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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워진 우리들의 날 = (The)forgotten our day : 이호성 장편소설
지워진 우리들의 날 = (The)forgotten our day : 이호성 장편소설
- 자료유형
- 동서단행본
- ISBN
- 9791198110671 03810
- DDC
- 895.735-23
- 청구기호
- 811.32 ㅇ959ㅈ
- 저자명
- 이호성
- 서명/저자
- 지워진 우리들의 날 = (The)forgotten our day : 이호성 장편소설 / 이호성 지음
- 발행사항
- 서울 : 모든스토리, 2022
- 형태사항
- 291 p. ; 21 cm
- 가격
- \14000
- Control Number
- bwcl:120716
- 책소개
-
강렬하고 지독하다.
지고지순한, 희생만 하는 연모가 존재 하는가?
새로 생긴 대한민국은 끝내 그들을 버렸다.
이 소설은 1924년 일어난 전라남도 암태도 소작쟁의를 모태로 하고 있습니다. 이름을 금태도로 바꾸고 등장인물들도 이름을 모두 바꾸었지만 암태도 소작쟁의와 1929년 광주항일 학생운동의 처절한 역사 속에서 세 사람의 젊은 청년들의 뼈아픈 삶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 걸고 싸웠던 세 사람이 광주항일학생운동 때문에 체포되면서 극악의 고문을 겪고 각자 완전히 다른 길을 걷게 됩니다. 그들의 삶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삶과 닮아 있습니다. 그래서 더 슬픈 것 같습니다.
더불어 청산하지 못 한 친일파들에 대한 역사적 분노 또한 담고 있습니다. 처절하게 얽힌 과거 세 사람의 운명을 2023년 현재, 그 후손들이 하나하나 그들의 비극적 실체를 벗겨 내곤 충격에 빠집니다. 일제 강점기 때 일어났던 비극이 아직도 청산되지 못 한 채 현실에서 “지워진 우리들의 날”로 존재하고 있고 그 비극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작가는 말하고 있습니다.
소설 “지워진 우리들의 날”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바로 시나리오 작가였던 필자가 영화적 시공간 배치와 교차편집을 소설에 그대로 대입시켜 영화 장치에 익숙한 작금의 세대에게 다가가는 방식을 구현한 것입니다. 대사를 많이 넣어 감정을 전달하고 읽기 쉽게 가독성에 치중하는 것......
소설 “지워진 우리들의 날”이 시도하는 새로운 접근방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