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의 변화는 평가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된다. 〈2022 개정 교육과정 평가, AI로 날개를 달다〉 책에는 9명의 현직 교사가 교육과정과 평가를 AI로 풀어가는 실천 사례와 그 과정을 진솔하게 고스란히 담았다!
책의 구성과 특징은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평가 방향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깊이 있는 학습을 위한 평가 설계 및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특히 AI 코스웨어, 생성형 AI 등 다양한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학생 맞춤형 교육과 평가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사례를 소개하며, 이주배경학생과 같이 교육 취약 계층을 위한 평가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2장에서는 개념기반 교육과정의 이해를 돕고, 이를 바탕으로 백워드 설계를 통해 진정한 이해와 전이를 끌어내는 수업 및 평가 설계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AI를 활용하여 개념기반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운영한 구체적인 사례를 보여준다.

3장에서는 평가에서 매우 중요한 루브릭에 대해 알아본다. 학교 현장에 직접 적용하는 데에 따른 어려움과 해결 방법, 적용 사례 등을 살펴보고, AI를 활용하여 쉽게 도움받을 방법을 소개한다.

4장에서는 성장중심평가의 의미와 실천 방안을 탐구한다. 학생 참여형 평가, 데이터 기반 평가, 정의적 영역 평가 등 다양한 성장중심평가 사례를 통해 학생의 자기 성찰과 성장을 촉진하는 평가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AI 챗봇을 활용한 피드백, 구글 설문을 활용한 평가 등 에듀테크를 활용한 평가 방법을 소개하여 교사들의 실천적인 역량을 강화하고자 한다.

5장에서는 구글 클래스룸, 다했니? 다했어요, 클리포 등 평가와 피드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다양한 플랫폼을 소개한다. 각 플랫폼의 기능과 활용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여 교사들이 평가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6장에서는 각 시도 교육청이 도입에 적극성을 보이는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 미래 교육이라 불리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하여, 우리나라 미래 교육의 방향이 어디를 가리키고 있는지 진단하고 교사 교육과정을 책임지는 교사 입장에서 우려되는 여러 사항에 대해 비판적인 관점으로 고찰한다.

책에서는 개념기반 탐구학습의 이해와 디지털, AI 리터러시가 2022 개정 교육과정 실천의 필수 전제 조건임을 강조한다. 이는 단순히 디지털 기술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의 전문성 강화, 교수학습 방법의 혁신, 평가 체제의 개선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이 책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시대에 발맞춰 평가 패러다임의 변화를 모색하고, AI 기술을 비롯한 에듀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평가를 실천하고자 하는 모든 교육 관계자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학자, 관료가 이야기하는 추상적인 이론에만 머물지 않고 현장에 접목하여 과감히 실천하고 심지어 실패 사례까지 가감 없이 드러낸 책이기 때문이다. 현장의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 책을,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는 학생들을 기르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는 대한민국의 모든 선생님께 헌정한다.