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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중국의 토비 세계 : 하남의 토비·홍창회·군벌을 중심으로
근대 중국의 토비 세계 : 하남의 토비·홍창회·군벌을 중심으로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36413064 9391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DDC
- 952.7-22
- 청구기호
- 952.7 ㅅ324ㄱ
- 저자명
- 손승회
- 서명/저자
- 근대 중국의 토비 세계 : 하남의 토비·홍창회·군벌을 중심으로 / 손승회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창비, 2008
- 형태사항
- 595p ; 23cm
- 총서명
- 서남동양학술총서
- 주기사항
- 부록 : '1. 하남 4대 수계, 2. 국유(國有)철로, 경한(京漢)철로, 경봉(京奉) 철로 군수물자 운반 비교표, 3. 1910년대 후반 하남 내 모병 현황' 등 수록.
- 주기사항
- 찾아보기: p. 585-595
- 서지주기
- 참고문헌: p. 480-499
- 기금정보
- 이 책은 서남재단으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발간되었음.
- 가격
- 기증\35000
- Control Number
- bwcl:73097
- 책소개
-
청말민초 혼란기에 중국 하남지방을 중심으로 폭넓게 출몰한 약탈집단 토비(土匪)와 자치적 방어집단 홍창회(紅槍會), 그리고 지역군사화의 결과물인 군벌의 활동을 통해 국가의 주변부에서 대안적 질서를 모색한 지역하층민의 시도와 좌초의 과정을 추적하는 연구서이다.
청조의 몰락, 신해혁명, 국공합작 등 중앙 정치세력 위주의 정치사에서 벗어나 하층농민, 유민(流民), 패잔병, 거지, 보부상 등 비주류계층이 자발적으로 형성한 범죄단체 및 비밀결사에 주목함으로써 공식역사에서 ‘혁명의 주체’ 혹은 ‘동원의 객체’로 대상화되던 기층민중의 삶을 되살린다.
토비의 위협으로부터 지역공동체를 지키기 위한 자위조직 홍창회도 주요하게 다룬다. 홍창회는 국민혁명기 화북지방에서 ‘화북 정국의 균형추’로 불릴 만큼 세력이 컸으며, 독특한 종교적 주술문화 때문에 백련교나 의화단의 후예로 지목되기도 했다. 여기에 군벌세력이 더해져 삼각형의 세 꼭짓점을 이룬다.
생존위기에 몰린 지역민이 생존수단으로 선택한 토비와, 공적 치안체제가 와해된 상황에서 사적 방어기구로서 만들어진 홍창회 모두 국민국가의 부재라는 상황에서 사회적 불평등에 저항하는 하층민의 경제적 요구를 내세우고 대안적 질서를 수립하려는 모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