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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괴물이다 (중국공산당의 세계지배 전략)
중국은 괴물이다 (중국공산당의 세계지배 전략)
저자 : 로버트 스팔딩
출판사 : 심볼리쿠스
출판년 : 2021
ISBN : 9791187102106

책소개

2019년 10월 1일,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70주년을 맞이하여 사상 최대 규모의 열병식을 거행하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DF-41을 공개했다. 같은 날 미국에서 출간된 로버트 스팔딩의 〈Stealth War〉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중국과 종전과는 전혀 다른 형태의 전면전을 치르고 있음을 실증적 사례로 입증하며 미국 정계와 외교가에 엄청난 충격파를 일으켰다.
이 책의 우리말 번역본인 〈중국은 괴물이다: 중국공산당의 세계지배 전략〉가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 출간 2년 만에 나왔다. 타이완에 이어 두 번째 번역본이다. 중국공산당과 인민해방군의 세계지배 전략이 점점 더 그 야심의 핵을 드러내며 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때에 나온 번역서라 그 의미가 크다.
아마존 평균 평점 4.8점으로 출간 직후부터 지식인과 수준 높은 독자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이 책의 주요 내용은, 지난 70년 동안 중국공산당이 은밀하게 펼쳐온 세계지배 음모 그 중에서도 특히 지난 30년 동안 미국의 전 사회 부문을 대상으로 벌여온 거대한 사기극의 전모를 낱낱이 폭로하는 것이다.

저자는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전쟁’과 중국공산당이 생각하는 ‘전쟁’의 결이 서로 전혀 다르다고 지적한다. 특히 미국의 군사 지도자뿐 아니라 정재계 인사들조차도 전쟁을 총과 폭탄 등 각종 무기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으로만 간주한다. 하지만 중국공산당이 생각하는 전쟁 개념은 역사적으로도 전혀 다른 틀이다. 예를 들어 삼국지나 손자병법에서는 인간 사회에서 펼칠 수 있는 온갖 비열한 술수와 이간질이 끊임없이 나오는데, 이런 술책들마저 세상을 정복하는 ‘계책’으로 즉 전쟁의 일부 방편으로 정당화한다. 중국공산당은 중화제국이 3,000년 넘도록 유지해 온 이런 세계관을 그대로 차용하여 세계 지배의 야심을 실천하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를 위해 중국공산당은 ‘일대일로’나 ‘중국제조2025’를 내세워 온갖 여론공작, 담론조작, 매수, 뇌물, 침투, 영향력 확보라는 수단을 동원하여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를 잠식해가면서 지배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스텔스기와도 같이 소리 없는 전면전을 펼쳐 전 세계가 자신들의 발아래 머리를 조아리도록 하는 것이다.
막힘없는 중국어 실력과 빼어난 통찰력으로 미중 간 갈등의 주요 고비를 앞장서서 해결해온 저자는, 수십 년에 걸쳐 조사한 방대한 자료와 사례를 열거하며 세계 정복을 꿈꾸는 중국의 야심을 방증해 간다.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 저자가 마지막 장에서 밝히는 비장한 결의는 중국 바로 옆에서 중국의 지대한 영향을 받아야만 하는 우리 한국인들에게도 뜨겁게 다가온다. 한국인들이 이 책을 꼭 읽어야 할 이유이기도 하다.
번역자는 이 책을 번역할 때에 상당한 공을 들여야 했다. 원문에는 한국어로 직역했을 때에 도저히 그 뜻이 전달될 수 없는 깊은 배경지식을 내포하고 있거나 혹은 저자의 열정 때문에 논리 전개과정이 생략된 부분이 수없이 많기 때문이다. 다행히 역자의 적절한 의역과 자세한 해설, 주석 등이 그 빈자리들을 채워주고 있어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음에도 막힘없이 읽힌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21세기의 전쟁은 19세기나 20세기의 전쟁과는 차원이 다르다. 경제, 금융, 데이터, 제조업, 인프라, 통신을 장악하면 총 한 방 쏘지 않고 전쟁을 이길 수 있다. 서방 지도자들은 이러한 전략을 파악하기까지 너무나 많은 시간을 낭비했다.
중국은 “미국 정ㆍ재계에 결정적 영향력을 획득한다”는 목표를 거의 달성했다. 이 목표가 완성되면 우리 미국인들이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는 근본적 자유가 공격당하게 될 것이다.
중국이 끊임없는 침탈을 멈출 때까지 취할 수 있는 경로는 하나뿐이다. 중국이 힘을 축적해서 글로벌 패권을 장악하는 것을 결사적으로 막아내는 것- 이 방법뿐이다.
- 본문 중에서

?중국은 괴물이다: 중국공산당의 세계지배 전략?은 중국공산당이 가장 두려워하며 감추려 하는 진실을 기록하려는 시도라고 저자는 말한다. 중국공산당의 주적(主敵)은 바로 미국의 헌법정신이다. 개인과 진실존중을 핵심 전제로 삼는 근본적 자유를 헌법으로 보장하고 그 가치를 역사로 입증한 서방사회의 세계관 자체가 중국공산당의 궁극적인 적이라고 누차 강조하고 있다.
현재 중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벌이는 침략 전쟁은 기존의 전쟁론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양상을 띄고 있다. 그 목적은 중국공산당의 통제권과 영향력을 군사 충돌 없이 확장해서 중화 패권 체제를 강화하는 것이다. 폭탄과 총알을 사용하지 않고 비밀스럽게 진행된다는 점이 바로 스텔스 폭격기를 연상시킨다는 저자의 비유는 너무나도 적절하다.

중국공산당의 21세기형 ?손자병법?, ‘무제한 전쟁(초한전)’
저자의 지적대로 중국이 벌이는 이 전쟁은 지금까지의 전쟁 개념을 벗어나 전혀 새로운 눈을 갖추어야 비로소 그 윤곽이 보인다.
‘중화제국’이라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유지되어 온 전체주의적인 본질의 세계관과 습성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중국공산당은, ‘무제한 전쟁’이라는 뜻의 ?초한전(超限戰)?이라는 책으로 그 의지를 드러냈다. 두 명의 중국인민해방군 브레인들이 쓴 이 책은 세계 전체에 대한 패권적 지배를 위한 중국공산당의 전략을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새로운 전쟁의 원칙은 무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그 목적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여 적으로 하여금 우리 이익을 수용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저자는 중국공산당이 전개하고 있는 ‘무제한 전쟁(초한전)’은 미국을 비롯한 서방 자유 세계가 확립시켜 온 정신적 가치-개인, 자유, 진실존중, 시장, 민주주의, 신앙 및 종교에 대한 존중 등-을 파괴하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밝힌다. 또한 자유세계가 중국에 대해 사용해야 하는 궁극적 무기 역시 바로 이같은 정신적 가치라고 역설한다.
한편으로는 침투, 매수, 회유, 포섭 등의 수단을 사용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가치, 문화, 담론, 여론을 장악하는 것이 바로 중국공산당의 전략이요 전술이다. 재래식 전쟁의 개념 틀 안에 갇힌 정재계 인사와 지식인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 전쟁의 포로가 되고 마는 것이다.

단기적 이익인가, 장기적 자유인가
중국공산당은 미국의 정 · 재계에 결정적인 영향력을 획득한다는 목표를 이미 거의 다 달성했다는 것이 저자의 뼈아픈 진단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미국인들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기는 근본적인 자유의 가치가 공격당할 뿐 아니라, 결국 이 책조차도 읽지 못하는 때가 올 것이라는 경고이다.
일례로 중국공산당은, 젊은이들이 시진핑에 대해 친근감을 나타내기 위해 그를 ‘아기곰 푸’로 불렀던 것에 대해, “불온하다”는 이유로 이 동화책과 애니메이션을 금지시켰다. 저자가 책의 마지막에 든 이 사례는 단지 우스개로 흘려들을 일이 아니다. 그들은 ‘괴물’이다.
대한민국 역시 중국의 영향권 속으로 급속하게 빨려 들어가고 있는 중 아닌지 깊게 고민해야 할 때이다. 중국이 내미는 달콤한 이익(배분)에 휘둘려 우리의 자유와 정신적 가치를 포기할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변에 ‘선택’이란 없다. 우리의 자유를 위해, 또한 (개인, 자유, 진실존중, 시장, 민주주의,
신양 및 종교에 대한 존중 등) 현대문명의 핵심 가치를 위해 우리 사회 곳곳에 침투한 중국의 영향력을 걷어내야 한다. 이 책은 그 같은 각오를 다진 이들에게 바치는 출사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들어가는 말
서론

제1장 무제한 전쟁 (초한전)
무제한 전쟁(초한전)

제2장 어쩌다 이 지경이 됐을까?
전쟁이 시작되다
첫발을 내딛다
자본주의 만능 신화의 함정
거울 속의 이상한 세계

제3장 경제 침탈
전체주의와 자본주의 사이의 교잡종
‘자유시장’이라 불리는 미신
중국은 다단계 투자 사기극이다
부동산 버블 붕괴가 없는 이유: 재산세가 없고 은행이 천사 같다.
앞으로 무슨 방법으로 돈을 만들까?
중국제 짝퉁을 섬긴다
거기에 뭐가 실려 있어?
산업 스파이 2.0
아수라장이 된 세계 시장
중국의 독점적 지배력

제4장 군사 위기
현실 직시
미국 해군은 침몰했다
우리집 불구경

제5장 디지털 전쟁터
‘좋아요’ 한 번 잘못 눌렸다가 인생이 망가진 사람
미식 축구 팬 뉴스레터를 이용한 피싱(Phishing)
미국은 ‘사이버군(軍)’을 창설해야 한다
소셜 미디어를 이용한 공격
글로벌 차원의 영향력 공작

제6장 5G가 ‘현대전쟁 5.0’이다

제7장 정치와 외교
주요 인사에 대한 영향력 공작
중국 돈 받고 춤추는 미국 정치인들
‘미국의 소리’ 침묵시키기
공자 없는 공자학원
유학생이 무기다

제8장 지적재산권 훔치기
TEG를 하나 더 세워!
중국의 법률 전쟁
오만가지 수법으로 기술 획득하기

제9장 인프라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유령 도시에 홀리다
독창적인 독재 체제 구축 노하우
일대일로와 글로벌 중화제국
일대일로는 정치적 차원에서 펼쳐지는 침략 전쟁

제10장 중국을 순치시킬 수 있을까?
선 긋기
백 배로 보복해야 원칙을 세울 수 있다
우악스럽고 사나운 조치가 필요하다
중국의 전쟁 기계에 대한 자금 투자를 중단해야 한다
핵 옵션
중국에 대한 관세가 미국인을 위한 복지
좋은 정부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깔끔한 처신에서 시작된다
미디어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
입국 비자(VISA) 심사를 강화해야 한다
국제 원조 차관 갈취를 막아야 한다
미국의 인프라 강화를 위한 은행이 필요하다

제11장 ‘세계화’의 근본 개념을 바꿔야 한다

감사의 말씀
역자 후기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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