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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숙고적 사유 : 계산적 사고를 넘어서
하이데거의 숙고적 사유 : 계산적 사고를 넘어서 / 강학순 지음
내용보기
하이데거의 숙고적 사유 : 계산적 사고를 넘어서
자료유형  
 동서단행본
ISBN  
9788957337394 94160 : \35,000
ISBN  
9788989103004(세트)
언어부호  
본문언어 - kor
DDC  
111-23
청구기호  
193 ㄱ271ㅎ
저자명  
강학순
서명/저자  
하이데거의 숙고적 사유 : 계산적 사고를 넘어서 / 강학순 지음
원서명  
[기타표제]202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발행사항  
파주 : 아카넷, 2021
형태사항  
600 p. ; 23cm
총서명  
대우학술총서 ; 633
주기사항  
202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서지주기  
서지적 각주 수록
입수처  
대한민국학술원 기증
주제명-개인  
Heidegger, Martin
일반주제명  
형이상학[形而上學]
일반주제명  
독일철학[獨逸哲學]
일반주제명  
숙고적 사유
키워드  
하이데거철학
기타저자  
하이데거, 마르틴 , 1889-1976
통일총서명  
대우학술총서 ; 633
가격  
\35,000-기증
Control Number  
bwcl:120474
책소개  
과학과 철학마저도 사유를 망각하고 있는 시대
사유되지 않고 있는 사태의 본질을 그 대상으로 삼는
‘숙고적 사유’에 대한 하이데거의 통찰

오늘날 생활세계의 전반에 침투되어 있는 ‘계산적ㆍ기술적 사고’의 지배 현상이 당연시되면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로봇공학, HCI 연구 등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이제 ‘사유’ 일반은 한갓 정보와 데이터로 대체된다. 이제 자연도 정보체계이고, 인간도 ‘계산하는 인간상’인 정보처리 기계인(人) 내지 사이보그로 정체성 변화를 강요받는다. 첨단 산업사회의 체제와 제도권하에서 ‘계산적 사고’가 유일한 사유로 인정되면서 ‘다른 사유’의 가능성이 배제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현대에 등장한 인간과학, 사회생물학, 유전공학, 뇌과학, 인지공학, 인공지능학 등에서 새롭게 규정되고 있는 인간관은 세심한 숙고와 성찰의 대상이 아닐 수 없다. 그 이유는 인간의 전통적 본질인 ‘사유함’이 등한시되거나 실종될 위험성이 내재하기 때문이다.

이런 기술적ㆍ계산적 사고가 주도하는 획일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지적 상황 속에서 ‘다른 사유’의 가능성을 하이데거의 존재사유의 핵심인 ‘숙고적 사유’에서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 그것은 계산적 사고와 어떻게 다르며, 왜 필요하며, 그것의 본령과 한계는 무엇인지를 밝혀 보고, 몰가치적인 실용성에 매몰된 계산적 사고를 넘어 하이데거가 제시한 숙고적 사유가 가진 의의와 상징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동시에 숙고적 사유의 적실성의 문제와 그 한계를 분명히 긋고, 미래 사유의 방향성을 탐색한다.

이 책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서론에서는 계산적 사고를 넘어서 숙고적 사유로 전향해야 할 필요성을 밝히면서 저술의 동기와 목표를 제시한다. 제1부에서는 하이데거의 계산적 사고 비판을 그의 근대주체 형이상학의 표상적 사유와 연관해서 살펴본다. 여기서 계산적 사고의 기원과 논리와 구조 및 문제점을 드러내고, 계산적 사고를 문제 삼은 현대의 대표적인 철학적 관점들을 참고로 해서 하이데거의 계산적 사고 비판의 핵심을 살펴본다. 제2부에서는 계산적 사고를 비판하고 넘어서는 하이데거의 숙고적 사유의 요체와 고유성을 밝힌다. 그리고 숙고적 사유의 의의와 한계를 서술하고, 마지막으로 사유의 전향을 위한 도약으로서 하이데거의 숙고적 사유가 미래를 여는 새로운 사유의 패러다임으로서 적실성이 있는지를 살펴본다.

하이데거는 20세기의 지적 상황을 통찰하면서 과학과 철학마저도 사유를 망각하고 있다고 진단한다. “과학은 사유하지 않는다.”는 도발적인 주장까지 감행한다. 이렇게 몰가치적인 실용성에 매몰된 계산적 사고를 넘어 하이데거는 숙고적 사유를 제시한다. 숙고적 사유는 과학에 의해 언제나 전제되어 있으면서 사유되지 않고 있는 사태의 본질을 그 대상으로 삼는 사유이다. 사유는 사물을 식별하는 인지 작용이나 문제를 푸는 계산 능력과는 전혀 다른 정신적 기능인 것이다.

이제 우리는 첨단기술이 만든 폐쇄회로의 협곡에서 벗어나 더 넓은 사유의 지평을 바라보아야 한다. 인간은 순수한 숙고의 힘으로부터 나온 창조적인 질문과 형태 속에서 결국 우리 시대에 만연한 계산적 사고의 무차별적 확산과 독점을 제어하고, 계산적 사고와 숙고적 사유가 상호 배타적인 관계가 아니라 상생하며 상호 보충하는 길의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 이런 시도야말로 기술유토피아 내지 디스토피아를 넘어서 미래 사회의 문을 여는 ‘다른 사유’, 이를테면 선한 숙고적 사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는 길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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