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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담서원, 작은 공간의 가능성 : 작은 뜰과 피아노, 한뼘미술관이 책 읽는 사람들과 더불어 숨쉬고 있었다
길담서원, 작은 공간의 가능성 : 작은 뜰과 피아노, 한뼘미술관이 책 읽는 사람들과 더불어 숨쉬고 있었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58206330 03300 : \17000
- DDC
- 001.2-23
- 청구기호
- 001.2 ㅇ842ㄱ
- 저자명
- 이재성
- 서명/저자
- 길담서원, 작은 공간의 가능성 : 작은 뜰과 피아노, 한뼘미술관이 책 읽는 사람들과 더불어 숨쉬고 있었다 / 이재성 지음
- 발행사항
- 파주 : 궁리, 2020
- 형태사항
- 343 p. ; 22 cm
- 주기사항
- 이재성의 예명은 '뽀스띠노'임
- 일반주제명
- 학습
- 일반주제명
- 인문 과학
- 기타저자
- 뽀스띠노
- 가격
- \17000
- Control Number
- bwcl:115365
- 책소개
-
“이곳을 찾는 이는 모두 다 주인입니다.”
-청소년, 예술가, 시민이 21세기 서원의 실험을 벌이다
서울 경복궁 옆 서촌에서 작은 책방이자 시민들의 공부방, 놀이터로 자리매김해온 길담서원의 12년 기록을 담았다. 시민들이 함께 책을 읽고 토론하고, 청소년들이 풀, 꽃, 흙, 바람을 느끼며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곳. 또한 서원 한켠에는 시대와 소통하는 예술가들의 작품이 사람들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길담서원이 21세기 서원으로 12년 동안 실험해온 공부와 실천이 잔잔하고도 묵직하게 펼쳐진다. 길담서원 학예실장으로 청소년인문학교실, 한뼘미술관 전시, 인문예술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며 시민들과 교감해온 이재성(뽀스띠노)이 그동안의 다채로운 실험을 기록했다.
인생에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한 한 나그네가 서촌 골목에 작은 ‘담’으로 둘러싼 공간을 만들었다. 자신처럼 영혼의 목마름을 느끼는 자가 잠시 들러 쉬어가라는 의미였다. 책과 테이블이 놓였고, 사람들이 하나둘씩 찾아왔다. 빈 공간에 독서모임, 음악회, 원서강독모임, 철학공부모임, 시민과학공부모임, 각종 번개모임이 자연스럽게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곳을 찾는 이는 모두 다 주인입니다. 오셔서 주인이 되어주세요.” 공간에 흐르는 여백 위로, 사람들의 제안과 참여가 다종다양한 모임과 프로그램으로 싹을 틔웠다. 그렇게 2008년부터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만들어간 길담서원의 운영과 철학 이야기, 고민과 활동상, 삶의 태도가 그려진다.
“길담서원을 찾는 시민들은 인문학 공부를 하게 되면서 차츰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관심을 두게 됩니다. 책 속의 세계와 현실의 세상이 다른 것을 알게 되고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면서 기쁨을 느낍니다. 시민들과 함께 좋은 세상 만드는 길 찾기 공부를 하면서 어느덧 제 인생에도 길 잃은 밤이 지나고 먼동이 터오는 것을 느낍니다.”
-박성준(길담서원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