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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의 자전거 식객 (우리 해안선 2363km를 달리며 자전거 식객 맛지도를 완성하다!)
허영만의 자전거 식객 (우리 해안선 2363km를 달리며 자전거 식객 맛지도를 완성하다!)
저자 : 허영만|송철웅
출판사 : 가디언
출판년 : 2016
ISBN : 9788994909967

책소개

국민 만화가 허영만, 이번엔 자전거를 타고 식객 맛지도를 완성하다!

2009년, 무동력 돛단배 ‘집단가출호’로 영해 일주에 나서고 있던 허영만 화백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우리 해안선에 매료되어 무심코 툭 한마디를 던진다. “우리 해안선 너무 멋지지 않냐? 다음엔 저기를 자전거로 달려보자.” “좋지요. 요트 일주 끝나면 곧바로 해요. 기왕 하는 김에 유명하다는 식당 밥 말고, 농부의 들밥, 어부의 집밥 같은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겨운 맛을 찾아다녀 보는 건 어때요?” 《식객》을 27권으로 끝내고 허전하던 허영만 화백의 마음을 여지없이 관통해버린 이 대화로 2010년 9월, 강화도를 시작으로 해안선을 따라 서해, 남해, 동해를 올라 2012년 4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장장 19개월 동안을 달렸다.

『허영만의 자전거 식객』은 ‘아름다운 우리 해안선과 그 고장만의 특별한 맛을 탐미’하자는 취지를 살려 계획된 루트에 충실히 따르지 않은 자전거 식객들의 생고생과 낭만이 가감 없이 펼쳐진다.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를 피해 논둑길, 마을 뒷길, 산길, 해안 제방 길을 찾아 달리며, 기성 식당이 아닌 부두의 백반집, 농부의 들밥, 어부의 집밥을 찾아 나선 자전거 식객들이 때때로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직접 해결하고 비박을 감행해 가며 완성한 전국 자전거 맛지도는 라이더뿐만 아니라 독자 모두에게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다. 게다가 식객 허영만이 직접 탐색하고 그렸다고 하지 않은가? 맛지도는 책의 표지를 펼치면 나타나도록 제작되어 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국민 만화가 허영만이 아웃도어 마니아?
‘요트 해안선 일주’ ‘히말라야 등 5,000m급 7개 등정’ 이번에는…

국민 만화가 허영만이 프로급 아웃도어(집단가출) 마니아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는 지금까지 ‘백두대간 종주’, ‘요트 해안선 일주’, ‘뉴질랜드 캠퍼밴 일주’에다가 ‘고 박영석 대장과 함께 히말라야, 로키산맥 등 해발 5,000m가 넘는 산 7개’를 정복하고 이번에는 ‘자전거 해안선 일주’를 감행했다. 이런 허영만의 ‘집단가출’은 나름의 철학이 있다. 바로 화석연료를 쓰지 않는다는 점이다. 약 700km의 백두대간은 두 다리로 걸었고, 3,075km의 영해 외곽선 요트 항해는 가능한 엔진의 도움 없이 바람만을 이용했다. 이번 해안선 자전거 전국 일주도 오롯이 두 다리의 페달링으로 완성했다. 집 나가면 ‘생고생’이라는 걸 모를 리 없는 허영만 화백이 왜 그렇게 집단가출을 감행하는지 궁금해진다. 그는 말한다.
“나무와 풀과 흙의 향기를 이불 삼아 덮고, 새소리 바람 소리 파도 소리를 자장가처럼 들으며 자연의 그 속살 중심부에 몸을 파묻으면 더없이 행복해진다.”
그리고 반문한다.
“칠성급 호텔보다 자연 속의 수많은 별을 벗 삼을 수 있는 비박이 좋은 걸 어떡하나?”

없는 길 만들어가며 완성한 전국 해안선 자전거 맛지도!
식객 허영만이 탐색하고 그리다.

2009년, 무동력 돛단배 ‘집단가출호’로 영해 일주에 나서고 있던 허영만 화백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우리 해안선에 매료되어 무심코 툭 한마디를 던진다.
“우리 해안선 너무 멋지지 않냐? 다음엔 저기를 자전거로 달려보자.”
“좋지요. 요트 일주 끝나면 곧바로 해요. 기왕 하는 김에 유명하다는 식당 밥 말고, 농부의 들밥, 어부의 집밥 같은 그 지역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겨운 맛을 찾아다녀 보는 건 어때요?”
《식객》을 27권으로 끝내고 허전하던 허영만 화백의 마음을 여지없이 관통해버린 이 대화로 2010년 9월, 강화도를 시작으로 해안선을 따라 서해, 남해, 동해를 올라 2012년 4월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장장 19개월 동안을 달렸다. 총 라이딩 거리 2,363km의 파란만장한 여정.
‘아름다운 우리 해안선과 그 고장만의 특별한 맛을 탐미’하자는 취지를 살려 계획된 루트에 충실히 따르지 않은 자전거 식객들의 생고생과 낭만이 가감 없이 펼쳐진다.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를 피해 논둑길, 마을 뒷길, 산길, 해안 제방 길을 찾아 달리며, 기성 식당이 아닌 부두의 백반집, 농부의 들밥, 어부의 집밥을 찾아 나선 자전거 식객들이 때때로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직접 해결하고 비박을 감행해 가며 완성한 전국 자전거 맛지도는 라이더뿐만 아니라 독자 모두에게 흥미롭고 유용한 정보다. 게다가 식객 허영만이 직접 탐색하고 그렸다고 하지 않은가? 맛지도는 책의 표지를 펼치면 나타나도록 제작되어 있다.

묻힐 뻔했던 이 책이 세상에 나오게 된 특별한 사연?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를 위해 합심해준 뜨거운 우정의 결실!

백두대간, 요트 해안선 일주, 자전거 전국 일주처럼 긴 여정을 함께해야 하는 집단가출팀은 나름의 역할을 일사불란하게 수행해야 무사히 완주할 수 있단다. 여러 번의 동반 가출(?) 경험으로 팀워크가 좋은 자전거 식객 팀에서 허 화백은 식객의 실력을 인정받아 맛집 탐색의 역할을, 여정의 기록에서 글은 송철웅이, 사진은 이정식 작가와 홍순영 등이 담당하기로 하였다. 19개월, 계절이 여섯 번 바뀌는 동안 바다, 산, 들에서 만난 다채로운 음식과 사람 이야기를 모두 담아낼 수는 없지만, 백분지 일이라도 독자에게 전달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일주를 마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글을 썼던 송철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다.
‘청천벽력’ 한동안 누구도 ‘집단가출’이라는 말조차 꺼낼 수 없었다. ‘자전거 식객’은 그렇게 서서히 잊혀 갔다. 2년여의 세월이 흐른 2015년. 멤버 이진원이 작가 송철웅의 컴퓨터를 정리하다가 남긴 기록을 찾아냈다. 그리고 허영만 화백에게 전화했다.
“이거 그냥 썩히긴 너무 아깝잖아요?”
이심전심, 멤버 중 누구랄 것 없이 책을 펴내기로 합심하고 기록을 뒤져 1년 동안 퍼즐 맞추듯이 채워 나갔다. 이정식, 홍순영, 이진원, 김경민이 사진을 제공했으며 홍석민과 정상욱은 기억을 더듬어 루트와 에피소드를 살려냈다. 그렇게 이 책은 세상에 나올 수 있었다. ‘집단가출팀’의 영원한 내비게이터 송철웅. 그에게 이 책을 바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저자의 글
“숨겨진 맛, 자전거 두 바퀴로 전합니다.”

1차 라이딩 강화대교~초지대교
대장정의 시작
2차 라이딩 송도~영흥도~대부도
옛 소래포구의 추억
3차 라이딩 대부도~당진
칼바람 속 지뢰밭 주행
4차 라이딩 당진~서산
자장구 타구 댕기믄 안 추워?
5차 라이딩 안면도 일주
풍랑도 집단가출은 막을 수 없다
6차 라이딩 태안반도 일주
사서 고생? 이 맛에 산다!
7차 라이딩 남당~보령
술도둑 천북 굴
8차 라이딩 보령~선유도~변산
변산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지름길 33.9km
9차 라이딩 변산~고창~법성포~함평
변산 풍광의 백미 736번 도로
10차 라이딩 신안~목포~해남
전통+친환경… 슬로시티 신안군
11차 라이딩 해남~완도~장흥~보성
남도의 뙤약볕 아래 땀범벅된 식객들
12차 라이딩 보성~순천~여수~광양~사천
철새들의 천국, 순천만
13차 라이딩 사천~통영~거제~부산~울산
굽이굽이 길 따라 온 1년
14차 라이딩 울산~호미곶~포항
수평선 끼고 씽씽 내달리는 동해안
15차 라이딩 울릉도 일주
해안 따라 산길 따라 52.42km
16차 라이딩 제주도 일주
풍랑주의보급 맞바람에 맞선 라이딩
17차 라이딩 포항~울진~삼척
아담하고 정겨운 작은 어촌들의 행렬
18차 라이딩 삼척~강릉~양양
무자비한 강추위에 나선 동해안 라이딩
19차 라이딩 양양~고성
자전거 전국 일주의 마지막 구간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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