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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문학과 동아시아 2 (중국)
한국 근대문학과 동아시아 2 (중국)
저자 : 김재용|장문석
출판사 : 소명출판
출판년 : 2018
ISBN : 9791159053290

책소개

한국 근대문학과 중국의 관계를 보여주는 글을 모은 책

시간과 공간의 불균등성을 염두에 두고 한국 근대문학과 중국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11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크게 '관내'와 '만주'로 나누었으며, '관내' 중에서는 베이징, 항일근거지, 상해과 항주에 주목하였고, 이광수, 한설야, 오상순, 김태준, 김사량, 김광주, 심훈 등을 연구하였다. 또한 이기영과 안수길을 통해 '만주'의 경우를 살피고자 하였다. 의 기획은 한국 근대문학을 한국이란 국민국가의 틀에 가두지 않고 동아시아적 층위에서 살펴보려는 의도에서 마련된 것이다. 1권 일본편에 이어 2권 중국편을 함께 읽으면 한국 근대문학 속의 동아시아를 한층 입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한국 근대문학과 동아시아’의 기획,
한국 근대문학과 동아시아의 관계를 살펴보다
‘한국 근대문학과 동아시아’의 기획은 지구적 동아시아라는 시각을 고려하면서, 한국 근대문학을 읽는 방법을 만들고자 한다. 이에 기획의 첫 번째 단행본에서는 ‘일본’에 집중하였으며, 2018년에는 두 번째 권으로 ‘중국’과의 관련성을 다룬 연구들을 엮어냈다.

한국 근대문학과 중국의 관계를 보여주는
11편을 모으다
2-중국은 시간과 공간의 불균등성을 염두에 두고 한국 근대문학과 중국의 관계를 잘 보여주는 11편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크게 ‘관내’와 ‘만주’로 나누었으며, ‘관내’ 중에서는 베이징, 항일근거지, 상해과 항주에 주목하였고, 이광수, 한설야, 오상순, 김태준, 김사량, 김광주, 심훈 등을 연구하였다. 또한 이기영과 안수길을 통해 ‘만주’의 경우를 살피고자 하였다. 역사적 시간을 감안. 편집하여, 이 책으로 20세기 동아시아의 역사를 살필 수 있도록 하였다. 근대 중국 역시 동아시아적이며 지구적인 시공간이었고, 식민주의, 전쟁, 냉전을 경험하였다. 이 점을 감안하여 이 책은 1945년 이전 중국에 한정하지 않고, 일본-한국-중국 등 동아시아의 사상 연쇄, 혹은 분단과 냉전으로 인한 주체의 이동과 재현의 (불)가능성이라는 문제 또한 함께 발신하고 있다.


한국 근대문학과 중국의 관계 연구에 대한 첫걸음
중화제국의 해체를 경험한 중국은 일본의 길과 다른 길을 걸었기에 근대 한국의 문인들에게는 또 다른 참조항이 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화하고 이어서 중국을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두려고 하면서부터 중국은 한국에 각별한 의미를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많은 한국의 문인들은 중국을 방문하거나 그곳에 이주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썼다.
이러한 관심은 단지 편자들의 고민만은 아니었으며, 이미 많은 한국 근대문학 연구자들은 일본과 중국이라는 경로를 통해서 한국 근대문학의 정체성과 가능성을 재구성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 근대문학과 일본의 관계는 점점 명료해지고 있지만, 중국과의 관계는 아직까지 연구의 시각을 충분히 갖추지 못하였다. 그것은 중국의 중층성과 관련된다. 연이어 경험한 여러 세계사적 사건으로 인해 근대 중국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시간 단위를 필요로 한다. 중국의 광활한 대지는 균질적인 공간이 아니라 각각 환원불가능한 구체적인 장소로서 존재하였다. 또한 근대 중국의 문인들은 근대 한국의 문인들과 마찬가지로 일본 유학을 경험하였다. 앞으로 한국 근대문학과 중국의 관계를 보다 명료하게 이해하려면 이러한 점에 대한 숙고가 필요한데, 이 책은 그러한 연구의 시각을 갖추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현재의 국경을 넘어 한국과 중국 연구자들이 ‘한국 근대문학과 동아시아’의 문제성과 가능성을 활발히 논의하리라 기대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책머리에

서장
한국 근대문학과 중국일제 말 최후기를 중심으로-김재용


1부_관내
북경 및 항일 근거지
한국 근대문학과 베이징-최학송
1920년대 오상순의 예술론과 이상적 공동체상像-이은지
1920년대 초반 북경의 사상 지형과 한설야의 ?열풍?-이경재
김태준과 연안행-장문석
혁명의 정념, 1945년 중경重慶과 연안延安 사이
항일무장대가 남긴 ‘걷기長征’의 기록들-정주아

상해 및 화동
김광주 소설에 나타난 탈경계의 의미
1930년대 상하이 체험을 중심으로-이양숙
심훈과 항주-하상일

2부_만주
‘배화排華 사건’과 한국문학-이상경
?만선일보? 연재소설 이기영 ?처녀지? 소고-김장선
위만주국僞滿洲國 조선계 작가 안수길과 ‘민족협화’-이해영

초출일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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