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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공중 곡예 : 다이 시지에 장편소설
공자의 공중 곡예 : 다이 시지에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54623988 0386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 청구기호
- 843 D132aㅇ
- 저자명
- 다이, 시지에
- 서명/저자
- 공자의 공중 곡예 : 다이 시지에 장편소설 / 다이 시지에 지음 ; 이충민 옮김
- 발행사항
- 파주 : 문학동네, 2014
- 형태사항
- 295p ; 23cm
- 총서명
- 문학동네 세계문학
- 원저자/원서명
- Dai, Sijie /
- 키워드
- 프랑스소설
- 기타저자
- 이충민
- 가격
- \11500
- Control Number
- bwcl:85636
- 책소개
-
천방지축 황제, 그리고 황제와 똑같이 생긴 대역들이 함께 벌이는 한바탕 유희!
다이 시지에의 장편소설 『공자의 공중 곡예』. 저자의 네 번째 장편소설로 매혹적이고 세련된 방식으로 중국의 역사를 되살려냈다. 역사성과 사회성이 짙었던 전작들과 달리 유쾌한 허풍, 야릇한 망상, 진지한 조롱으로 역사적 사실에 비현실성과 환상성을 덧붙여 색다른 역사소설을 만들어 냈다. 황제를 중심으로 얼굴 없는 인물들이 펼치는 유령 무도회와도 같은 이 작품을 통해 저자는 진지한 조롱의 미학을 새롭게 선보이며 폭넓은 문학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1521년 2월 1일 새벽, 북경 하늘에 주황색 별이 갑작스레 나타났다. 이를 불길한 징조로 여긴 명나라 황제 정덕제는 자금성을 떠나기로 마음먹고 양주의 황실 사냥터를 도피처로 삼아 늘 데리고 다니는 네 명의 대역과 함께 사냥을 떠난다. 그곳에서 ‘검은 짐승’의 신체 일부를 보고 눈이 번쩍 뜨인 정덕제는 ‘검은 짐승’을 극적으로 포획해 신체 일부를 이식받은 후 의기양양하게 양주 최고의 기녀를 찾아간다. 하지만 양주의 홍등가에는 개미 새끼 한 마리 보이지 않고, 그때부터 황제는 예기치 못한 사건과 맞닥뜨리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