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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락 : 꽉 안아주고 싶은,온몸이 부서지도록
와락  : 꽉 안아주고 싶은,온몸이 부서지도록  / 정여울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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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락 : 꽉 안아주고 싶은,온몸이 부서지도록
자료유형  
 동서단행본
ISBN  
9791185811604 03810 : \11,200
DDC  
895.785-22
청구기호  
811.4 ㅈ271오
저자명  
정여울
서명/저자  
와락 : 꽉 안아주고 싶은,온몸이 부서지도록 / 정여울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천년의상상, 2018.
형태사항  
181 p. : 천연색삽화 ; 19 cm.
총서명  
월간 정여울 ; 9
일반주제명  
한국 현대 수필[韓國現代隨筆]
가격  
\11200
Control Number  
bwcl:112591
책소개  
당신을 안을 때 느껴지는
애틋하고 은은한 것

포옹은 어쩌면 언어보다 더 커다란 의미를 전하는지 모른다. 고개를 떨구며 눈물짓는 친구를 크게 두 팔 둘러 도닥이고, 오랜 여행 끝에 만난 반가운 이에게 자신도 모르게 달려가 폭 안길 때, 우리는 더 많은 가슴속 이야기를 전한다. ‘괜찮아, 아무것도 아니야.’ ‘보고 싶었어요.’ 이별 장면은 어떠한가. 그동안 ‘고마웠노라’라고, 우리 다시 못 보게 될 테지만 ‘잘 지내’라는 말 대신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헤어질 때에도, 포옹은 언제나 유효하다.

월간 정여울 9월의 책 『와락』에는 우리 생에서 한 존재가 다른 존재를 꼭 끌어안을 때, 그것이 내포하는 여러 층위의 마음들이 촘촘히 담겨 있다. 이를테면, 작가는 지나치게 감성적인 스스로를 타박하며 부정해왔는데, 한 독자는 작가의 그런 면을 아껴주었다고 한다. 나를 알아봐주는 ‘타인의 껴안음’을 통해 자신의 그림자를 긍정하고 포용하게 되었다고. 그리하여 자신의 글쓰기도 “알 수 없는 존재를 향한 포옹의 손길”과 같았으면 한다고. 고단한 기다림의 시간에는 눈을 돌려 저마다의 사연을 상상하며 타인의 숨결을 느껴보기도 하고, 미운 오리 새끼나 피노키오처럼 다르다는 이유로 배척받는 문학과 영화 속 주인공들을 마음속으로 안아주며, 그는 삶을 바꾸는 아름다운 힌트를 얻는다. 『와락』은 달콤함보다는 애틋함, 찰나의 격정적 흥분보다는 책장을 덮고도 오랫동안 은은하게 잔상이 남는 이야기들로 채워졌다. 처절하게 방 한구석에 웅크리고 싶을 때나 누군가를 위로하고 싶지만 말로는 차마 못다 할 때, 이 책이 따스한 친구가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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