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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이 내게로 왔다 (우리 그림책 깊이 읽기)
그림책이 내게로 왔다 (우리 그림책 깊이 읽기)
저자 : 김상욱|춘천교대 아동문학교육연구소
출판사 : 상상의힘
출판년 : 2011
ISBN : 9788997381029

책소개

창이 환한 교실 시리즈 1권. 그림책, 그 가운데에서도 창작 이야기그림책에 집중하여 개별 그림책의 의미와 특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크게 하위 장르에 따라 창작이야기 그림책, 시 그림책, 이미 존재하는 글에 그림을 덧붙인 이야기그림책,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재창작한 옛이야기 그림책 등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작품의 분석은 앞뒤 표지를 비롯하여, 면지, 판형, 프레임 등의 기능적인 측면과 선, 색, 형태, 초점 등의 디자인적인 측면, 특히 옛이야기의 분석에서 문화적인 양상 등이 다채롭게 다루어지고 있다. 책을 통해 익숙한 그림책을 새롭게 보고, 그림책의 분석에 사용되는 용어들을 익히는 한편, 이론이 개별 작품 속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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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그림책을 둘러싼 우리의 논의는 아직도 걸음마의 단계에 놓여 있다. 그림책론은 그림을 밀쳐놓고 내용에만 몰두하는 주제 비평, 낱낱의 화면을 분석하는 장면 비평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모은 에세이들은 이들 한계를 넘어 글과 그림이 함께 일구어가는 그림책의 본질, 글과 그림으로 새롭게 빚어낸 서사의 근간에 닿고자 한다. 우리네 창작그림책에 관한 비평적 성찰이 턱없이 부족한 지금, 이 책은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에게 단비와 같은 구실을 넉넉히 해낼 것이다.

그림책은 아동문학의 중요한 장르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글과 그림이 함께 어우러져 글만으로 혹은 그림만으로는 결코 지닐 수 없는 풍부함과 깊이를 동시에 거느린 장르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의 그림책은 몇몇 뛰어난 성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야 할 길이 멀다. 더욱이 그림책에 관한 이론적 논의는 그리 풍부하지 못하다. 글과 그림이 동시적으로 존재하는 그림책의 특성으로 말미암아 글과 그림 모두를 바라보는 통합적인 시야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화면 비평이나 주제 비평을 넘어, 그림책을 그림책답게 읽는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 책은 춘천교대 아동문학교육연구소에서 집필하였다. 연구소는 우리 나라 최초의 아동문학교육 전공 대학원 과정을 개설한 춘천교대 산하의 연구 기관이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노력하는 젊은 연구자들이 주축이 되어 만든 연구소이다. 이 책 『그림책이 내게로 왔다』는 연구소의 첫 번째 공동 작업이다. 연구소는 아동문학과 아동문학교육에 대한 담론의 형성과 확장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하려고 한다.
필자는 춘천교대 국어교육과에 재직 중인 김상욱 교수를 필두로 그림책에 대한 소개로 잘 알려진 최은희, 의 평론상을 수상한 김권호, 남지현 등을 비롯하여 최은경, 권영품, 김영주 등 모두 21명의 현장 선생님들이 참여 하였다.
이 책은 그림책, 그 가운데에서도 창작 이야기그림책에 집중하여 개별 그림책의 의미와 특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크게 하위 장르에 따라 창작이야기 그림책, 시 그림책, 이미 존재하는 글에 그림을 덧붙인 이야기그림책,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재창작한 옛이야기 그림책 등으로 구성하였다.
다루고 있는 작품은 , , , , , , , , , 등을 비롯한 주요한 작가, 작품들이 망라되고 있다.
그리고 작품의 분석은 앞뒤 표지를 비롯하여, 면지, 판형, 프레임 등의 기능적인 측면과 선, 색, 형태, 초점 등의 디자인적인 측면, 특히 옛이야기의 분석에서 문화적인 양상 등이 다채롭게 다루어지고 있다. 가히 우리 그림책 논의를 한 단계 더 진전시키기에 손색이 없는 작업이다. 이 책을 통해 익숙한 그림책을 새롭게 보고, 그림책의 분석에 사용되는 용어들을 익히는 한편, 이론이 개별 작품 속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필자들은 이 책을 통해 그림책이 어린 영유아를 위한 책일 뿐만 아니라, 엄격한 분석과 비평적 성찰을 기다리는 예술작품임을 느끼고 알 수 있기를 희망한다.

추천사

그림책을 둘러싼 우리의 논의는 아직도 걸음마의 단계에 놓여 있다. 그림책론은 그림을 밀쳐놓고 내용에만 몰두하는 주제 비평, 낱낱의 화면을 분석하는 장면 비평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여기에 모은 에세이들은 이들 한계를 넘어 글과 그림이 함께 일구어가는 그림책의 본질, 글과 그림으로 새롭게 빚어낸 서사의 근간에 닿고자 한다. 우리네 창작그림책에 관한 비평적 성찰이 턱없이 부족한 지금, 이 책은 한 걸음 더 나아가고자 하는 우리에게 단비와 같은 구실을 넉넉히 해낼 것이다.
김상욱, 춘천교대 국어교육과 교수

이 그림책『골목에서 소리가 난다』는 사람들이 생각하듯 다만 추억 속으로 사라져버리는 소리를 다룬 그림책일 뿐만 아니라 사물을 바라보는 하나의 뚜렷한 관점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민주주의적 시각인지, 미학이 사물을 평등하게 바라보는 방식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분명하게 알려준다. 그런 점에서 이 그림책의 내용을 살펴보지 않아도 그림작가의 시각만으로 이 작가가 재개발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김권호, 아동문학평론가, 서울 우이초 교사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여는 글 | 그림책이 내게로 왔다 - 김상욱



첫째 마당 | 그림책, 아름다움을 담다



가족, 내 삶의 밑그림 - 김상욱·12

이혜란 글·그림『, 우리 가족입니다』, 보림, 2005



내면 성장을 들여다보게 하는‘, 검은 새’- 조미화·27

이수지 글·그림『, 검은 새』, 길벗어린이, 2007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 정윤주·39

정유정 글·그림『, 오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 보림, 2001



존재에서 관계로 내딛는 첫걸음 - 남지현·49

권윤덕 글·그림『, 고양이는 나만 따라 해』, 창비, 2005



천하무적, 상상의 세계 - 함성희·59

김동수와 박혜준 지음『, 천하무적 고무동력기』, 보림, 2005



삐비를 기억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 이수현·69

송진헌 글·그림『, 삐비 이야기』, 창비, 2003



곱을락, 온몸으로 더불어 노는 놀이 - 안진영·79

제주그림책연구회『, 곱을락』, 제주그림책연구회, 2008



마음으로 듣고 삶으로 말하기 - 임은혜·93

박연철 글·그림『,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시공주니어, 2007



둘째 마당 | 시가 그림을 만나다



시의 맛, 또 다른 그림의 맛 - 강은정·107

윤석중 시·이영경 그림『, 넉 점 반』, 창비, 2004



시와 그림이 만나 삶을 말하다 - 박정아·119

윤동재 시·김재홍 그림『, 영이의 비닐우산』,창비, 2005



죽음, 그 낯선 세계와의 마주침 - 최은경·131

천정철 시·이광익 그림『, 쨍아』, 창비, 2008



셋째 마당 | 글이 그림을 만나다



사라지는 것을 연민하다 - 김권호·143

김장성 글·정지혜 그림『, 골목에서 소리가 난다』, 사계절, 2007



라이카에게 보내는 송가 - 박억규·155

이민희 글·그림『, 라이카는 말했다』, 느림보, 2007



불우한 이웃과 더불어 사는 삶 - 김영주·169

권정생 글·정승각 그림『, 황소 아저씨』, 길벗어린이, 2001



삶을 끌어주는 힘 - 탁동철·181

권정생 글·김세현 그림『, 엄마 까투리』, 낮은산, 2008



너의 눈을 바라보는 동안 - 정영숙·191

박기범 글·김종숙 그림『, 미친개』, 낮은산, 2008



넷째 마당 | 옛이야기 그림을 얻다



백두산 신화의 장엄한 파노라마 - 강삼영·203

류재수 글·그림『, 백두산 이야기』, 보림, 2009



억압당한 내면의 통쾌한 분출, 그 힘의 위력 - 최은희·213

신세정 글·그림『, 방귀쟁이 며느리』, 사계절, 2008



똥, 고 말강말강한 사람다움 - 손창수·229

김윤정 글·그림『, 똥자루 굴러간다』, 국민서관, 2010



억압된 욕망의 변형과 귀환 - 권영품·241

김효숙 글·권사우 그림『, 밥 안 먹는 색시』, 길벗어린이, 2006



열려야 할 주머니, 퍼져나가야 할 이야기 - 이유진·255

이억배 글·그림『,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 보림,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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