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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장편소설)
비하인드 도어 (B. A. 패리스 장편소설)
저자 : B. A. 패리스
출판사 : 모모
출판년 : 2021
ISBN : 9791191043525

책소개

전 세계 100만 부 판매, 40개국 번역!
출간 즉시 B. A. 패리스 열풍을 불러일으킨 심리 스릴러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패리스가 만들어낸 불안과 공포에는 중독성이 있다_매리 쿠비카(《더 굿 걸》 작가
심리 스릴러에 대한 우리의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다_가디언
도저히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심리 스릴러_라이브러리 저널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림 없이 탄탄한 개연성과 공포_워싱턴포스트
지금껏 이보다 더 훌륭한 심리 스릴러는 읽어보지 못했다_샌프란시스코 북 리뷰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부부의
아무도 모르는 끔찍한 세계……

여성의 심리를 파고드는 스릴러 장르의 귀재로 손꼽히는 작가가 있다. 바로 B. A. 패리스다. B. A. 패리스는 가까운 사람에 의한 심리적 폭력을 날카롭게 포착해 서스펜스를 끌어내는 방식으로 ‘가정 심리 스릴러’라는 자신만의 미스터리 장르를 구축했다. 출간하는 작품마다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 영미 스릴러 분야의 독보적 존재로 자리매김한 B. A. 패리스의 전설적인 데뷔작 《비하인드 도어》가 모모에서 새롭게 출간되었다.
《비하인드 도어》는 서사 초반부터 독자의 주의를 휘어잡는 급반전 상황의 설정,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구성, 영리하게 설계된 마지막 반전까지 심리 스릴러 장르를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열광할 만한 웰메이드 스릴러 소설이다.
백화점에서 일하는 평범한 삼십 대 여성 그레이스의 인생에 잘생기고 능력 있는 ‘완벽남’ 잭이 등장하면서 《비하인드 도어》는 시작한다. 그러나 인생 최고의 행운인 줄로만 알았던 그녀의 결혼이 실은 사이코패스가 먹잇감을 옭아매고자 정교하게 짜놓은 거미줄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달콤한 행복에 젖어 무장 해제된 상태에서 사이코패스인 남편의 놀이동산에 입장한 그레이스…….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는 여동생 밀리가 그곳에 오기 전까지 그녀는 과연 남편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당신이 믿는 그 사람은 사이코패스다”
문이 닫히는 순간 열리는 비밀스러운 공포에 대한 이야기

잭과 그레이스는 모두가 부러워하는 완벽한 부부다. 잭은 승률 100퍼센트로 유명한 가정법률전문변호사인 데다 아내를 아끼는 다정한 남편이고, 그레이스는 코스 요리며 정원 가꾸기며 가사에 능수능란할 뿐만 아니라 군살 하나 없을 정도로 자기 관리에도 철저한 아내다. 하지만 이 부부의 실상은 보이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 이 모든 것이 완벽한 연기이기 때문이다. 그들이 사는 아름다운 저택은 문이 닫히는 순간 소름 끼치는 폭력의 세계로 돌변한다. 신혼여행지에서부터 잭은 호텔 방 밖에서는 잉꼬부부 행세를 하다가 호텔 방 안에서는 그레이스를 테라스에 가두었다. 부부가 사는 저택에 잭은 종종 저녁 파티를 열어 이웃을 초대하지만 이웃이 돌아가고 나면 침대만 달랑 놓인 방이나 소름 끼치는 지하실에 그레이스를 감금한다. 그레이스는 가장 사랑하고 믿었던 사람이 사이코패스라는 공포, 가장 안전하다고 믿었던 장소에 옴짝달싹할 수 없게 감금되는 공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인다.
B. A. 패리스는 가장 신뢰하는 존재와 가장 안전한 공간이 낯설게 돌변하는 상황을 설정해 일상을 공포의 세계로 탈바꿈시킨다. 사랑받는 완벽한 아내가 끔찍한 폭력의 희생자이며, 아름다운 저택은 감옥이고, 매 맞는 여자들을 헌신적으로 변호하는 법률가이자 가족을 세심하게 돌보는 남자가 사이코패스라는 기막힌 설정에 더하여, 안과 밖 혹은 내면과 외면이 상반되는 상황 설정은 고립된 존재인 그레이스가 느낄 절망과 공포를 배가시킨다. B. A. 패리스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이 악랄한 존재에 의해 얼마나 손쉽게 함락당할 수 있는지, 그리고 보이는 것과 감춘 것 사이를 파고드는 공포가 얼마나 끔찍한지를 인물의 세심한 감정선을 통해 보여준다.

숨통을 조이는 듯한 긴장감과 짜릿한 해방감을
동시에 선사하는 킬링타임용 스릴러

《비하인드 도어》는 오락용 서스펜스에 대한 독자의 기대를 흠뻑 충족시켜주는 탁월한 장르 소설이다. 그레이스의 안락한 일상이 공포의 세계로 얼굴을 완전히 바꾸는 설정은 독자의 주의를 단숨에 사로잡는다.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자꾸 당하기만 하는 그레이스의 모습은 독자를 분통 터지게 하고 급기야 사악한 잭이 아닌 무력한 그녀를 탓하게 만들기까지 한다. 하지만 그래서 반전이 더욱 더 반가운 법. 북받치듯 울화를 쌓아가다가 반격이 시작되면 마침내 일상의 스트레스가 싹 날아가는 듯한 통쾌함을 맛보게 된다. 영국 최고의 심리 스릴러 작가의 솜씨는 읽는 이가 실제로 그레이스의 상황에 처한 듯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게 만들고, 누구나 그레이스가 될 수 있다는 불안을 자극해 책을 덮은 뒤에도 으스스한 공포의 여운이 남게 한다.

섬세하고 치밀한 방법으로
여성이 폭력에 맞서는 통쾌함!

잭은 타인의 공포를 즐기는 사이코패스다. 잭이 그레이스에게 하는 말과 행동을 보면 사이코패스가 어떻게 평범한 사람에게 심리적 폭력을 가하는지 그 교묘한 방법을 엿볼 수 있다. 잭은 그레이스에게 ‘원할 때마다 얼마든지 공포를 주입할 수 있는 사람, 계속 숨겨둘 수 있는 사람,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사람이 너라서 타깃으로 선택했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잭은 그녀와 결혼해 친구, 가족, 직장 동료와의 연결 고리를 전부 끊어 놓는다. 그레이스가 잭의 통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까닭은 비단 감금이라는 물리적 구속 때문만은 아니다. 부모와 친구에게서 완전히 고립되었다는 단절감, 이웃이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으리라는 불신감, 사랑하는 여동생 밀리를 보호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악마 잭에 대한 그녀의 반항심을 저지한다. 이처럼 잭이 그레이스에게 가하는 심리적 구속은 그녀를 물리적 구속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이중잠금장치 역할을 한다.
사이코패스와의 결혼 생활에서 그녀에게 남은 한 줄기 희망이자 삶의 이유는 딸처럼 키운 동생이자 다운증후군을 앓는 밀리다. 사랑하는 밀리를 보호하기 위해 그녀는 강해진다. 사이코패스보다 더 치밀하게 복수를 계획하고 악마보다 더 강한 존재로 거듭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용기를 낸다. 한편 남들 눈에는 미숙하기만 한 밀리와 모두가 에인절 부부를 부러워하는 와중에 혼자서 의심의 눈길을 보냈던 에스터가 그레이스의 탈출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비하인드 도어》는 소설 속 그레이스 뿐만 아니라 현실 속의 평범한 그레이스들에게 힘 있고 똑똑하고 잔인한 자들의 폭력을 물리치고 생존권을 되찾을 방법이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끔 한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목차정보

비하인드 도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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