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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신앙교육철학 : 크리스천을 위한 기독교 신앙교육철학
기독교 신앙교육철학 : 크리스천을 위한 기독교 신앙교육철학 / 한상진 著
コンテンツ情報
기독교 신앙교육철학 : 크리스천을 위한 기독교 신앙교육철학
자료유형  
 동서단행본
ISBN  
9788957994511 93230 : \42000
DDC  
268-23
청구기호  
268 ㅎ158기
저자명  
한상진(韓相振) , 1954-
서명/저자  
기독교 신앙교육철학 : 크리스천을 위한 기독교 신앙교육철학 / 한상진 著
원서명  
[대등표제]Philosophy of christian education and faith formation
발행사항  
서울 : 그리심, 2021.
형태사항  
591 p. ; 23 cm.
서지주기  
참고문헌(p. 568-586)과 색인수록
가격  
\42000
Control Number  
bwcl:117074
책소개  
철학과 신학의 갈등

기독교와 철학 사이의 협력과 갈등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로 최근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기독교 신학이 명백한 철학적 사고, 분석 그리고 표현의 기반을 제공할 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신학은 항상 자신의 낯선 협력자에 대해 잠정적이고 정당화할만한 불신을 숨겨왔다. 이러한 부조화 속에서 신학이 자기인식을 위해, 혹은 더 체계적이기 위해 철학을 수용했던 모든 시대에서, 신학은 철학적 반성의 길에 갈등하며 개방적이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교회의 모든 역사를 통틀어 철학을 통해 사람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 사이의 갈등의 존재를 드러내는 철학적 논쟁에 대한 반발도 있어왔다. 하지만, 체계화된 신학적 교리들과 철학적 태도에 의해 만연된 부조화는 적어도 반발자들의 필요를 일부분 일깨워 주었다. 논리적인 과학과 신학과의 논쟁은 때때로 결실이 있었고 때때로 불운했던 연합의 역사도 있었다.2)
실제로, 이런 연합만큼이나 갈등은 기독교가 철학과의 관계성 속에서 확장하는 시대적 상황 안에 내재되는 동인이었다. 비록, 그리스 철학이 기독교 철학의 전체를 분명히 나타내지도, 가능한 철학적 생각의 모든 형식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지만 기독교는 그리스 철학과의 만남 없이 확장될 수 없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은 종교와 철학적 질문에 대해서 철학의 고유한 논리적 요구를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었다. 이들의 만남이 실제로 이루어졌을 때, 교부들이 새로운 신앙을 받아들였을 때, 이것으로 인해 교회의 갈등은 불가피하게 되었다. 초대 교회는 자신의 모든 철학과의 관련성을 부인하지 않은 채 세례에 의해 새롭게 된 변화된 인간을 알고 있었다. 새로운 피조물로 감춰진 철학적 인간은 서서히 교회로 들어오게 되었다. 그러므로 새로운 신앙 안의 오래된 철학 혹은 형식이 어떻게 가능할지에 대한 불안은 정당화 되었고 이것은 교부 신학자들과 철학자의 글 안에 나타나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P. de Labriolle는 이교도들의 철학적 지혜가 교회에 들어 올 때 그것에 대한 교부들의 저항을 꽤 정확하게 파악했다.3) 그들은 교회가 이교도 철인들을 교회의 회원으로 받아들이는 것을 명예롭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 조심하였다. 그는 논리적인 철학과의 관계 속에서 조화만이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떠오를 수 있었고, 4세기 말에는 오직 기독교 학문만을 위해 예비된 수단으로 전통 문화와 특정 철학을 남긴 온건한 교리는 결국 멈추게 되었다. 그 이후로, 모든 신앙의 고백 속에서 기독교의 사상들은 타협의 분위기 속에 존재해왔다. 영웅시대에는 의심할 여지없이 이것은 위의 합의를 진압하는 것을 시도했고 철학의 반대와 거부 위에 종교 개혁이 대두되었다. 그러나 우리가 알다시피, 개혁 후에, 그러니까 사도 시대의 직후에 기독교 신학이 매혹적인 철학에 직면하게 되었던 것처럼, 타협의 길로 다시 빠지게 되었다. 기독교 신앙이 명백하게 잘못한 타협의 형식은 그렇다 치더라도, 적어도 체면을 지키는 측면에서 생각해 보기로 하자. 신앙의 수단은 교회의 권위에 의해 정의되며, 반드시 그 틀이 준비되어야 한다. 이런 이유로 신학과의 상호 적용의 과정은, 결국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로티노스의 철학에 의해 주어지게 된다.4) 연합의 수단을 인정하며, 수많은 해답이 가능할지라도, 합의 조건은 기독교와 철학의 상호인정의 정확한 정의를 통해 발전될 수 있다. 이러한 합의의 역사는 분명히 흥미롭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역사를 쓰는 목적이 아닐까?
이러한 방식의 합의가 도출되는 궁극적인 지점을 생각해보자. 왜 한 가지에서 시작해야만 하는가? 만약 신앙의 부족으로 인해, 하나가 분명한 실체에 닿는 것은 성공하는 어떤 기본적인 틀이 부족한 채로 신학과 지식을 상정한다면 어떨까? 철학자들이 초기 교회에 들어왔을 때, 그들은 신앙인으로부터 정신적인 것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구분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에 따르면 오리겐과 모든 영지주의의 공통된 기초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져오는 분명한 추정과 이런 종류의 믿음보다 더 완벽한 직관의 정도이며, 헬레니즘의 사색적 철학에서는 직접적인 지식의 재발견이 되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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