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그림 쏙 세계사 (인류 탄생부터 소련 해체까지 역사를 바꾼 300장면을 만나다)
그림 쏙 세계사 (인류 탄생부터 소련 해체까지 역사를 바꾼 300장면을 만나다)
저자 : 릴리스(김순애)
출판사 : 지식서재
출판년 : 2020
ISBN : 9791190266017

책소개

그림 속에 펼쳐진 세계사
이 한 권으로 쏙!

누적 방문자 수 500만 블로그의 역사 교사 출신
파워 블로거가 쉽게 쓴 역사 이야기

이미지를 따라가면 세계사 흐름이 잡힌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의 2016년 연구에 따르면, 이미지는 문자보다 기억력을 더 높여 줄 뿐 아니라 잘못된 기억을 줄여 주기도 한다. 세계사를 이미지로 접하면 문자로 외우는 것보다 더 오래, 더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 『그림 쏙 세계사』는 인류 탄생부터 제1, 2차 세계대전, 소련 해체까지 역사를 바꾼 300장면들을 컬러 이미지로 보여 주는 입체적인 역사서다. 징검다리처럼 놓인 이미지들만 따라가도 세계사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려 있는 이미지의 종류도 회화, 조각, 사진, 지도, 도표, 연대표 등 다양하다. 쉬운 이미지로 먼저 역사와 친해진 다음에 글을 읽으면 이해가 더 빨라질 것이다.
[예스24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2020년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 선정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그림 속에 펼쳐진 세계사

이 한 권으로 쏙!



누적 방문자 수 500만 블로그의

역사 교사 출신

파워 블로거가 쉽게 쓴 역사 이야기



이미지를 따라가면 세계사 흐름이 잡힌다!

미국 조지아 주립대학의 2016년 연구에 따르면, 이미지는 문자보다 기억력을 더 높여 줄 뿐 아니라 잘못된 기억을 줄여 주기도 한다. 세계사를 이미지로 접하면 문자로 외우는 것보다 더 오래, 더 정확하게 기억할 수 있다.

『그림 쏙 세계사』는 인류 탄생부터 제1, 2차 세계대전, 소련 해체까지 역사를 바꾼 300장면들을 컬러 이미지로 보여 주는 입체적인 역사서다. 징검다리처럼 놓인 이미지들만 따라가도 세계사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려 있는 이미지의 종류도 회화, 조각, 사진, 지도, 도표, 연대표 등 다양하다. 쉬운 이미지로 먼저 역사와 친해진 다음에 글을 읽으면 이해가 더 빨라질 것이다.



이미지로 보면

세계사가 쉬워진다!



300점 이미지에 숨어 있는 세계사 이야기

인류가 처음 탄생한 순간부터 현재까지, 또 5대양 6대륙에 걸쳐 일어난 방대한 세계사를 꿰뚫는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일들이 각각의 맥락에서 발생했기 때문이다. 의미 있는 사건들을 골라내 인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내러티브로 엮어내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꼭 필요한 것이 기록이다. 흔히 역사는 문자로 기록된다고 생각하지만, 때로 더 효과적이고 즉각적인 기록 방법이 존재했다. 바로 시각자료, 즉 이미지다.

『그림 쏙 세계사』는 회화, 조각, 사진, 지도, 도표, 연대표 등 이미지 300점을 통해 세계사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책이다. 장 처음에 나오는 도판에서 핵심 내용을 제시하며, 다음에 배치된 도판들에서 세부 내용들을 이야기해 준다. 징검다리를 건너듯 도판들 사이를 오가다 보면 어느덧 세계사의 강물을 손쉽게 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새로운 시각에서 역사를 바라보고자 했다. 강대국들이 다른 나라를 침략하고 약탈한 이력을 유명 박물관들의 소장품에서 밝혀내고 있으며, 발굴 당시의 생생한 현장 이야기, 역사를 다룬 재미있는 영화들도 소개해 준다.



문자를 처음 발명한 인류가 남긴 점토판 낙서들

세계 4대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이집트, 인더스, 황허 문명 중에서 가장 먼저 생긴 것이 메소포타미아 문명이다. 메소포타미아 문명은 기원전 3500년경에 티그리스 강과 유프라테스 강 사이 지역(오늘날의 이라크 지역)에서 발생했다. 당시 인류는 농사에 필요한 물이 풍부한 강 주변에 모여 살았기 때문에, 주요 문명들도 큰 강 중심으로 발전했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폐쇄적인 이집트와는 달리 개방적인 지형이었기 때문에, 여러 민족이 번갈아 가며 이 지역을 차지했다. 이곳에 처음 정착한 민족은 수메르인이다. 수메르인은 관개 시설을 이용해 강의 불규칙한 범람 시기에 대비했다. 덕분에 부강한 도시국가로 재빨리 성장할 수 있었다.

수메르인은 인류 최초로 문자를 발명한 민족이기도 하다. 기원전 3000년경 그림문자를 사용하기 시작했고, 들고 다니기 쉬운 점토판에 이를 기록했다. 처음에는 사물 모양을 단순하게 기록했으나 시간이 가면서 여러 획으로 된 쐐기 모양의 문자를 발전시켰다. 이것을 쐐기문자 또는 설형문자라 한다. 문자가 발명되면서 역사가 기록되기 시작했고, 이로써 선사 시대는 저물고 역사 시대가 시작되었다.

수메르인이 만든 수만 점의 점토판이 현재 전해지는데, 그곳에 새겨진 낙서들이 오늘날과 크게 다르지 않아 웃음을 자아낸다. 예를 들면, 맥주를 처음 만들어서 단지에 담아 빨대로 마신 수메르인은 “인생의 기쁨, 그것은 맥주”라고 적었다. 이웃 도시국가의 정벌에 대해서는 “인생의 슬픔, 그것은 원정”이라고 했고,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는 “결혼은 기쁜 것, 그러나 이혼은 더 기쁜 것”이라고 했다. “인간은 죽는다, 그러니 쓰자. 금방 죽지 않으니 저축도 하자”는 말에서는 영원불멸의 내세보다 현재 행복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 수메르인의 인생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수메르인의 쐐기문자는 페니키아인에 의해 발전하여 오늘날 알파벳의 기초가 되었다.



십자군 원정은 신이 아닌 탐욕스런 인간을 위한 전쟁이었다

1095년경 이슬람 세력인 셀주크투르크족이 동로마 제국(비잔티움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을 위협했다. 동로마 황제 알렉시우스 1세는 교황 우르바누스 2세에게 정예기사 300명을 보내 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이 기회에 교회의 정치적 영향력을 회복하기로 마음먹은 교황은 클레르몽 공의회를 열고, 성지 예루살렘의 탈환을 주장했다. 특히 십자군에 영혼을 바치면 천국에 갈 것이며, 살인하지 말라는 교리는 이교도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교도들은 마음대로 죽이고 약탈해도 된다는 말이었다.

1년 뒤인 1096년 교황의 연설에 감동한 귀족과 그리스도교도들이 십자군 원정을 시작했다. 십자군은 콘스탄티노플, 안티오키아 등에서 온갖 약탈과 살인을 저지르고, 인육을 먹기까지 했다. 이슬람인뿐 아니라 유대인, 어린이, 부녀자, 심지어 같은 그리스도교도까지 닥치는 대로 살육했다. 1099년 예루살렘에 도착한 십자군은 격렬한 전투 끝에 성지를 탈환했고, 예루살렘 왕국을 건설했다. 하지만 이 성공은 오래가지 못했다. 1187년 예루살렘은 새 이슬람 지도자 살라딘에게 점령당했다.

이후 십자군 원정은 8차까지 이어졌지만, 제1차 원정을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다. 가장 추악했던 제4차 원정 때에는 최소한의 종교적 명분도 없이 알렉시우스 4세를 왕위에 올려놓기 위해 전쟁을 벌였다. 하지만 두둑한 보수를 약속했던 알렉시우스 4세가 교살당하자 십자군은 이성을 잃고 콘스탄티노플을 약탈하기 시작했다. 이때 약탈당해 베네치아로 옮겨진 보물 중 하나가 히포드롬(Hippodrome, 전차 경기장)에 있던 네 마리 말 청동상이다. 말 청동상은 현재 베네치아 산 마르코 성당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콜럼버스는 영웅이 아니라 7가지 범죄를 저지른 학살자였다

15세기 유럽 상인들은 인도의 향신료, 중국의 비단과 차 등에 많은 이익을 붙여 비싼 값에 팔고 있었다. 특히 인도에서 생산되는 후추는 여러 경로를 거쳐 유럽에 도착하면 산지 가격의 50배가 넘는 가격으로 거래되었다. 1453년 오스만 제국이 동로마 제국을 정복하자, 무역 항로가 차단되었다. 향신료를 구하는 게 어렵게 되자 유럽인들은 새 항로를 찾기 시작했다. 이렇게 대항해 시대가 열렸다.

대항해 시대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이탈리아식으로는 크리스토포로 콜롬보)다. 그는 지구가 둥글다는 주장을 믿고 대서양 서쪽으로 항해하면 인도에 도착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자신의 항해를 도와줄 후원자를 찾아 나섰지만 에스파냐, 영국, 포르투갈, 프랑스, 모든 곳에서 거절당했다. 다시 에스파냐 여왕 이사벨 1세를 찾아간 콜럼버스는 마침내 후원 약속을 받아냈다.

이사벨 1세의 지원을 받은 콜럼버스는 1492년 8월 3일 역사적인 항해를 시작했다. 10월 12일 첫 육지를 발견하고 산 살바도르(San Salvador, 성스러운 구세주)라고 이름 붙였다. 이곳은 오늘날 서인도 제도에 있는 과나하니 섬이다. 콜럼버스는 자신이 발견한 땅이 인도 일부라고 믿고 있었지만(그래서 서인도 제도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1499년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이곳이 인도가 아닌 신대륙 일부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신대륙은 아메리고의 이름을 따서 아메리카라고 불리게 되었다.

콜럼버스는 총 4번 항해를 했지만, 원하던 금을 얻지는 못했다. 큰돈을 벌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사라지자 원주민들을 무차별적으로 약탈하고 학살했다. 1495년에는 원주민 500명을 싣고 와서 유럽에 노예로 팔기도 했다.

1937년 미국은 매년 10월 둘째 주 월요일을 ‘콜럼버스의 날’로 정했다. 80여 년이 지난 2019년 워싱턴 시는 ‘콜럼버스의 날’을 ‘원주민의 날’로 대체했다. 콜럼버스가 오기 전 아메리카에는 이미 원주민들이 살고 있었으므로, ‘신대륙 발견’이라는 말 자체가 모순이며 유럽 중심적인 관점이라는 것이다. 1992년 미네소타 대학 로스쿨 인권 센터는 콜럼버스에 대한 모의재판을 열었다. 재판 결과 콜럼버스는 식민지 히스파니올라에서 자행한 노예 제도, 살인, 고문, 강제노동, 유괴, 폭력, 강도 등 7개 혐의에서 모두 유죄라고 판결했다.



급변하는 21세기, 역사를 알아야 대처할 수 있다

21세기 국제 정세는 급변하고 있다. 과거사를 반성할 생각이 전혀 없이 ‘전쟁 가능한 나라’를 만들려 하는 일본, 차르 시대의 화려한 영광을 꿈꾸는 러시아, 세계 초강대국으로 도약하는 중국, 세계 질서를 여전히 주도하고 있는 미국, EU 탈퇴를 결정한 영국. 이런 강대국들 사이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은 험난하기만 하다.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끌려가기보다는 스스로의 힘을 가져야 한다. 인류는 역사 기록을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로 나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급변하는 세계 정세에 잘 대처하려면 지나간 역사를 공부해야 한다. 역사를 더 잘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흥미롭고 재미있는 지식과 함께 균형 잡힌 역사의식을 제공해 줄 것이다.



[네이버 포스트] http://naver.me/5kKwCJuy

#0. 연재를 시작하며

#1. 문자를 처음 발명한 인류가 남긴 낙서

#2. 칭기즈 칸이 세계를 정복할 수 있었던 5가지 비밀

#3. 십자군 원정은 신이 아닌 탐욕스런 인간을 위한 전쟁이었다?

#4. 콜럼버스는 영웅이 아니라 7가지 범죄를 저지른 학살자였다?

#5. 미국인이 고마운 인디언들에게 저지른 배은망덕한 짓

#6. 제1, 2차 세계대전에서 아들과 손자를 잃은 예술가

#7. 고대 이집트인이 미라를 만들 때 심장을 남긴 이유는?

#8. 위대한 제국 로마는 여성 집단 납치 사건에서 시작되었다?

#9. 에스파냐 무적함대를 물리친 건 해적과 신이 보내준 바람이었다?

#10. 교황과 황제의 싸움, 최후 승리자는?

#11. 역사상 가장 비열한 전쟁은 차 때문에 일어났다?

#12. 유명 박물관들의 명성에 가려진 약탈의 역사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연대표

들어가며



01 인류가 탄생하다 &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02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최초로 문자를 사용하다 & <길가메시 서사시 비>

03 아시리아가 오리엔트 지역을 최초로 통일하다 & <라마수 석상>

04 이집트 문명이 나일 강의 기적을 이루다 & <사자의 서>

05 인더스 문명에서 카스트 제도를 만들다 & <모헨조다로 인장>

06 인류 최초의 제국 페르시아가 이민족을 관용으로 다스리다 & <만국의 문>

07 최초의 서양 문명 크레타 문명과 미케네 문명이 탄생하다 & <아가멤논의 황금 가면>

08 아테네와 스파르타라는 도시국가가 탄생하다 & <원반 던지는 사람>

09 고대 아테네에서 민주주의가 싹트다 & <도편추방제 도편>

10 페르시아 전쟁으로 동?서양이 처음 충돌하다 & <테르모필레 전투의 레오니다스>

11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헬레니즘 문화를 꽃피우다 & <간다라 불상>

12 로마 제국이 탄생하고 발전하다 & <마르스와 레아 실비아>

13 로마 공화정이 몰락하다 & <클레오파트라와 카이사르>

14 로마 제정이 탄생하고 폭군 네로가 등장하다 & <콜로세움>

15 사두체제가 실시되고 그리스도교가 공인되다 &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꿈>

16 서로마 제국이 멸망하고 동로마 제국이 번성하다 & <유스티니아누스 1세 모자이크>

17 예언자 무함마드가 이슬람교를 창시하다 & <블루 모스크>

18 게르만족이 프랑크 제국을 세우다 & <카롤루스 대제>

19 중세 교회가 성장하고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다 & <카노사의 굴욕>

20 칭기즈 칸이 몽골 제국을 세우다 & <칭기즈 칸>

21 근대 통일국가가 만들어지다 & <샤를 7세 대관식에 참석한 잔 다르크>

22 르네상스 시기에 예술과 문화의 황금기를 열다 & <천지창조>

23 신대륙이 발견되고 대항해 시대가 열리다 & <여왕을 알현하는 콜럼버스>

24 가톨릭이 타락하고 루터가 종교개혁을 주장하다 & <95개조 반박문을 교회 문에 붙이는 루터>

25 무적함대가 몰락하고 대영 제국이 번성하다 & <잉글랜드의 엘리자베스 1세>

26 프랑스에 절대왕정이 들어서다 & <루이 14세>

27 시민혁명의 시대, 미국이 독립전쟁에서 승리하다 & <보스턴 차 사건>

28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다 & <바스티유 감옥의 함락>

29 영웅 나폴레옹이 등장하다 & <알프스 산을 넘는 나폴레옹>

30 민족주의가 탄생하고 이탈리아와 독일이 통일되다 & <밀라노의 5일>

31 근대의 빛과 어둠, 산업혁명과 사회주의가 일어나다 & <런던의 수정궁>

32 파리 만국박람회가 열리고 살롱 문화가 꽃피다 & <1889년 만국박람회장 입구>

33 중국이 서양 열강에 침략당하다 & <아편전쟁>

34 제국주의가 탄생하고 제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다 & <사라예보 암살 사건>

35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가 탄생하다 & <볼셰비키>

36 히틀러가 등장하고 제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다 & <피에타>

37 독일이 통일되고 소련이 해체되다 & <베를린 장벽>



참고문헌

찾아보기
[알라딘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