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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다 요코 : 몸과 사잇공간의 시학
다와다 요코 : 몸과 사잇공간의 시학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88952130402 93850 : \31000
- DDC
- 813.09-22
- 청구기호
- 830.9 ㅈ337ㄷ
- 저자명
- 정항균
- 서명/저자
- 다와다 요코 : 몸과 사잇공간의 시학 / 정항균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 2021
- 형태사항
- 400 p. ; 21 cm
- 주기사항
- 2022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선정 교육부 우수학술도서
- 서지주기
- 참고문헌(p. 387-393) 및 찾아보기(p. 394-399) 수록
- 입수처
- 대한민국학술원 기증
- 주제명-개인
- 다화전엽자
- 일반주제명
- 문학평론[文學評論]
- 가격
- \31000-기증
- Control Number
- bwcl:120512
- 책소개
-
독일어와 일본어로 글을 쓰고 번역도 하는 다와다 요코의 전기와 작품을 분석한 책이다. 다와다 요코는 한 언어를 다른 언어로 완전히 번역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이러한 번역 불가능성을 인식하는 가운데 두 언어라는 강가 사이에 있는 물이라는 사잇공간에서 무한한 번역의 잠재력을 찾아낼 것을 요구한다. 또한 번역은 외국어로 쓰인 텍스트를 번역한다는 의미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신체문자를 가시적인 언어문자로 전환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번역으로서의 글쓰기는 몸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몸이라는 사잇공간에서 펼쳐지는 사잇공간의 글쓰기이기도 한 것이다.
몸과 사잇공간은 언뜻 보기에 별로 연관성이 없는 것 같지만, 사실은 서로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심지어 몸 자체가 사잇공간이라고 할 수도 있다. 여기서 말하는 몸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구획 가능한 해부학적인 몸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무의식적인 몸을 가리킨다. 그러한 몸은 개념적인 경계를 통해 배제되고 억압된 다양한 잠재적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생성적인 사잇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러한 몸과 사잇공간이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추어 다와다 요코의 작품 전반을 살펴본다.
저자인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 정항균 교수는 다와다 요코가 쓴 소설, 연극, 시뿐만 아니라, 각종 에세이, 시학강연집 등 논픽션 작품을 모두 읽고, 다양한 인터뷰 동영상을 찾아보며 다와다 요코의 전기를 재구성했다. 다와다 요코의 전기를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룬 기존의 연구서가 전무한 상황에서 저자는 이 책에서 주어진 자료를 최대한 조사하여 작가로서 다와다 요코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가능한 한 상세히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