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여행, 박물관 빼놓고는 상상하지 마라
여행, 박물관 빼놓고는 상상하지 마라
저자 : 이병학
출판사 : 꿈의지도
출판년 : 2010
ISBN : 9788996385035

책소개

보람찬 여행의 첫 걸음을 박물관에서 떼라!

한겨레신문 문화부 주말섹션 ESC팀 등에서 활동 중인 기자 이병학이 박물관으로 이끄는 『여행, 박물관 빼놓고는 상상하지 마라』. 보람찬 여행이란 돌아와 생각해볼 때 휴식이든 풍경이든 음식이든 한두 가지 정도는 확실히 챙겨왔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하지만 여행을 다녀오면 언제나 허탈하다. 이 책은 네이버캐스트에 연재되어 네티즌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 박물관 여행기다. 저자가 전국을 훑어내 찾아낸 박물관 여행지 22곳을 소개하고 있다. 반나절부터 2박 3일까지 여행 코스를 짜준다. 인간사와 자연사 등 특색 있는 이야기로 가득 찬 박물관 여행길을 따라 보람찬 여행을 즐기도록 이끌고 있다. 박물관의 위치와 구조, 그리고 전시실별로 나눈 전시물 등을 현장감 있게 설명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깊이가 다른 여행의 시작, 박물관이 답이다

■ 네이버캐스트에 절찬리 연재됐던,
한겨레신문 이병학 기자가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박물관 이야기


박물관은 고리타분하다? 아이들에게만 유익하다? 아니다. 박물관은 재밌다. 어른들도 솔깃하다. 박물관의 흥미로운 전시물과 이야기는 기본. 박물관을 나서는 순간 여행이 달라진다. 아는 만큼 보인다. 한겨레신문 이병학 기자가 전국을 훑어 찾아낸 박물관 여행지 22곳을 소개한 이 책은 깊이가 다른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지침서다.

소금보다 더 짭짤하게 재미와 깊이를 챙겨주는 박물관 여행
여행에는 단계가 있다. 초보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 좇는다. 그러나 경험이 풍부한 여행자는 풍경 이면에 있는 것들에 관심을 갖는다. 이를 테면 우리 눈에 보이는 어떤 사물이 존재하기까지 감내해야 했던 기나긴 시간의 흔적을 알고 싶어 한다. 또한, 그 사물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눴을 과거의 사람들과도 교감하고 싶어하고, 그런 곳을 찾아 나선다. 바로 박물관이다. 박물관은 인간사와 자연사를 아울러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게 만드는 숱한 이야기들의 보물창고다.

는 깊이 있는 여행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친절한 길잡이다. 한겨레신문 이병학 기자가 전국의 보물 같은 박물관 22곳을 골라서 엮은 이 책은
왜 여행의 첫걸음을 박물관에서 떼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준다. 인간사와 자연사 등 숱한 이야기들로 가득 찬 저자의 박물관 여행길을 따라가다 보면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자신을 만나게 된다. 여행이 한 단계 성숙해지는 순간이다.

국경과 시간, 문명을 넘나드는 박물관 이야기
탁월한 듣기 능력을 가진 저자가 간결한 문장으로 쉽게 풀어 전하는 이야기는 박물관을 빠져나와 국경과 시간, 문명을 넘나들며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감성을 키워준다. 포항 국립등대박물관에서는 기원전에 세워진, 지중해 알렉산드리아항의 들머리에 있던 파로스 등대를 꺼내들며 희망을 이야기한다. 목포 국립해양유물전시관에서는 다도해 깊은 바다에 잠들었던 중국의 보물선을 깨워 그 가치를 따진다. 안동대학교박물관에서는 420년 전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여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에 훌쩍인다. 그런가하면 영월 조선민화박물관에서는 농밀하게 표현된 춘화에 눈이 번쩍 뜨이기도 한다. 충주 술박물관에서는 위스키를 먹고 산다는 스코틀랜드의 천사 이야기에 취해 그만 얼굴이 불콰해진다.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아픈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비켜가지 않는다. 서울 백범김구전시관에서는 과거에 낙방해 상심한 적 있는 민족 지도자 백범 김구의 일생을 더듬어본다. 목포근대역사관에서는 일제 식민의 시절을 고난으로 살아낸 민중들의 한 맺힌 삶을 들여다본다. 예산 보부상유품전시관에서는 이 고을 저 고을 발품을 팔며 세상사를 들려주고 다니던 보부상의 애환과 만난다. 그 지난한 시간의 기록들은 안일한 하루를 사는 우리들의 등짝을 후려칠 만큼 생생하고, 사실적이다.

세밀하고도 친절한, 현장감 넘치는 박물관 가이드
는 박물관의 위치와 건물 구조, 전시실별로 세분한 전시물 등을 설명하는 저자의 안내가 영상을 보듯 현장감 넘치게 펼쳐진다. 감상보다는 사실에 근거한 묘사와 해설을 업으로 하는 배태랑 신문기자의 시선이 녹아든 결과다. 여기에 박물관 해설사의 적절한 해설을 곁들여 실재로 박물관에서 유물을 보고 있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

이 책에 소개된 박물관은 모두 22곳. 이곳들은 박물관의 규모와 유명세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독특한 유물과 이야기를 가진 곳만 모았다. 누구나 호기심을 느낄 만한 이야기와 사연이 있는 특별한 박물관만을 추렸다. 이를테면, 관람을 하다 입에 침이 고이는 종로의 떡박물관, 세상의 모든 비밀의 문도 다 열 수 있을 것 같은, 열쇠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대학로 쇳대박물관,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한눈에 알 수 있는 소금박물관, 살아 있는 고래를 직접 볼 수 있는 장생포고래박물관 등이 그렇다.

친절한 가이드도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이다. 박물관 주소나 전화, 체험 프로그램 등 박물관의 신상명세는 기본. 박물관마다 체험성?독창성?전시물 수준?주변 여행지?아동 선호도 등 5가지 항목에 대해 저자가 점수를 매겨 박물관을 선택하는데 가이드로 삼을 수 있게 했다. 또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주제가 같은 박물관도 별도로 소개해 박물관 선택의 폭을 넓혀준다. 이 책 한 권만 읽어도 박물관을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다.

박물관에서 시작하는 알짜배기 여행 정보가 한눈에
저자는 박물관 이야기가 끝나면 관람자를 박물관 밖 세상으로 서둘러 내보낸다. 저자가 오랫동안 신문사 여행담당 기자로 활동하면서 터득한 여행 노하우를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수해준다. 우선, 박물관에서 시작하는 여행에 대해 친절하게 코스를 짜준다. 여행코스는 반나절부터 2박3일까지 다양하다. 서울은 반나절, 수도권은 당일, 중부 이남은 1박2일에서 2박3일 일정으로 돌아볼 수 있게 여행지를 안내한다.

박물관 이야기 말미를 장식하는 ‘박물관+’에는 살아있는 여행정보가 가득하다. 박물관과 함께 주변의 가볼만한 여행지를 안내한다. 시티투어 코스도 별도로 소개, 그 고장의 명소를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는 방법도 알려준다. 박물관까지 찾아가는 교통편과 숙박, 그 고장의 별미 등도 자세하게 다뤘다. 또 박물관을 중심으로 반경 20km(서울은 2km) 이내의 주요 여행지를 나타내는 안내도가 있어 여행지를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 책과 만나는 순간, 박물관에서 시작하는 여행의 모든 것이 보인다.

■ 감성이 톡톡 튀는 박물관 100자평

420년 만에 환생한 ‘사랑과 영혼’
지아비를 잃고 눈물로 편지를 써 무덤에도 묻고 가슴에도 묻는다. 머리카락을 잘라 함께 꼬아 만든 미투리도 같이 넣었다. 조선판 ‘사랑과 영혼’의 환생이다. - 안동대학교박물관

밥이고 생명이고 돈이며 또 하나의 금
프랑스 대혁명의 발발도, 미국 남북전쟁에서 남군이 패한 것도 이 탓이다. 건강의 여신을 뜻하는 살루스, 봉급을 뜻하는 샐러리도 어원이 같다. 단층 석조건물인 박물관 자체가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옛 소금창고다. - 소금박물관

선사시대부터 고래바다가 통째로
고래 잔혹사가 일제강점기부터다. 그 많던 고래가 씨가 말랐다. 1986년 포경 금지 이후 20여 년, 동해에는 다시 수백 수천마리 고래 떼가 춤춘다. 그러나 한국핏줄 귀신고래는 아직 소식이 없다. 어디로 간 걸까? - 장생포고래박물관

눈으로 먹는 세계의 술맛, 노을이 불콰
당신의 음주습관은? 술버릇이 환이 드러난다. ‘사다리 타기’ 해보면 풍류객은 골든벨, 그냥 꾼은 징을 울린다. 병따개?술병?테이블 매너 등도 놓치면 손해. 어지간하면 와인에 빠져든다. - 술박물관 리쿼리움

편지 써 부치는 법
편지 써 본 지 오래 됐다. 편지 받아본 지도 까마득하다. 왜 이렇게 됐을까. 한자 한자 두근거리는 마음을 꾹꾹 눌러 담았던 편지. 그 마음을 찾아 편지와 우표의 집으로 간다. - 우정박물관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여는 글

호랑이도 좋아했던 떡의 나라 떡박물관
* 반나절 : 종로3가역(1,3,5호선) - 떡박물관 - 종묘 - 인사동 - 북촌 한옥마을

밥이고 생명이고 돈이며 또하나의 금 소금박물관
* 1박 2일 : 북무안IC - 송도 - 소금박물관 - 태평염전 - 짱뚱어다리 - 우전해수욕장 - 엘도라도리조트 - 유물기념비 - 북무안IC

선사시대부터 고래바다가 통째로 장생포고래박물관
* 1박 2일 : 울산IC - 장생포고래박물관 - 현대자동차 - 울기등대- 대왕암- 정자해수욕장 - 태화강 대숲 - 울산IC

어둠 이기는 문명의 씨앗 한국등잔박물관
* 당일 : 판교IC - 한국등잔박물관 - 정몽주묘 - 마가박물관 - 호암미술관

호랑이 꼬리 끝, 100여 년 희망 불빛 국립등대박물관
* 1박 2일 : 포항IC - 포항시 - 국립등대박물관 - 해맞이광장 - 구룡포항 - 포항 죽도시장 - 포항IC

잠그고 여는 비밀의 안과 밖 쇳대박물관
* 반나절 : 혜화역(4호선) - 마로니에공원 - 쇳대박물관 - 이화장 - 의학박물관

한판 놀려고 쓰고, 으흠 하려고 쓰고 고성탈박물관
* 2박 3일 : 고성IC - 고성탈박물관 - 엄홍길전시관 - 당항포 공룡엑스포 - 통영 강구항 - 미륵도 - 미륵산 케이블카 - 미륵사 - 한산섬 - 통영IC

20원짜리가 1억5000만원, 돈 구경 재미 흠뻑 화폐박물관
* 1박 2일 : 유성IC - 화폐박물관 - 엑스포과학공원 - 국립중앙과학관 - 유성온천 - 동학사 - 계룡산 - 유성IC

눈으로 먹는 세계의 술맛, 노을이 불콰 술박물관 리쿼리움
* 1박 2일 : 북충주IC - 중원고구려비 - 술박물관 리쿼리움 - 탑평리7층석탑 - 탄금대 - 고구려천문과학관 - 양성온천

건강 '뿌리'한눈에 보고 명의 흉내 내볼까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 반나절 : 제기동역(1호선) -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 - 경동시장 - 청계천문화관 - 청계천

수백년 전 삶 품은 보물선 잠깨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
* 1박 2일 : 목포IC - 국립해양유물전시관 - 갓바위 - 영산강하구둑 - 유달산 - 목포근대역사관 - 이훈동 정원 - 동양척식주식회사 - 평화공원 - 목포IC

420년 만에 환생한 '사랑과 영혼' 안동대학교박물관
* 1박 2일 : 서안동IC - 하회마을 - 병산서원 - 아동대학교박물관 -안동시립민속박물관 - 봉정사 - 서안동IC

서민 삶 녹아나는 그림 3500점 조선민화박물관
* 1박 1일 : 제천IC - 청령포 - 장릉 - 고씨동굴 - 조선민화박물관 - 김삿갓묘 - 온달동굴 - 구인사 - 단양 - 북단양IC

한자리 세 분야 전시물 두루 '일석삼조' 수원박물관
* 당일 : 동수원IC - 수원박물관 - 화성 - 화성박물관 - 융건릉 - 용주사 - 봉담IC

살아있는 한국 근현대사 공부 백범김구기념관
* 반나절 : 효창공원앞역(6호선) - 백범김구기념관 - 효청운동장 -전쟁기념관

등짐ㆍ봇짐장수 공동체적 삶을 엿보다 보부상유품전시관
* 1박 2일 : 해미IC - 해미 읍성 - 수덕사 - 보부상유품전시관 - 남연군묘 - 덕산온천 - 추사고택 - 삽교호방조제

눈부신 '신비의 왕국' 대가야박물관
* 1박 2일 : 고령IC - 대가야박물관 - 지산동 고분군 - 우륵박물관 - 산림녹화기념숲 - 김종직 고택 - 고령IC

돌ㆍ바람ㆍ여자만 안다면 제주를 모른다 국립제주박물관
* 2박 3일 : 제주공항 - 국립제주박물관 - 우도 - 올레1코스 - 돌문화박물관 - 김영갑 갤러리 - 제주국제평화센터 - 테디베어뮤지엄 - 평화박물관 - 초콜릿박물관 - 오설록 녹차박물관

300년의 역사 증언하는 29기의 비석 강화역사관
* 당일 : 강화대교 - 강화역사관 - 고려궁지 - 천주교 강화성당 - 광성보 - 초지진 - 초지대교

일제강점기 혹독한 시대상황 목포근대역사관
* 1박 2일 : 목포IC - 목포근대역사관 - 외달도 - 유달산 - 평화광장 - 해양유물전시관 - 갓바위 - 영산강하구언 - 목포IC

편지 써 부치는 법 우정박물관
* 당일 : 천안IC - 우정박물관 - 독립기념관 - 유관순열사기념관 - 병천 아우네장터 - 목천IC

민속품만 따지면 따라올 곳 없다 온양민속박물관
* 1박 2일 : 천안IC - 온양민속박물관 - 외암민속마을 - 현충사 - 온양온천 - 피나클랜드 - 공세리성당 - 아산만방조제 - 서평택IC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