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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
저자 : 어빈 D. 얄롬
출판사 : 필로소픽
출판년 : 2014
ISBN : 9788998045401

책소개

철학자 니체와 저명한 정신분석학자 브로이어와의 화려한 지적 공방!

『니체가 눈물을 흘릴 때』는 정신분석학이 태동할 무렵의 풍경과 니체 철학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작품으로 니체, 루 살로메, 브로이어, 프로이트 등 실존 인물들이 허구의 세계에서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광기의 천재 철학자 니체와 정신분석의 창시자인 브로이어가 서로의 절망과 고통을 치료한다는 상상을 심리추리소설의 기법으로 풀어냈다. 저자와의 인터뷰를 추가하고 번역과 문장을 다듬은 개정판이다.

정신분석 기법이 등장하지 않았던 1882년, 성공한 의사 요제프 브로이이어에게 루 살로메로부터 만성적인 편두통과 발작, 루 살로메와의 실연으로 자살 충동에 시달리던 니체를 치료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브로이어는 자존심 강한 니체에게 자신의 절망을 니체가 철학으로 치유하고, 니체의 질병은 자신이 의학으로 치료하자는 거래를 제안하고 니체가 이를 수락하며 두 사람은 대화치료를 시작한다. 그러던 가운데 브로이어는 마침내 니체의 철학적 상담을 통해 내면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실존적 불안의 실체를 직시하게 되는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철학자 니체가 심리치료를 받는다면? 정신분석의 탄생 과정을 추리소설 기법으로 그려낸 숨 막히는 걸작
니체, 루 살로메, 브로이어, 프로이트 등 걸출한 실존 인물들이 허구의 세계에서 펼치는 세기말 빈의 사랑과 운명, 지성과 의지의 드라마. 심리치료의 세계적인 권위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어빈 얄롬이 광기의 천재 철학자 니체와 정신분석의 창시자 브로이어가 서로의 절망과 고통을 치료한다는 기발한 상상을 심리추리소설 기법으로 풀어냈다.

프로이트의 꿈과 무의식, 니체의 권력의지와 영원회귀 사상 등이 이야기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정신분석학이 태동할 무렵의 풍경과 니체 철학의 정수를 맛보는 지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얄롬이 재구성한 정신분석학의 탄생 설화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소설은 1992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이듬해 ‘커먼웰스클럽’ 소설 부분 금메달을 수상했고 지금까지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 책은 작가와의 인터뷰를 추가하고 번역과 문장을 다듬은 개정판으로, 필로소픽의 ‘나와 세계 그리고 삶의 의미’를 탐구하는 ‘Meaning of Life 시리즈’ 제 11권이다.

※ 1992년 캘리포니아 커먼웰스클럽 올해의 책 금메달(소설 부문) 수상작
※ 2009년 오스트리아 빈 ‘원 시티, 원 북’ 프로그램 선정작

|줄거리|
정신분석 기법이 아직 등장하지 않은 1882년, 성공한 의사 요제프 브로이어는 환자 베르타 파펜하임에 대한 강박적 욕망과 중년의 위기로 절망에 빠져 있었다. 어느 날 그에게 묘령의 여인 루 살로메로부터 은밀하게 한 무명 철학자를 치료해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환자는 바로 만성적인 편두통과 발작, 루 살로메와의 실연으로 자살 충동에 시달리고 있던 니체였다. 그러나 자존심 강한 니체는 치료를 거부하고, 브로이어는 생각 끝에 기발한 거래를 제안한다. 자신의 절망을 니체가 철학으로 치유하고, 니체의 질병은 자신이 의학으로 치료하자는 것. 니체가 이를 수락함으로써 두 사람은 ‘대화치료’를 시작하게 된다. 처음에는 속마음을 감춘 채 치열한 지적 공방을 벌이며 마음의 벽을 높게 쌓던 두 사람은, 차츰 가면을 벗고 각자의 내면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우정이 깊어지는 가운데 브로이어는 마침내 니체의 철학적 상담을 통해 자기 내면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실존적 불안의 실체를 직시하게 되는데….

|추천사|
고증이 훌륭하면서도 풍부한 상상력이 가미된 지적 소설.
-《보스턴 글로브》

이 책은 사르트르의 《프로이트 시나리오》 이래 위대한 사상가의 사유를 가장 잘 극화한 사례이다.
-《시카고 트리뷴》

서로 충돌하는 프로이트와 니체의 천재성, 그 천재성이 태동하기 직전을 다룬 매력적인 소설이다. 흥미로운 스토리의 페이지터너.
-《팰로앨토 퍼닌설러 타임스 트리뷴》

이 경탄할 만한 소설에서 어빈 얄롬은 강력한 스토리텔러이자 인간 정신의 찬란한 예언자로서 그 능력을 십분 발휘한다.
-롤로 메이, 《권력과 거짓순수》의 저자

이 책은 어빈 얄롬이 《나는 사랑의 처형자가 되기 싫다》에서 심리학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결과물이다. 깊은 사유가 뛰어난 스토리텔링 속에 직조되어 있다.
-시어도어 로작, 《정보의 숭배》의 저자

매력적이고 빈틈없는 지식 스릴러.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강렬하고 진정성 있는 책이다. 마법처럼 한순간에 경이를 느끼게 한다.
-《워싱턴포스트 북월드》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1. 루 살로메
2. 불경한 삼위일체
3. 꿈
4. 니체 교수의 방문
5. 혼란스러운 환자
6. 세 가지 질문
7. 두 질의 사본
8. 스트레스 논쟁
9. 망가진 심리치료
10. 성적 상상과 죄의식
11. 발작
12. 이상한 거래
13. 올가미 전략 짜기
14. 먼저 발가벗기 전략
15. 물구나무선 관계
16.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소년
17. 베르타와 불타는 집 환상
18. 3일간의 심리 운동
19. 위험한 탈주
20. 묘지에서 풀린 수수께끼
21. 가지 않은 길
22. 초인의 눈물

작가 노트
작가 후기
어빈 D. 얄롬과의 대화
옮긴이 후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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