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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정답 (스펙쌓기로 청춘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취업에 성공하는 비결)
취업의 정답 (스펙쌓기로 청춘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취업에 성공하는 비결)
저자 : 하정필
출판사 : 지형
출판년 : 2010
ISBN : 9788993111026

책소개

스펙쌓기에만 집중하면 인생은 어떡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취업전문가로서 500여 회의 취업 관련 강의와 클리닉을 진행해온 하정필의 『취업의 정답』. 맹목적 스펙쌓기 열풍에 휩쓸려 청춘을 낭비하지 않으면서도 취업에 성공하는 비결을 공개하고 있다. 취업 걱정으로 불안해하는 20대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안겨준다. 가장 중요한 취업의 열쇠는 스펙이 아님을 일깨워준다. 스펙만 쌓다가 머리와 가슴이 텅 빈 청년이되기보다는, 그것보다도 중요한 '인성'에 집중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좋은 인성을 갖춰 취업에 성공하는 구체적 방법을 공개한다. 스펙쌓기 경쟁을 거부하고 인성을 쌓아나감으로써 인생에서 소중한 가치를 찾아 '취업의 정답'뿐 아니라, '인생의 정답'을 찾도록 인도하고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 책소개

뽑는 사람은 알지만 뽑히는 사람은 몰랐던 취업의 진실!

이 책은 20대들이 취업준비를 하는 데 꼭 필요한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와 제안을 담고 있는 실용서이다. 동시에, 취업과 삶에 관한 저자의 철학을 맛깔난 필치로 풀어 가는 인생론이기도 하다. 스펙쌓기나 취업특강 같은 겉핥기식의 취업 준비로는 ‘고용 없는 성장’ 시대에 취업에 성공할 수 없다. 청년 시절의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평생 추구할 ‘가치’를 찾는 것이 취업에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그리고 그것은 후회 없는 삶을 사는 인생의 정답이기도 하다.

스펙쌓기는 취업의 무덤이자 청춘의 무덤

저자는 스펙쌓기 열풍이 잘못된 취업 준비의 시작이라고 단언한다. 맹목적 스펙쌓기에 소중한 청춘을 낭비하지 말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스펙만 쌓다가는 머리와 가슴이 텅 빈 청년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 청년들은 면접관의 질문에 달달 외운 가식적인 대답만 늘어놓게 된다. 과연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까? 그들에게 걸맞는 신종 직업이 있다. 면접들러리! 단, 보수는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스펙 덕택에 서류전형을 통과하지만, 이들은 결국 최종 합격자 명단에서 항상 제외되고 만다.

스펙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스펙을 담을 좋은 그릇이 없다면…….

‘기업은 스펙과 OO을 모두 갖춘 균형 잡힌 인재를 원한다. 그러나 채용에 있어서 인재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스펙이 아니라 OO이다.’ 빈칸에 들어갈 말은 무엇일까? 인사담당자와 면접관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는 이 사실을 몰라서(안타깝게도 스펙 중독에 빠지면 진실을 말해주어도 믿으려 하지 않는다) 소중한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는 청년들이 무수히 많다. OO은 바로 ‘인성’이다. 스펙보다 인성이 더 중요하다.

내 인생의 가치를 찾아라!
그것이 취업의 정답이며, 인생의 정답이다!

스펙이 음식이라면, 인성은 그릇이다. 인사담당자들은 음식만을 보지 않고, 쓸모 있고 빛나는 그릇을 찾는다. 좋은 인성은 노력 없이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좋은 인성을 갖추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삶에 대해 고민하지 않고, 경험을 통하여 자신의 인생에서 소중한 가치를 찾지 못한 사람은 취업에 성공하기 어렵다. 그런 사람은 취업에 성공해도 결코 행복해 질 수 없다. 일에서 가치를 찾을 수 없으니 허탈감(보상받았을 때)이나 절망감(보상받지 못했을 때)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취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취업의 정답을 일러줄 뿐만 아니라, 취업보다 더 큰 가치인 인생의 행복을 얻는 길로 친절하게 인도할 것이다.


* 출판사 서평

청년 실업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7월 전체 실업률은 3.7%이지만, 청년 실업률은 8.5%로 전월 대비 0.2% 높아졌습니다. 2008년까지만 해도 7%대를 유지하던 청년 실업률은 2009년 8%대로 올라선 이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산술적으로 100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고 있거나 구직을 포기한 실업자인 셈입니다. 2009년 4년제 대학 졸업자 3명 가운데 2명이 미취업 상태라는 통계도 나왔습니다.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 3명 가운데 2명이 백수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보도에 의하면 저녁 7시부터 아침 7시까지 진행되는 밤샘 토익 강좌가 인기를 끌고, 전문 교육업체의 취업특강이나 온라인 취업강좌에도 취업 준비생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삼성반, LG반처럼 지망 기업별로 특화한 맞춤형 강좌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 책이 진작 출간되었다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이러한 기현상이 나타나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이와 같은 맹목적 스펙쌓기나 겉핥기식의 취업강좌로 인생을 낭비하는 청년들이 훨씬 줄었을 텐데 무척 유감스럽습니다.)

이 책은 취업을 고민하는 20대들에게 취업을 위한 최선의 방책을 제안하는 실용서입니다. 동시에, 저자가 자신의 현장 경험과 인생관을 바탕으로 취업과 삶에 대한 철학을 후배들에게 조근조근 얘기하듯 풀어 가는 인생론이기도 합니다. 청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하여 평생 추구할 ‘가치’를 찾는 것이 취업에 성공하는 지름길이며, 그것이 취업의 성공 여부를 떠나 후회 없는 삶을 사는 인생의 정답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스펙쌓기와 무한 경쟁의 근원은 어디에서 왔으며, 왜 우리 시대의 젊은이들이 스펙강박증에 빠질 수밖에 없는가 하는 구조적인 문제도 살펴봅니다.

저자의 맛깔나는 필치를 따라가며 읽다 보면, 독자들은 자신의 현재 모습을 성찰하며 뼈아픈 각성을 하게 될 것이고, 미래의 비전에 대한 희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스펙과 경쟁을 거부하고 떠날 때에야 비로소 취업보다 더 큰 가치인 인생의 행복을 얻을 수 있으며, 놀랍게도 그런 사람이야 말로 기업이 진정으로 원하는 인재라고 말하는 이유를 자연스레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대기업의 인사담당자였으며, 생태철학을 공부하고 환경운동에 몸담았던 저자의 이력에서 알 수 있듯이 그는 건강하고 가치 지향적인 관점을 견지하면서도, 현실에 뿌리박은 실용적 자세를 잃지 않습니다. 저자는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과 20대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인재상 사이에 매우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더 솔직하게 말하면 스펙쌓기로 청춘을 낭비하다가 머리와 가슴이 텅 비어버려 자기소개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는 청년들이 넘쳐나는 현실이 안타까워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청년들은 취업을 수능이나 자격증 시험으로 착각하여 맹목적으로 스펙쌓기에만 몰두하지만, 정작 기업에서는 스펙과 인성이 조화된 인재를 원합니다. 실제로 스펙보다 더 중요한 채용 기준은 인성이지만,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인성의 중요성은 무지나 착각으로 인해, 혹은 스펙쌓기를 통해 이익을 보는 이들에 의해 간과되거나 무시되곤 합니다. 이 책은 20대들이 좋은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소중한 청춘을 가치 있게 보낼 수 있는 여러 가지 유용한 정보와 제안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청년들이 스펙쌓기로 청춘을 낭비하는 대신 자신과 자신의 삶에 대해 성찰하고, 평생 동안 추구할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깨달아 행복한 인생을 살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취업을 통해 인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결심했다면, 인사담당자들을 감동시킬 멋들어진 자기소개서를 쓰고, 무차별하게 날아오는 면접관들의 질문에도 당당히 ‘즉문즉답’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추천사 ]

저자는 스펙쌓기가 결코 취업의 정답이 될 수 없다는 논쟁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그리고 취업에 접근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사실 인사담당자들이 보기에는 전혀 새롭지 않은 상식적인 시각이다. 이 책이 신선하게 느껴진다면 취업에 관한 잘못된 관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취업 준비에 앞서 일독을 권한다.
엄태훈(이마트 인사팀 인사기획파트장)

뽑는 사람은 알지만 뽑히고자 하는 사람은 몰랐던 취업의 실상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하여 피상적으로 알던 채용의 전 과정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스펙 중심으로 취업 준비를 하던 취업 준비생들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책이다.
추연석(우리은행 인사부 차장)

이 책은 스펙의 고정관념에 묶여 취업 준비의 고통을 겪고 있는 20대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함께 큰 감동을 줄 것이라 확신한다. 아직 취업을 생각하지 않는 대학생들에게도 강추하고 싶다. 인생의 정답을 아는 것은 취업과는 상관이 없으니까.
노경한(전 쌍용정보통신 인사팀장, 쌍용SIST 대표이사)

대학생들이 자신의 진로 목표와 인생 목표를 결정하는 데 꼭 필요한 조언을 해주는 책이다. 취업 문제로 고민하는 학생들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줄 것이며, 대학 초년생들에게는 대학 생활의 중심을 잡도록 도와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문운기 (전 LG 디스플레이 인재확보팀장, 전 LG공채위원회 실무위원장)

취업을 위해 젊음을 접어 두고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청년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자신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앞만 보고 달려가던 이들이 잠시 멈추어 서서 자신이 가던 길을 조망하며 점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 역할을 해준다.
전영남(SK marketing&company 기업문화그룹장)

독자들은 이 책을 읽으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삶의 열정이 벅차오르고, 혈관에 흐르는 뜨거운 청년정신의 DNA를 자각할 수 있을 것이다. 취업에 관한 쓰임새 좋은 실용서이지만, 감동적인 자기계발서이기도 하다. 20대 초반에 단 한 권의 자기계발서를 읽는다면 마땅히 이 책을 읽어야 한다.
강경태(한국CEO연구소장)

스펙쌓기 경쟁으로는 누구도 승자가 될 수 없다. 이 책은 청년들이 스펙쌓기 경쟁을 거부하고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아울러 스펙쌓기의 경쟁을 누가 조장하며, 그것을 통해 누가 이익을 보는지 냉철하게 짚어낸다.
김동훈(인크루트 대학사업팀장)

‘스펙보다 스펙을 담을 그릇(인성)이 중요하다!’
왕이 되기 위해 각종 새의 깃털로 꾸몄지만 결국 정체가 발각된 까마귀의 교훈을 잊지 말라. 스펙쌓기 열풍 속에서도 용기 있게 ‘아니오’를 외치는 저자에게 박수를 보낸다.
조만업(경원대 경영대학원 고용&직업상담학과 주임교수)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저자의 취업 특강을 듣고 고민이 풀렸다. 내가 준비한 것에 자신감이 생기니 전공이 불리하였지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취업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몰라서 방황하는 20대들의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것이다. 후배들에게 진심으로 권하고 싶은 책이다.
박효정(조선대학교 아랍어과 졸업, 새마을금고 합격)

취업준비를 하면서 항상 답답하고 불안했다. 세상의 틀 속에 짜맞춰 진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는 것이라 생각했다. 내 인생에 정작 내가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하정필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했을 뿐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젊은이들이 취업과 인생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길 바란다.
김경진(전북대학교 경제학과 4학년)

[ 책속으로 추가 ]

인디언들은 10대의 한 시기에 혼자서 숲으로 들어간다. 숲 속에서 혼자 생활을 하며 일주일이든, 한 달이든 계속 머문다. 무엇인가를 찾을 때까지 숲에서 나오지 않는다. 금을 찾는 것이 아니다. 철저하게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세상에 왔는가?’, ‘내가 이 삶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나는 세상을 어떻게 살 것인가?’ 등과 같은 본질적인 물음에 대한 해답을 스스로 얻게 된다. 그 답이 바로 한 인간이 살아가면서 가져야 할 삶의 비전이다. …(중략)… 한국의 대학생들은 스무 살이 훨씬 지나도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자기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조차도 모른다. 자신에 대해 모르니까,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참으로 걱정스러운 일이다. 103p-104p

면접관뿐만 아니라 어느 누구를 만나든 ‘진짜배기’가 되는 방법은 없을까? 방법이 있다. 바로 지원자 스스로가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느끼고, 그렇게 행동하면 된다. 일상 속에서 매일, 순간순간 나의 생각과 행동에 어떤 의미가 담겨 있고, 어떤 가치를 지향하고 있는지 스스로 되돌아보면 된다. …(중략)… 면접 때 강조하고 싶은 인내심, 성실함, 원만함, 배려심, 진취성, 패기, 열정, 창조성 모두 마찬가지다. 말을 준비하지 말고 삶을 그렇게 살면 된다. 말이나 기술이 아니라 삶으로 면접을 준비한다면 당신이 면접관 앞에 앉아 있기만 해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면접관은 그렇게 느낄 것이다. 114p-115p

과도한 떨림, 두려움, 남들에 비해서 더 많은 긴장감을 갖고 있다고 느낀다면 면접을 보기 전후에 스스로에게 되물어야 한다.
“나는 나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는지?, 나만의 가치를 가지고 세상을 살아왔는지?, 그 가치가 한 쪽으로 치우친 것은 아닌지?, 그 가치는 나와 세상에 이로운 것인지?, 그 가치와 지원 동기가 일맥상통하는지?, 그 가치로 입사 후 포부를 설명할 수 있는지?, 무엇보다 이 모든 것들을 생각이 아니라 그 동안의 경험으로 말할 수 있는지?” ---127p

수많은 현장 경험을 통해서 확신하건대 지원자가 가슴만 펴도 50%는 합격선에 들어간다. 아무리 뛰어난 지원자도 가슴이 펴져 있지 않으면 합격할 가능성이 희박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면접관은 구부정하고 불안한 자세로 앉아서 패기, 적극성, 열정, 끈기와 체력을 강조하는 지원자보다는 아무 말 안 해도 가슴을 쫙 펴고 앉아 있는 지원자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130p

그런데 똑같은 상황에서 아주 담담하고 온화한 표정으로, 살짝 미소까지 지으며 “아, 이거? 옷 예쁘지? 새로 샀어. 그런데, 택시가 지나가면서 흙탕물을 튀겨버렸지 뭐야. 좀 황당하지? 기사님이 바빴나 봐, 그래서 지금 열심히 빨고 있어. 살다 보면 별 일이 다 있다니까.”하고 대답할 수 있을까? 좋은 인상을 갖기 위한 최고의 비결은 이러한 상황에서 이처럼 대답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사이코가 아니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라. 누구든 할 수 있다. 네이티브 스피커가 되기 위해 온 힘을 쏟을 것이 아니라, 저와 같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온 힘을 쏟아야 한다. 확신하건대 현존하는 최고의 취업 성공 비결이다. ---156p

회사는 영어점수를 채용의 절대적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 모든 직원이 어학실력을 갖출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지원자들에게 영어점수를 요구하고, 직원들의 진급에 반영하는 까닭은 무엇일까? 토익점수 외에는 우리의 능력을 보여줄 방법을 모르고, 찾으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회사는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여 모두가 중요하다고 착각하는 영어점수를 채용에도 반영하고, 인사고과에도 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점수가 아닌, 여러분들의 살아 있는 능력을 보여줘라. 그래야 회사도 변한다. 지금처럼 가면 회사는 정체되고, 구성원들은 불행해진다. 169p-170p

독서토론은 경쟁자와 함께 하면 시너지가 나서 서로가 더욱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상생의 원리가 철저하게 관철되는 과정이다. 수십 권의 책을 읽고, 수십 번의 토론을 거치며 자신의 삶을 진지하게 고민한 지원자를 압도할 수 있는 스펙은 과연 어떤 것이 있을까? 내가 아는 한 그런 스펙은 존재하지 않는다. 독서토론은 취업을 위한 최고의 스펙쌓기이다. --182p

살아 있는 삶이란 세상의 흐름에 대하여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저항하기도 하고, 의문을 갖고, 세상의 흐름보다 앞서 나가기도 하고, 거부하기도 하며, 세상과 나의 관계를 이해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이다. 처음부터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순응만 하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없다. --189p

사람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노력하라고 말한다. 큰일 날 소리다. 잘못하면 인생을 망친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할 일은 그 앞에 반드시 ‘당신이 정말로 원하는 일이라고 느낄 때’라는 전제가 깔린다. ---200p

프랑켄슈타인, 뱀파이어와 같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괴물들은 ‘이런 모습으로 살고 싶지 않은데 이런 모습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자신의 운명에 대한 갈등, 분노, 원한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다. 자신의 모습과 운명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며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괴물은 세상에 없다. …(중략)… 우리 사회에서 괴물을 만드는 가장 흔한 말은 ‘대학 가서 하고 싶은 것 실컷 다해라!’이다. 그렇게 하고 싶은 일, 가슴 뛰게 만드는 일들을 나중에 다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참고 견디며 산 젊은이가 나중에 하고 싶은 일을 실컷 다했다는 이야기는 도무지 들어보지 못했다. --202p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돈을 벌어야 하고, 돈을 벌기 위해서는 취업을 해야 하고, 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스펙을 쌓아야 하고, 스펙을 쌓기 위해서는 사회문제에 관심을 끊어야 합니다. 사회문제에 관심을 끊으면 모순과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힘센 자들이 제멋대로 사회를 주무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의 바탕에 끝나지 않는 경쟁이 존재합니다. 이것이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본질입니다. --22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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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추천사
머리말

Ⅰ. 취업의 무덤, 스펙쌓기

1.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이제 일어나라|자신의 무덤은 그만 파라|노력과 정보가 최선의 방책?|회사는 어떤 인재를 원하는가?|그릇이 중요하다|스펙의 의미|스펙쌓기의 무덤을 누가 팠는가?|진실을 보여주는 거울, 자기소개서 |감추고 찾아내는 게임, 면접|취업의 첫 단추, 자기 분석|이력서와 자기소개서는 연인 관계|경쟁을 부르짖는 자가 적이다

2. 나를 말하는 법
문제는 가치다 - 나의 가치, 취업의 가치, 삶의 가치|‘회사’가 아니라 ‘직무’에 지원하라|자기소개는 인디언 소년처럼|YEB의 원칙|가짜는 안 된다 |스펙쌓기가 아니라 경험쌓기|면접이 떨리는 이유|가슴을 펴야 합격한다

Ⅱ. 진짜 취업준비, 삶

1. 취업과 삶

진로는 길이 아니라 사막이다|행복하게 살아야 취업에 성공한다|경험을 대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성형수술 하라 |포기하지 않는 정신보다 중요한 것|영어는 도구일 뿐이다|대기업을 원하는가?

2, 정답은 진짜로 살기
최고의 스펙쌓기-독서와 토론|오늘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펄떡이는 물고기처럼|차에서 내려라|어부의 성채|괴물과 쇼생크 탈출|프루크루테스의 침대

맺음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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