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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퍼레이트 그라운드 (절망의 땅 장진호의 미 해병과 불굴의 영웅들)
데스퍼레이트 그라운드 (절망의 땅 장진호의 미 해병과 불굴의 영웅들)
저자 : 햄프턴 사이즈
출판사 : 플래닛미디어
출판년 : 2021
ISBN : 9791187822592

책소개

6·25전쟁 당시 가장 잔인했던 장진호 전투를 다룬
논픽션 저술의 대가 햄프턴 사이즈의 최고 걸작!

워싱턴 포스트 2018년 올해의 논픽션
아마존 2018 올해의 역사책


이 책은 2018년 출간 당시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힘, 시선을 사로잡는 디테일, 현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 역사적 현장에 있었던 여러 명의 참전용사들의 시점에서 그들이 보고 느낀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그린 걸작으로 큰 호평을 받으면서 워싱턴 포스트 2018 올해의 논픽션, 아마존 2018 올해의 역사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진호 전투는 6·25전쟁 중 그 어떤 전투보다도 많은 자료와 많은 전쟁영웅들의 이야기를 남겼을 만큼 미군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투 중 하나였다. 저자 햄프턴 사이즈는 미 해병대와 육군 기록보관소의 많은 기밀 해제 문서들과 다양한 구술 보고서, 미발표 편지, 그리고 살아남은 수십 명의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들의 인터뷰를 비롯한 방대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역대 최고의 전쟁서로 평가받는 이 책을 탄생시켰다.

6·25전쟁 당시 가장 참혹했던 장진호 전투를 소재로 한 이 책은 인천상륙작전을 시작으로 미 제1군단 소속 스미스 장군 휘하의 제1해병사단이 시가전을 벌이며 서울을 탈환한 후, 압록강을 향해 진격하라는 맥아더의 명령에 따라 원산에 상륙하여 장진호 방면으로 진격하다가 중공군에게 포위되어 고립된 상태에서 수많은 중공군과 살육전을 벌이면서 조직적으로 후퇴하여 흥남에서 철수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역작이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6·25전쟁 당시 가장 잔인했던 장진호 전투를 다룬

논픽션 저술의 대가 햄프턴 사이즈의 최고 걸작!



워싱턴 포스트 2018년 올해의 논픽션

아마존 2018 올해의 역사책



꽁꽁 언 지옥 같은 장진호에서

수없이 밀려드는 중공군과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혹한과 사투를 벌이며

바다를 향해 탈출해야 했던

미 해병대원들의 투지와 동지애, 영화 같은 승리,

사선을 넘나들며 용감하게 싸운 불굴의 영웅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담은

역대 최고의 전쟁서!



손자는 전쟁터의 지형(地形)에는 아홉 가지가 있고, 이것을 “구지(九地)”라고 했다. 그중 마지막이자 가장 고통스러운 지형은 군대가 지체 없이 싸워야 전멸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 도망갈 곳도 없고 쉽게 후퇴할 수도 없는 곳이다. 만약 적을 만나면 궁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투를 벌이거나 항복할 수밖에 없는 곳, 손자는 이곳을 “사지(死地)”라고 했다.



스토리텔링의 거장, 논픽션 저술의 대가로 알려진 햄프턴 사이즈는 6·25전쟁 당시 ‘사지(死地)’(영어로 ‘데스퍼레이트 그라운드(Desperate Ground)’)였던 지옥 같은 장진호 일대의 산악 지대에서 미 제1해병사단 대원들이 수없이 밀려드는 중공군과 육체는 물론이고 정신까지 마비시켜버리는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혹한과 사투를 벌이며 바다를 향해 탈출해야 했던 참혹한 장진호 전투의 실상과 미 해병대원들의 투지와 동지애, 사선을 넘나들며 용감하게 싸운 불굴의 영웅들의 감동적인 실화를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2018년 출간 당시 이야기에 몰입하게 만드는 강력한 스토리텔링의 힘, 시선을 사로잡는 디테일, 현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 역사적 현장에 있었던 여러 명의 참전용사들의 시점에서 그들이 보고 느낀 전쟁의 참상을 생생하게 그린 걸작으로 큰 호평을 받으면서 워싱턴 포스트 2018 올해의 논픽션, 아마존 2018 올해의 역사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장진호 전투는 6·25전쟁 중 그 어떤 전투보다도 많은 자료와 많은 전쟁영웅들의 이야기를 남겼을 만큼 미군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전투 중 하나였다. 저자 햄프턴 사이즈는 미 해병대와 육군 기록보관소의 많은 기밀 해제 문서들과 다양한 구술 보고서, 미발표 편지, 그리고 살아남은 수십 명의 장진호 전투 참전용사들의 인터뷰를 비롯한 방대한 자료들을 기반으로 역대 최고의 전쟁서로 평가받는 이 책을 탄생시켰다.



성공 확률 5000 대 1이라는 도박에 가까운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전세를 반전시키고 서울을 탈환해 승리에 도취된 맥아더는 제10군단장 네드 알몬드 중장과 그의 정보참모 찰스 월러비를 비롯한 그의 예스맨들에 둘러싸여 중공군 개입 정보를 계속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행동한다. 1950년 10월 15일 웨이크섬 회담에서 맥아더는 중공의 전쟁 개입을 부인하며 설사 개입하더라도 항공지원 없는 중공군을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고 장담하며 추수감사절 이전에 전쟁을 끝낼 것이라는 장밋빛 환상을 트루먼 대통령에게 심어준다. 그 시점에 30만 명의 중공군은 한만 국경을 은밀히 넘어 북한의 산악지역에 자리를 잡는다.



압록강을 향해 진격하라는 맥아더의 명령에 따라 제1군단 소속 미 제1해병사단은 10월 중순 원산에 상륙한다. 제1군단 병력은 세 갈래로 나뉘어서 압록강을 향해 진격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장진호 일대를 향해 진격하던 미 제1해병사단은 중공군이 준비한 함정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얼어붙은 장진호 주변에 위치한 제1해병사단이 중공군 제9병단 소속 3개 군단 12만 명에 포위되면서 참혹한 전투가 시작된다.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극한의 상황에서 엄청난 수적 열세에 놓여 있던 미 제1해병사단은 중공군에게 포위되어 전멸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자, 사단장 올리버 스미스 장군을 중심으로 놀라운 기지와 투지, 조직력, 상상할 수 없는 용기를 발휘해 중공군을 물리치면서 보급과 부상자 수송을 위해 하갈우리에 불가능에 가까운 활주로를 건설하고, 후퇴로의 마지막 관문인 황초령 수문교를 중공군이 파괴하자 끊어진 수문교를 복구하는 등 온갖 어려움을 뚫고 천신만고 끝에 지옥 같은 장진호를 벗어나 흥남으로 철수하는 데 성공한다.



6·25전쟁 당시 가장 참혹했던 장진호 전투를 소재로 한 이 책은 인천상륙작전을 시작으로 미 제1군단 소속 스미스 장군 휘하의 제1해병사단이 시가전을 벌이며 서울을 탈환한 후, 압록강을 향해 진격하라는 맥아더의 명령에 따라 원산에 상륙하여 장진호 방면으로 진격하다가 중공군에게 포위되어 고립된 상태에서 수많은 중공군과 살육전을 벌이면서 조직적으로 후퇴하여 흥남에서 철수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역작이다.





“우리에게 내일을 주세요(Give me tomorrow)”

무엇을 위해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이 낯선 땅에서

알지도 못하는 적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싸워야 하는가?

수많은 전사자 앞에서

살아남은 자에게 주어지는 영웅이라는 호칭과 빛나는 훈장이 무슨 소용이 있는가?

70여 년 전 그 얼음처럼 차가운 시련의 장소에서

미 해병대원들이 겪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과 두려움,

그리고 적과 싸우면서 자신 안에서 발견한 용기와 적에 대한 연민을

참전용사들의 증언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내다



《타임-라이프》의 사진작가 데이비드 더글러스 던컨은 혹한 속에서 장진호에서 탈출해 바다를 향해 행군하던 해병대원들 사이에서 멍한 눈으로 길가에 앉아 반쯤 얼어붙은 콩이 담긴 C-레이션을 숟가락으로 떠먹고 있는 어느 젊은 해병대원에게 물었다. “만약 소원을 들어줄 수 있다면, 어떤 소원을 말할 건가요?” 그 해병대원은 잠시 생각하더니 이렇게 대답했다. “우리에게 내일을 주세요(Give me tomorrow).” 이 말은 당시 장진호 전투가 내일을 기약할 수 없을 만큼 아주 참혹했음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끝없이 밀려드는 중공군과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강추위 속에서 해병대원들은 간절히 내일을 원할 만큼 절망의 땅에서 하루하루를 견디며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워야 했던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불굴의 영웅 중 한 명인 폭스 중대 명사수 헥터 카레파타는 총알이나 수류탄 차단용으로 사용하는 꽁꽁 언 중공군 시체 더미를 보면서 “이것이 얼마나 낭비인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는 이 사람들을 미워할 이유가 없었다. 그들도 그를 미워할 이유가 없었다. 만약 두 나라가 이 고지에 이 젊은이들을 집결시키기 위해 필요한 돈과 자원을 여기에 쓰지 않고 대신에 그것으로 미군과 중공군 모두가 따뜻한 열대지방 어딘가에서 공을 차고 멋진 유람선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해주었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훗날 헥터 카페라타는 폭스 힐에서 세운 용감한 무공으로 의회 명예훈장을 받게 되자, “나는 영웅이 아니다. 나는 영웅이 싫다. 그리고 나는 훈장을 싫어한다. 나보다 더 많은 일을 한 대원이 많은데, 그들은 인정받지 못했다. 그들이 얻은 건 죽음뿐이었다”라고 말했다.



이 책은 무엇을 위해 지구 반 바퀴를 돌아 이 낯선 땅에서 알지도 못하는 적에게 총부리를 겨누고 싸워야 하는지, 내일을 기약할 수조차 없는 지옥 같은 전장에서 싸우다 죽은 수많은 전사자 앞에서 살아남은 자에게 주어지는 영웅이라는 호칭과 빛나는 훈장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영웅이라는 호칭과 훈장을 진짜로 받아야 할 사람들이 누구인지 묻게 만든다. 그리고 70여 년 전 그 얼음처럼 차가운 시련의 장소 장진호에서 미 해병대원들이 겪은 상상할 수조차 없는 고통과 두려움, 그리고 적과 싸우면서 자신 안에서 발견한 용기와 피아 구분을 떠나서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명령에 따라 싸워야만 하는 적에 대한 연민을 참전용사들의 증언을 통해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나는 그가 나를 구해줄 것을 알기 때문에 그를 따라 지옥까지 갈 것이다”

미국 역사상 가장 빛나는 사단급 위업을 이룬 미 해병대와

미군 역사상 가장 과소평가된 장군 중 한 명인

제1해병사단장 올리버 프린스 스미스 장군을 재조명하다



이외에도 이 책에서 저자는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 뒤 서울을 탈환하고 참혹한 장진호 전투에서 혁신적이고 조직적이며 용감하게 싸워 기적을 만들어낸 미 제1해병사단장 올리버 스미스와 미 해병대를 재조명하고 있다.



“가장 먼저 싸우고, 가장 먼저 죽이고, 가장 먼저 죽는다”는 전통을 가진 미 해병대는 지구상의 다른 어떤 전투부대보다도 적은 병력으로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믿었다. 미 해병대는 제1차 세계대전의 벨로 우드 전투와 제2차 세계대전의 이오지마 전투와 같은 전설적인 군사작전을 이끌면서 엘리트 의식에 푹 빠져 있었다. 그들은 가장 먼저 싸웠고, 항상 믿을 만했다. 그들은 “언제나 충성(semper fi)”했다.



중대면 중대, 소대면 소대, 해병대는 미군 중에서 가장 효과적이고 가장 치명적인 군대라고 오랫동안 평가받아왔다. 뛰어난 작가이자 역사학자가 된 6·25전쟁 참전 해병 마틴 루스(Martin Russ)는 이렇게 표현했다. “그것은 그들이 용감했기 때문도 아니고 신이 항상 그들과 함께했기 때문도 아니다. 해병대 신병들은 처음부터 자신들이 선발된 엘리트 부대에 속한다는 강한 신념과, 각별할 정도로 전우를 믿고 의지하며 자신도 전우에게 믿을 만하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되어야 한다는 충성의 전통에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당시 대부분의 해병은 전쟁터에서 죽는 것이 전투 중에 전우를 실망시키는 것보다 낫다고 믿었다. 이 용맹한 해병대의 궁극적인 목표는 정면공격으로 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이었다.”



미 해병대의 정신은 철저히 상하 평등주의적인 경향이 있었다. “모든 해병은 소총수”라는 표현은 모든 해병이 계급이나 전문 분야나 직무에 상관없이 가장 낮은 병사로서 무기를 사용하고 싸우는 법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다. 해병대 조리병과 해병대 무선통신병도 소총병들이었고, 해병대 장군들도 마찬가지였다. 거기에는 “나는 스파르타쿠스다”라는 동지애가 깔려 있었다.



또한 미 해병대는 그들의 강한 소속감에도 불구하고 피해망상, 상처 입은 자존심, 워싱턴의 군 및 정치 지도층이 그들을 오해하고 과소평가한다는 생각 때문에 힘들어했다. 미 해병대는 스스로를 군에서 부당하게 미움받고 학대당하는 의붓자식 같은 존재로 여겼다. 그들은 해군도, 육군도, 공군도 아니었다. 공식적으로는 해군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해군이 아니었다. 미 해병대는 육·해·공군과 분리된 아주 특별한 그들만의 집단이었다. 이것이 그들을 일종의 따돌림을 받게 만들었고, 그들은 이것을 못마땅해하면서도 즐겼다. 그들은 남들이 꺼리는 일들을 잘 해냈다. 그들은 자신들의 가치를 끊임없이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대중의 눈에는 최근의 공적만큼 그들이 훌륭하게 보였다. 전쟁터에서 그들은 우리 자신 외에는 아무도 우리를 구할 수 없다는 고아와 같은 생각을 하는 경향이 있었다.



당시 트루먼 대통령은 해병대를 경시하며 “내가 대통령인 한 해병대는 해군의 경찰력으로 존속될 것”이라고 했다. 6·25전쟁 발발하기 전 일관되게 육군을 강조하던 트루먼 대통령이 해병대를 통상적인 전투부대로 격하시키거나 아예 해체하려 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한국에 있는 많은 해병들은 적과 싸우는 것뿐만 아니라 정부기관으로부터 자신을 구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미 해병대의 존재 자체가 위태로운 시기에 미 해병대원들은 도박과도 같은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키고 특유의 투지와 동지애, 조직력, 용기로 장진호 전투에서 미국 역사상 가장 빛나는 사단급 위업을 세우면서 다시 한 번 미 해병대가 훌륭한 조직임을 입증해 보였다. 이러한 빛나는 위업 뒤에는 미군 역사상 가장 과소평가된 장군 중 한 명인 올리버 프린스 스미스가 있었다.



인천상륙작전을 구상한 것은 맥아더였지만, 그 세부 계획 실행을 책임지고 수행해 성공시킨 것은 상륙작전의 전설로 알려진 올리버 프린스 스미스 제1해병사단장이었다. 스미스는 손자(孫子)가 요구한 리더의 자질인 지혜, 성실, 인간성, 엄격함, 용기를 겸비한 인물이었다. 그는 전형적인 해병의 모습과는 달리, 지적이고 말투가 부드러웠으며 허세를 부리지 않았다. 버클리 졸업생인 그는 군대에서 지식인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사람들은 이런 그를 “교수님”이라고 불렀다.



스미스는 겉으로는 온화하고 내성적으로 보이나 속은 곧고 강한 외유내강형(外柔內剛)이었다. 그는 한번 결심하면 바위처럼 결단력이 있었다. 그는 “강인하고 지략이 뛰어나고 냉정하며 냉소적이고 거친 전문 킬러”였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태평양을 가로지르며 여러 전투를 치르는 동안 매일 정확한 전투사상자 수를 자신의 일기에 기록했다. 그는 전쟁의 정확한 인적 비용을 계산하고자 했다. 한국에서 스미스의 휘하에서 복무했던 어느 해병대 역사학자는 “스미스가 병사들의 목숨을 쓸데없이 낭비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펠렐리우 전투에서 부사단장이던 그는 정보의 실패와 전략적 실수의 결과로 무의미한 인명이 손실되는 것을 목격했기 때문에, 언제나 모든 것을 철저하게 주의하면서 진행하는 경향이 있었다. 자만심과 오만함에 빠져 정보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지휘하는 맥아더와 공격적이며 화를 잘 내는 맥아더의 예스맨 제1군단장 네드 알몬드 중장과는 대조적으로, 스미스는 대원들을 죽게 만든 것이 다른 것이 아니라 자만심이라는 것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었고 언제나 겸손했다. 스미스는 신중했고, 꼼꼼한 기획자였다. “나는 그가 나를 구해줄 것을 알기 때문에 그를 따라 지옥까지 갈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로 장교들과 부하들은 이런 그를 우상으로 여기고 따랐다.



하갈우리에 보급과 부상자 수송을 위한 활주로를 건설하고 끊어진 황초령 수문교를 복구하는 등 장진호에서 미 제1해병사단이 조직적으로 후퇴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스미스 장군 덕분이었다. 이것은 군사용어로 후퇴였지만, 스미스 장군은 이것을 ‘역방향 기동’, ‘후방으로의 진격’이라고 불렀다. 유명한 육군 전투 역사가인 S. L. A. 마셜은 스미스를 미국 역사에서 가장 인정받지 못한 장군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하면서 “스미스는 담대한 침착함으로 그것을 해냈다. 전투에서 이 위대한 해병은 전사라기보다는 대학교수 같은 태도를 보였다. 그러나 우리의 군대는 인간의 마음을 이렇게 깊이 들여다볼 수 있는 지휘관들을 거의 알아보지 못했다. 그의 가장 위대한 군사작전은 위대한 믿음에서 기적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읽고 이해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더 완벽한 리더십의 영감을 주는 고전이 되었다”라고 평했다.



스미스 장군은 장진호 전투 성공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알고 있었고, 우리가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단 한 순간도 의심하지 않았다 나는 나의 장교들과 대원들보다 더 훌륭한 조직을 지휘한 적이 없다. 어떤 사람들은 우리의 성공적인 탈출이 기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어떤 사람들은 그 결과를 장교와 대원들의 개인적인 용기와 결단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많은 것이 요구되었다. 연대장 중 한 명이 이렇게 요약했다. ‘나는 신앙심이 깊은 사람은 아니지만, 우리가 신의 가호 속에서 걸었다는 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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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정보

프롤로그 | 고요한 아침의 나라



PART 1. 서울

Chapter 1. 교수님 / 황해에서

Chapter 2. 반역자의 집 / 서울

Chapter 3. 한강 도하 / 인천

Chapter 4. 등대 아래 / 서울

Chapter 5. 바리케이드 전투 / 서울

Chapter 6. 우리 민족의 구세주 / 서울

Chapter 7. 신의 심복 / 서태평양 웨이크섬

Chapter 8. 인간을 잡아먹고 싶어하는 호랑이 / 베이징



PART 2. 산악지대로

Chapter 9. “많이, 많이” / 북한 원산

Chapter 10. 함흥차사 /북한 함흥

Chapter 11. 대규모 공사 / 워싱턴

Chapter 12. 도깨비불 / 수동 협곡

Chapter 13. 브로큰 애로우 / 워싱턴 D. C.

Chapter 14. 강력한 수단 /함흥

Chapter 15. 죽기 전 마지막 만찬 / 하갈우리

Chapter 16. 대화하기에 절대 늦지 않았다 / 뉴욕

Chapter 17. 더 이상 위험한 비행은 금지 / 압록강 너머



PART 3. 장진호

Chapter 18. 다른 사람에게는 힘든 것이 우리에게는 쉽다 / 유담리

Chapter 19. 단짝 친구 / 덕동 고개

Chapter 20. 이곳은 이지 중대가 사수한다 / 유담리

Chapter 21. 명중시켜라 / 덕동 고개

Chapter 22. 겅호, 이 비겁한 놈들아 / 유담리

Chapter 23. 지휘관이 도망치면 그곳이 최악의 전장이다 / 덕동 고개

Chapter 24. 열렬한 환영 / 하갈우리

Chapter 25. 전쟁협의회 / 도쿄

Chapter 26. 완전히 새로운 전쟁 / 워싱턴



PART 4. 붉은 눈

Chapter 27. 너희는 모두 살육당할 것이다 / 덕동 고개

Chapter 28. 전기톱에 키스하기 / 뉴욕

Chapter 29. 모르핀 꿈 / 덕동 고개

Chapter 30. 전쟁에서 쉬운 선택은 없다 / 헬파이어 밸리

Chapter 31. 1인 군대 / 유담리

Chapter 32. 우리가 가진 모든 무기 / 워싱턴

Chapter 33. 리지러너 / 유담리 남쪽 산속

Chapter 34. 고통의 장소 /폭스 힐 북쪽



PART 5. 바다로

Chapter 35. 바다를 향한 공격 / 하갈우리

Chapter 36. 환난의 날 / 장진호 동쪽

Chapter 37. 빙판 위의 피 / 장진호 동쪽

Chapter 38. 만세교 / 함흥

Chapter 39. 이륙 / 동해

Chapter 40. 지상 추락 / 장진호 동쪽

Chapter 41. 빌어먹을 다리를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 황초령 고개, 고토리 남쪽

Chapter 42. 가장 고통스런 시간 / 고토리

Chapter 43. 황초령 수문교를 건너다 / 황초령

Chapter 44. 우리는 너를 남한에서 다시 만날 거야 / 함흥

Chapter 45. 우리는 신의 가호 속에서 걸었다 / 함흥



에필로그 | 판테온에서

감사의 말

참고문헌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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