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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세력과 싸우는 예수 : 1세기 유대교 정결의식의 관점에서 본 예수의 사역
죽음의 세력과 싸우는 예수 : 1세기 유대교 정결의식의 관점에서 본 예수의 사역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61292007 93230 : \22,000
- 언어부호
- 본문언어 - kor, 원저작언어 - eng
- DDC
- 232-21
- 청구기호
- 232 T437jㅇ
- 서명/저자
- 죽음의 세력과 싸우는 예수 : 1세기 유대교 정결의식의 관점에서 본 예수의 사역 / 매튜티센 지음 ; 이형일 옮김
- 원서명
- [원표제]Jesus and the Forces of Death
- 발행사항
- 서울 : 새물결플러스, 2021
- 형태사항
- 423p. ; 24 cm
- 주기사항
- 부록 : 예수와 식사법
- 주기사항
- 2021 세종도서 학술부문
- 서지주기
- 참고문헌 수록 :p.387-423
- 일반주제명
- 예수
- 일반주제명
- 기독교
- 일반주제명
- 예수의 사역
- 기타저자
- Matthew Thiessen
- 기타저자
- 이형일
- 기타저자
- 매튜 티센
- 가격
- \22,000-기증
- Control Number
- bwcl:119143
- 책소개
-
『죽음의 세력과 싸우는 예수』는 2020년 11월 미국성서학회(SBL)에서 저서 리뷰 대상으로 선정된 화제작이다. 본서는 초기 유대교 문헌과 고대 근동 문헌에 비추어 1세기 유대교 정결 의식 체계를 깊이 탐구함으로써 복음서에 기록된 예수의 사역을 역사적으로나 신학적으로 한층 더 또렷하고 설득력 있게 재조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매튜 티센은 오랜 동안 신약성서의 주된 배경이 되는 초기 유대 문헌을 깊이 탐구하여 신약성서의 의미를 재발견하는 작업을 통해 탁월한 연구 성과를 꾸준히 이루어낸 학자로 손꼽히고 있다. 그는 그동안 1세기 유대교와 복음서 이야기에 대한 잘못된 이해가 예수의 지상에서 수행한 사역을 심각하게 오해하고 왜곡시켜왔다고 주장한다. 곧 지금까지는 예수가 유대교의 정결법을 폐지하거나 반대했다는 견해가 학계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유대 정결법에 익숙했던 복음서 저자들과 초기 독자들이 과연 공관복음에 나타난 예수의 묘사를 그렇게 이해했을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복음서에서 “레프라”(나병은 잘못된 해석) 환자, 혈루증 여인, 죽은 청년, 귀신 들린 자를 고치는 예수의 치유 이야기와 안식일 준수 문제로 바리새인들과 논쟁을 벌이는 이야기 등을 역사적 자료에 비추어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예수가 유대 정결 의식 체계에 반대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유대인들의 관심사였던 의식적 부정함과 도덕적 부정함을 친히 제거하고 그 부정함의 근원인 죽음의 세력까지 타파하고자 했음을 설득력 있게 논증해나간다. 이로써 예수는 구약과 유대교의 경결 규례를 온전히 성취할 뿐 아니라 하나님의 거룩한 자로서 죽음의 세력을 제거하고 타파하는 자로 드러난다. 그의 적절한 역사적 자료 사용과 복음서 본문 주해는 그의 논증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준다. 이러한 티센의 새로운 복음서 해석은 예수 안에서 하나님 나라가 이 세상에 도래했다는 예수의 주장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책 초반에서 이 책은 “역사적 예수 탐구”에 관한 책이 아니라 복음서에 나타난 예수에 관한 책이라고 못을 박은 저자는 결과적으로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알고 싶어 하는 그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정체성과 사명을 더욱더 믿음직스럽게 바라볼 수 있는 렌즈를 제공해준다. 예수와 복음서를 진지하게 공부하기를 원하는 독자라면 이 책을 통해 많은 새로운 사실들을 배우고 깨닫게 될 것이다. 본서는 복음서 연구와 해석에 가히 새로운 빛을 던져주는 소중한 결과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