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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들키면 어떻게 되나요?)
오로라 (들키면 어떻게 되나요?)
저자 : 최진영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출판년 : 2024
ISBN : 9791168127500

책소개

“믿음 없는 사랑은 가능한가. 사랑 없는 믿음은 어떤 모습인가.
그게…… 완전히 없을 수가 있는가.”
제주의 겨울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최진영의 믿음과 사랑에 대한 단상들

《구의 증명》 《단 한 사람》 《해가 지는 곳으로》 등을 쓰고 2023년 〈홈 스위트 홈〉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사랑의 다채로운 면면을 재발견해온 최진영의 신작 소설 《오로라》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2022년 제주 생활을 시작한 작가가 “조커 카드로 아껴두겠다고 다짐했었”던 제주도를 처음으로 배경 삼은 작품이기도 하다.

제주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스스로를 죄는 규칙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이다. 죄책감 대신 자유, 진실 대신 거짓을 택하고 ‘오로라’로 다시 태어나기를 다짐한 ‘너’를 비웃듯 발코니에서 죽은 새가 발견된다. 봄이 오면 녹아 사라질 걸 알면서도 눈사람을 만드는 마음으로 한 사람의 손을 잡는다. 종잡을 수 없는 겨울 제주의 날씨만큼이나 변화무쌍한 사랑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른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믿음 없는 사랑은 가능한가. 사랑 없는 믿음은 어떤 모습인가.
그게…… 완전히 없을 수가 있는가.”
제주의 겨울바람을 타고 떠다니는 믿음과 사랑에 대한 단상들
《구의 증명》 《단 한 사람》 최진영 신작

《구의 증명》 《단 한 사람》 《해가 지는 곳으로》 등을 쓰고 2023년 〈홈 스위트 홈〉으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며 사랑의 다채로운 면면을 재발견해온 최진영의 신작 소설 《오로라》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2022년 제주 생활을 시작한 작가가 “조커 카드로 아껴두겠다고 다짐했었”던 제주도를 처음으로 배경 삼은 작품이기도 하다.
제주는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 자유를 느낄 수 있는 곳, 스스로를 죄는 규칙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이다. 누군가의 믿음을 저버릴 수 없어 두 달간 제주에 머물게 된 ‘너’는 새처럼 가볍고 자유로운 ‘오로라’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러나 발코니 창 너머 “검은 돌과 하얀 파도”가 보이는 숙소 이름 ‘선샤인빌’과 달리 ‘너’를 맞는 것은 거센 겨울바람과 먹구름, 한라산을 하얗게 뒤덮은 눈 그리고 죽은 새다.
죄책감 대신 자유, 진실 대신 거짓을 택하고 오로라로 살기를 다짐한 ‘너’를 비웃듯 발코니에서 죽은 새가 발견된다. 동물 사체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는 것은 합법이고 땅에 묻는 것은 불법이다. ‘너’는 다시 한번 불법을 저지르기로 한다. 또다시 “두 사람만의 비밀”을 만들 작정이다. 봄이 오면 녹아 사라질 걸 알면서도 눈사람을 만드는 마음으로 그의 손을 잡는다. 종잡을 수 없는 겨울 제주의 날씨만큼이나 변화무쌍한 사랑이 날개를 펼치고 날아오른다.
《오로라》는 최진영이 오랜 시간 파고들어온 믿음과 사랑에 관한 단상을 돌처럼 차곡차곡 쌓는다. “믿음 없는 사랑은 가능한가. 사랑 없는 믿음은 어떤 모습인가. 그게…… 완전히 없을 수가 있는가.” 《오로라》의 질문에 독자가 답할 차례다.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50권의 책으로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

위즈덤하우스는 2022년 11월부터 단편소설 연재 프로젝트 ‘위클리 픽션’을 통해 오늘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 가장 새로운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 편씩 소개하고 있다. 연재는 매주 수요일 위즈덤하우스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위픽’을 통해 공개된다. 구병모 작가의 〈파쇄〉를 시작으로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독자를 찾아간다. 위픽 시리즈는 이렇게 연재를 마친 소설들을 순차적으로 출간한다. 3월 8일 첫 5종을 선보이고, 이후 매월 둘째 수요일에 4종씩 출간하며 1년 동안 50가지 이야기 축제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때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단 한 편’의 단편만으로 책을 구성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 편 한 편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은 소재나 형식 등 그 어떤 기준과 구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단 한 편의 이야기’라는 완결성에 주목한다. 소설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시인, 청소년문학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한다.
또한 책 속에는 특별한 선물이 들어 있다. 소설 한 편 전체를 한 장의 포스터에 담은 부록 ‘한 장의 소설’이다. 한 장의 소설은 독자들에게 이야기 한 편을 새롭게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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