나 한 모금도 하지 못하는 효령대군과 달리 술을 적당히 마시고 그칠 줄을 알았으며,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돈독했으며 대군 시절 외국의 사신을 접대할 때는 풍채(용모와 행동)와 언사(말)에 권위와 의젓함이 있어 사신들의 존중을 받았다고 한다. 아울러 화초를 기르는 것과 같은, 즐기기 위한 취미활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서예와 예기에 정통했으며 나아가 왕이 되었을 때는 문약을 퇴치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했다. 그리고 23년간 왕위에 있으면서 세종의 고민이자 화두는 “이것이 오직 백성을 위해 필요하고 쓸모있는 것이냐?”였다. 이 명제에 부응하기 위하여 온몸으로 실천하는 인간 세종의 모습이 이 책 안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생생한 당대의 언어와 숨결로 전해지고 있다.

3. ‘세종’의 권위자가 지은 책, 〈세종실록학교〉 교수가 지은 책

“요즘 사람들은 역사를 좋아하면서도 배우려고 하지는 않는다.”
510년 전 마키아벨리가 《로마사론》을 쓰면서 한 말이다. 국왕?장군?시민들의 영웅담을 즐기면서도 정작 “그들이 어떻게 공화국을 정비하고, 전쟁을 지휘하고, 질서를 세워갔는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세태를 꼬집은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말은 ‘어떻게’이다. 그 동안 역사적 사건과 사실을 배울 기회는 많았다. 중학생 때부터 대학생이 될 때까지 국사시간에 많은 것을 외우고 또 시험을 치렀다. 세종시대만 해도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과학기술을 발전시킨 사실, 그리고 4군6진을 개척한 사건 등 많은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세종대왕과 장영실과 김종서가 그 일을 할 때 장애물이 무엇이었고, 그것을 어떻게 극복했는지는 거의 알려져 있지 않다. 한마디로 세종대왕처럼 유명한 분도 드물지만, 세종만큼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정치가도 없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상황을 개선해 보고자 만들어졌다. 세종시대의 치적을 무미건조하게 나열하는 방식을 탈피하되, 소설이나 드라마에서처럼 작가의 상상력이 역사적 사실을 압도하는 것도 벗어나고자 했다. 그야말로 《세종실록》에 있는 내용을 생중계한다는 마음으로 사료를 재구성해서 만들었다.

구성 및 내용

이 책은 총 4부 2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종 리더십의 요체를 담아냈다고 할 수 있는 제1부 ~ 제3부는 총 15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세종의 어록을 담은 제4부는 10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부 ~ 제3부 각각의 장은 저자의 〈세종실록학교〉 강의 내용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맨 앞에는 개강일에 칠판에 빼곡히 써넣었던 강의노트를 ‘마인드맵’ 형태로 그렸다. 이어서 태종의 가장 위대한 업적으로 평가받는 왕위계승작업, 즉 양녕대군 대신 충녕대군을 후계자로 세우기까지의 난관과 극복과정을 살폈다.
세종의 성격과 취미, 그리고 여성관과 화법 등에 이르기까지 ‘인간 세종’의 이모저모를 분석한 ‘세종의 습관노트’는 독자들의 호기심을 많이 충족시켜 줄 것이고, “세종은 어떤 사람이었고, 왜 그런 말과 행동을 보였나?”하는 것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어서 세종의 인재경영과 지식경영, 북방영토경영, 그리고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켜라.”라는 자세로 사회의 최약자를 배려하는 세종의 마음경영 등을 살폈다. 이 외에도 세제개혁이나 수령구임법, 그리고 수령고소금지법 등의 사례에서는 개혁군주로서 세종의 모습을 고찰했다. ‘리더십 과정’ 즉 당시 세종의 상황에 대한 진단과 비전 및 처방, 그리고 그 과정에서 장애물을 극복해 나가는 방법을 중심으로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 차별성을 갖는다.

제4부는 어록으로 보는 세종 리더십 - ‘세종 십계명’이다. 총163권 154책으로 구성되어 있는 《세종실록》 안에서 주옥과 같은 대왕세종의 어록을 뽑고 저자가 주해를 달았다.

세종 리더십과 국가 경영 마인드맵
세종 리더십과 국가 경영 마인드맵

(1) 마인드맵의 첫 번째 큰 가지인 ‘인간 세종’에는 ①그의 가족관계와 ②교육과정, 그리고 ③건강과 성격 등의 작은 가지가 달려 있다. 먼저 가족관계라는 가지(①)에는 아버지 태종과의 관계, 형 양녕대군과의 관계, 부인인 소헌왕후 심씨 집안과의 관계(심온) 등의 열매가 열려 있다. 각각의 열매는 작은 가지와 큰 가지를 통해서 세종정치라는 나무의 일부분을 보여주는데 《세종실록》을 펴면 맨 처음 보이는 ‘총서’에는 이것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다음으로 교육과정이라는 가지(②)에는 세종이 충녕대군 시절 스승 이수에게 배우는 것과 왕이 되어서 경연관인 변계량에게 학습하는 것 등이 나와 있다. 부왕 태종이 “너는 할 일이 없으니 즐기기나 하여라.”(《태종실록》 13/12/30)라고 하여 서예와 그림, 그리고 악기 연주 등을 배우게 한 일 등도 이 가지에 열린 열매라고 하겠다. 물론 즉위한 이후 경연에서 《대학연의》를 공부한 것도 여기에 들어갈 수 있겠으나, 이것은 뒤의 ‘지식경영’이란 줄기에 포함시켰다. 그 다음 가지인 세종의 건강과 성격(③)에는 고기반찬을 좋아하면서도 운동을 잘 하지 않아서 몸집이 비중(肥重)했다는 이야기, 즉위한 다음부터는 강무(講武)라는 군사훈련 겸 사냥대회에 열심히 참석하고 격구를 즐기는 세종의 모습, 지나친 국정수행에 따른 과로로 42세 이후에는 체력이 거의 바닥나 온갖 질병에 시달린 이야기, 즉 1438년(세종20)에 소갈증?부종?임질 등으로 힘들어하는 세종과 그 후 뇌부(雷斧)를 전국에서 구해 올리도록 한 얘기, 신료들과의 대화에서 발견되는 세종의 말하는 방식과 그에 비추어 본 성격 등을 그 열매로 볼 수 있다.

(2) 마인드맵의 두 번째 큰 가지인 ‘인재경영’에는 ①세종의 인재관, ②인사행정과정, ③인재쓰기 사례 등의 작은 가지가 달려 있다. 먼저, 세종의 인재관이라는 가지(①)에는 그의 인재 정의(定義), 정승론, 강점경영 등의 열매가 달려 있다.
다음으로, 세종시대의 인사행정 가지(②)에서는 인재의 선발, 검증절차, 배치와 재교육방법 등의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 인재쓰기 사례에는 황희, 최윤덕, 조말생, 김윤수 등의 경우를 살필 수 있는데, 그 핵심은 인재로 하여금 공적으로 허물을 덮게 한다는 것이다.

(3) 마인드맵의 세 번째 큰 가지인 ‘지식경영’에는 ①세종의 어전회의법, ②싱크탱크 집현전의 운영, ③경연의 운영방식 등의 작은 가지가 달려 있다. 먼저 어전회의법이라는 가지(①)에는 어전회의 방식을 둘러싼 논쟁(김점과 허조), 자유로운 회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한 세종의 회의원칙, 신료들의 허심탄회한 말을 듣기 위한 세종의 비책, 토론의 예방적 효과를 통해 완벽한 승리를 거둔 ‘파저강대토론’ 등의 열매가 달려 있다.
다음으로, 집현전의 운영이라는 가지(②)에는 집현전의 조직과 기능, 집현전의 커리큘럼과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한 방법, 운영 사례, 집현전 학사들의 학문과 성향 등의 열매를 살필 수 있다.
그 다음 경연의 운영방식이라는 가지(③)에는 경연의 좌석배치, ‘말’과 ‘일’을 엮는 회의원칙, 《대학연의》라는 경연교재를 통해 세종이 말하려 했던 정치목표, 세종의 독서경영의 방법과 그 효과 등의 열매가 달려 있다.

(4) 마인드맵의 세 번째 큰 가지인 ‘국방?외교경영’에는 ①명나라 외교 ②일본(대마도)외교 ③여진족 외교 등의 작은 가지가 달려 있다. 먼저, 명나라 외교라는 가지(①)에는 까다로운 중국사신 달래기, 소 1만 마리 매매 요구, 파저강토벌 시 대명외교, 처녀공납문제 등의 열매가 있다. 다음으로, 일본 및 대마도 외교라는 가지(②)에는 대마도정벌, 일본의 대장경 요청문제, 내이포의 ‘재팬타운’ 운영, 왜구문제 등의 열매를 볼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여진족 외교라는 가지(③)에는 여진족의 집단귀화현상, 파저강토벌(1, 2차) 등의 열매가 달려 있다.

(5) 마인드맵의 다섯 번째 큰 가지인 ‘북방영토경영’은 ①세종의 영토관, ②4군6진 개척, ③사민입거정책 등의 작은 가지가 달려 있다. 먼저, 세종의 영토관 가지(①)에는 ‘용성후퇴논쟁’, 백두산확보사업 등의 열매가 달려 있다. 다음으로, 4군6진개척의 가지(②)에는 축성, 농지개발, 여진족과의 전투 등의 열매가, 그리고 그 다음의 사민입거정책 가지(③)에는 수차례에 걸친 조정의 이주정책, 반대 및 저항세력의 회유 및 강제방법 등을 볼 수가 있다.

(6) 마인드맵의 여섯 번째 큰 가지인 ‘창조경영’인데 여기에는 ①과학기술발전, ②훈민정음창제, ③악보의 창제라는 세 개의 작은 가지가 있다. 먼저, 과학기술발전이라는 가지(①)에는 해시계, 물시계, 측우기, 천문관측대 등을 발전 및 발명하는 과정과, 기술자에 대한 보호와 배려 등의 열매가 달려 있다. 다음으로, 훈민정음창제라는 가지(②)에는 훈민정음창제 이전의 우리말 기록법, 창제의 동기와 원리, 장애물과 극복방식, 창제 후 활용방법 등을 살핀다.
그 다음의 악보의 창제라는 가지에는(③) 아악의 정비 및 향악의 작곡, 그리고 정간보의 창안 등의 열매를 볼 수 있다.

(7) 마인드맵의 일곱 번째 큰 가지인 ‘마음경영’은 이처럼 반대하는 신하들과 백성들을 어떻게 감동시켜서 국정운영에 협력하도록 하느냐의 문제이다. 이 줄기에는 ①사대부의 마음경영과 ②백성들의 마음 움직이기, 그리고 ③중국황제의 마음잡기의 가지가 달려 있다. 먼저, 사대부의 마음경영 가지(①)에는 반대하는 신하들의 마음을 되돌리기, 신하들의 말 경청하기, 세종의 화법 등의 열매가 열려 있다.
다음으로, 백성들의 마음 움직이기 가지(②)에는 버려진 아이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와 보호, 경로의 정치, 감옥 죄수의 처우개선, 의녀제도 발달 등의 열매가 열려 있다. 그 다음으로, 중국황제 마음잡기라는 가지(③)는 앞의 명나라 외교와 겹치는 부분이나 종래 징계적 성격의 요구를 해오던 명나라 황제가 세종의 지성사대에 감읍하곤 해서 여기에서 다루어졌다.

이처럼 세종의 국가경영이라는 거대한 나무를 일곱 개의 큰 가지로 나누어 살펴본 다음, 종합적으로 세종정치를 어떻게 평가할 수 있는지를 언급하였다. 물론 각각의 가지와 열매들은 다른 가지 및 열매들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곳곳에 흥미로운 이야기 거리와 때로는 드라마틱한 위기극복 사례를 노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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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프롤로그 - 왜 지금 세종을 재발견해야 하는가?
여는 강의 : 마인드맵으로 읽는 세종 리더십

제1부 위대한 지도자의 조건
제1강 세종의 '습관노트'
- 세종은 누구인가
제2강 태종의 위대한 선택
- 세종시대를 위한 길닦기
제3강 왕의 조건
- 왜 충녕인가
제4강 정치비전
- 어짊을 베풀어 정치를 세운다
제5강 성공적 왕위 승계자 태종의 행복
- 억만금으로도 어진 후계자 살 수 없다.

제2부 세종식 경영 : 인재경영과 지식경영
제6강 인재충원
- 인재의 선발, 검증, 재교육 과정
제7강 강점경영
- 공적으로 허물을 덮어라
제8강 혁신경영
- 수령 임기 늘려 유능한 관료로 만들라
제9강 독서경영
- 제왕학 교과서 《대학연의》의 정치학
제10강 토론의 힘
- 파저강 토벌 대논쟁
제11강 세종의 열린 수업
- 책 읽는 순서와 공부 내용

제3부 세종의 비전 경영
제12강 창조와 문화국가 비전
- 훈민정음 창제
제13강 영토비전
- 4군6진 개척
제14강 법 제도의 존립 이유
- 수령고소금지법 개정
제15강 마음경영
- 백성을 감동시켜라

제4부 어록으로 보는 세종 리더십 : '세종 십계명'
제1계명 밥은 백성의 하늘이다
제2계명 왕을 추대한 백성들에게 헌신하라
제3계명 인재를 기르고 선발하고 맡겨라
제4계명 싱크탱크를 활용하고 회의를 잘 하라
제5계명 억울한 재판이 없게 하라
제6계명 외교로 전쟁을 막고 문명국가를 건설하라
제7계명 영토는 한치도 양보할 수 없다
제8계명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온 힘을 기울여 실천하라
제9계명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라
제10계명 사회적 약자를 우선적으로 배려하라

에필로그 - 다시, 세종처럼
부록
세종대왕과 그의 시대
조선 임금 계보도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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