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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번 버스의 기적 (프레야 샘슨 장편소설)
88번 버스의 기적 (프레야 샘슨 장편소설)
저자 : 프레야 샘슨
출판사 : 모모
출판년 : 2023
ISBN : 9791192579870

책소개

‘아마존’ 이달의 도서 선정 및 에디터 강력 추천,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영국과 미국을 휩쓴 최고 화제작!
60년 전 버스에서 시작된 한 노인의 첫사랑을 찾아
각양각색 이웃들이 유쾌한 모험에 나서다

실연의 상처를 안고 런던으로 건너온 리비는 88번 버스에서 만난 노신사 프랭크로부터 그의 오래된 첫사랑 이야기를 듣는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88번 버스에서 한 여성에게 첫눈에 반한 프랭크. 미대에 가기 위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집을 나왔다는 당찬 여성에게 큰 감명을 받아 데이트를 신청했으나 그녀가 전화번호를 적어 건네준 버스 티켓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두 번 다시 그녀를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6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첫사랑을 잊지 못해 매일 같은 버스에 올라 그녀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한때 미대에 가고 싶었으나 부모의 뜻을 거스르지 못해 꿈을 포기하고 말았던 리비는 프랭크의 기억 속 여자에게 강렬한 인상을 받아 자신도 첫사랑 찾는 일을 도와주겠다며 나선다. 곧 이 ‘첫사랑 찾기 프로젝트’의 존재를 알게 된 다른 이웃들이 하나둘 합세해 각자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맞이하는데…….

《88번 버스의 기적》은 버스라는 일상적인 공간을 매개로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물들이 만나 부딪히고 화해하면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성장담이다. 버스에서 만난 생면부지의 노인을 위해 그의 오랜 첫사랑 찾기 프로젝트를 기획한다는 개성 넘치는 설정이 눈길을 사로잡는 이 소설은 유쾌한 전개와 사랑스러운 인물, 가슴을 울리는 따스한 결말과 공동체를 향한 희망적 메시지로 독자에게 기분 좋은 감동을 선사해 ‘아마존’ 및 〈USA투데이〉 베스트셀러로 올랐으며 ‘아마존’ 이달의 도서 및 에디터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출판사 서평

“60년 전 내 인생을 바꿔준
잃어버린 첫사랑을 찾습니다”
8년 사귄 남자친구와 이별하고 집도, 직장도 잃은 채 런던에 막 도착한 리비는 88번 버스에서 노신사 프랭크를 만나 그에게 첫사랑 이야기를 듣는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 88번 버스에서 리비와 꼭 닮은 여자에게 첫눈에 반한 프랭크. 일생일대의 용기를 내 데이트를 신청했으나 그녀가 전화번호를 적어 건네준 버스 티켓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두 번 다시 그녀를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화가가 되기 위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미대에 진학했다는 그 당찬 여자의 이야기가 프랭크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았고, 그날 나눈 대화를 계기로 프랭크 또한 가슴에 묻으려 했던 배우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그렇게 자신의 인생을 바꿔준 첫사랑을 60년 동안 잊지 못해 매일같이 88번 버스에 올라 재회를 꿈꾼다는 이야기였다.
프랭크의 사연을 들은 리비는 자신이 포기해버린 화가의 꿈을 떠올리며 그 여성이 이후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88번 버스의 그녀’를 찾는 프로젝트를 기획한다. 곧 프랭크의 요양 보호사 딜런도 프랭크에게 등 떠밀려 프로젝트에 합류하게 되지만, 딜런은 첫사랑을 찾지 못했을 때 프랭크가 받을 충격을 우려하며 사사건건 리비의 계획에 찬물을 끼얹는다.
만날 때마다 티격태격하지만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동안 서로에게서 예상치 못한 장점들을 발견하며 차츰 호감을 느끼는 리비와 딜런, 그러나 치매에 걸린 프랭크의 병세가 빠르게 악화되고 프로젝트도 난항을 겪는 데다 설상가상으로 리비는 자신이 전 남자친구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계획형 인간 리비가 계획하지 못한 우정의 세계,
괴팍한 친구들의 다정한 간섭이 삶을 구할 때
낯선 도시 런던을 배경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리비의 삶에는 하나같이 만만치 않은 개성을 지닌 친구들이 모여든다. 버스에서 천연덕스럽게 말을 걸더니 60년에 걸쳐 첫사랑을 찾아 헤맨 전무후무한 사연을 풀어놓는 프랭크는 물론이요, 험상궂은 외모 때문에 자주 싸움에 휘말리는 한편 리비와 마주치는 족족 다투기 바쁜 프랭크의 요양 보호사이자 펑크 추종자 딜런, 첫 만남부터 다짜고짜 별자리를 물으며 리비와 딜런의 궁합을 점치더니 둘은 사귀긴 글렀다며 혀를 끌끌 차는 엉뚱한 에스메까지, 리비는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주민들 사이에 떨어진 것처럼 하루하루 놀라고 화내고 울고 웃기 바쁘다. 하지만 포스터 붙이는 작전 하나에 주말 내내 스프레드시트를 만드는 극단적인 계획형 인간 리비 역시 타인의 눈에는 이상해 보일 뿐이다.
이렇듯 저마다 결함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지만 위기의 순간에는 망설임 없이 서로에게 손을 내밀고, 혼자였으면 결코 나아가지 못했을 세계로 등 떠밀어준다. 다투고, 실망시키고, 상처 주지만 고난이 닥쳐왔을 때 기꺼이 함께하겠다고 말하는 친구들의 모습은 독자에게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되새기며 상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방법을 일깨워준다.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각자의 성장을 일궈내는 《88번 버스의 기적》 속 인물들의 모습을 지켜보다 보면 잔잔한 미소와 함께 88번 버스의 승객이 되고 싶은 마음이 슬그머니 피어날 것이다.

삶이라는 유한한 여정을 밝혀줄
우리 곁의 작은 선의들
버스는 낯모르는 타인과 얼마간 일상이 교차하는 만남의 장이자 혼자 있는 순간에도 혼자일 수 없는 작은 공동체다. 다양한 삶과 인연을 싣고 나르는 88번 버스를 무대로 저자 프레야 샘슨은 함께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과 이웃을 향한 깊은 신뢰, 삶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멋지게 선보여 독자의 마음에 경쾌한 여운을 새겨놓는다.
《88번 버스의 기적》은 우연한 만남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 작은 선의에서 시작된 행동이 타인의 삶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 선의가 돌고 돌아 어떻게 자신에게 돌아오는지에 관한 이타적이고 희망적인 보고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이루지 못한 꿈을 아쉬워하고, 헤어진 연인에 대한 미련을 놓지 못하며, 자신을 마음대로 휘두르려는 가족에게 반항하지 못한 채 수동적인 태도로 자기 삶을 대하던 리비는 우연히 만난 할아버지에게 가벼운 마음으로 친절을 베풀었다가 전혀 예상치 못한 인생의 길에 접어든다.
88번 버스의 모험을 마친 리비는 이제 꿈과 사랑, 가족과의 관계를 새로이 정비하고 이전과는 다른 모습으로 출발선에 섰다. 리비의 여정을 따라 자기 안의 두려움을 극복하고 세상을 향해 발을 내디뎌 한 걸음씩 걸어가다 보면 우리의 귀에도 들려올지 모른다, 시동을 걸고 힘차게 나아가는 88번 버스의 달콤하고 따뜻한 안내음이. “기적을 싣고 달리는 88번 버스, 운행을 시작합니다!”
[교보문고에서 제공한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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