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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속의역사여행1
동아시아속의역사여행1
저자 : 김유철외
출판사 : 산처럼
출판년 : 2008
ISBN : 9788990062277

책소개

사마천의 남방여행에서부터 근대 일본인의 만주관광까지!

『동아시아 역사 속의 여행』제1권《경계ㆍ정보ㆍ교류》. 고대 중국 사마천의 남방여행에서부터 근대 일본인의 만주 관광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세계를 무대로 펼쳐졌던 다양한 여행들의 실태를 당대의 관점에서 재구성해 본 책이다.

이 책은 전 근대와 근대에 이루어졌던 여행을 ‘경계를 넘어 타자와 대면하고 타자인식을 통해 자기정체성을 변화시키는 문화적 공간체험’이라는 광의의 개념으로 접근한다. 경계넘기, 정보와 교류, 네트워크, 정체성이라는 네 가지 관점에서 살펴본다. [양장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고대 중국 사마천의 남방여행부터 근대 일본인의 만주관광까지



역사란 모름지기 시간과 공간을 통합적으로 파악해야 그 전체상이 그려질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종래의 역사학에서는 공간의 측면을 경시해온 감이 있다. ‘진보’라는 화두에 골몰해온 근대 역사학이 시간성을 중시한 나머지 인간과 물자의 이동에 깃든 공간성을 경시해온 탓일 것이다. 따라서 여행기 분석을 통해 여행의 실태에 접근하려는 시도는 상대적으로 미미했는데, 최근에는 기존 역사서술의 이러한 공간 경시 편향을 반성하는 가운데 시간과 공간을, 이념과 일상을 통합한 역사서술 본연의 모습에 접근하려는 방법론적 모색으로, 이주, 이민, 여행과 같은 테마에 새삼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책은 고대 중국 사마천의 남방여행부터 근대 일본인의 만주관광에 이르기까지 동아시아 세계를 무대로 펼쳐졌던 다양한 여행들의 실태를 당대의 문맥에서 재구성해보려고 했다.



책의 구성과 내용

이 책에서는 전근대와 근대에 이루어졌던 여행을 “경계를 넘어 타자와 대면하고 타자인식을 통해 자기정체성을 변화시키는 문화적 공간체험”이라는 광의의 개념으로 접근하여, 경계넘기, 정보와 교류, 네트워크, 정체성이라는 네 가지 관점에서 살펴봤다.



제1부 경계넘기

<현장의 구법여행과 당대 정치-김선민> 당시 구법여행의 특수한 의미를 분석했다. 출국 때 세 차례나 여행허가증을 받지 못해 몰래 국외로 빠져나간 현장이 17년 만에 귀국한 후에는 당 태종의 대대적인 후원을 받아 역경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 이것은 현장이 중국불교에 새로 소개한 유식학(唯識學)이 승려를 사회와 분리시키고 군주인 자신의 지위를 정당화하는 데 유용했기 때문이라고 규명하여, 당대 구법여행이 이미 새로움이나 미지에 대한 추구를 떠나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당대(唐代) 문인여행의 의미와 경계인식-김종섭> 당대의 학인들이 출사와 출장을 위한 환유(宦游)적 여행에서 여행의 즐거움을 가지면서, 새로 만유(漫遊)적 여행이 유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당시 여행을 위해서는 허가증이 있어야 했지만, 이는 일정한 자격을 갖추면 발급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자유로운 여행을 막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당말 문인들 사이에는 새로운 세계로서 서역에 대한 여행이 유행하게 되고, 이를 통해서 당과 이역(異域)을 구분짓는 경계의식을 갖게 됐음을 밝히고 있다.

<에도시대의 여행환경-이계황> 동아시아에서 국가권력의 통제 속에서 민간인의 순례여행이 어떻게 진행됐는가를 전형적으로 보여준다. 도쿠가와(德川) 시대 막부에서는 촌민(村民)들이 촌의 범위를 벗어나 이동하는 것을 엄격하게 제한했는데, 서민들은 고(講)라고 하는 임시 조직을 결성하여 경비를 관리하고 여행을 진행시켰다. 이러한 참배활동은 17세기 중후반부터였고, 이것은 단순한 참배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과정에서 여관과 차점에서의 유락시설 등을 이용하면서 현실생활로부터 벗어나 일시적 해방감을 느끼는 관광유람의 속성을 띠고 있었다.

<20세기 전반기 중국인의 홍콩여행과 근대 체험-백영서> 20세기 초 중국인에게 홍콩은 국토를 제국주의 국가에 빼앗겼다는 차원에서 ‘국치(國恥)의 상징’이면서, 동시에 서양문명의 한 본보기로서 ‘근대의 상징’이라는 서로 대립되는 이미지가 중첩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홍콩여행의 성격을 정리하고 있다.

<근대 중국의 여행인프라와 이식된 근대 여행-박경석> 20세기 중국에서 여행의 외적 조건이 어떻게 변화했는가를 정리했다. 당시 여행은 교통수단의 발전과 도로망의 확장 등 외적 조건 외에도, ‘여행하는 중산층’이 생겨나는 등 여행에 대한 인식에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이에 따라 여행사 등이 등장하여 일반 서민의 여행을 촉진시키기도 했으나, 근대여행의 확대과정에서 보면 서구인에 의해서 개발된 중국 안의 관광지와 휴양지를 중국인들이 이용하고, 여행사는 이를 중심으로 여행을 확대했던 것이다. 따라서 여행에 대한 인식은 서구인을 모방하고 수용한다는 측면이 강하여, 이를 ‘이식된 근대성’의 일면으로 파악했다.

<팽창하는 경계와 제국의 시선-임성모> 20세기 전반 일본에서 유행했던 만주여행을 제국의 확장이란 차원에서 분석했다. 일본에서는 러일전쟁의 승리를 계기로 만주지역에 대한 여행이 붐을 이루는데, 주로 학생들의 수학여행이 새롭게 나타난 여행방식이었다. 학습과 지식획득이라는 목적보다 향유라는 측면이 강조되고 있었다는 점에서 일본의 만주여행은 근대적 여행의 성격을 띠고 있으나 여전히 국가주의적 감정을 단체로 향유한다는 점에서 국가와 민족 중심의 목적성이 강한 20세기 전반 동아시아의 여행의 특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제2부 정보 · 교류

<고대 중국의 출행(出行)의식과 여행금기-문정희> 전국시대의 출토자료로서 현재 택일서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수호지진간일서(睡虎地秦簡日書)'를 분석하여, 당시 여행 또는 도로를 지배하고 있는 행신(行神)이라는 여행신 신앙의 실체, 여행의 택일, 출행의식, 금기 등을 규명했다. 이 글은 전국시대 유행했던 여행의 실상을 밝히는 것은 아니지만 고대의 신화적 관념이 여행이라는 극히 현실적 행위와 어떻게 연계됐는가, 그리고 그것이 훗날 여행의 의식으로 어떻게 정착 변화됐는가를 설명해준다.

<송대의 여행과 사대부의 교유-김영진> 육유(陸游)의 '입촉기(入蜀記)'와 범성대(范成大)의 『오선록(吳船錄)'이라는 송대의 여행기를 분석하여, 송대 사대부들에게 여행이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그 특징은 여행이 구체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천하의 현지 실상을 파악하고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송대 사대부들의 의식구조를 반영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몽골제국시기 유라시아의 광역 교통망 잠치-김성수> 몽골의 잠치는 중국의 전통적인 역참제도를 계승하면서, 몽골의 전통적인 교통체제가 포함되어 만들어진 제도였다. 기본적으로는 관료와 사신의 공무 왕래와 군인들의 이동을 위해 설치됐고, 주로 상업에 종사하는 민간인들도 여행 때 이 잠치를 이용할 수 있었다. 마르코 폴로, 이븐 바투타 등은 동서를 관통하여 여행하면서 잠치를 이용했고 그 효용성을 자신들의 여행기에서 극찬하기도 했다.

<명청교체기의 북경여행-차혜원> 17세기 명청교체기를 살아간 담천(談遷)의 북경 지역에 대한 여행기를 분석한 것으로, 이 시기를 기점으로 하는 여행기의 변화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담천은 여행과정에서 명대의 역사사실이 담긴 많은 진본 등을 열람하고 이를 상세히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여행의 목적 가운데 명대의 역사를 편찬하기 위한 사료수집의 측면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메이지 관료의 유럽 ‘지식순례’-방광석> 일본의 경우를 예로 하여 동아시아 근대에서 서구를 학습하기 위해 떠났던 여행의 특성을 분석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19세기 말부터 국가권력과 지식인을 중심으로 새로운 일본의 국가와 사회 건설을 위한 견학과 학습의 방편으로 서구에 대한 여행이 추진됐다. 이러한 여행의 특징으로 1882년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가 입헌제도를 조사하기 위해 오스트리아 빈의 로렌츠 슈타인을 찾은 이후 대부분의 유럽 방문자들이 그를 찾는 이른바 ‘슈타인 참예(參詣)’라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주목했다.



제3부 네트워크

<제국 경략에 미친 고대 순행의 유산-김선민> 중국사에서 순행으로 유명한 황제라면 보통 진 시황과 한 무제를 떠올리지만, 이 글에서는 수 양제에 주목했다. 양제는 두 황제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을 만큼 순행에 적극적이었는데, 그의 짧은 재위기간을 감안할 때 장기간에 걸친 원거리순행이 두드러진다. 이 글은 양제 순행의 행선지와 규모, 그리고 그 여정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일을 했는지를 특히 3차에 걸친 북부지역 순행(北巡)을 중심으로 해서 입체적으로 재구성한다.

<송대 여행 인프라와 문화체험-김종섭> 9세기 말 이후 당나라로 보내는 외교사절을 중지해 공식 교류를 끊고 있던 일본은, 송대에도 입 · 출국을 제한하고 있었다. 일본 승려 조진(成尋)은 바로 이 시기에 조정의 허락도 받지 않은 채 중국으로 건너가 여행일기인 '참천태오대산기'를 남겼다. 이 글에서는 이를 중심으로 송대에 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었던 교통?숙박시설 등의 여행인프라에 대해서 고찰했다. '참천태오대산기'는 엔닌(圓仁)의 '입당구법순례행기'에 비해 세간의 주목을 덜 끌어왔는데, 이 글은 '참천태오대산기'를 분석한 국내 최초의 연구로서도 의미가 있다.

<송.원대의 남해(南海) 인식과 남해여행-김영진> 중국사상 유례없이 해상활동에 적극적이었던 12∼14세기 남송과 원대의 남해여행을 고찰한다. 종래의 남해 연구가 대개 동서교섭사나 대외무역사의 관점에서 이루어져왔던 반면, 여기서는 남해지역의 사정을 담은 당시의 사료를 토대로 남해 항로의 구체적인 인프라 실태와 중국인의 남해인식의 변천을 살피고 있다.

<5세 달라이 라마 북경행의 배경과 17세기 내륙아시아 네트워크-김성수> 이 시기 내륙아시아라는 역사공간의 형성을 청조의 군사적 팽창의 결과로만 설명해온 종래의 관점에 이의를 제기한다. 17세기를 전후한 내륙아시아의 경우, 오히려 티베트 불교에 의해 구성된 불교세계를 청조 중심으로 통합하려 한 측면이 조명되어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17세기 내륙아시아의 역사는 청조, 몽골, 티베트의 삼각관계 속에 전개됐고, 이들은 모두 티베트 불교 신자로서의 정체성을 공유하는 가운데 ‘불법의 보호자’로 정형화된 ‘승려와 세속 군주’의 관계 속에 얽혀 있었다. 이 글은 현실정치적 관점을 그대로 투영한 소급적 역사해석 대신에 당시의 종교적 통합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일국사적 역사인식을 해체시키는 데에도 일조할 것이다.

<근세 후지(富士)신앙의 성립과 그 전개-이계황> 8세기 일본의 대표적 민간신앙인 후지신앙이 어떠한 사회적 네트워크에 의해 성립, 전개됐는지를 검토한다. 후지산은 산악신앙이 생겨난 6세기 이래 신앙의 대상이었으나 민간인의 후지산 등정이 늘어나는 것은 16세기 이후의 일이며, 후지신앙이 민중에게 일반화되는 것은 18세기 후반의 후지코(富士講)가 결성된 이후였다. 이 글에서는 후지신앙의 창시자 및 계승자의 생애와 사상을 살펴보고, 후지코라는 네트워크와 그 종교적 상징물인 후지즈카(富士塚)에 주목한다.

<민국시기 상하이 우성여행단과 ‘레저여행’-박경석> 1930년대 상하이에 등장한 민간의 자생적 여행전문단체들 가운데 중?상류층 시민들의 주목을 받았던 우성여행단의 사례를 통해서 내셔널리즘에 압도되지 않은 일상성의 측면을 미시사적으로 규명한다. 새로운 교통수단과 서비스의 등장에 의한 여행의 근대적 변모를 산업네트워크의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제4부 정체성

<사마천의 남방여행과 천하인식-김유철> 7차에 걸친 사마천의 남방여행을 총괄적으로 검토하면서 각 여행들 사이의 미묘한 성격차를 규명함으로써 변방 민족에 대한 사마천의 타자인식에 나타난 특징을 도출해낸다. 사마천에게 변방여행은 지식과 정보를 확보하고 축적하는 것보다는 이념적 인식을 확인하는 과정이었다. 즉 ‘변방을 알기 위한 여행’이라기보다 ‘자기를 확신하기 위한 여행’이었던 것이다. 따라서 여행이 세계인식을 확대시켜 기존의 자기 정체성을 재편하기보다 오히려 자기 세계를 축소시켜버린 사례라 할 것이다.

<명조(明朝)에서 본 류큐왕국의 정체성-차혜원> 흔히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양속(兩屬)’관계에 있었다고 규정되는 근세 류큐왕국의 정체성을 명조의 류큐정책에 대한 분석을 통해서 근본적으로 재고한다. 이 글에서는 일본의 도발로 인해 동아시아 각국이 위기에 처했던 1590년대에서 1609년 사쓰마 침입 직전까지 명조와 류큐가 어떻게 상호관계를 유지, 변화시켜나갔는지를 검토하여 책봉조공 관계라는 형식적 틀이 아니라 구체적 사실 속에서 중국의 류큐정책과 지배의 성격이 재조명되어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준다.

<메이지 관료의 ‘문명’인식-방광석> 19세기 말 이와쿠라사절단에 참가한 관료들은 비교적 자유롭게 구미 각국의 다양한 제도와 시설, 행사 등을 시찰, 견문하면서 각자 나름대로 서양문명에 대한 인식을 구체화해갔다. 이 글에서는 이와쿠라사절단의 여행을 메이지 관료들의 집단적인 공간체험으로 보고, 이 여행에서의 시찰과 견문을 통해 사절단의 주요 인물이 서양‘문명’을 어떻게 인식하고 자신들의 체제구상을 가다듬어갔는지를 분석, 검토함으로써 근대 국민국가 수립기 일본 지배층의 정체성 인식에 접근하고 있다.

<일본인인가, 중국인인가-백영서> 대만인의 정체성 형성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의 역사적 연원과 변천과정을 조명한다. 현대 대만인의 정체성을 둘러싼 문제는 청일전쟁 이래 50년간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한 대만의 주민들이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갖게 된 복잡한 정체성 문제에서 시작되는데, 이 글에서는 식민지 시기 중국대륙을 견문하고 돌아온 대만인의 경험세계로 들어가 이들이 중국대륙을 어떻게 인식했으며 그 경험이 정체성에 미친 영향과 의미를 살핀다.



[지은이 약력]

김선민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김성수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원

김영진 전 연세대 사학과 강사

김유철 연세대 사학과 교수

김종섭 서울시립대 국사학과 교수

문정희 연세대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박경석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위원

방광석 고려대 동아시아문화교류연구소 연구교수

백영서 연세대 사학과 교수

이계황 인하대 일어일본학과 교수

임성모 연세대 사학과 교수

차혜원 연세대 사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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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1권



총설 동아시아사에서의 경계넘기와 정보.교류-김유철



제1부 경계넘기

현장의 구법여행과 당대 정치-김선민

1. 당초(唐初)의 사상계 동향

2. 불법출국과 17년 후의 귀국

3. 당 태종의 불교인식

4. <유가사지론>과 태종



당대(唐代) 문인여행의 의미와 경계인식-김종섭

1. 당대 여행의 제반 여건

2. 당대 문인여행의 의미

3. 당대 문인의 특별한 여행―서역여행

4. 서역여행을 통한 경계인식



에도시대의 여행환경-이계황

이세(伊勢)참궁과 관련하여

1. 오시(御師)

2. 이세코(伊勢講)와 이세참궁 경로

3. 검문소(關所)와 숙박소

4. 이세참궁과 이문화(異文化) 체험



20세기 전반기 중국인의 홍콩여행과 근대체험-백영서

또 하나의 경계를 넘어서

1. 홍콩의 풍광 : 문화실천으로서의 자연환경

2. 근대의 표상으로서의 홍콩

3. 식민지 피해자로서의 홍콩

4. 중국적 정체성과 홍콩



근대 중국의 여행인프라와 이식된 근대 여행-박경석

1. 근대적 여행인프라의 구축 : ‘이식’된 근대

2. 중국여행사의 설립과 활동



팽창하는 경계와 제국의 시선-임성모

근대 일본의 만주여행

1. 만한(滿韓)관광과 제국의식의 확대

2. 국민적 위령공간, 만주의 탄생

3. ‘왕도낙토’와 제국의식의 균열



제2부 정보.교류

고대 중국의 출행(出行)의식과 여행금기-문정희

‘우보(禹步)’의 신화적 메타포

1. 시간에 대한 권력통제와 우보로 본 공통의 문화적 네트워크

2. <일서>로 본 출행의식과 여행금기

3. 진한(秦漢)시대 출행의식과 조도(祖道)

4. 행신과 우보의 신화적 메타포



송대의 여행과 사대부의 교유-김영진

<입촉기>와<오선록>를 중심으로

1. 장강 선행(船行)의 여러 양상

2. 장강 연안 주민의 풍경 소묘

3. 장강여행에 보이는 사대부의 교유



몽골제국시기 유라시아 광역 교통망 잠치-김성수

1. 몽골의 출현과 교통망의 정비 : 전치(傳置)에서 잠치(jam.i)로

2. 유라시아 동서교통과 몽골 : 제국의 심장으로 향한 여정

3. 몽골제국의 분봉제(分封制)와 동서 교통

4. 몽골제국의 분열, 잠치는 중단됐는가



명청교체기의 북경여행-차혜원

유기 <북유록>의 교유와 여정

1. 여행의 시대와 유기

2. 유기로서의 <북유록>

3. 북경의 두 얼굴



메이지 관료의 유럽 ‘지식순례’-방광석

1. 새로운 지식공간을 찾아서- ‘슈타인 참예’

2. ‘지식순례’와 정치자산-구로다 기요타카(黑田淸隆)의 세계일주여행



2권



총설 : 동아시아 여행 속의 네트워크와 정체성-임성모



제3부 네트워크

제국 경략에 미친 고대 순행의 유산-김선민

황제.관료.군대의 대규모 집단여행

1. 순행의 기원

2. 수 양제의 순행

3. 순행의 효과와 영향



송대 여행 인프라와 문화체험-김종섭

조닌(成審)의 <참천태오대산기(參天台五臺山記)>를 중심으로

1. 조진의 입송(入宋) 준비

2. 송대의 여행 인프라

3. 조진의 문화체험

4. 일상문화체험

송.원대의 남해(南海) 인식과 남해여행-김영진

1. 송.원대의 남해인식과 남해항로

2. 남해여행 여건의 성숙과 남해여행자들

3. 왕대연의 남해여행과 <도이지략>의 세계



5세 달라이 라마 북경행의 배경과 17세기 내륙아시아 네트워크-김성수

1. ‘위대한 5세’의 시대, 17세기 내륙아시아

2. 청조는 왜 5세 달라이 라마를 초빙했는가

3. 17세기 청조와 티벳 교단의 사자(使者) 서친 초르지

4. 5세 달라이 라마 북경행에 오르다

5. 17세기 내륙아시아 네트워크



근세 후지(富士)신앙의 성립과 그 전개-이계황

1. 후지신앙의 창시자-가쿠교(角行)

2. 미로쿠(身祿)와 그의 사상

3. 후지코(.士講)와 후지즈카(富士塚)



민국시기 상하이 우성여행단과 ‘레저여행’-박경석

1. 20세기 초반 여행의 일반적 양태

2. 우성여행단의 창립

3. 우성여행단의 활동 : 여행, 공연, 체육, 봉사

4. 단원의 모집과 성장

5. 단체여행의 진행



제4부 정체성

사마천의 남방여행과 천하인식-김유철

1. 사마천의 여행 경과와 그 성격

2. 1차 여행의 경위와 목적

3. <사기(史記)>에서 남방민족 기록의 허실

4. 사마천에게 여행의 의미



명조(明朝)에서 본 류큐왕국의 정체성-차혜원

만력연간(1573-1620), 명조의 류큐정책을 중심으로

1. 류큐의 ‘왜경(倭警)’ 전달과 명조의 대응

2. 책봉 논의의 전개와 그 성격

3. 책봉사 하자양(夏子陽)이 본 류큐



메이지 관료의 ‘문명’인식-방광석

이와쿠라사절단의 재조명

1. 이와쿠라사절단과 ‘문명화’

2. 서양 ‘문명’의 상대화와 체제개혁 구상



일본인인가, 중국인인가-백영서

20세기 전반기 중국 여행을 통해 본 대만인의 정체성

1. 여행을 위한 준비

2. 식민지시기 대만인의 대륙여행 조건

3. ‘고아의식’을 조성한 대만인의 중국여행 : 우줘류의 정신세계

4. ‘대만의식’과 식민지 근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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