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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재욱, 재훈 : 큰글자도서 : 정세랑 소설
재인, 재욱, 재훈 : 큰글자도서 : 정세랑 소설 / 정세랑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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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인, 재욱, 재훈 : 큰글자도서 : 정세랑 소설
자료유형  
 동서단행본
ISBN  
9791167373311 03810
DDC  
895.735-23
청구기호  
811.32 ㅈ249자
저자명  
정세랑
서명/저자  
재인, 재욱, 재훈 : 큰글자도서 : 정세랑 소설 / 정세랑 지음
발행사항  
서울 : 은행나무, 2023
형태사항  
169 p. ; 26 cm
총서명  
은행나무 노벨라 ; 05
가격  
\25000
Control Number  
bwcl:122919
책소개  
아무것도 아닌 우연, 아주 조그만 초능력,
평범하고 작은 친절, 자주 마주치는 다정함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
_‘작가의 말’에서

명랑하고 유쾌한 서사, 감전되고 싶은 짜릿한 상상력, 전혀 심각하지 않은 방식으로 주제를 낚아채는 건강한 시선으로 한국소설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고 있는 작가 정세랑의 소설 《재인, 재욱, 재훈》이 은행나무 노벨라 다섯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제7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 《이만큼 가까이》를 통해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그는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을 두루 끌어안으며 우리 문학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제시해온 작가다. 이번 소설 《재인, 재욱, 재훈》에서 역시 그는 특유의 엉뚱하면서 따뜻한 상상력으로 누구라도 깜짝 놀랄 가슴 뭉클한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피서지에서 돌아오는 길, 형광빛 나는 바지락조개가 든 칼국수를 먹은 삼남매에게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다. 초능력이라 하기엔 너무 미미한 초능력에 당황해 있을 때, 누군가를 구하라는 메시지와 소포가 도착한다. 첫째 재인은 연구원으로 일하는 대전에서, 둘째 재욱은 아랍 사막의 플랜트 공사장에서, 셋째 재훈은 교환학생으로 간 조지아의 염소 농장에서 고민하기 시작한다. 누구를, 어떻게 구하라는 것일까?
작가는 이 소설에서 우리 사회에서 점차 희박해지고 있는 다정함과 친절에 대해 이야기한다. 폭력적이고 혐오스러운 사건들로 가득한 이 세계에서 몇 안 되는 친절한 사람들이 남을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그 물음에서 《재인, 재욱, 재훈》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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