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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 빠이 ([Pai]: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안식처 빠이 ([Pai]: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저자 : 노동효
출판사 : 나무발전소
출판년 : 2012
ISBN : 9788996937821

책소개

떠나고 싶다, ‘빠이’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 멈춰버린 여행을!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세계 배낭 여행자들의 안식처 빠이』. 2010년 한국을 떠나 2년간 인도차이나 반도를 떠돌던 노동효 작가가 태국에 장기 체류하기 위해 ‘빠이’에 머물렀다. 이 책은 치앙마이에서 140km 떨어진 곳으로 버스로 4시간, 792개의 고개를 넘어가야 닿을 수 있는 산골마을 ‘빠이’의 아름다움을 소개한다. 배낭 여행자들에게는 이상향이자 ‘영혼의 쉼터’로, 태국인들에게는 자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 곳은 도시와 시골이 조화롭게 융합된 곳으로, 워킹 스트리트를 중심으로는 유기농 카페와 지역 예술가들의 아이디어숍이 밀집해 있고, 워킹스트리트를 조금 벗어나면 산과 강, 폭포와 온천 등 자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평화로운 마을이다. 딱 5일만 머물겠다는 계획으로 빠이를 방문했다가 9년째 레스토랑을 하고 있는 태국인, 빠이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된 일본 여인, 미국을 떠나 빠이에 정착한 건축가 등 저자는 그 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빠이만의 매력을 들려준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태국인들이 자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는다는 ‘빠이(PAI)’.
치앙마이에서 140km, 1095번 국도를 따라 762개의 고개를 넘어가야 닿을 수 있는 마을 ‘빠이’가
배낭여행 좀 한다는 사람들의 머스트 해브 아이템(Must have iteam)으로 떠오르고 있다.
2년 동안 인도차이나 반도를 떠돌던 노동효 작가가 '도시'와 '시골'이 밥과 나물이 섞인 '비빔밥'처럼 조화롭게 융화될 수 있다는 희망을 안겨주는 곳, ‘빠이’ 이야기를 들고 우리 곁으로 돌아왔다!

“어떻게 이런 곳이 있을 수 있지?”
도시와 시골이 조화롭게 융합된 곳
우리가 찾으려다 놓쳐버린 곳
우리가 만들려다 잃어버린 어떤 것
세계 배낭 여행자들이 잠시 머물려고 왔다가 아예 눌러앉아 버리는 마을,
태국 같지 않은 태국 산골 마을, 빠이를 아세요?

“창고 깊숙이 넣어둔 배낭을 꺼내고 싶어진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 멈춰버린 여행을.”
-SBS 드라마 방송작가 박경수 강력 추천-
EBS 세계테마기행 나미비아편 방영(2012. 10. 29~11.1) 작가의 신작!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해 민간하게 반응하는 유전자를 타고난 탓에 ‘로드 페로몬Road pheromone’, ‘후천성 샛길 증후군 Acquired byroad Syndrome'이라는 신조어를 만든 여행작가 노동효. 2010년 한국을 떠나 2년간 인도차이나 반도의 나라와 도시를 흘러 다니며 ‘장기 체류 후 이동 Long Stay & Run'하는 기술을 연마하던 그가 태국에서 장기 체류할 장소로 선택한 빠이.

빠이는 태국 북부 관광도시 치앙마이에서 140Km 떨어진 곳으로 버스로 4시간, 792개 고개를 넘어가야 닿을 수 있는 산골마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강원도 정선이나 경상북도 봉화쯤에 위치한 오지. 그러나 히피의 이상향과 같은 이 마을은 세계 배낭 여행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통해 차츰 알려지면서 여행자들에게는 ‘영혼의 쉼터’로. 태국인들에게는 자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손꼽히는 곳으로 자리 잡았다. 그런 빠이의 매력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오래된 ‘홍대 앞’ 또는 문화 이민자들의 정착지 ‘제주도’ 같은 곳

작가에게 비친 빠이는 를 쓴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표현에 빗대 ‘오래된 홍대 앞’ 같은 곳이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차츰 거대자본에 종속되고 상업성에 물들기 전 ‘홍대 앞’이 원래 갖고 있던 순수, 열정, 예술, 음악, 유랑의 정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 그래서 빠이는 최근 올레길과 더불어 문화 이민자들의 정착지로 각광 받고 있는 제주도의 미래를 그릴 수 있는 곳이다.

빠이는 상주 인구 3,000명, 1킬로미터 정도의 워킹 스트리트(야시장)을 중심으로 유기농 카페와 지역 예술가들의 아이디어숍이 밀집해 있고, 워킹스트리트를 조금만 벗어나면 산과 강, 폭포와 온천 등 자연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평화로운 마을이다. 이곳에선 동남아시아 여느 관광지에서 마주치는 술병을 든 여행자들이나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찾아볼 수 없고, 태국에서 흔히 보게 되는 나이 어린 현지 애인을 둔 늙은 백인도 찾아 볼 수 없는 곳이다.

10여년 전부터 도시 생활에 한계를 느낀 태국의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이 하나둘 태국 북서부의 산골 마을로 모여들면서 ‘빠이’만의 독특한 문화가 형성되었다. 대부분의 가게들은 늦게까지 영업을 하지 않고 문을 닫는다. 그리고 저녁 6시 이후에는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야시장을 수놓는다. 자신이 타고 온 자전거, 스쿠터, 자동차를 디스플레이 공간으로 활용하는 가게들과 그래픽 디자이너가 직접 그린 세상에 하나뿐인 우편엽서, 병뚜껑으로 만든 악세사리, 일회용 종이컵 대신 대나무로 만든 컵에 담아주는 허브 티 가게 등 환경보호와 재활용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들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빠이가 인터넷과 여행안내서를 통해 외국인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792개의 고갯길을 직선으로 관통하는 터널을 놓자는 등 개발의 붐이 일었지만 지역 주민들은 관청에 도시계발계획 입법을 건의했다. 태국 국왕도 개발을 위해 자연을 훼손하고 생명을 죽일 수는 없다며 힘을 보탰고 치앙마이와 빠이를 관통하는 고속도로는 뚫리지 않았다.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은 마을 외곽에만 지을 수 있게 하고, 담벼락을 따라 화단을 조성하는 등 자구의 노력으로 아름다운 빠이의 정체성은 지켜지고 있다.

우리가 찾으려다 놓쳐버린 무엇, 우리가 만들려다 잃어버린 어떤 것!

도시와 시골, 인간이 사는 곳은 그렇게 딱 둘로 분리된다고 생각했던 작가는 빠이에서 장기체류하면서 도시와 시골이 물과 기름처럼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밥과 나물이 잘 섞인비빔밥처럼 조화롭게 융합될 수 있다는 희망을 발견한다. 작가는 딱 5일만 머물겠다는 계획으로 빠이를 방문했다가 9년째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는 태국인, 빠이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 일본 여인, 미국을 떠나 빠이에 정착한 것이 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이라고 말하는 건축가 등 빠이에서 살고, 여행하고, 가게를 운영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빠이만의 매력을 그들의 입을 통해 들려준다.

“아시아 여행 중에 며칠 지낼 작정으로 왔었어. 근데 벌써. 어디 보자. 3주가 지나가 버렸군. 다음 주에, 다음 주에 하다 보니 이렇게 되어버렸어.”-닉(20세, 호주)
“빠이로 오세요. 어쩌면 이곳에서 당신의 삶이 달라질지도 몰라요.”-마이 타카요(27세, 일본)
“빠이엔 수많은 숨겨진 폭포들과 개울이 있고 또 수많은 비경과 즐거움이 있지. 그래서 빠이를 사랑하게 되었어.”-보이(34세, 태국)
“사랑은 존중이다. 그 의미를 알고 싶다면 서머셋 모옴의 을 펼치고 마지막 페이지를 꼭 읽어보길 바라.”-존(45세, 아일랜드)
여행은 경험이지. 우리 삶의 모든 것들로 경험이고 그래서 삶은 여행이야.“-메리(70세, 영국)
“집 떠나고 최근 5주 동안이 내 인생에서 젤 즐거웠어! 하하하”-사라(24세, 호주)
“내 인생의 최고의 선택은 미국을 떠난 빠이에 정착한 것”-카를로(51세, 미국)
“우린 일 년에 4~5개월, 그러니까 11월부터 3월까지 거의 하이시즌에만 가게를 열어. 가게를 열지 않는 시간엔 디자인을 위한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그 아이디어를 실현해서 옷과 가방과 다양한 기념품을 만들며 시간을 보내지.”-누이브(37세, 태국)
“당신은 왜 책을 읽나요? 책을 읽고 무엇을 얻나요? 한국영화를 좋아하지만, 한국영화는 대부분 왜 비현실적인가요?”-노코멘트(많다, 태국)

환경을 위한 철학과 예술의 향기,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함께 어우러져 여행자들의 감성을 돋구고, 지친 영혼들의 쉼터가 되어주는 빠이. 그래서 는 읽는 독자 마다 각기 다른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일상을 벗어나 어디론가 떠나기 위해 준비하는 여행책자로도, 자아성찰과 자신을 삶을 되돌아보기 위한 에세이집으로도 읽힐 수 있으며, 환경운동에 대한 명저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이 제시하는 올바른 논리를 아름다운 빠이 이야기로 아주 쉽게 풀어 엮은, 치밀한 ‘환경설계서’ 로도 읽힐 수 있다.

길의 탐미주의자, 노동효 작가가 독자와 대화를 나누듯 부드러운 필체로 써내려간 글을 읽다보면 당장 배낭을 메고 어디론가 달려가고픈 마음이 솟아오르는 것은 숨길 수 없다. 당장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빠이’라는 안식처에서 지낸 일상과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는 위안과 위무는 우리를 또다시 여행의 로망으로 안내한다.

추천의 글
루카치는 말했다. ‘길이 끝났다. 이제 여행의 시작이다’라고.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길이 끝난 자리에 터를 잡고 주저앉아 버린다. 자신만의 여행을 시작하지도 않고, 이웃과 아파트 평수를 비교하고, 친구와 통장 잔고를 견줘보며, 이게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여기. 마흔 살. 아직도 여행을 하고 있는 내 후배, 노동효가 있다. 그의 신간 를 읽고 나니, 창고 깊숙이 넣어둔 배낭을 꺼내고 싶어진다. 떠나고 싶다. 빠이로. 다시 시작하고 싶다. 멈춰버린 여행을
-SBS 드라마 방송작가 박경수

글을 읽는 내내 정신이 번쩍거렸다! 이렇게 맑고 아름다운 글이. 솔직 담백한 글 자체가 한 폭의 그림이었다. 태국인들 스스로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꼽는다는 곳, 철학과 음악과 예술이 꽃을 피우는 빠이로 여행을 가더라도, 여행을 못 가더라도, 이 책은 내게 값 진 여행의 동반자이자 위안이었다!
-연극배우 정영신

여행하는 기분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지만 Pai에 대해 알게 되면서 아름다운 그곳이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나 또한 저자처럼 “어떻게 이런 곳이 있을 수가 있지?”라고 중얼거리며. 독자마다 다른 느낌을 갖겠지만 이 책은 나에게 환경운동과 자연에 관한 여러 명저들, 지역을 위한 경제 활성화 방안에 관한 모범 사례이자 '올바른 논리'를 이야기로 쉽게 풀어 엮은, 치밀한 '환경설계서'였다. 그렇지만 당장 배낭을 메고 Pai로 달려가고픈 마음은, 숨길 수가 없다.
- 조경설계 소장 김종택

지구는 어떤 별일까? 그걸 알고 싶다면 노동효가 이 별을 알기 위해 스스로 만들어낸 길을 따라가 보라. 그와 함께 ‘장기 체류 후 이동’하는 노마드족이 되어 세상의 모든 길을 다 가볼 수는 없지만, 갈 수 있는 한 많은 길을 가고, 보고, 만나고, 걸어보라. P와 A와 I가 들어가는 단어들로 만들어내고 싶은 가장 아름다운 마을, 빠이(PAI)! 그는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그대들과 지구라는 별을 횡단하며 속속들이 사랑하기 위해!
- 김상미(시인)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오래된 홍대 앞
고백
여행 준비
빠이에 도착하면
빠이 이벤트 플래너
빠이라는 정원, 집이라는 화분
3R
PAI in LOVE
Always & Forever
나의 전속 이발사
빠이에선
팬케이크와 버섯꼬치
슬로 라이프 인 빠이
아저씨
한국인
KEEP GOING ON
청춘의 열정 1
SHOW MUST GO ON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청춘의 열정 2
위시 리스트
북촌방향
아 유 굿
장기 체류 후 이동
발인
인도차이나의 비
무정형(無定形)의 구름처럼
장래 희망
길은 그것이다
빠이에 오기 전 1
빠이에 오기 전 2
고산족 트레킹
아이 돈 해브 타임
히피들의 이상향
길의 중력
장기 체류 여행자
우리들은 지금 빠이로 간다
Interview
바나나하우스
유토빠이
나의 취향
아무리 많은 곳을 여행하더라도
경계
인간의 집은 주소가 아니다
지구 종말의 날
출생신고서
꿈꾸는 지구
여행의 이로움
풍경의 노래를 들어라
우주에서 바라본 지구
천년 동안 놀 수 있는 힘
먼 훗날

*여행자를 위한 빠이 안내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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