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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의 달 : 나기라 유 장편소설
유랑의 달 : 나기라 유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91071115 0383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jpn
- DDC
- 895.636-23
- 청구기호
- 813.3 ㄴ141ㅇ
- 저자명
- 나기라 유
- 서명/저자
- 유랑의 달 : 나기라 유 장편소설 / 나기라 유 지음 ; 정수윤 옮김
- 원서명
- [원표제]流浪の月 = The wandering moon
- 발행사항
- 서울 : 은행나무, 2020
- 형태사항
- 370 p. ; 20 cm
- 주기사항
- 나기라 유의 한문명은 '凪良ゆう' 임
- 주기사항
- 일본어 원작을 한국어로 번역
- 일반주제명
- 일본 현대 소설[日本現代小說]
- 기타저자
- 정수윤
- 기타저자
- 지량유우
- 가격
- \15000
- Control Number
- bwcl:118867
- 책소개
-
“오래도록 읽힐 대단한 작품이 나왔다.”
출간 직후 일본 출판계를 들끓게 한 압도적 필력!
어둡고 긴 방랑길 위 빛나는 저녁달처럼
서로의 구원이 된 두 사람의 이야기
서점대상은 일본의 전국 주요 서점 직원들이 그해 ‘가장 팔고 싶은 책’을 투표해 선정하는 문학상이다. 다양한 연령대의 직원들이 참여하는 만큼, 대중성은 물론 문학성까지 고루 갖춘 작품이 선정된다. 2020년 서점대상을 수상한 《유랑의 달》은 출간 직후 “대단한 소설이 나왔다”는 평과 함께 각종 서점 1위를 차지하고, 제41회 요시카와에이지 문학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섬세한 인물 구성과 감정 묘사로 일본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소설은 출간 1년 만에 37만 부 판매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유랑의 달》은 세상의 편견 속에서 서로를 구원하고 자아를 되찾은 두 사람의 이야기다.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이 결여된 현대 사회에서, 주인공들은 힘겨운 여정을 거쳐 모든 장벽과 구분을 초월한 유대를 이루어낸다. 디지털 타투, 데이트 폭력 등 자칫 어두울 수 있는 소재에도 불구하고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필치와 예측 불가능한 서사가 마지막까지 마음을 사로잡는다. 10년 동안 장르문학계에서 활동하다 처음 도전한 문예소설로 서점대상을 거머쥔 작가 나기라 유의 소설은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가슴 저릿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사실과 진실의 간극,
그 너머의 간절한 목소리
아홉 살의 가나이 사라사는 자유로운 부모님 밑에서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나날을 보낸다. 낮에도 술을 마시고 가끔 저녁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는 가족을 향해 이웃들은 수군거리지만, 사라사는 그 행복이 영원히 지속될 거라고 믿는다. 아빠와 엄마가 자신의 곁을 떠나버리기 전까지는.
부모님을 잃고 이모의 가족과 함께 살게 된 사라사는 너무도 다른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다.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겉돌며 매일 저녁 늦게까지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던 사라사는 더 이상 이모의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늘 공원 벤치에 앉아 책을 읽던 대학생 후미를 따라간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리운 부모님의 온기와 다시금 마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