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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에 물들다 (지도 위에서 지워진 이름)
팔레스타인에 물들다 (지도 위에서 지워진 이름)
저자 : 안영민
출판사 : 책으로여는세상
출판년 : 2010
ISBN : 9788993834055

책소개

때로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것이 삶을 바꾸어놓기도 한다. 우연히 읽은 책 한 권, 누군가의 말 한마디, 예기치 못한 만남, 갑자기 가슴에 와 박히는 작은 사진 한 장. 이런 것들로 삶이 송두리째 달라지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이 책의 지은이 역시 그랬다. 어느 날 신문에서 사진 한 장을 보게 되었고, 그만 그 사진이 가슴에 와 박히고 말았다. 그것은 팔레스타인 아이가 이스라엘 군인의 총에 맞아 죽은 사진이었다.



팔레스타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지은이는 그때부터 팔레스타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의 억울한 현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한국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2006년과 2009년에는 팔레스타인으로 날아가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의 삶이 어떤 것인지 몸으로 알아갔다.



이 책에는 그렇게 만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뉴스나 신문이나 어려운 책을 통해서가 아닌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하루하루 삶을 통해 만나는 팔레스타인의 진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지도 위에서 지워진 이름, 팔레스타인을 아시나요?"
어느 평화주의자의 90일 간의 팔레스타인 여행기
그곳에서 진짜 팔레스타인을 만나다!


때로는 전혀 생각지도 못한 것이 삶을 바꾸어놓기도 한다. 우연히 읽은 책 한 권, 누군가의 말 한마디, 예기치 못한 만남, 갑자기 가슴에 와 박히는 작은 사진 한 장. 이런 것들로 삶이 송두리째 달라지는 것, 그것이 인생이다. 이 책의 지은이 역시 그랬다. 어느 날 신문에서 사진 한 장을 보게 되었고, 그만 그 사진이 가슴에 와 박히고 말았다. 그것은 팔레스타인 아이가 이스라엘 군인의 총에 맞아 죽은 사진이었다.
팔레스타인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지은이는 그때부터 팔레스타인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고, 그러면서 팔레스타인의 억울한 현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을 한국 사람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급기야 2006년과 2009년에는 팔레스타인으로 날아가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함께 지내며 그들의 삶이 어떤 것인지 몸으로 알아갔다. 이 책에는 그렇게 만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뉴스나 신문이나 어려운 책을 통해서가 아닌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하루하루 삶을 통해 만나는 팔레스타인의 진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팔레스타인 사람처럼 살았던 90일,
그 속에서 만나는 팔레스타인의 진실

지은이는 팔레스타인의 한 시민단체를 통해 ‘와엘’이라는 40대 노총각을 소개받고 그의 집에서 지내게 된다. 그러고는 팔레스타인 사람들과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낸다. 허름한 칠면조 농장에서 함께 땀 흘려 일하고, 저녁이면 동네 사람들과 어울려 맛있는 것을 만들어 먹고, 올리브를 수확하러 밭에 나가고, 길을 지날 때마다 이스라엘이 만든 검문소에서 몸 검사와 신분증 검사를 받고, 이스라엘이 마을에 둘러친 고립장벽 때문에 가까운 길을 두고 멀리 돌아가고, 늦은 밤 갑자기 대문을 두드리는 군인들 소리에 놀라 문을 걸어 잠그고, 이스라엘이 전기를 끊어버려 촛불 아래 저녁을 먹는다.
인구가 5천 명도 안 되는 팔레스타인 작은 시골 마을에서의 생활이 꼼꼼하게 그려진 이 책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며 살고 있는지, 무슨 일을 해서 먹고 사는지, 그리고 이스라엘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어떤지, 나아가 미래에 대한 그들의 생각은 어떤지, 지난 60년간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가만히 그러나 깊게 엿볼 수 있게 해준다.

지도 위에서 지워진 이름, 팔레스타인을 아시나요?
팔레스타인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책

이 책은 팔레스타인의 소소한 일상들을 통해 팔레스타인 문제의 본질을 깨닫게 해준다. 뉴스나 신문에서만 가끔 볼 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왜 싸우는지, 왜 폭탄을 터뜨리는지,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이 다쳐야 하는지, 도대체 누구의 잘못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 그저 안타까운 마음으로 뉴스를 보다가 이내 잊어버리는 사람들, 하지만 무언가 죄책감으로 마음 한 구석이 찝찝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꼭 권하고 싶다.

순수하고 정이 많은 팔레스타인 사람들,
그들은 테러리스트가 아니었다!

공중전화기를 찾는 지은이에게 다가와 자기 전화기를 쓰라고 건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 몇 번 인사를 나누었다고 돈을 받지 않으려고 하는 빵가게 주인, 해거름이면 이집 저집에서 저녁 먹고 가라며 지은이를 부르는 동네 사람들. 이런 사람들 속에 묻혀 살면서 지은이는 서서히 팔레스타인에 물들어 간다. 마음 따뜻하고, 정 많고, 여유가 있고, 많은 것이 모자라고 여러 가지가 불편하지만 그래도 늘 웃고 사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사랑하게 되고 만다.
그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우리 마을에 와서 살아봤으니, 한국으로 돌아가면 우리가 테러리스트가 아니라고 꼭 이야기해 줘요.”라고 말할 때, 지은이는 그들이 당해야 했던 엄청난 마음고생이 느껴져 가슴이 저미고 만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프롤로그_내 마음을 움직인 사진 한 장



part1. 지도 위에서 지워진 이름, 팔레스타인에 가다

평화가 사라져버린 평화의 땅, 예루살렘 / 14

팔레스타인 시골 아저씨, 와엘을 만나다 / 34

작은 시골 마을에 짐을 풀다 / 44

데이르 알 고쏜의 친구들 / 48

한밤중의 칠면조 나르기 / 56

물에 대한 권한을 빼앗긴 사람들 / 60

작은 시골 마을의 낯선 외국인 / 66

한밤의 칵테일 파티 / 70

알 자지라를 보는 이유 / 78

한국 사람들은 팔레스타인을 어떻게 생각해요? / 88

지중해의 푸른 바다를 낀 거대한 감옥, 가자 지구 / 94

느리게 돌아가는 팔레스타인의 시간 / 106

종교 때문이라고요? / 116

우린 친구잖아요 / 126

팔레스타인 마을만 어둠에 잠기고 / 132

뒤집어진 사진 한 장 / 140

점령 마케팅 / 152



part2. 지도 위에서 지워진 이름, 팔레스타인에 물들다

미래를 빼앗긴 사람들 / 164

점령이 인간의 수염에 미치는 영향 / 170

저 소리 들려요? / 176

많이 먹어요, 많이! / 182

라마단 함께 하기 / 190

장벽, 삶을 가로막다 / 200

팔레스타인 사람 비우기가 한창인 헤브론/214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아요 / 226

멈춰, 거기 서! / 232

내 동생하고 결혼하세요 / 244

자기 집 마당에서도 놀지 못하는 아이 / 252

올리브 장아찌를 아시나요? / 262

우리는 테러리스트가 아니에요 / 268

세바스티아를 떠나던 날 / 274

예수가 지난 자리, 그곳에 평화가 있기를 / 280

예루살렘에 가봤어요? / 292

팔레스타인에 희망이 있냐고요? / 298

이별 이별 이별 / 304

나의 찌질한 복수 / 310



에필로그_ 한 번 울리고 끊어지는 전화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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