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나는 채식요리사다 (영혼을 살리는 음식 이야기)
나는 채식요리사다 (영혼을 살리는 음식 이야기)
저자 : 이도경
출판사 : 백년후
출판년 : 2013
ISBN : 9788997868155

책소개

채식은 평화로운 세상을 위한 첫걸음이다!

영혼을 살리는 음식 이야기『나는 채식요리사다』. 국내 1호 채식 전문 요리가 이도경이 요리하고 써낸 책으로, ‘소울푸드’라고 불리는 저자만의 채식요리를 선보인다. 채식이면서 보다 더 자연에 가까운, 사람을 보다 더 이롭게 하는 요리를 제공하고자 했다. 자연의 에너지가 가장 충만한 제철 재료를 사용하고, 더불어 각 채소나 과일, 곡식에 담긴 에너지의 특성을 잘 파악하며, 먹는 이에게 무엇이 도움이 될 지를 잘 살필 수 있도록 도왔다.

아스파라거스밀불고기말이, 검은깨 스파게티, 메밀총병, 더덕들깨국수, 쌀국수, 모둠피클, 아보카도샐러드, 감자팬케이크, 콩비지크림수프, 오방채소찜, 단호박매쉬드 등 채식으로도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음을 보여주며, 부록에는 채식으로 채운 한 끼 밥상, 채식 뷔페 파티 상차림, 채식 생활 가이드, 이도경의 소울푸드 & 채식 아카데미 등 채식전도사 이도경의 20년 노하우를 가득 담았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국내에서 가장 훌륭한 ‘채식 전도사’ 이도경의 아름답고 건강한 음식
“음식은 사람의 몸을 만들고,
마음을 다스리고,
영혼의 길을 정한다”

고집스럽게 채식을…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 채식을 한다는 것은 ‘별스러운 일’에 속한다. 사회 전반이 쏠림과 몰아주기가 자연스러운 분위기이다 보니,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보편적이라고 여겨진다) 행동 양식을 따르지 않는 사람들은 종종 ‘아웃사이더’ 내지는 ‘독한 사람’ 취급을 당하곤 했다. 채식인도 그런 부류였다.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의견이나 방식에 좀처럼 동의하거나 인정하는 아량을 보이지 못하는 우리 사회의 대다수 사람들은 다른 삶의 방식을 택한 사람들에게 알고도 혹은 모르는 채로 상처를 준다. 아이러니하게 ‘독한 사람’이라며 몰아세운 그 사람들이 거꾸로 ‘독한’ 편견과 홀대를 감내해야 했던 것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면 때로 융통성 없고 완고하게 고집을 세워야 할 때가 많았다.
《나는 채식 요리사다》는 저자 이도경의 그러한 고집스런 채식 인생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1990년대 초반 채식을 삶의 기둥으로 선택한 이래 20여 년 동안 완전 채식을 하고, 또 채식 요리를 만드는 채식 전문 요리사로 살아오며 그가 견디고 넘겨왔을 수많은 어려움은 사실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고기를 안 먹으면 무얼 먹나?”
“그냥 골고루 잘 먹는 게 건강한 거지, 가려 먹는 게 좋은 거냐?”
“고기를 먹어야 힘을 써. 어여 좀 먹어봐. 주는 사람 성의를 생각해서라도. 엉!”

때로는 애정을 가장하고, 때로는 정치?사회적인 논리로 이러지는 집요한 회유는 폭력에 가깝다. 이런 분위기에 맞서기란 정말이지 쉬운 일이 아니다. 게다가 회유와 폭력은 점점 더 세련되고 치밀한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되어가고 있지 않은가.
《나는 채식 요리사다》는 그에 맞서는 작은 행동이고 실천이다. 20여 년간 채식인으로, 채식 전도사로 살며 겪었던 실제 삽화들로 사람들이 채식을 하며 만날 수 있는 어려움과 고민에 해답 내지는 힌트를 주고자 노력했다. 다양한 상황이 벌어지지만 본질은 크게 다르지 않으므로.

국내 제1호 채식 전문 요리사
저자 이도경은 채식 요리 부문에선 알아주는 전문 요리사이다. 공인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 어쩌면 채식 전문 요리사로는 국내 제1호가 아닐까 싶다. 현재 국내에 채식 요리 좀 한다는 이들은 거의 이도경의 강의를 들으며 채식을 배웠거나 개인적인 도움을 받았을 정도이다. 우리나라의 채식 식당의 원조랄 수 있는 SM채식뷔페의 조리실장을 10년 동안 역임하기도 했다.
그 시간동안 그가 만들고 나누고 가르쳤던 채식 음식과 생활은 각박한 토양에서 본인의 의지 하나에 기대 채식을 실천해내던 우리나라의 채식인들에게 귀중한 양식이 되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그동안 그는 채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에서,(SM채식뷔페, 솔향기 등) 그에 관련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인터넷 카페(한울벗채식나라 등)에서 늘 자리를 지키고 앉아 사람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고민을 들어주었다.
이렇게 채식 음식을 만들며, 그것을 먹는 사람의 몸과 삶이 변하는 것을 경험하며 그는 궁극적으로 사람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눈을 떴다. 여기서부터 그의 새로운 채식 인생이 시작된다. 바로 ‘소울푸드’다.

소울푸드란…
그는 단순한 채식 요리사가 되기를 거부한다. 채식을 발판으로 보다 더 우리 몸을 이롭게 하고, 더 나아가 마음과 영혼에까지 영양을 미치는 음식을 만드는 ‘소울푸드 요리사’가 되고 싶다. 말하자면, 이도경 식의 채식이다.
소울푸드란, 사람의 몸과 마음, 영혼에 고루 이로운 음식이다. 오랫동안 채식을 만들고 먹으며, 음식이 몸뿐 아니라 마음과 영혼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렇다면, 몸을 건강하게 하고,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영혼을 풍요롭게 하는, 말하자면 우리 몸에 더욱 이로운 작용을 하는 음식을 찾아 먹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것을 찾아 연구하고 실험하여 다듬어 내놓은 것이 바로 ‘소울푸드’이다.
저자는, 음식이 단순히 맛과 영양으로만 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것이 생겨나고 자라고 수확되며 안에 쌓인 에너지가 그것을 먹는 사람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우리가 동양의 세계관이라 흔히 알고 있는 음양오행은 그 에너지의 흐름을 잘 보여주는 것이어서 음식이나 요리에 응용하면 좋다. 음양오행이라 하니 복잡하고 난해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몇 가지 원리만 터득하면 어려울 것이 없다. 동양에서 살고 있는 우리들은 알게 모르게 그러한 사고체계의 안에서 그것이 적용된 삶을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마저도 복잡하다고 여겨진다면, 몇 가지 간단한 원리만 기억하자.
채식을 하고, 재료는 통으로 섭취하고, 가장 자연스러운 때(제철)에 가장 자연스러운 형태(가공이나 조리는 최소한으로)로 먹는다.

맛있고, 건강하고, 행복해지는 음식
이 책에는 80개의 소울푸드를 59개의 이야기에 실어 소개한다. 자칫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음식과 그 음식을 만드는 이야기가 이러저러한 이야기에 버무려져 맛깔난 매력을 발산한다. 자칫 생소할 수 있는 소울푸드의 핵심이론 즉, 에너지나 음양오행 등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쉽게 설명돼 있어 머리에 쏙쏙 들어와 박힌다.
사실 소울푸드는 ‘이론’이 중요한 ‘의식적’인 음식이다. 그러나 밥상에서 만나는 소울푸드는 예쁘고 맛있고 즐겁다. 음식이란 그러면 된 것 아닌가. 먹어서 맛있고,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것. 소울푸드가 바로 그렇다. 이론으로 중요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도 좋지만 가장 직접적이고 정확한 방법은 밥상에 올려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오늘 바로 이 책《나는 채식 요리사다》를 보라.

[추천글]

어떤 음식은 병을 만들고 또 다른 음식은 병을 예방해 줄뿐만 아니라 있던 병을 낫게 해 줍니다. 먹는 음식이 바로 몸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동물성식품을 먹으면 안 되고 식물성식품만 먹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몸이 그렇게 원하기 때문이다.
건강하게 하는 음식을 먹기 좋게 요리하는 것은 삶의 중요한 기술입니다. 이 책이 그런 기술을 전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건강을 바라는 이들에게 좋은 안내자가 될 것입니다.- 황성수(힐링스쿨 교장, 황성수 클리닉 원장, 《현미밥 채식》저자)

이도경 선생은 제가 알고 있는 가장 훌륭한 ‘채식 전도사’입니다. 그가 만드는 아름답고 맛있는 채식 요리들은 한번 먹어보면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음식은 몸뿐만 아니라 마음, 영혼까지 먹여 살린다’는 신념을 가진 그는 재료 하나도 허투루 쓰는 법이 없지요. 뿐만 아니라 먹는 이의 특성이나 계절과 날씨의 변화까지 살피며 세심하게 준비합니다. 그러니 입안에 들어오는 순간 영혼과 교감해 깊은 만족과 평화를 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 송일국(배우)

정신과 음식과의 관계에 관한 폭 넓은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이도경 선생의 ‘소울푸드’ 정신이 녹아 있는 이 책은 채식을 권하는 의사들 모임 ‘베지닥터’의 건강 증진과 환경보호, 생명 보호를 전하려 하는 정신과 맞닿아 있습니다. 또한 어린 시절의 추억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잔잔한 에세이 형식으로 잘 버무려져 저자의 요리 솜씨만큼이나 빛납니다. - 유영재(베지닥터 대표, 한양여대 교수)

채식은 가족의 건강, 건전한 사회문화, 세상의 평화에까지 연결되는 아름다운 덕목입니다. 채식은 단순한 식습관의 선택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장려하고 실천해야할 소중한 가치인 것입니다. 채식의 비폭력정신과 건강한 음식은 먹는 이의 삶에 평화를 선사합니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채식의 이로움을 알고 실천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 김영규(경북전문대학교 교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005 | 추천사 009 | 프롤로그 017

PART 1 몸을 건강하게, 채식
채식과의 살랑살랑 가벼운 만남_아스파라거스밀불고기말이?밀불고기꼬치덮밥 023
‘칼슘의 왕’을 찾아라_검은깨스파게티?시금치오믈렛 029
말랑말랑하고 온기가 꽉 찬 마음_인절미계피조림?메밀총병 035
향기 먹고, 에너지 먹고_더덕들깨국수 041
나쁜 기운은 되 씻어내리니, 무_만두피타코&무말이 045
“마이 싸이 팍치!”_쌀국수 049
생기가 돌아오는 소리 “스읍!”_모둠피클 055
사과나무 점심 도시락, 체리나무 간식 도시락_아보카도샐러드 059
모든 밥이 약이다_배추양생탕 063
왕을 위해 채식!_버섯스테이크 069
신통방통한 전골 이야기_자양강장전골 073
음식도, 맛도 골고루_?얌수프 077
치약을 두 개 사 놓는 마음_그라놀라+통밀토스트?양상추살사샐러드 081
사브리나의 파티 음식_코리안쿠스쿠스?상그리아 087
밥 한 공기에 담긴 세상의 이치_단호박영양밥 091
경계심을 가르치는 숙주나물_아삭숙주볶음?녹두단호박수프 095
양배추 한 움큼이 만드는 행복_ 채식 오코노미야키 101
천연 항암제, 강황_콩탄두리 105
현미밥 한 공기 앞에 두고_아몬드수프 109
말캉말캉 부드러운 혈압약_연두부냉채 113
아보카도를 즐기는 몇 가지 방법_아보카도수프 117
감기 걸려 행복한 날_배약선찜 121
모든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으로_표고홍합 125
우리 조상들은 원래 채식주의자 129

PART 2 마음을 평화롭게, 채식
비오는 날엔 감자 ‘대충’떡_감자팬케이크 133
채소와 한바탕 놀아 제끼기_그린샐러드 137
짚단 다섯 개 배 한 자루_배복분자절임 141
비우라, 그러면 차고 넘치리니_콩비지크림수프 145
구하기 어려운 음식은 탐하지 말라_마겨자샐러드 149
음식을 귀하게 여겨야 귀하게 살게 되나니_무조림 153
지치고 쓸쓸한 마음을 위로하는 단 맛_초코무스?초코퐁듀 159
몸이 원하는 감기약_생식 견과류커리&과일꼬치 163
‘뺄셈’의 보양식이 필요하다_콩계탕 167
미식과 과식을 끊어야 무병장수하리니_베지터블레인보우 173
최고의 디톡스 식품, 오미자_오미자화채 179
오후 네 시의 베지터블 타임_두유마요네즈&모둠채소스틱 183
마음을 닫아버린 친구에게 주는 선물_발아현미생식경단 189
진짜 미각을 되찾으려면_양배추채소말이 193
상상의 요리를 부르는 마법_핑크레이디 197
여자를 위로하는 음식_강황코코넛리조또 201
채소, 과일, 곡식을 통으로 먹어야 할 이유 205

PART 3 영혼을 맑게, 채식
접시 하나에 온 우주를 담아_오방채소찜 209
도토리묵을 저으며_도토리묵사발?곤약물회 213
듬식도, 삶도 단순하게_삼색카나페&시금치페스토 217
제사상도 채식으로 차린다고?_조랭이잡채 221
채식인이여, 자주 파티를 하자_볶음밥부리토?두부아이스크림 얹은 와플 225
‘콩만도 못한 놈’의 행복_낫또카나페 231
미인은 붉은 과일을 좋아해_복분자칵테일 235
소박하지만 여유 있고 건강한 싱글 밥상_채소버섯로스트?채소버섯발사믹볶음 239
채식으로 만나는 글로벌 푸드_몽골호슈르 245
아름다운 음식으로 소식을_어울락썸머롤?청포묵웨딩드레스 249
씨앗 속에 숨은 거대한 생명에너지_그린단백질샐러드 255
사람도 음식 따라 꼴값 한다_수삼대추말이튀김 258
요리의 과정을 통해 얻어지는 여섯 가지 지혜 261

PART 4 아이 안의 천사와, 채식
천사 같은 아이에게 줄 깨끗하고 좋은 음식_단호박매쉬드 265
양질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방법_두부티라미수?두부소 파프리카만두 271
맑은 아기를 만드는 맑은 음식_단호박브로콜리샐러드?단호박&오이샌드위치 277
진짜 음식을 찾아 먹을 줄 아는 아이_채식피자?애플파이?피스타치오페스토?망고바나나라씨?멜론쿨러 283
꼴찌의 반란_에너지너겟 293
아이 안의 천사를 보살피는 소울푸드_과일푸딩 299
엄마 몸을 혁명하는 시기, 임신_채소김말이 303
급식에 부는 녹색 바람_알감자조림 307

부록 1 채식으로 만드는 한끼 밥상 312
2 채식 뷔페 파티 상차림 315
3 즐거운 채식 생활 가이드 316
4 이도경의 소울푸드&채식 아카데미 318

감사의 글 319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