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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 동안의 남미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저자 : 박민우
출판사 : 플럼북스
출판년 : 2007
ISBN : 9788995940136

책소개

롤러코스터보다 짜릿한 남미 방랑기!

열정에 중독된 어느 나그네의 427일간의 남미 방랑기, 시즌 2 『1만 시간 동안의 남미』. 15달간 패션잡지 [유행통신]에 연재된 〈남미일주〉를 엮었다. 단순한 남미 여행기라기보다는, 자연의 재앙 속에 투쟁하는 가난한 민중이 살아 숨쉬는 지독한 삶의 기록이다. 총 9부로 구성했다.

이 책은 감상적인 글과 사진으로 이루어진 남미 여행기가 아닌, 현지에서 현지인과 부딪힌 사람 냄새 나는 남미 여행기다. 여행가 특유의 번뜩이는 감각과 재치, 그리고 눈을 뗄 수 없는 현장감 넘치는 사진이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남미에 서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저자는 14달간 멕시코, 과테말라, 파나마 등 남미 곳곳을 방랑하면서 울고 웃은 이야기를 맛깔스럽게 들려주고 있다. 남미 사람들과의 인연, 길에서 만난 나그네들과의 교감, 그리고 무난하고 반복적인 생활인의 안락을 접은 어느 나그네의 길 위에서의 고달픈 성장기 등을 감동적으로 전하면서, 남미에서 얻은 깨달음을 우리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전체컬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추천평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는 즐겁고 묵직한 책이다.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여행의 공감각적 즐거움을 완벽하게 전달해주고 있고 있다. 거기다가 적재적소의 훌륭한 문장으로 가볍지 않은 울림까지 선사해 준다. 그래서 이 책은 다른 어떤 책보다도 푸짐한 잔칫상 같다. 요즘 세상에 떠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하지만 쉽게 떠날 수 있는 사람은 또 얼마나 될까? 그런 평범한 소시민에게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는 아주 긴요한 즐거움을 선사해줄 것이다. 영화나 여행서나 가야할 길은 하나다. 진심과 뚜렷한 목적의식을 가지고, 기운차게 대중을 잡아당기는 힘 . 그 힘이 결국 감동으로 귀결되어야 우리는 박수를 쳐줄 수 있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는 그런 힘을 지녔다. 그러므로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책에서 기대하는 많은 것을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조성원 (씨즈엔터테인먼트 대표, 영화 '마리이야기', '꽃피는 봄이 오면', '황진이' 제작자)

중학생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택시를 탔더니 기사분이 내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역마살이 꼈다고 했다. 왜 내게 그런 말을 했을까? 그 때는 ‘역마살’이란 말의 어감이 왠지 모르게 두렵게 느껴졌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군복무 시절 굳이 운전병을 고집했고, 아나운서가 되어서도 골든벨 주인공을 찾아, 또 국군장병들을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헤집고 다녔다. 기사분의 예언이 적중한 셈이 됐다. ‘1만 시간 동안의 남미’를 읽다보면 배꼽잡고 웃다가도, 감히 내가 글을 쓸 수 있을까 싶을 만큼 뛰어난 글재주에 감탄했다. 남미는 사람을 홀리는 묘한 매력이 있다. KBS남북청소년역사탐험대의 일원으로 엄홍길 대장과 함께 찾았던 멕시코와 쿠바, 남미대륙에 첫 발을 들여놓았던 순간의 설렘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그래서 난 내년에 아내와 함께 다시 한번 남미를 찾으려 한다. 그 때 이 책이 많은 도움이 되어주리라. 단숨에 책을 읽고 난 내 마음대로 박민우의 다음 여행지를 정해버렸다. 그를 아프리카로 보내리라. 혹시 아는가? 나도 그 길에 함께 있을지….
- 윤인구 (KBS 아나운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그땐 집이 그리웠고, 지금은 길이 그립다

Travel Story 1
공포 영화의 묘미는 반전, 콜롬비아 보고타

콜롬비아에 대한 우울한 예습
불친절한 첫인상, 보고타는 없다
의대생과 강도의 두뇌 싸움, 죽어도 좋아
수상한 두 남자의 제안
소금으로 지어진 성당을 핥아라
달려라, 날라리 버스
눈물과 감동의 액체 폭탄 테러
굿바이, 엘도라도
공항 최후의 망신, 끝까지 창피하라

Travel Story 2
캐러비안의 해적! 내 마음을 훔쳐봐, 카르타헤나

아프거나, 도둑맞거나, 떠돌거나
기적을 닮은 인연
고향을 등진 사람, 고향을 만드는 사람
도둑놈의 버스, 당장 세우라고!
1천 원에 목숨 걸고 세 치 혀를 놀려?

Travel Story 3
내 영혼의 따뜻한 오후, 타강가

사소하고 정교하게 아름다운 타강가
문신 그려 주는 건달 아빠
너의 죗값으로 똥줄 타게 마감하라
생사를 넘는 과속, 트럭과의 맞장

Travel Story 4
기대를 넘어선 재미?재미를 넘어선 스펙터클, 베네수엘라

장화와 홍련, 나그네를 홀리다
미모에 목숨 거는 나라, 베네수엘라
무한 즐거움, 무한 유쾌함, 메리다
3천 미터를 단박에 오르는 지상 최대의 케이블카
불친절한 로보 아저씨
인생의 스승은 갑자기 다가온다
2억 년 전 시간 탐험, 그란 사바나

Travel Story 5
절대 신비! 대자연의 어머니, 아마존

너는 브라질로 갈 수 없어, 절대로
공짜 황열병 주사로 나는 망했다?
아마존 여행을 위한 가장 치욕스런 협상
강물에서 스케이트를 타보았나요
피라니아에게 살점 뜯기며 수영하기
사람을 먹는 피라니아, 피라니아를 먹는 사람
아마존에 사는 보뚜의 전설
개미를 죽여 모기를 박멸하라

Travel Story 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뱃놀이, 아마존 크루즈

내 발등을 내가 찍은 사연
괴로워도 슬퍼도 게르바차초!
천사들의 커피는 설탕 반, 물 반
아마존 배 친구를 소개합니다
내 인생의 게르바차초
웰 컴 투 미스터리 호텔
형의 이름으로 너를 지켜주마

Travel Story 7
물의 정령은 브라질을 편애했다, 보니토&이구아수

나는 정말이지 집에 가고 싶다
소주처럼 맑은 강, 리오 쓰꾸리
물고기 떼와 경주하는 수영장
물거품 삼바축제, 피눈물 흘리다
눈과 귀를 마비시키는 폭력, 이구아수 폭포
악마의 목구멍에 피는 달 무지개

Travel Story 8
공포의 초대장, 칠레 토레스 델 파이네

하늘만 허락한 산행, 토레스 델 파이네
산에 오르다, 벅차오르다
한 명의 붉은악마 VS 네 명의 울트라닛폰
스파게티에 때문에 길을 잃다
살아남는 자가 강한 것이다
내 배낭의 프리즌 브레이크
나를 따르라, 천국이 멀지 않았다
고통이 없는 피날레는 맛이 없다

Travel Story 9
지구의 절규?지구의 눈물, 파타고니아

호박을 넝쿨째 몰고 온 사나이
얼음이 녹다, 지구가 울다
별에서 쫓겨난 하이에나
구걸하며 득도하라! 히피 마을 엘볼손
사치스러운 식탐 제국 아르헨티나
스위스와 일란성 쌍둥이 바릴로체
슬픔의 드라이브, 나는 왕따였다
이별의 예감, 외로워야 나그네다
최악의 밥상, 최후의 만찬
요정이 숨겨 놓은 신비로운 마을, 산 마르틴
굿바이! 오므리, 카즈마, 아모스

에필로그

plus story
카즈마의 오싹한 경험담 1 _ 죽음과의 키스
카즈마의 오싹한 경험담 2 _ 캐나다 데스티네이션
카즈마의 오싹한 경험담 3 _ 죽음과 옥신각신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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