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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나태주 시집)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나태주 시집)
저자 : 나태주
출판사 : 시와에세이
출판년 : 20210323
ISBN : 9791186111925

책소개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신작시집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가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2020년 계간 『시에』에 연재한 시편으로 코로나19의 엄중한 사회적 거리두기 현실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오롯이 담고 있다. 그것은 나태주 시인의 시 정신으로 한평생 꾸준하게 시를 쓰게 하는 연유이기도 하다.
나태주 시인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이후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니 어언 50년의 시력을 넘기고 있다. 나태주 시인은 이 시집의 산문에서 “나이가 일흔을 넘기고 여러 가지로 쓸모없는 인간이 되었”지만 시를 대하는 마음은 여전히 무지개를 좇는 아이라면서 “무지개를 좇아 들길을 달려가 높은 산 넘고 깊은 강을 건너 어디론가 낯선 땅을 헤매면서 돌아오지 않는 아이”가 시인 자신임을 고백하고 있다.
이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네 생각으로 꽃이 핀다’에서는 “문득 찾아가 이야기할/바로 그 한사람”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꽃 피우고 있다. 제2부 ‘춥다, 가까이 오라’에서는 청춘과 세월, 삶과 세상의 징검다리가 되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3부 ‘봄이 온다, 네가 온다’에서는 “다른 사람한테는 거짓말이고/나한테만 참말”을 보여주는 기적 같은 시와 사람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제4부 ‘그는 다름 아닌 나였다’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그리면서 시인 자신을 반추하고 있다. 그리고 제5부 ‘세상이 환해졌으면 좋겠다’에서는 코로나19의 힘든 현실 속에서도 “세상의 사람들 마음의 불빛”이 환해져서 “아프지 않고 우울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하늘의 별빛”같이 새겨져 있다.

맑은 날은 먼 곳이 잘 보이고
흐린 날은 기적소리가 잘 들렸다

하지만 나는 어떤 날에도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외로움」 전문

나태주 시인은 시를 쓰며 산 생애를 후회하지 않는다. “한쪽 시력을 잃어버려”도 “한쪽으로”라도 “보려는 마음” “그것이 사랑이고” “시인의 마음”이다. 시인의 시는 무지개처럼 까닭 없이 그립고 아주 멀기에 어여쁜 것, 사랑스러운 것이 분명 있을 것만 같아서 가슴이 뛴다. 그래서 “맑은 날은 먼 곳이 잘 보이고/흐린 날은 기적소리가 잘 들”린다. 따라서 이 시집은 힘든 시절을 건너는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풀꽃 시인 나태주 시인의 신작시집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가 ‘詩와에세이’에서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2020년 계간 『시에』에 연재한 시편으로 코로나19의 엄중한 사회적 거리두기 현실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을 오롯이 담고 있다. 그것은 나태주 시인의 시 정신으로 한평생 꾸준하게 시를 쓰게 하는 연유이기도 하다.

나태주 시인은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로 등단한 이후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니 어언 50년의 시력을 넘기고 있다. 나태주 시인은 이 시집의 산문에서 “나이가 일흔을 넘기고 여러 가지로 쓸모없는 인간이 되었”지만 시를 대하는 마음은 여전히 무지개를 좇는 아이라면서 “무지개를 좇아 들길을 달려가 높은 산 넘고 깊은 강을 건너 어디론가 낯선 땅을 헤매면서 돌아오지 않는 아이”가 시인 자신임을 고백하고 있다.

이 시집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네 생각으로 꽃이 핀다’에서는 “문득 찾아가 이야기할/바로 그 한사람”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꽃 피우고 있다. 제2부 ‘춥다, 가까이 오라’에서는 청춘과 세월, 삶과 세상의 징검다리가 되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3부 ‘봄이 온다, 네가 온다’에서는 “다른 사람한테는 거짓말이고/나한테만 참말”을 보여주는 기적 같은 시와 사람의 이야기가 진솔하게 그려져 있다. 제4부 ‘그는 다름 아닌 나였다’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 등 가족에 대한 애정을 그리면서 시인 자신을 반추하고 있다. 그리고 제5부 ‘세상이 환해졌으면 좋겠다’에서는 코로나19의 힘든 현실 속에서도 “세상의 사람들 마음의 불빛”이 환해져서 “아프지 않고 우울하지도 않았으면 좋겠”다는 간절함이 “하늘의 별빛”같이 새겨져 있다.



맑은 날은 먼 곳이 잘 보이고

흐린 날은 기적소리가 잘 들렸다



하지만 나는 어떤 날에도

너 하나만 보고 싶었다.

―「외로움」 전문



나태주 시인은 시를 쓰며 산 생애를 후회하지 않는다. “한쪽 시력을 잃어버려”도 “한쪽으로”라도 “보려는 마음” “그것이 사랑이고” “시인의 마음”이다. 시인의 시는 무지개처럼 까닭 없이 그립고 아주 멀기에 어여쁜 것, 사랑스러운 것이 분명 있을 것만 같아서 가슴이 뛴다. 그래서 “맑은 날은 먼 곳이 잘 보이고/흐린 날은 기적소리가 잘 들”린다. 따라서 이 시집은 힘든 시절을 건너는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제1부

시인의 말·04

제1부 네 생각으로 꽃이 핀다
외로움·13
붓꽃·14
다짐·15
겨울에도 꽃 핀다·16
너에게 고마워·18
한 사람·19
사랑·20
이보다 더 좋은 일은 없다·21
하루·22
연꽃에게·23
축하·24
좋은 날·25
해 질 무렵·26
옆얼굴·27
찬송·28
기도·30
공석·31
보고 싶어도·32
기다리마·33
바람 부는 날·34
인생이란 간이역·36

제2부 춥다, 가까이 오라
약속·41
미혹·42
저녁 식사·43
예쁜 짓·44
포옹·45
넹·46
이러한 사랑·48
울고 있는 이메일·50
식은 커피·51
이별·52
낌새·53
세월·54
청춘 앞에·55
누군가의 인생·56
타이르고 싶은 말·58
지금이라도 알았으니·59
청춘을 위한 자장가·60
밥과 욕·62
시를 주는 아이·63
아이에게 부탁·64
다섯·65
세상의 징검다리·66

제3부 봄이 온다, 네가 온다
첫눈·69
머플러를 사서 보낼 게·70
봄이온다다시·71
터미널·72
포물선·73
출구·74
객지의 만남·76
방문·77
미인도·78
기적·79
요즈음 생각·80
시·81
자전거 시·82
어느 날·83
시인 변명·84
절필?·86
백사기·87
새 옷·88
경치·89
억지로·90

제4부 그는 다름 아닌 나였다
이른 아침·93
세수하다가·94
일생·95
유쾌한 아침·96
아내의 권유·97
마지막 그림·98
마주 보며·99
응·100
몸이 아플 때·101
한강·102
1월·103
그럼에도 불구하고·104
악몽·105
나의 주소·106
시인의 마음·107
조금 서러워지는 마음·108
계단 위에서·110
모자 감기·112
인형 가게·113

제5부 세상이 환해졌으면 좋겠다
아들 낙타에게·117
스무 살 당신·118
노마드·120
사막을 찾지 말아라·122
사막의 향기를 드립니다·124
미리 탄자니아·126
차가운 손·127
다시 차가운 손·128
백년초·130
나기철 시인·131
제주 일박·132
어떤 기도·134
콜라·136
절망·138
인생길 위에·139
그냥 거기·140
그냥 한번 와 보면 안다·142

시인의 산문·145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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