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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러 접경지대를 둘러싼 소지역주의 전략과 초국경 이동
북중러 접경지대를 둘러싼 소지역주의 전략과 초국경 이동
저자 : 신범식 (엮음)
출판사 : 이조출판사
출판년 : 2020
ISBN : 9791187607199

책소개

북·중·러 접경지대를 읽는 다양한 시각
“북·중·러 접경지대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소지역주의 전략”
“북·중·러 접경지대의 초국경적 경제협력의 특징과 전망”
“중국의 개발 전략이 조선족 자치주(연길, 훈춘)와 그 주변 지역 구도에 가져온 변동”
“북·중·러 접경지대에서 발생한 다양한 이주의 양상과 특성”

북·중·러 접경지대는 ‘이동과 흐름의 힘’을 통해 ‘지역’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공간 중 하나이며, 동북아의 지역적 협력을 견인할 높은 잠재력을 가진다. 이 접경지역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그 미래적 변동을 탐구하기 위해서는 이 지대를 둘러싼 각국의 정책 및 이 지역에서의 사람과 사물 그리고 생각의 이동과 흐름을 구체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북·중·러 접경지대를 둘러싼 소지역주의 전략의 각축과 초국경 이동을 향한 증대되는 압력은 공허한 미래 담론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의 현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서에서는 북·중·러 접경지대가 하나의 지역으로 형성되어가는 동학의 주요 행위자로서 한국, 중국, 북한, 러시아의 중앙 정부 및 지방 정부 그리고 여타 다양한 행위자들에 주목하여, 이들이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영역에서 구성하는 이동과 흐름의 상호작용을 미시적 차원에서 다면적으로 분석하고 북·중·러 소지역협력의 실현 가능성과 과제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북·중·러 접경지대를 읽는 다양한 시각

“북·중·러 접경지대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소지역주의 전략”

“북·중·러 접경지대의 초국경적 경제협력의 특징과 전망”

“중국의 개발 전략이 조선족 자치주(연길, 훈춘)와 그 주변 지역 구도에 가져온 변동”

“북·중·러 접경지대에서 발생한 다양한 이주의 양상과 특성”



북·중·러 접경지대는 ‘이동과 흐름의 힘’을 통해 ‘지역’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공간 중 하나이며, 동북아의 지역적 협력을 견인할 높은 잠재력을 가진다. 이 접경지역의 형성과 발전 그리고 그 미래적 변동을 탐구하기 위해서는 이 지대를 둘러싼 각국의 정책 및 이 지역에서의 사람과 사물 그리고 생각의 이동과 흐름을 구체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 북·중·러 접경지대를 둘러싼 소지역주의 전략의 각축과 초국경 이동을 향한 증대되는 압력은 공허한 미래 담론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의 현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서에서는 북·중·러 접경지대가 하나의 지역으로 형성되어가는 동학의 주요 행위자로서 한국, 중국, 북한, 러시아의 중앙 정부 및 지방 정부 그리고 여타 다양한 행위자들에 주목하여, 이들이 정치·경제·사회·문화적 영역에서 구성하는 이동과 흐름의 상호작용을 미시적 차원에서 다면적으로 분석하고 북·중·러 소지역협력의 실현 가능성과 과제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머리말



이 책이 출간되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2014년 서울대- 연세대 공동으로 “통일대비국가전략연구팀”이 꾸려지고, 이 프로젝 트의 공동연구책임자인 필자는 연구팀을 모아 2015년 초 겨울에 블 라디보스토크~하산~방천~연길에 이르는 북·중·러 접경지대를 둘러 보는 답사를 다녀왔다. 이 답사에는 동료 학자들 외에도 소지역협 력에 관심을 가진 대학원생들이 동행했는데, 그때 함께 한 대학원 생들의 연구논문들이 『북·중·러 접경지대와 동북아 소지역협력』(이 조, 2018)으로 이미 출간되었다. 한편 함께 답사에 참여한 나와 박배 균 교수와 고가영 박사 그리고 김민환 박사는 서울대 아시아연구소 내에 ‘초국경 이동과 흐름’에 관한 연구팀을 구성하게 되었고, 2014- 2015년, 약 1년 동안 북·중·러 접경지역의 이동과 흐름에 대한 연구 를 계속 진행하였다. 하지만 아시아연구소 내의 사정으로 이 연구가 미처 다 마무리되지 못하게 되었고, 이 연구를 다시 통일대비국가전 략연구팀이 받아서 마무리함으로써 이렇게 책으로 출간되었다.

우선 본 연구의 마무리를 위한 우여곡절의 긴 시간을 인내로 참 아 주시고 연구 결과를 업데이트하여 출간이 가능하도록 끝까지 애 써 주신 필진 여러분들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 다. 당초 연구에는 참여하였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책자의 출판에 동참하지 못하신 선생님들께도 안타까움을 전한다.

‘초국경 이동과 흐름’ 연구팀을 이끌어 주었던 박배균 교수의 노 고도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이 책의 출간을 위하여 마지막까지 애써 주신 고가영, 김민환 박사님과 수고해준 이금강군, 허설화양, 안연수 군에게 감사를 전한다. 촉박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책자를 멋지게 다 듬어 준 이조출판사의 이종진 사장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

가뜩이나 복잡한 기존 동북아 정세에 더하여 최근 미-중 전략 경쟁이 고조되면서 지역협력이 증발되어버린 것만 같은 이 시기에 소지역협력을 논하는 것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도 같은 기분 이 든다. 하지만 ‘위(危)험한 기(機)회’에 직면한 역내의 다양한 행위자 들은 동시에 이 위기를 뚫고 나갈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려는 노력을 시도해 나갈 것이다. 이 과정에서 본서가 탐구한바 소지역주의 전략 과 공간의 재구성에 관한 논의가 동북아의 지역주의의 발전을 위한 토론을 자극하고 그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0년 5월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교수

신 범 식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머리말

서장 북·중·러 접경지대 소지역협력 연구의 새로운 모색
신범식

제1부 북·중·러 접경지역과 소지역주의 전략

1장 러시아 극동개발 계획과 러시아 변경지역의 변화
세르게이 세바스티야노프

2장 북·중·러 초국경 경제협력의 특징과 전망:
러시아의 교통·물류 정책을 중심으로
조영관

3장 창지투 개발전략과 연변의 지역구도변동에 대한 전망:
자치주와 연용도 계획을 중심으로
허명철

4장 초국경 도시 훈춘 변화의 중국적 요인:
신동북현상과 지린성 ‘삼화삼동’ 전략
박철현

제2부 초국경 인구이동과 공간의 재구성

5장 북·중·러 접경도시 훈춘의 유동인구 정책과 외국인 정책:
특구와 변경의 변증법
김민환·박철현

6장
중국 조선족 해외이주의 흐름과 특징
이화

7장 우수리스크 한인 디아스포라들의 초국경적 만남
고가영

8장 초국경 공간, 연해주의 북한 노동자
이애리아·이창호·방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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